MBA가 창업에 도움이 되는가?

MBA에 관심 있는 사람이 동시에 창업에도 관심이 있는 경우가 많다. 나도 그랬다. MBA를 졸업하면 창업하는 데 필요한 모든 경험과 지식을 얻을 수 있지 않을까 싶었다. 굳이 지식이 아니더라도, 창업에 필요한 네트워크, 또는 창업 후 투자 받을 때 유리할 것 같은 MBA라는 타이틀.. 이런 것들이 도움이 될 것 같았다. 미국에서 MBA를 하고 나면 웬지 다국적 기업의 CEO가 되는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는 막연한 생각도 했다.

MBA가 창업에 도움이 되는가? 최근 이런 질문을 많이 받았다. 지난 2.5년을 돌이켜 보면, 한 마디로 잘라서 말하기 힘들다. 그러나, 당장 창업을 할 마음의 준비가 되어 있는 사람이 나에게 묻는다면, 일단 창업을 하라고 권하고 싶다. 다음 두 가지 현실적인 이유 때문이다.

1. MBA에 드는 비용
일반적으로 business school의 한 해 등록금이 4만불 (약 4천 6백만원) 이나 그 이상이 된다. 대강 5천만원이라고 잡자. 대부분 MBA는 2년 과정이니까 2년에 학비로만 1억이 든다. 한편 월 1000불 정도 아파트 렌트비로 내고 중고차 한 대 굴리고 골프도 종종 친다고 하면 월 2천500~3천불 정도 나가고, 학교를 마칠 때까지 20개월이 걸린다고 하면 5만~6만 불 정도 나간다. 즉 6000~7000만원. 합쳐서 대충 1억 7천만원 정도가 순수하게 비용으로 소비된다고 하자. MBA 지원할 정도의 경력이 되면 어느 정도 이상의 연봉을 받고 있었을 것이다. 연봉과 보너스를 합쳐 한국에서 연 6천만원 정도 받고 있었다고 가정하자. 즉, 월 500만원. 여기 20개월을 곱하면 1억이다. 두 개의 숫자를 합하면 약 2억 7천만원이다. 만약 미국에서 여름 방학동안 인턴을 한다면 약 2만~3만불 정도를 벌 수 있으니 이건 빼자. 그러면 2억 4천만원이다.

2억 4천만원. 기회 비용을 제외하면 1억 4천만 원.

이 돈이면 사업을 한 번, 아니 어쩌면 두 번 이상이라도 해볼 수 있다. 원래 재산이 충분히 있다면 별 상관이 없겠지만, 대부분의 사람에게 이건 정말 큰 돈이다. 이 돈을 쓰고 나서 사업을 한다? 쉽지 않은 결정이다. 2년간 MBA 를 통해 배우는 것과 사업을 하며 배우는 것은 서로 다른 것이지만, 어느 것이 더 나은 경험이라고 말할 수 없다. 본인이 진정 얻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지 진지하게 고민할 일이다.

2. 졸업 후 동기들의 진로
사람마다 다르고, 어디에 취직하느냐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business school을 졸업하고 미국이나 유럽에서 취직하면 약 10만~15만불 사이의 연봉을 받는다. MBA 오기 전에 “난 컨설팅에 관심 없어” 또는 “나는 투자 은행에는 관심 없어” 하던 사람들도 자기 바로 옆에 앉아서 공부하는 친구가 유수의 consulting firm 또는 investment bank에서 job offer를 받아 이 정도 연봉 계약서에 사인을 하면, 생각이 달라지게 마련이다. 꼭 consulting, investment bank가 아니더라도 Silicon Valley의 high-tech 회사에 취직하면 역시 그 정도의 연봉을 받는다. 앞서 이야기한 대로 통장 잔고가 1억 4천만 원이 내려간 상태에서 10~15만불 연봉의 job을 마다하고 사업을 시작한다는 건 웬만한 의지가 아니고는 내리기 어려운 결정일 것이다.

그럼, business school은 창업에 도움이 안되나? 그렇지는 않다.

첫째, business school에서 맘이 맞는 창업 파트너를 만날 수도 있다. Anderson에서 만나 친해진 친구 중 하나는 classmate들을 창업 멤버로 recruit해서 한동안 사업을 했다.

둘째, business school에서 창업을 장려하고 각종 지원 프로그램을 갖춰 놓은 것이 도움이 된다. 예를 들어 Anderson School에는 Business Plan Competition이 있는데 여기서 우승하면 $25,000의 지원금을 받고, 또 California의 유수 Venture Capitalist들에게 소개를 받아 사업 아이디어를 발표할 기회를 가진다. 나와 가까운 예로 Stanford business school을 졸업하고 Viikii.net을 창업한 호창성 선배가 있다. 한 강연에서, Stanford에 있는 동안 창업을 한 덕분에 Classmate들에게 아이디어를 발표하고 검증을 받는 기회를 많이 가져 도움이 많이 되었고, 또 더 나아가 VC들과 만날 기회가 많았다고 한 것이 기억이 난다. 실제로 seed money (창업 자본금)을 classmate를 통해 조달하기도 했으니 도움이 된 셈이다.

셋째, 명문대 MBA는 credential로 작용한다. AdMob.com의 창업자인 Omar Hamoui가 있다. 그는 Wharton School을 다니는 동안 학교를 휴학하고 회사를 시작했다. Wharton school의 명성 때문이었는지, 그의 수완이었는지, 아니면 아이디어가 너무 좋아서였는지 모르지만 창업한 지 얼마 안되어 Silicon Valley에서 가장 유명한 VC중 하나인 Sequoia Capital에서 투자를 받기도 했다. 창업한 지 약 3년 후, 그는 회사를 Google에 $750 million (8500억원)에 매각했다.
혁신적인 회사 Invisalign (투명 교정)을 창업한 것으로 유명한 Zia Chishti는 Stanford Business School을 졸업했다. 파키스탄 출신인 그는 본인이 교정을 했던 개인적인 경험이 바탕이 되어 이 회사를 창업했고, 이를 NASDAQ에 상장시켰는데 1월 24일 현재 시간 이 회사의 시가 총액이 $1.23 billion, 즉 약 1.4조원이다.

MBA 졸업 후 창업을 하는 사람들의 비율은 얼마나 될까? UCLA Anderson의 경우 약 12명이 졸업 후 창업을 했다. 전체 졸업생이 약 360명이니까 약 3%에 해당하는 셈이다. 대부분은 domestic 학생이었다. 물론, 학교마다, 그리고 연도마다 통계 차이가 클 것이다. 창업을 적극 장려하는 Stanford Business School의 경우에는 이 비율이 높을 거라 생각한다. 졸업 직후 창업하는 숫자 비율만 중요한 건 아니다. 졸업 후 일단 회사에 취직하여 일하다가 2, 3년쯤 지나서 창업을 하거나 start-up에 join하는 경우도 많이 있을 것이다.

그러면, 언젠가 창업을 하고 싶은 나는 왜 MBA를 선택했나? 나는 사업을 한다면 이곳, Silicon Valley에서 하고 싶었다. Valuation의 차이가 정말 크기 때문이다. 이전 블로그에서 밝혔지만, 한국에서 성공한 회사와 Silicon Valley 에서 성공한 회사, valuation의 차이는 정말 크다. 그뿐만 아니라 여긴 사업을 시작하고 투자를 받기에 좋은 시스템이 잘 갖추어져 있다. 미국에서 정착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여기서 학교를 졸업하는 것이다. 물론 그것이 아니더라도 여기서 job을 찾고 정착할 수 있는 방법이 있기는 하지만, 정말 쉽지 않은 길이다. 또 미국 사람들, 한국의 대학은 잘 모른다. 미국의 대학을 졸업해야 “아~ 이 정도의 학력을 가졌구나”라고 이해할 수 있다. 보다 현실적인, ‘신분’의 문제도 있다. 미국 시민이 아니라면, 여기서 정식으로 학교를 졸업해야만 OPT(Optical Practical Training)이라는 회사에서 약 1년간 일할 권리를 보장받을 수 있고, 그렇게 해서 일을 시작해야 H1-B라는 취업 비자를 받을 수 있다. 이전 블로그 썼듯이, 내가 MBA를 통해 얻고 배운 것은 그 외에도 정말 많다. 적어도 나에게 있어서는 최적의 선택이었다.

서울시 교통 체증 개선을 위한 몇 가지 아이디어

서울에서 2주동안 생활하며 고민했던 것 중 하나가 “오늘은 운전을 할 것인가” 아니면 “오늘은 지하철을 이용할 것인가” 이다. 때로는 차가 빠르고 때로는 전철이 빠르다. 가끔 차를 운전하는 게 낫겠다고 생각하면 운전을 했다. 그리고 곧 후회한다. 정체가 너무 심해 시간 낭비가 심한 데다, 화가 난 듯 운전하는 사람들 때문에 나까지 성격이 안좋아질 정도이다. 왜 이렇게 되었을까? 혹자는 “빨리빨리” 민족성이라고 하는데, 나는 그렇게 생각 안 한다. 미국이나 호주에서 신사적으로 운전하는 사람들을 보며 그들은 아무래도 더 여유가 있으니까… 라고 생각했는데, 지난 번 국경을 넘어 맥시코로 나갔다가 미국으로 들어오는 길에 차가 심하게 막히니까 다들 짜증내고 절대 끼어들기를 허용하지 않으려는 것을 보고, 역시 사람은 다 똑같다는 것을 알았다.

서울의 교통 체증 문제에는 해답이 없다. 혁신적인 것이 있었으면 벌써 뭔가 나왔을 거다. 지하철 노선 확충과 버스전용차로 등이 문제 해결을 위한 시도들이다. 하지만 서울에서 차가 막히는 것은 여전하다. 운전할 때 짜증나는 것도 여전하다. 이것의 문제는 사람들이 이미 익숙하게 생각한다는 것이다 (high tolerance). 막히는 걸 당연하게 생각하고 신호등과 도로가 이상하게 꼬인 것을 그냥 받아들이기 때문에 (예를 들어 파란불을 보고 교차로를 건넜는데 즉시 빨간 불에 막히는 경우) 서울시에서 개선 노력이 더딘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까지 든다. 전에 서울에서 생활할 때 교통 체증으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서 뭔가 해결책이 없을까 운전하면서 고민을 많이 했었다. 미국에서 2년 반동안 지내며 편하게 느낀 것들이 있어 예전에 “미국에서 운전하면 좋은 점 6가지“이라는 주제로 블로그를 쓴 적이 있다. 미국은 참 합리적으로 도로를 잘 설계해놓고 규율을 깔끔하게 만들었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이번에 서울에서 운전하면서 느낀 서울에서 도입할만한 몇 가지를 소개해 볼까 한다.

1) STOP Sign
Stop sign은, 미국에서 매우 흔히 사용되는 도로 표지판 중 하나인데, 교차로에서 “일단 정지 후 출발”을 하라는 sign이다. 먼저 교차로에 도달한 차가 우선권을 가진다. 차가 많이 다니지 않는 골목길에서 특히 효과적이다. 서울에서 차가 거의 다니지 않는 골목골목마다 신호등을 설치해 놓는 바람에 지나가는 사람도 없고 차도 없는데 멍하니 신호등 보고 기다리게 되는 때가 많았다. 또 신호등이 없는 경우 속도를 내서 운전하다가 갑자기 끼어드는 차 때문에 짜증내며 급정지하는 경우도 있다. 이런 곳에는 stop sign 하나 달아놓으면 훨씬 유용할 것이라고 본다. 미국 와서 처음에는 stop sign이 하도 많이 달려 있어 불편하다고 느꼈는데, 서울과 비교해보니 오히려 stop sign을 많이 이용하면 소통이 더 원활하고 도로도 더 안전할 것 같다.

2) 비보호 좌회전
서울에 비보호 좌회전이 좀 더 많았으면 좋겠다. 익숙해지고 나면 그다지 위험하지도 많다. 물론 서울에서는 교통량이 더 많으니 비보호 좌회전으로 했다가는 좌회전을 원하는 차가 오랫 동안 좌회전 못하고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 자주 발생할 거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내가 자세히 보니 꼭 그렇지만은 않았다. 오히려 좌회전 신호가 사라지기 때문에 사거리에서 직진 신호가 더 자주 오고, 그래서 차량 소통이 원활해지고, 결국 좌회전할 틈이 더 많이 생긴다. 실제로 어디보다도 차가 많이 다는 San Francisco, New York 등에서도 거의 모든 교차로는 비보호 좌회전을 사용하고 있다. 좌회전이 정 힘들면 P턴 (세 번의 우회전으로 좌회전 효과를 가지는 것)을 하면 된다 (물론 이것도 길이 바둑판으로 생겼을 때 얘기지만). 아주 붐비는 곳이나 차로가 넓은 곳에서는 사용할 수 없어 서울에 전면적으로 도입하기는 힘들겠지만, 단계적으로 비보호 좌회전이 안전한 곳부터 차례대로 도입한다면 짜증나는 서울 교통 체증을 약간은 줄일 수 있지 않을까 한다.

3) 차량 감지식 신호등
이전 블로그에도 설명했는데, 차량 유무 및 교통량을 감지하여 작동하는 신호등이다. 캘리포니아에서는 어디서나 흔히 찾아볼 수 있다. 운전할 때 얼마나 고마운지 모른다. 빨간 불 상태이다가도 내가 접근하면 3초 후에 파란 불로 바뀌는 경험을 많이 한다. 또 교차로에서 특정 방향으로 차가 긴 줄로 서 있으면 그 쪽 신호등은 다소 오래 켜지는 것 같기도 하다. 서초동에서 운전하다가 카메라를 이용해서 교차로 통행량에 따라 신호등을 조절하는 것을 본 적이 있기는 한데, 카메라보다는 미국에서처럼 교차로의 바닥에다 설치하는 것이 더 효과적일 것 같다.

4) 고속도로 진입 신호등
차가 많은 출퇴근시에만 작동하는 고속도로 진입로의 신호등이다. 이 신호등의 가장 중요한 역할은 고속도로로 유입되는 차의 frequency를 조절하는 것이다. 고속도로 정체의 주요 원인 중 하나는 진입로에서 무자비하게 들어오는 차들이다. 이 차들 때문에 직진 차들의 속도가 갑자기 낮아지고, 그 때문에 그 뒤에 또 차들이 막히기 시작한다. 새로 진입한 차들에게도 별 이점은 없다. 전체적으로 흐름이 느려져 있기 때문이다. 진입되는 차들의 frequency를 줄이면 그만큼 진입에 시간이 걸리겠지만, 대신 일단 진입하면 빠르게 갈 수 있으니 전체적으로는 이득이 아닐까 한다. 게다가, 진입되는 차의 길이를 보고 고속도로를 탈 것인지 국도로 우회할 것인지를 결정할 수 있게 되므로 전체적으로 traffic 이 분산되는 효과가 있다. 이건 한국의 교통량에 따라 신중하게 생각해봐야 할 것 같다. 몇 군데서 시범 운행을 해 보고 도입하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 한다.

5) 갑자기 좌회전 차선으로 바뀌는 1차선 제거
좁은 도로를 감안한 어쩔 수 없는 설계라고는 보이지만, 이거 정말로 고쳐야 한다. 미국에서 운전할 때 1차선으로 가고 있는데 갑자기 그게 좌회전 차선으로 바뀌는 경우는 본 적이 없다. 사실 처음에는 크게 못 느꼈다. 1차선이니까 계속 운전할 수 있겠지 싶었다. 서울에 있을 때도 이게 그렇게 불편하다고는 생각 안했고 그렇게 되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서울에서 운전해보니 여간 불편한 게 아니다. 1차선으로 가다가 갑자기 막혀 버려서 우회해야 하는 것도 소통량에 영향을 주지만, 그보다 더 큰 피해는 옆 차선에 있다. 1차선의 차가 갑자기 2차선으로 옮기면 2차선에서 정상 속도로 가던 차가 속도를 줄여야만 한다. 이것이 민감한 문제인 이유는, 이런 일이 주로 교차로에서 발생하기 때문이다. 신나게 1차선으로 가다가 파란불을 보고 속도를 내려 하는데 앞 차가 갑자기 좌회전 신호를 켜고 깜빡깜빡 거려서 갑자기 정지해야 하거나 아슬아슬하게 2차선으로 옮겨야 했던 경험은 누구에게나 있을 것이다.

6) 색깔로 구별되는 주차 허용 여부 표시
이건 정말 절실하게 느낀 거다. 서울에서 불법 주차한 차들 때문에 짜증나는 경우가 너무나 많다. 물론 그 차들이 갈 곳이 없어서(또는 유료주차 요금을 내기 싫어서)이기도 하겠지만, 때로는 차를 좀 안쪽으로 치울 수 있는데도 단속을 안 하니까 버젓이 도로 가에 차를 세워 다른 차의 흐름을 방해하는 경우도 많다. 미국에서 쓰는 방법은 각 도로가마다 색을 칠해놓는 것인데, 예를 들어 빨간 색을 칠한 곳에서는 잠시라도 정차를 하면 안된다. 걸리면 대부분의 경우 10만원이 넘는 벌금을 낸다 (장애인 주차 구역 위반은 25만원 이상). 색으로 확연히 구별이 되니까 애매한 점이 없어 더 잘 지키게 되는 것 같다. 빨간색 보도블럭 옆에 차를 세워 두면 다른 사람들도 지나가며 다 보게 되니 얼마나 마음이 불편할까… 미국에서는 차가 우회전하는 코너마다 빨간색으로 칠해 두어 코너에 차가 서 있어서 흐름을 방해하는 일이 없도록 하고 있다. 서울에서 우회전하려 하다가 거기 서 있는 택시들 때문에 짜증을 내며 우회하는 경우가 흔하다. 이렇게 되면 뒤에서 오는 직진 차량의 흐름을 방해하게 되어 소통을 심각하게 저해하게 된다. 특히 소통이 가장 원활해야 할 교차로에서 말이다.

이 이외에도 서울에서 도입하면 좋은 아이디어는 많이 있을 것이다. 미국이 아니라 다른 나라를 참고해도 좋을 것이다. 서울에서 도입하기 힘들다면 적어도 모든 걸 새로 짓는 세종시에서는 새로운 도로 및 신호등 체계를 디자인해보면 어떨까? 물론 도로교통법을 고치는 데 시간이 많이 들고 우리나라 수천만 운전자들을 재교육하는 것에 드는 부담은 있겠지만, 좋은 것은 하나씩 도입해서 개선했으면 하는… 작은 바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