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영어 공부한 방법

제 배경

전에 영어 공부할 때 좋아했던 드라마, “앨리 맥빌”

쑥스러운 이야기이지만, 미국에 공부하러 온 지 1년 쯤 되었을 때 미국인들을 처음 만나면 저더러 미국에 온 지 오래 되었느냐고 많이들 물었습니다. 그럼 저는 한국에서 태어나 한국에서 교육받으며 평생을 한국에서 살았고, 미국으로 짧은 여행을 왔던 적은 있지만 제대로 미국에서 산 것은 최근 1년 뿐이라고 으쓱하며 이야기합니다. 그럼 다들 놀라죠. 어떻게 영어 공부를 한거냐고. 그러면 ‘내 영어 공부 방법이 효과가 있기는 했나보다’라고 속으로 생각하며, 사실은 미국 티비 쇼를 통해 영어를 배웠다고 이야기를 하곤 합니다. “프렌즈”, “앨리 맥빌”, “로스트”, “24”, 같은 인기있었던 미국 드라마들을 나열하면 재미있어하다가 “위기의 주부들 (Desperate Housewives)”을 이야기하면 웃음을 빵 터뜨립니다. 남자가 좋아하기엔 좀 뭣한 드라마라고 생각해서인가보죠.

저는 어렸을 때부터 영어를 좋아하기는 했습니다. 사실, 원래 좋아했다기보다는 잘 하게 되니 좋아하게 됐습니다. 왜 잘하게 되었느냐 생각하면 초등학교 5학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당시 어머니가 자녀 교육에 지대하게(!) 관심이 많았는데, 사촌형이 영어를 잘 한다는 걸 알고 저를 무작정 맡겼습니다. 사촌형은 당시 서강대에서 석사 논문을 쓰면서 대학원 강연을 하느라 바빴는데 숙모가 간곡히 부탁을 하니 할 수 없이 저에게 영어를 가르치기 시작했다고 하더군요. 한 번 해보고 제대로 못따라오면 그만둘 생각으로. 다행히 제가 그럭저럭 시키는대로 따라갔나봅니다. 그 때는 뭐가 뭔지도 잘 몰랐지만, 단어 제대로 안 외우면 손에 매를 맞으니까 열심히 외웠습니다. 지금도 기억나는데, 사촌형이 저를 불러 앉혀 놓고 제일 먼저 가르쳤던 것은 발음 기호였습니다. ‘성문기초영어’를 펴놓고, 발음 기호 읽는 법부터 배웠습니다. 그 후엔 단어를 외우기 시작했습니다. 예를 들어, 성문기초영어 첫 열페이지 안에 있는 모르는 단어는 죄다 외우는 게 첫 번째 숙제였습니다. 95%가 모르는 단어였지요. 그 때 trousers(바지), scissors(가위)같은, 초등학생에겐 어려운 단어들을 처음 외웠던 것이 기억이 납니다.

그 이후에는 일주일에 한 두번씩 사촌형한테 가서 단어를 제대로 외웠는지 시험 보고.. 이를 계속했습니다. 3년을 그렇게 하니 고등학교 1학년 단어까지 다 알게 되어서, 독해 실력은 아직 부족해도 적어도 단어만큼은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을만큼 자신이 생겼습니다. 그 위에 문법을 쌓으니 영어 공부할 때 시간도 훨씬 적게 들고 영어 과목이 쉬워졌습니다. 그 덕분에 생각지도 않게 외국어 고등학교 영어과에 입학할 수 있었지요. 외고에서는 영어 작문, 영어 독해, 영어 회화, 영어 문법… 등등 영어 관련 과목만 무려 13단위였기 때문에 본의 아니게 영어 공부에 정말 많은 시간을 투자하게 됐습니다. 이렇게 하니 영어 기초가 잘 쌓일 수는 있었는데, 그렇다고 해서 리스닝, 스피킹이 뻥 뚫려서 고등학교 졸업할 때 자신이 있게 된 건 아니었습니다. 대입 수능 시험에 필요한 정도로 리스닝 실력이 늘어난 것 뿐이지, 여전히 CNN이나 AFKN 틀어놓으면 들리는 건 하나도 없었습니다.

종로 파고다 학원에서 만난 인석민 선생님

리스닝, 스피킹 실력이 눈에 띄게 향상된 것은 종로 파고다 학원 인석민 선생님의 AFKN/CNN 리스닝 강의를 듣기 시작하면서부터였습니다. (찾아보니 지금도 파고다에서 강의하고 계시네요.) 대학교 1학년 때부터 겨울 방학 때마다 2달씩 끊어서 강의를 들었습니다. (여름방학때는 배낭여행이다 뭐다 해서 놀기 바빴지요..) 그렇게 2, 3년 하고 나니 스스로 느껴질 만큼 리스닝 실력이 늘더군요. 그게 재미있어서 나중에 회사 다닐 때도 토요 주말반을 신청해서 계속 강의를 들었습니다. 한 3년동안 토요일마다 찾아갔던 것 같습니다.

그렇게 학원에서 공부를 한 게 도움이 많이 되긴 했는데, 학원에 가서 앉아있다고 해서 영어 실력이 늘고 입이 열리는 건 당연히 아닙니다. 그 때 인석민 선생님의 조언을 받아 제가 나름대로 썼던 방법이 있는데, 저한테는 이 방법들이 매우 효과적이었습니다. 제가 사용해서 효과를 봤던 듣기/말하기 연습법에 대해 설명해 보겠습니다.

제가 사용했던 영어 말하기/듣기 능력 향상법

1. 발음 나는 그대로 연습하기

저에게 정말 도움이 되었던 방법 중 하나는, 여러 개의 단어로 이루어진 표현을 통째로 묶어서 발음을 연습하는 겁니다. 예를 들면,

“You ought to know about this by now.”

이런 표현을 읽을 때, 단어별로 발음을 익힌 다음에 그걸 이어서 발음하다보면 영 어색하고 폼도 안납니다. 무슨 말이냐 하면, “유 오우투 노우 어바웃 디스 바이 나우” 이러다 보면 한이 없고, 또 그렇게 발음하며 이야기하면 듣는 입장에서도 좀 답답합니다. 그대신 “유 어러너바웃디스바이나우” 처럼, 발음이 나는 대로 연음 연습을 많이 하는 게 중요합니다. 그래서 저는 “어러노바웃”, “어러노바웃” 하면서 연습하곤 했습니다.

또 하나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He should have (should’ve) joined this meeting.”

마찬가지로, 이걸 “히 슈드 해브 조인드 디스 미팅” 이러기보다는 “히 슈르브조인디스미링“이라고 통째로 발음을 익혀야 합니다. 그래서 저는 “슈르브”, “슈르브” 이렇게 연습하고, “조인디스”, “조인디스” 이렇게 연습했습니다. 영어에 이런 식으로 묶어서 등장하는 표현들이 많이 있는데, 나올 때마다 연습을 해두는 게 좋지요. 모든 문장을 이렇게 연습하겠다고 하면 수천가지의 변형이 있을텐데, 그렇다고 겁먹을 필요는 없습니다. ought to, should’ve 같은 표현은 또나오고 또나오고 하거든요. 몇 십가지만 익혀둬도 듣기가 훨씬 수월해질겁니다. 그 후 하나씩 쌓아나가면 됩니다.

2. 같은 표현을 반복해서 듣고, 듣는 것과 동시에 따라하기

앵무새

소위 ‘앵무새 공부법‘이라고도 하는데, 저한테는 이 방법이 매우 효과적이었습니다. 듣기 실력뿐 아니라 말하기 실력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었습니다. 물론 발음 교정도 되구요. 조금 더 구체적으로 설명하면,

  1. 학원에 가서 한 시간 정도 리스닝 수업을 듣거나 혼자 일정 분량을 연습합니다. 이 때는 영상을 보며 한 문장 한 문장 표현을 살펴봅니다. 새로운 표현을 배우고 새로운 발음들을 연습해 봅니다.
  2. 수업했던 내용, 또는 연습했던 내용을 MP3 플레이어에 담습니다. (비디오에서 오디오 트랙만 따로 뽑아내는 소프트웨어가 있습니다. 구글에서 찾아보니 하나 나오네요.)
  3. 출퇴근하는 지하철에서, 운전하는 동안에, 또는 짬이 날 때마다 이걸 반복해서 듣습니다. 10번 이상. 이미 한 번 익혔던 표현이므로 자꾸 듣다보면 처음에는 들리지 않던 단어 하나하나까지 귀에 들어오게 될 겁니다. 영상으로 봤던 장면이 하나하나 연상이 되어 꽤 재미가 있습니다. 그러니까, 원래 내용이 재미있는 것이면 더 좋겠지요.
  4. 계속 듣다보면 다음에 무슨 표현이 나올 지 예상할 수 있는 수준이 됩니다. 그러면 따라할 수 있습니다. 뉴스 앵커 또는 티비쇼에서 누군가가 이야기하는 걸 그대로 따라해봅니다. 처음엔 도저히 그 속도를 따라갈 수 없지만 그래도 상관 없습니다. 우물주물하면서 그냥 그 속도에 맞추어 따라해 봅니다. 계속 하다보면 언젠가는 프렌즈에서 모니카(Monica)가 하는 말을 같은 속도로 따라할 수 있을 정도가 됩니다 (이 드라마를 보신 분은 무슨 뜻인지 아시겠지요? 모니카 말이 무척 빠릅니다.) 나중에는 뜻을 모르는 단어나 표현도 따라할 수 있게 됩니다. 뭔지 모르면서 일단 발음만 익혀보는거죠.

여기서 중요한 건, 자꾸 새로운 표현을 듣기보다는 같은 표현을 반복해서 듣는 것이 더 도움이 된다는 겁니다. 영어를 무작정 들으면 어느 날 귀가 뻥 뚫리지 않을까 싶어서 하루 종일 AFKN을 틀어놓아보기도 하고, 자는 동안에도 귀를 뚫자 하고 영어 방송을 틀어놓고 자 보기도 했는데, 별 도움이 안되더군요. 어느 정도 실력 이상이 되어 그 중 80% 정도를 알아들을 수 있으면 이 방법이 유용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그 중 20%정도만 귀에 들어오고 10%만 이해하는데 하루종일 틀어놓고 있는다고 귀가 뚫리리라 기대할 수는 없습니다. 영어에서, 특히 구어체에서는 같은 표현이 자꾸자꾸 등장합니다. 차라리 이런 표현을 또 듣고 또 들어서 완전히 귀에 익게 만들면, 그 표현을 약간 변형한 말이 나온다 하더라도 알아들을 가능성이 높아질 겁니다.

3. 한글 자막만 켜놓고 미국 드라마/영화 보기

영어 듣기/말하기 실력 향상에 큰 도움을 주었던 드라마, “프렌즈”

영어를 익히기 위해 일부러 영어 자막만 켜놓거나 한/영 통합자막을 켜놓고 미드를 보시는 분들이 많은데, 그보다는 한글 자막만 켜놓고 보는 편이 더 효과적입니다. 특별한 일이 없는 토요일 아침이면 미국 드라마를 몇 시간동안 보는 게 취미였습니다. 쉬면서도 동시에 영어 공부도 되니까 시간이 아깝지 않은 놀이라고 할까요.. 이 때 중요한 게 있습니다. 너무 드라마/영화에 빠져서 한글 자막만 멍하니 보면 안됩니다. 그 한글 표현에 해당하는 영어 단어/문장이 무엇일까 끊임없이 생각하면서 봐야 도움이 됩니다. 예를 들어 설명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드라마 “프렌즈(Friends)”에 나오는 표현 중 하나입니다.  드라마를 보는데 자막에 다음과 같이 나왔다고 합시다.

완벽한 일주일을 완벽하게 끝내는구나.

이 자막을 보는 순간 재빠르게 머리속에서 영어로 작문을 해봅니다.

You are finishing a perfect week perfectly.

그러는 동안 들어봅니다. 과연 주인공은 뭐라고 할까? 실제로 들어보니 다음과 같이 이야기합니다.

It’s the perfect end to this perfect weekend.

이걸 듣는 순간 “아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제가 작문한 건 그냥 단순히 한글을 영어로 순서대로 옮긴 표현이었는데, 영어로는 이렇게 표현하니까 깔끔하게 나오는 겁니다. 그러면 “아하~” 하고 넘어가면 됩니다. 이걸 머리속에 일일이 담을 필요까지는 없습니다 (물론 외우면 좋지요 ^^). 가끔 너무 재미난 표현이 나오면 메모를 하기도 했는데, 이걸 너무 자주 하면 흐름이 끊겨서 드라마 보는 재미를 잃게 되더군요.

반대로, 영어를 다 들을 때까지 한글 자막을 보지 않고 있다가 다 듣고 나서 무슨 말일까 한 번 생각해본 후 한글 자막을 보며 자기가 생각했던 것과 비교하는 것도 효과적입니다.

물론 이 방법이 효과가 있으려면 어느 정도의 작문 실력이나 리스닝 실력이 되어야 합니다. 그래서, 이 방법은 앞서 말씀드린 두 가지 방법으로 연습을 어느 정도 한 후에 시도해 보는 것을 것을 권장합니다.

영어 리스닝/스피킹에 관한 내 생각

발음이 중요한가? 뜻만 통하면 되는 것 아닌가?

많은 사람들이 ‘뜻만 통하면 된다.’, ‘대충 말해도 다 알아듣더라’ 라고 이야기하는데, 글쎄요.. 저는 발음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상대방이 못알아들어서가 아니라 (대충 말해도 미국인들은 다 알아듣기는 합니다), 스스로 민망해서 그렇습니다. 자신감에도 영향을 주고요. 제 발음도 네이티브 따라가려면 아직 한참 멀었지만 (사실, 미국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던 적이 없었던 저로서는 불가능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남한테 얘기할 때 스스로 ‘이정도면 괜찮은 발음 아냐’라고 느낄 만큼이 됩니다. 그게 중요한 것 같습니다. 스스로 만족할 수 있는 발음이요. 어느 정도 발음이 좋아야 만족할 수 있느냐는 사람마다 다르겠지요. 어쨌든, 저는 이 발음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이게 되려면 처음 단어를 외울 때부터 주의해야 합니다. 단어를 외울 때 철자만 외운 다음에 나중에 가서 발음을 익히려고 생각하면 잘 되지도 않고 시간도 엄청 걸립니다. 새로운 단어를 외울 때 무조건 발음기호부터 보거나 전자사전으로 발음을 들어보고 익혀야 합니다. 돌이켜보면 저는 이 원칙을 철저히 지켰습니다. 발음을 모르는 채 새로운 단어를 외웠던 기억은 없습니다.

듣기가 먼저일까 말하기가 먼저일까?

많은 사람들이 듣기 실력이 어느 정도에 이르기 전에 영어 회화 수업부터 신청해서 듣는데, 저는 그게 과연 효과적일까 의문이 듭니다. 사람은 아는 만큼 듣는다는 말이 있지요. 저는 듣기 공부를 먼저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두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1. 듣기가 되면 말하기가 자연스럽게 되기 시작하고, 말할 때 발음을 제대로 할 수 있습니다. 앞서 발음의 중요성을 강조했지요. 듣기가 제대로 안되면 표현을 많이 들어도, 그걸 캐치할 수가 없습니다. 새로운 표현을 캐치하지 못하면 아는 표현만 자꾸 어색한 발음으로 이야기하게 됩니다. 쓰는 표현만 또 쓰면 말하기 실력이 잘 늘지 않겠지요.

2. 듣기가 되어야 외국인들하고 대화할 때 대화가 끊기지 않고 연결이 됩니다. 첫 질문하는 건 쉽지만 그 다음 상대방 말에 대꾸를 못하면 대화는 그냥 중단되어버리고 상대방은 즉시 답답함을 느낍니다.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나: Hey, what’s up? (헤이, 잘 지내?): 이런 짧은 질문을 던지는 건 쉽습니다.
외국인: Not much. I am heading to the office now. 별로. 지금 사무실 가는 길이야 (이런 짧은 대답은 쉽게 알아들을 수 있지요.)
나: Oh, I see. How are you today? 아 그렇구나. 오늘은 무슨 일? (그래서 짧은 질문을 던져봅니다.)
외국인: Not very good. My boss told me that they would announce reorg today. I am afraid that they will decrease the salesforce this quarter. Because we are already losing battle in the smart phone war, things might get worse if they cut…. 별로.. 보스가 내일 조직 개편을 하게 될거라고 하는데, 세일즈팀 숫자가 줄어들 것 같아. 스마트폰 전쟁에서 이미 지고 있는데, 세일즈팀을 줄이면 더 문제가 될 것 같아… (이제 듣기에 문제가 생기기 시작합니다.)
나: ??? Pardon me? Excuse me? Can you say that again? Can you speak slowly? 뭐라고? 다시 이야기해줄래? 천천히 이야기해줄래? (뭔소리여…)

이렇게 못알아 들었을 때 다시 물어보면 되기는 합니다만, 이런 게 너무 잦아지면 상대방도 좀 귀찮아지기 시작합니다. 대화가 오랫동안 이어지기 힘들겠지요. 상대 외국인이 학원 강사가 아니라면. 듣기라도 제대로 되면, 적어도 그런 상황에서 몸짓이나 짧은 단어 한 두마디로도 상대방의 말을 이해했다는 것을 보일 수 있습니다. 즉, 계속 대화가 진행될 수 있습니다.

해외 연수, 해외 여행, 필요한가?

잘 아시다시피, 해외에서 몇 달 있는다는 것만으로 영어 실력이 눈에 띄게 향상되지는 않습니다. 그렇다고 도움이 안된다는 것은 아닙니다. 저는 대학교 1학년 겨울방학 때 호주 배낭 여행을 했는데(태어나서 첫 해외여행이었지요), 2주의 짧은 여행이었지만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전 블로그, “내 인생을 바꾼 스무살의 호주여행” 참고) 그 짧은 시간동안 영어 몇 마디 한다고 영어가 갑자기 늘었다기보다는, 이렇게 영어만 사용하는 곳에 가서 스스로 여기저기 부딪히면서 불편함을 느껴보니 동기 부여가 확실히 되었습니다. 블로그에서도 썼었지만, 영어가 ‘공부할 대상’이 아닌 ‘의사소통 도구’로 인식이 된 거죠. 더 넓은 세상과 커뮤니케이션하기 위한 도구 말입니다.

결론

영어는 한국인이라면 누구에게나 골치거리고, 정복해야 할 대상인 것 같습니다. 정복하는데 시간이 많이 필요하고, 또 힘도 들지만, 시간이 지나면 투자한 시간이 아깝지 않음을 알게 되실 겁니다. 지금보다 더 풍요롭게 살 수 있도록 도와주는 하나의 도구를 갖추는 셈이니까요. 모두 화이팅!


업데이트(2013/7/7): 이 글의 속편을 썼습니다. 같이 읽어보세요.

70 thoughts on “내가 영어 공부한 방법

  1. 드디어 영어 포스팅을 올리셨군요 ^^ 월요일이라 힘드셨을텐데 약속을 지켜주셨네요. 환경이 영어를 자주 쓰기는 하지만 해외에 있는 것처럼은 도저히 안되기 때문에 향상이 더딥니다. 성문님의 글을 메모해서 당장이라도 실행에 옮겨야 되겠네요. 좋은 포스팅 감사합니다!!

    • 넵. 한번에 다 쓰진 못했고, 써놓고 추가하고 또 고치고 하느라고 여러 날에 걸쳐서 썼네요.
      너무 조급하게는 생각 마시고 천천히 해보시길.. 결국은 시간이 많이 들어야 하는것이더라구요.

  2. 좋은 글 감사합니다
    저도 예전에 프렌즈로 공부를 했었는데
    꾸준히 이어가지를 못했네요

    성문님 글을 보고 이제 다시 도전해 보려고 합니다.
    저는 로스의 정확한 발음이 너무 듣기가 좋네요

    • 프렌즈, 오래 된 드라마지만 여전히 영어 공부에는 아주 훌륭한 자료이지요. ^^ 저도 로스를 좋아했습니다. 로스의 순진한 표정이 재미있더라구요. 친구들한테 당하는 거 보면 연민이 생기기도 하고.. 근데, 포스팅에 썼듯이 결국 모니카의 말이 들리는 경지에 이르러야 한다는.. ^^

  3. 좋은 포스팅 감사합니다.. 우리 애들 영어 교육에 많은 참고가 됩니다. 저한테도 효과가 있으면 좋으련만…. 이 나이에 다시 동기부여 하기도 힘듭니다.. ㅠ.ㅠ

    • 뭔가 도움이 된다면 좋겠네요. hwaXavi님도 영어공부 해보시구요. ^^ 저희 어머니도, 뭐에 쓸모가 있나 하면서 늦게 영어를 시작하는데 지금은 무척 잘 활용하고 계세요.

  4. 피가 되고 살이 되는 알찬 내용이네요. 🙂

    실례 되는 질문입니다만, 어느 외고 졸업하셨는지 여쭤 봐도 될까요?

  5. 감사합니다. 영어에 막 흥미를 붙기 시작했는데 초심을 생각하게 되는 좋은글이네요. 정말 감사합니다.

  6. 잘읽고 갑니다 ^^ 블로그 구독자에요 미국드라마 보면서 영어공부하는중인데 쓰신 경험담이 동기부여 팍팍 되네요~다음 글을 기대합니다!늦게나마 결혼 축하드려요~!☆*:.。. o(≧▽≦)o .。.:*☆

  7. ^^ 스터디하는 스타일은 비슷한데, 난 아직도 까마득하네.
    근데 결론은 근본적으로 영어를 좋아하고, 의아하다 싶을 정도의 자신감이 가장 중요한것 같아 🙂

  8. 나도 영어공부에 관한 포스팅을 써보고 싶지만 솔직히 영어를 잘 못하는 관계로 쓸수가 없네요 ^^ 굳이 쓴다면 이렇게 잘못했기 때문에 영어실력이 좀처럼 늘지 않는다고 해야하나?
    오죽하면 2년전에 미국왔을때 직원들과 매일 1대1면담하면서 “공짜 영어회화연습이다”라고 긍정적으로 생각하자고 했을 정도니까요.
    그런데도 한국사람 한명 없는 회사에서 그럭저럭 이끌어 오고 있는 것을 생각하면 영어를 꼭 미국사람처럼 잘할 필요는 없는 것 같습니다. (성문씨가 부럽긴 하지만요)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성문씨말대로 듣기라고 생각합니다. 직원미팅하면서 적어도 무슨 얘기가 오가는지는 알고 있어야 하거든요. 그래야 제대로 된 의사결정을 내려줄 수 있으니까요. 말은 어눌하게 하더라도 중요한 의사전달만 되도 되는데 상대방말을 내가 제대로 못알아들으면 대화가 이어질 수 없으니까요.
    그런 의미에서는 정말 듣기가 중요한 것 같고 그것은 단순히 공부차원을 넘어서 영어로 된 콘텐츠에 끊임없는 호기심을 가지고 접근해야 될 것 같습니다. 어쨌든 잘 읽었습니다!

    • 영어 잘 하시던데요. ^^ 회사를 이끌고 계시니 훨씬 잘 하시겠지요. 영어 공부에 관한 포스팅 써주시면 많은 사람들이 도움을 받을 것 같습니다.
      전 이제 미국 생활 3년 반째인데, 분명 처음 왔을 때보다 많이 늘기는 했지만 여전히 목표치에는 요원하네요. 평생 갈고닦아야 할 것 같습니다.

  9.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출퇴근시간에 굿모닝팝스를 늘 듣고는 있는데… 집중을 안해서 좀처럼 늘지 않았던것 같아요…
    다음달부터는 학원도 등록하고 영어공부에 더 시간을 많이 투자해야겠어요~~ ^^
    좋은 글 좋은 자극 감사해요~

    • 굿모닝 팝스… 오랜만에 듣는 이름이네요.
      말쓰하신대로 ‘집중해서 듣는 것’이 중요한 것 같아요. 또는 제가 여기 쓴 대로 똑같은 표현을 듣고 또들으면 집중을 좀 덜해도 잘 들리고 기억에 남으니까.. 그런 방법도 있겠구요.

  10.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블로그를 항상 보고 있는데 정말 하나하나가 가슴에 와 닿습니다
    저도 몇 몇 방법은 시도해봤는데, 꾸준히 하는게 중요하군요.
    다시 프렌즈 MP3에 담아서 듣고 다니면서 공부해야 겠네요. 올해 MBA를 갈 예정이거든요. 다시 불을 지펴야 될 것 같습니다.
    그런데 혹시 귀찮으시지 않으시다면 제게 이메일 주소를 가르쳐주실 수 있는지요? MBA와 커리어 등에 대해 개인적으로 여쭤보고 싶은 것들이 많은데요~ 대뜸 이렇게 여쭤봐서 죄송합니다~

  11. 성문님 궁금한게 있는데 님 블로그를 아이패드 사파리로 보면 마치 플립보드 처럼 작동하는데 따로 코드를 작성하신 건가요? 아님 wordpress에서 자동으로 처리해주는 건가요?

    • 오… 테스트해보니 진짜 그렇네요. 전에는 평범하게 나왔었는데, 최근 워드프레스 업그레이드하면서 추가된 기능인가봅니다. 재미있긴 한데 속도가 느려져서 반드시 좋은 것인지는 모르겠군요..

  12. 진작에 궁금했었는데, 이렇게 글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 말씀대로 영어라는 도구를 주머니에 주워담아야겠습니다.

  13. 잘 읽었어 조성문. 영어 공부 하느라 많이 노력하고, 고생한 것이 피부로 느껴지네. 어릴적부터 외국에 살면서 자연스럽게 영어를 배운 나는 참 행복하다는 것을 알겠어. 그런데 혹시 한국에서는 Rosetta Stone Software를 쓰는지 궁금해. 우릴 아이들 미국에서 한글 가르치는데 많이 도움이 되고 있고, 어학 전문가들이 다 Recommend하는 프로그램으로 알고 있어.

    • 아, 블로그에 와 주셨군요. ^^ 로제타 스톤은 들어본 적은 있는데 한국에서 인기가 있는지는 모르겠네요. 검색을 좀 해보니 쓰는 사람들은 있는 것 같은데 다른 것들에 비해서 특별히 더 인기가 있지는 않은 것 같아요.

  14. 항상 조성문님 블로그를 읽고만 지나가는 한 네티즌입니다.

    열거해놓으신 영어공부 비법이 제가 공부하는 방법과 비슷하군요. 저도 어릴 때부터 AFKN 켜놓고 앉아서 이해를 하던 못하던 혼자서 중얼거리면서 따라하던 기억이 납니다.

    지금은 시간이 없다는 핑계로 영어를 자주 접하지 못하여 어느 정도 수준에서 계속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다는 것이 큰 문제이지요…

    본문에서 조성문님께서 말씀해 주셨고, 덧글을 통해서 다른 분들도 언급해 주셨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하고자 하는 노력(조금이라도 틈틈이 자주 접하는 것)과 자신감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언제나 좋은 글 감사합니다~ 다시금 영어를 접하는 시간을 늘려야 겠군요. 🙂

  15. 지나가던 행인인데,, 제 영어이름도 엘리맥빌 보다가 좋아서 이렇게 지었어요 ㅎㅎ
    근데 아직도 영어를 너무 못해서 늘 스트레스 받으면 살고 있어요.
    써주신 글을 보니 다시 영어공부를 해보자!!는 용기가 듭니다…
    감사..

  16. 이런 좋은 글이 있었네요 ^^ 영어 공부 비법을 알려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당장 이 비법데로 실행에 옮겨야 겠어요
    다른 글들도 너무 좋아요 블로그에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지난 글들을 읽고 있습니다.

  17. 안녕하세요. 구글에서 “영어공부”로 검색하니 성문님의 이 글이 세번째 위치에 있네요. 성문님의 영향력을 구글에서도 인정하는군요. ^^ 저도 이제 온지 일년 넘어가는데 영어는 늘지 않아 고민하던 차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 박정훈님, 안녕하셨어요? 검색에서 그렇게 높게 나왔나요? 기분 좋네요^^
      확실히 요즘엔 검색으로 유입되는 트래픽이 많아진 것 같습니다. 다음 글 지금 쓰고 있는데 이번 건 조사할 게 많아 오래걸리네요.

  18. 영어공부를 하면서도 언제나 드는생각이 ‘뭔가 이렇게 공부하면 안될 것 같은데’ ‘이런 방법으로 실력이 늘까’하는 거였습니다. 전 학원을 정말 싫어해서 어떻게든 혼자공부하려고 해보는데, 영어는 공부하면 항상 그런생각이 드니 자꾸만 하기 싫어지더군요. 그래서 지금 영어공부방법에 대해서 찾아보고있었는데, 좋은 힌트 많이 얻고 갑니다. 역시 일단 단어가 중요하군요. 단어부터 외워야겠어요….

    • ‘영어를 잘하게 되는 방법’이 워낙 다양해서가 아닐까요? 요즘엔 정말 좋은 툴들이 많이 나와 있는 것 같습니다. speakeasy나 speakingmax같은 것도 좋구요.. 일단 재미를 느끼게 될 수 있는 수준으로 먼저 올려놓고, 그 위에 차분히 쌓아가면 될 것 같습니다. 어렸을 때 미국에 살았거나 언어 천재가 아니라면 누구에게나 많은 시간이 걸릴 수밖에 없으니 조급해하지 마시구요.

  19. 저의 경우와는 좀 다른 점도 있네요. 전 자막없이 드라마를 봤어요. 물론, 잘 못 알아들을 때지만, 모르는 건 몇개씩 외워뒀죠. 그러다가 기회가 되면, 누구한테 물어보거나 주로 사전을 찾아봤어요. 그럼, 암기가 엄청 잘 되는 것 같더라구요. 한동안 궁금해 하던 이 말의 표현이라 그런지. 그렇게 해서 한번 안 표현의 뜻은 잘 안 잊혀지더라구요. 물론 단점은 있어요. 이렇게 감(?)으로 영어만으로 영어를 익히다 보니까. 미국사람들속에서 함께 대화를 할땐 매우 자연스러워져요. 근데, 간혹 번역을 한다거나 영어를 한국사람에게 가르치려고 하면, 그냥 꽉 막히죠. 제가 좀 특이하게 배웠나봐요. 이런 식으로 배우면 정말 빠르게 효과적으로 배울 수 있다고 몇번 알려줬었는데, 다들 고개를 절래절래 하더라구요 ㅎㅎ 그런데, 저한테는 먹힌 방법이었어요. 갑자기 미국에 가서 공부하는데 언어때문에 시간낭비하기 싫었으니 단기간에 빨리 실질적인 효과를 내서 영어말고 다른 (저의 경우 컴퓨터 과학 공부) 공부를 하는데는 엄청 도움이 됐으니까요. It just worked for me.

    • 자막없이 드라마를 보고 감으로 영어를 익히시다니, 언어 천재…? 🙂 저도 그렇게 시도해 봤었는데, 너무 안들릴 땐 그냥 좌절이 되더라구요. ㅎㅎ

  20. 현재 공용영어권 국가에 와서 영어공부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관련 공부법에 대해 웹서핑 하다가 발견하고 낼름 댓글도 달아보게 되네요. ㅎㅎ
    대학교 입시를 위한 공부는 좀 했던 편이라 한번에 대학에 가고…
    그 뒤로 영어공부 진짜 안했습니다.
    최근들어 느낀게 많아서…해외 여행 몇번 가보니 죄다 영어가 통용되더라구요.
    그 외에 한국에서 아주 가끔 보면 외국인에게 영어로 뭐 알려주는 모습을 보니
    ‘아 이거 내가 좋아하는 것만 한다고 해서 되는게 아니구나.’

    해서…현재 2개월째 공부하고 있습니다.(영어가 공용어인 국가. 한국은 당연히 아닙니다.)
    그냥저냥 정말 간단한 회화는 되는데…그 이상 되는게 없네요. ㅠㅠ
    굳이 분류를 따지자면 beginner…레벨이랄까요.
    가장많이 시간을 투자하는건 단어와 본문에도 나와있는 문장을 발음대로 따라서 큰 소리로 말해보고,
    딕테이션. 뭐…단기간에 되지는 않겠지만 ‘눈에 보이는’게 아직은 없으니
    좀..답답하기도 합니다.^^
    리스닝이 완전 안되는 이유가..영어를 쓰는 환경에 있어보질 않았고
    더군다나 제가 초/중/고 다니던 시절에는 네이티브 교사는 당연히 없었고요.
    학원도 입시위주의 영어공부를 시키는 곳이 많아서 듣는 훈련이 전혀 안되어있는 상태에서
    와보니…일단 들려야 말이라도 그럭저럭 할 수 있겠다. 싶더라구요.
    전공이 미술&디자인 인지라 차후 해외로의 취업을 고려중에 있습니다. ^^

    아, 끝으로 올려주신 글 잘 읽었습니다.^^

  21. 아아… 도움 많이 됐다~ ㅎㅎ

    조만간 나도 따라해봐야지. ㅋ

    예전에 2004년에 형이랑 LA 갔을때 어떤 외국인 한테 삼성전자 얘기하면서 우리의 국력 언급했었던 생각나네… ^^

  22. 저도 영어공부하는 방법을 좀 알아야 되겠습니다. 기초가 부족하면 어떻게 시작하며 조금이라도 따라 잡을 수 있는지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23. 좋은 글 잘 읽었어요~ 참 명덕외고..시란 얘기 보고.. 이영숙 선생님(국어신데) 혹시 아세요?
    실리콘밸리에 계시는군요. ^^ 예전에 딱 한 번 산호세… 가본적이 있는 곳이에요.

    영어 공부는 계속 하고 있을 땐 좀 잘하는 것 같다가도
    몇년 쉬었더니… 말 한마디 하는게 훨씬 머리 속 생각을 많이 하게 되는 것 같아요.
    다시 공부해야겠어요.

    • 이영숙 선생님은 모르겠네요. 이제숙 선생님은 제 담임이어서 잘 압니다만.. 명덕외고 나오셨나봐요?
      지금 스톡홀름에 와 있는데, 부럽게도 이 나라 사람들은 전부 다 영어를 잘하는군요. 물어보니 특별한 비결이 있는 것 같지는 않고, 영어랑 스웨덴어가 닮은 점이 많아서 쉽게 배우는 듯. 영어가 동양권 국가에서 태어난 사람들에겐 영원한 골치거리죠.

  24. 영어 공부법 잘보고 가요 ^^그런데 cnn이나 nyt같은 걸로 영어공부하는 법은 없나요? 아직 영어를 어떻게 공부할지 방향을 못잡아서, 학원을 다녀야 할지 말지 막막하네요. 되도록 혼자공부하고 싶은데, 미드보고 책 독학하는 걸로 될까요?

  25. 새벽 세시 우연히 본 글들이 시간 가는줄 모르게 만드네요. 온가족이 미국에 와서 늘지않는 영어에 스트레스 였는데, 글을 읽다보니 일만시간의 법칙이….투자한 시간이 고작 중,고등학교 수업과 올해 10개월… 제가 욕심이 지나쳤단 반성을 하게 만듭니다. 그런데 글들이 너무 좋습니다. 생큐입니다.

      • 저도 영어 공부때문에 왠만한 미국드라마는 다 보았습니다.
        사실 제가 7년 전에는 cnn 위주로 공부했는데요.
        말씀 하신 것처럼 티브를 커놓고 밤새 자면서도 들었지만,
        죽었다 깨어나도 안들리고 도리어 성격만 버렸답니다. 맨날 열받아서 살았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미국에서 잘나가는 한국분이 조언으로 미국드라마나 영화를 보면서,
        말씀하신데로 따라해봐라. 제스처까지 같이 하면 좋다라고 해서요.
        막상 미드를 보기 시작했는데요. 이게..
        너무 빠른거예요.
        어떻게 미국 사람들 숨도 안시면서 이야기 하는지 정말 너무 빠르게 말하는데…
        처음에 제 성격이 그래서 그런지 분통이 터지고 당장 컴퓨터 던져버리고 싶어지더라구요.
        하지만 그래도 재미삼아 꾸준이 들었는데요.
        요즘에는 들리기 시작하더라구요.
        그리고 아. 이 상황에서는 이런말을 하는구나 라는 짐작도 되구요.
        처음에는 욕이 얼마나 잘 들리던지…
        상황마다 욕이 달라지느걸 느끼고 따라하다 망신만 당했지만요.
        특이 로스트에서 그 잘생긴 남자가 맨날 “썬어브비~~~” 하는데
        저는 그 욕이 넘 잘생긴 남자가 맨날 지껄여서 멋진 걸줄 알고,
        미국 압구정 갈 일 있을 때 폼잡고 “오~ 썬어브비~~~” 하다가 외국사람들이 저보구.
        왓츠업랏잌나으??? 오 ~ “엄청난욕들” 을 들었답니다.
        무엇보다 직업이 컴퓨터 관련자라 외국 채팅하는 곳을 몇 군데 들어갔습니다.
        그래서 미드나 영화에 멋진 주인공들이 하는 식으로,
        터프하고 멋지게 마구 마구 채팅을 했는데요…
        대부분 강퇴를 당했답니다. 에혀…
        그냥 여자들에게는 잘생긱 남자들이 “오키스미비치” 잘해서 저도. 그냥..
        그리고 영화보면 게이란 단어만 나오면 막 웃으면서 좋아하더라구요.
        그래서 “아엠 게이! 아임 핫~!”…. 에혀. 말씀 안드려도 아실꺼예요.
        암튼 이런 해프닝 몇 번 있으니까 무서워서 도전을 못하겠더라구요.
        그래서 요즘은 매너 영어를 배우고 있어요.
        저는 제가 하는 영어가 그렇게 저질인줄 몰랐습니다.
        맨날 공포나 SF나 수사극만 봐서 그런가봐요.
        암튼 말씀하신데로 저도 다시 한번 힘을 내서 공부하겠습니다!
        너무 감사드립니다! 꾸벅!
        앞으로 선생님 블로그에 매니아가 될 것 같습니다!

        언제나 사랑합니다! your my bro!!! ❤

  26. 아… 미국와서 영어의 중요성을 정말 몸으로 느끼는 중이예요. 😦
    성문씨가 말한 대로, 다시 한번 영어공부를 해봐야 겠어요. 🙂

  27. 저는 아이에게 영어가 참 중요하고 꼭 해야한다고 합니다. 제가 영어를 못해서 너무도 답답한 현실을 살고 있는터라.. ㅎㅎ 그런데 정작 제가 하려면… 곧 잘 포기하고, 영어를 그래도 조금씩 하며 실력이 늘어가는 아이를 보며 부럽기도 합니다. 저희는 영문 영화를 정말 자주 보여주는 편인데… 이게 득이될지 실이 될지는 몰라도 영어드라마와 영화를 본는것만으로는 그게 다가 아닌것 같더라구요!! 성문님의 글을 보니 기한을 정하기보다는 영어에 재미를 찾아야한다는 생각이 정말 많이 드네요~! 많은 도움이 된글 감사합니다.

  28. 안녕하세요. 너무나 좋은 글 뒤늦게 발견 최근에 다읽고있는중입니다.

    글솜씨도 상당하신데, 특히 독자가 최대한 이해하기 쉽도록 풀어쓰시면서도 핵심을 놓치지 않는 점이 가장 돋보이는 것같습니다.

    작문에 관해서도 나중에 글을 써주시면 좋을것같습니다.

    근데 이렇게 리플라이 남기면되는건가요;;로그인하지도 않고 남길수있네요..

  29. 좋은 글이네요.
    영어듣기가 참 쉽지 않죠.

    저도 미국생활한지 1년이 지나서야 제대로 듣게되었는데
    막상 미국인들이 하는 말을 알아듣기 시작하니 허탈하더군요.
    저렇게 쉬운 표현을 왜 그동안 못알아들었을까..ㅠㅠ.^^

  30. 안녕하세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잘 늘지 않는 영어…. 영어 “듣기”에 집중적으로 노력을 한번 해봐야겠어요..
    말을 잘해야겠다는 생각만 했지, 상대방 말을 우선 이해해야 한다는… 기본대화원리를 아예 무시하고 영어공부를 했으니.. 당연히 잘 늘지 않았던거 같아요…;;
    뭔가 길이 보이는 듯 하네요..ㅎㅎ
    좀전에 저희 언니랑 동생한테도 링크 보내주면서 같이 공부해보자고 했어요~ㅎ
    좋은 글 공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IT, 경영, 기술 이야기는 좀처럼 관심가지지 않았던 막연히 어렵게 느껴지는 다른 세계 이야기로 여겨왔는데, 재미나게 읽히도록 쉽게 설명해주신 덕분에 생각치 못했던 분야에 대한 지식도 조금씩 쌓여가고 있는듯해요. ^^*
    개인적인 바램이 있다면… 아주 나중에라도 혹시 “조성문님께서 읽으셨던 좋았던 도서” 공유해주심 참 좋을것 같아용..ㅎㅎ
    너무 말이 많았네용…
    오늘도 좋은 하루되세요~~^__^*

  31. 수고했어요. Dive Into New English도 도음이 많이 된 것 같아요. 그 웹사이트에 원어민 선생님은 발음하고 미국사람들이 많이 쓰는 표현을 잘 가르치거든요.

  32. Pingback: 몰입 (Flow) ~
  33. 와우 늦게라도 영어공부할려고 효율적인 영어공부법을 찾아봣는데
    이런 좋은 글을 보게되네요..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좋은 조언 잘 참고하겟습니다~감사합니다

  34. 유익한 내용 잘 읽었습니다. 네이버의 CELPIP마스터라는 영어 카페를 운영하고 있는데, 저희 카페에 내용 중 본 글의 일부를 소개했습니다. 이 포스트의 링크도 걸어놓았으나 불편하시면 삭제토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35. 저도 인석민강사님 수업 1달 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당시에 shrink에 대한 의미를 달리보셔서 미국인들의 심리치료에 대한 얘기를 수업중에 했던 기억이 가물가물… SPIN을 읽으면서, ‘세상이 내게 다가온다는’ 문구에 공감, 책도 제 학생들에게 소개한 바 있어요. Faith Popcorn의 미래 트랜드를 읽었던 세대인지라 실감나게 종 종 들려 좋은 말씀 담아가겠습니다^^

  36. It’s the perfect end to this perfect weekend의 한글 자막은 오역 아닌가요? “한 주”를 완벽하게 보냈다기 보단 “주말”을 완벽하게 보냈다는 뜻으로 보이는데 제가 너무 직역하고 있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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