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두 개의 트윗을 날렸다. 
예전부터 항상 궁금했었다. 휴대폰 기술이 그렇게 발달한 한국에서 몇 번을 시도해도 스마트폰이 먹히지 않았는데, 왜 기술 도입이 느리고 뒤떨어지던 미국에서 스마트폰이 먼저 성공했을까? 아이폰 이야기를 하는 것이 아니다. 첫 번째 제대로 된 스마트폰인 블랙베리는 미국과 캐나다에서 먼저 성공했다.
‘스마트폰’은, 사실 10년이 넘은 개념이다. 2005년쯤이었던가, 삼성에서 풀 키보드가 있는 터치스크린 방식의 스마트폰을 만들었으나, 시장에서 인기가 없어 곧 사라졌다. 그 이후엔 PDA가 떴다. 팜 파일럿(Palm Pilot)이 대표적인 사례이다. 그 성공에 힘입어 몇 개 회사들이 다시 스마트폰을 만들었다. 그러나 또 다시 인기를 얻지 못하고 사라졌다. 그런 시장 동향을 가까이에서 지켜보다가 당시에 내가 했던 생각은, “스마트폰은 성공하지 못할 것이다. 누가 조금 스마트하자고 그 거대하고 못생긴 휴대폰을 들고 다니겠는가”였다. 소위 스마트폰이라는 것은 비싸고, 타이핑하기 불편하고, 펜을 잃어버리면 쓸모없어지고 마는 기기에 불과했다. 정말로 스마트폰 같은 것이 필요한 사람은 랩탑을 들고 다니면 그만이었다. 랩탑이 점점 작아지고 가벼워지고 있었으므로 전화기는 오직 통화 용도로 쓰고, 이메일이나 웹 서핑은 랩탑으로 하면 되겠니 그 둘 사이의 시장은 없다고 생각했다. 게다가 간단한 문자는 물론 휴대폰에서 보낼 수 있고, 건당 겨우 30원밖에 들지 않았다. 무엇보다도, 휴대폰을 보지도 않고 초고속으로 타이핑할 수 있는 삼성의 천지인 키보드는 내가 보기엔 인류가 만든 최고의 발명품 중 하나였다.
한국 사람의 99%가 피쳐폰을 쓰고 있던 2007년, UCLA에서 MBA 과정을 시작하기 위해 미국에 건너왔다. 휴대폰은 뭘 사야 할까 고민하다, 학교 친구들 중 90% 이상이 블랙베리, HTC 등의 스마트폰을 이용해서 실시간으로 이메일을 확인하는 것을 보고 (당시는 아이폰이 탄생하기 전이었다), 나도 이메일 확인을 바로 할 수 있어야 하겠다 싶어서 HTC에서 나온 윈도우즈 기반의 스마트폰을 샀다. 이를 쓰기 시작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든 생각은, “스마트폰 안 샀으면 큰일날 뻔 했다“였다. 미국 친구들은 이메일을 마치 문자 보내듯이 쓰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룹 약속 장소를 모임 30분 전에 갑자기 바꾸기도 하는데, 문자가 아니라 이메일로 이를 알렸다. 따라서 이메일을 확인할 전화기가 없으면 혼자 왕따 되는 수가 생긴다. 친구들은 이메일을 보내면서 상대방이 30분 이내에 확인할 것을 기대했다. 따라서 몇 시간이나 지나서 답장을 보내면 (조금 과장해서) 구석기 시대 사람 취급을 받았다. 또한, 학교 생활하는 동안에 하루에 100개가 넘는 이메일을 받는 것도 스마트폰이 필요한 이유였다. 잠깐 잠깐 짬날때 이메일 확인을 하지 않으면 도무지 따라잡을 수가 없었다. 집에 가서는 숙제해야 하는데 100개의 이메일을 처리하다보면 시간이 다 가버리기 쉽다. 게다가 집에 가서 이메일을 확인했다가는 이미 내가 끼어들기 전에 친구들끼리 토론이 다 끝나 나는 그냥 통보만 받는 경우도 있었다.
HTC 폰을 몇 달 쓰다가 블랙베리로 바꿨다. 그리고 생활이 완전히 달라졌다. HTC 윈도우즈 모바일 폰은 와이파이가 있어야 제대로 쓸 수 있었고, 타이핑도 불편했는데, 블랙베리를 쓰니 이메일이 실시간으로 (심지어 컴퓨터에 도착하는 것보다 더 빨리) 도착했고, 타이핑하기가 너무 쉬웠다. 그리고 생각했다. “이제 피처폰으로 다시는 돌아갈 수 없다”. 그로부터 얼마 지나지 않아 아이폰이 세상에 나왔다. 블랙베리에 반해있던 나에게는 당시 첫 아이폰이 그다지 매력적이지 않았다. 그래서 그 때 “내가 아이폰보다 블랙베리를 좋아하는 일곱 가지 이유“라는 글을 써서 블로그에 올리기도 했다. 지금은 물론 아이폰을 사용한다. 그 이유는 굳이 여기서 말하지 않아도 될 것이다.
이런 일도 있었다. 한국에 살 때 문자가 싸고 대중적이라서 친구들과 주로 문자로 이야기하곤 했다. 그래서 미국에 와서도 주변 친구들에게 간단하게 할 말이 있을 때마다 문자를 많이 보냈는데, 한 가까운 미국 친구가 심각한 얼굴로 와서 하는 말이, 자기에겐 문자 전송 플랜이 없어 받을 때마다 돈을 내야하니 제발 이메일로 보내달라는 것이다. 그도 그럴 것이, 미국에서는 전화를 받는 사람, 문자를 받는 사람도 돈을 내는데다 플랜이 없으면 문자 하나 받을 때마다 무려 30센트, 즉, 300원에 해당하는 돈이 나가기 때문에 문자 10개 받으면 3천원이나간다. 학생이라 돈이 넉넉치 않은데 자꾸 문자를 보내는 나에게 심각한 얼굴을 하고 올 만도 하다. 그런 생각을 못했던 나는 깜짝 놀랐다. 그 친구는 블랙베리를 쓰고 있었고, 데이터 무제한 정액제에 가입해 있었던 데다, 이메일을 문자처럼 사용하고 있었으므로 이메일로 의사소통하기를 선호했던 것이다.
그리고 나서 생각했다. 혹시 이것이 미국에서 스마트폰 문화가 발달한 이유 중 하나가 아니었을까? 전화를 받는 사람도 돈을 내고, 문자를 받는 사람도 돈을 내는데, 이메일로 의사소통하게 되면 이런 문제가 없으므로 이메일을 선호하게 된 것은 아닐까?
내가 생각하는 또 한가지 이유는 자판이다. 천지인 덕분에 엄청나게 쉽게 타이핑할 수 있었던 한글과 달리, 영어는 도무지 쉬운 방법이 나타나지 않았다. 한글이 우수한 이유가 그것이다. 한글에서는 천(.), 지(_), 인(|), 세 가지의 조합으로 모든 모음을 만들 수 있지만, 영어는 a, e, i, o, u 모두 완전히 독립적인 단어여서 조합 등으로 만들어내는 것이 불가능하다. 그래서 영어 타이핑을 쉽게 해주고, 몇 개의 글자만 치면 단어를 예측해서 제시해주는 다양한 방법들이 탄생했지만, 여전히 한 문장을 문자로 보내려면 여간 귀찮은 것이 아니다. 그래서 풀 키보드 자판이 달린 블랙베리 스마트폰이 나왔을 때 캐나다와 미국 사람들이 열광했는지 모른다. 풀 키보드가 아니어도 좋다. 블랙베리 펄처럼, 기존보다 두 배만 키가 많아도 타이핑이 훨씬 쉬워진다.
세계에서 가장 모바일 기기가 앞서 있었던 한국과 일본을 제치고 미국에서 먼저 스마트폰이 발전하고 성공했는가를 따지자면 정말 다양한 이유가 있겠지만, 이것이 나름대로 내가 생각했던 이유이다. 그냥 랜덤하게 든 생각을 글로 옮겨 봤다.
조성문의 블로그 
짧지만 날카로운 직관같습니다.
말씀하신 삼성 스마트폰은 SCH-i730입니다.
시기적으로는 Palm Pilot은 이미 그전에 떴다가 진 PDA라고 보는게 맞을 것 같네요.(그 후가 아니라)
그리고 i730이 시장에서 인기가 없어서 사라졌다고 평가할 수만은 없을 것 같습니다.
분명히 실패한 모델은 아니었고 그 당시 상황으로는 어느정도 성공적이었다는 평가를 내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천지인에 대해서 말씀하신대로 i730의 한국모델(SCH-M430)은 Qwerty가 아닌 천지인방식의 3×4키패드를 사용했습니다.
블랙잭이 나오기 전까지는 국내에서는 Qwerty자판이 성공하기 어렵다 혹은 필요가 없다는 생각이 대세였죠.
어쨋든 그 당시만해도 스마트폰이 대중적인 폰이 아닌 것은 맞습니다.
스마트폰을 대중화 시킨 것이 아이폰임은 누구나 인정할 수 밖에 없을 것 같네요.
미국에서 먼저 성공했지만 한국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점유율을 높인 걸 보면, 마치 흐름을 누군가 막았는데 그 흐름이 터진 듯한 인상을 줍니다. 블랙베리, 아이폰 등의 스마트폰이 한국에 상륙할 수 없는 WIPI, 게임심의, 전파인증 등의 조건이 한국을 갈라파고스 섬처럼 고립되게 만들었기에 한국이 늦게 스마트폰을 접한 것이 최대 이유가 아닐까 합니다. 삼성의 블랙잭 모델은 한국에서 수많은 유저가 쿼티자판 달란 폰을 출시해달라고 요청/희망했건만 1년정도 늦게 한국에 출시가 되었습니다. 유저에 의해 스마트폰 성공여부가 좌우된 것이 아니라 업체의 입김나 국가의 정책이 성공여부를 좌우한 경우라고 봅니다.
아울러, 한국사람들은 음성통화나 직접 만나서 일들을 해결하고자 하는것은 높기때문에, 이메일은 단지 약속 잡는 수단이었고, 그래서 문자전송이 더 편리했었던것 같아보입니다. 음성 사서함(음성메일녹음)도 사용하지 않고, 만날 시간이나 궁금한것 등 모든것을 빨리빨리 알아야 직장생활에서도 상사에게 안찍히고, 왕따 안당하고, 하니 그런 문화에서는 이메일로 상당수 일을 해결하거나, 땅이 커서 직접 만난다는것은 엄두도 안나는 (비용과 시간측면에서) 미국은 자연스럽게 스마트폰이 생활속에 스며들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문화로 인해 제품기획과 상품력에서 앞서는 경우도 있지만, 거꾸로 관습때문에 글로벌 시장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도 참 많은것 같습니다. 도시문화와 음주문화로 탄생된 대리운전 시장, 오토바이를 이용한 퀵서비스 시장등은 미국에서는 잘 이해가 안되는 것일테고 (중요한 샘플과 서류를 낯도 모르는 아저씨에 8천원 주고 맡기는), 그로인해 우리나라는 더 빠르고 더 잘하기도 하고, 더 뒤떨어져지기도 하고… 아.. 치킨,짜장면 전화하면 집으로 바로 철가방 배달오는것이 그리운 금요일 밤…. 미국에서
정말 맞는 말씀이네요. 한국은 전화 통화로 바로 해결하는 경우가 많은데, 미국에서는 동부, 서부 사무실이 떨어져 있는 경우도 많고, 다른 나라 사람들과 일하는 경우가 많아서, 시간대가 다른 사람들끼리는 전화보다는 이메일이 훨씬 편하지요. 동부에서 출근해서 이메일 남긴 후 12시나 되어야 서부에서 이제 막 출근해서 이메일 확인할 수 있으니.. 철가방이라, 그립네요. 🙂
안녕하세요. 저번에 한번 허니문 가신글에 답글남긴적이 있는데…ㅎㅎㅎ
간만의 주말 간만에 서핑좀 하러 들어왔다 로긴해서 남겨봅니다.
위에 말씀하신 분처럼 신제품의 탄생은 문화라는 부분이 참 무시하지 못하는것 같습니다.
밥먹는것이 여행이라…그것밖에 모르지만, 여행도 세계적인 흐름은 분명 FIT(개별여행)인데 일본을 필두로,대한민국,중국은 여전히 GIT(패키지라 불리는…)가 대세이고 앞으로도 쉽게 바뀌지 않을거 같습니다. 꼭 제가 일하는 분야 뿐만이 아니라 모든 분야에서 고객의 첫번째 솔류션은 시스템이 아니라 사람입니다. 검색을 통하여 무언가를 찾기보다는 아는 지인을 통해서 먼저 답을 찾으려 합니다. 왜일까… 생각을 참 많이 해봤는데 결론은 문화인것 같습니다. 대한민국에서는 소셜네트워킹이나 IT가 물론 솔루션을 찾아주는 구세주가 될수도 있지만 많은 사람들은 여전히 전혀 다른방식으로 IT를 활용하고 있습니다. 제일 첫번째 이유는 사회 자체가 굉장히 역동적이기때문에 시시각각 모든것이 변하고 그것에 맞추기위해서 모둔 사회구조가 굉장히 빠르기 돌아가기 때문입니다. SLACK이라고 불리는 여유로운 환경속에서 일한다는거 자체가 불가능하기때문에 검색이 효율적이라는 생각을 하지만 실제 활용은 잘 못하게 됩니다. 결국 솔루션이 내가 찾는게 아니라 누가 찾아줄지 아는게 가장 먼저겠지요.
저도 있었지만, 미국/캐나다 같은곳에 산다면…흐미 자동차없이 살수 없는(사치가 아닌 생존 ^^;;) …막막한 환경속에서 검색이라는 것이 꽤 큰 의미로 다가오겠지만, 다른 부서에 있는 동기의 선배가 여자친구와 헤어진 이야기가 하루면 회사에 쫙 펼쳐지는 촘촘한 관계로 맺어있는 한국 사회에서는…검색은 때론 사치가 되기도 하죠. 더군다나 한국(중국/일본도)의 유교중심 그리고 단일성을 강조하는 민족문화가 똘레랑스가 중요한 구미와는 확연히 다릅니다. 처음 성문님을 알게 된 인상깊게 읽었던 네이버VS구글에 관련된 글도 같은 차원에서 본다면 그것이 합리적이지 못하고 폐쇄적인 시스템이라 하더라도 어떤 고객에게는 참 만족스러울거란 생각입니다. (제 친구 어머니는 지금도 익스플로어 바탕화면이 네이버가 아니면 컴퓨터가 고장났다고 생각하신답니다.ㅎㅎ) 스티브잡스 또 아이폰이 분명 그런 합리적인 고민의 유산이자 발견이라면, 지구 반대편 동북아에서 살고 있는 저나 다른 분들에게는 분명 참…풀기 쉽지않은 숙제입니다. 아 결론이 또 장황하게 됐는데 결론은 스마트폰이 재발견될수 있는 환경, 그런것을 시간의 낭비라고 생각하지 않고 새로운 발전이라고 봐주고 용인해줄수 있는 회사와사회의 시스템 차이가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IT는 제가 일하는 분야와 참 다른 각도에서 사물을 바라보게해줘서 늘 신선한 자극이됩니다. 대한민국에서도 SNS가 지금처럼 왜곡된 홍보수단이 아닌 진정한 커뮤니케이션공간으로 만들어질때…아이폰을 능가하는 무언가가 나오지 않을까요? 잡담주절주절…좋은글 잘읽었습니다. ^^
이 포스팅과 직접적 관련 있는 내용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무슨 말씀인지는 알겠습니다. 한국처럼 촘촘히 연결된 곳에서는, ‘네가 알면 나도 알아야’ 하고 ‘네가 들으면 나도 들어야’ 하기 때문에 각 개인의 필요를 채워주는 검색보다는 ‘지금 뜨고 있는 내용’을 푸시(push)해주는 ‘포털’ 방식이 인기가 있죠. 문화가 달라 서비스의 방식도 달라진다는 것은 당연하면서도 관찰할 때마다 재미있습니다.
연예인한테 리트윗받은 기분입니다!!!!! 제 장황한 표현을 촌철살인같이 표현해주시다 역시…감사합니다! ^^
말씀하신것처럼 스마트폰이 미국에서 먼저 성공한 이유가 있다면 IT강국이라고 자화자차하는 한국에서 실패한 이유도 있을거고 그냥 제가 고민하는 영역에서 생각해보니 말씀하신 논지로 귀결되었습니다. 이것도 직접관련된이야기는 아니지만 중국의 장가계라는 곳이 있는데 한국 손님들이 주구장창 갑니다. 왜 그럴까 고객DB도 찾아보고 나름 여러가지 분석을 해봤는데 답을 찾기가 힘들더라고요. 그러다가 우연히 손님이 얘기하는걸 듣고 알았어요. 사람들끼리 얘기하다가 “장가계” 라는 이야기가 나오면 서로 나도 갔어..어..자네도 갔어..하면서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되는데 만약…같은 산행을 목적으로 말레이의 “코타키나발루산”을 다녀왔으면…대화가 끊겨버립니다. ㅎㅎㅎ 장소 자체가 사람들과 얘기할수 있는 “공감”의 요소가 되는 경우죠. 이런 정서는 시스템으로 풀수 없는거고. 사람에 대한 고민..그 사람이 고민할수 밖에없는 환경에서 나오는것 같습니다. 제 이야기도 산으로 가네요….흐미 ^^;;
친구가 있는 중국청도로 여름휴가 다녀온 적이 있는데, 그 친구가 호텔메니저로 일하는 중이라 일로 전화를 받고 끊으면서 길게 통화하고 싶지 않은데.. 하는 말을 들었거든요. 이유인즉 중국도 통화를 하면 받는 쪽에서도 요금 부과가 된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불필요한 전화는 받고 싶어하지 않는거죠.
우리나라가 상대 눈치 안보고 전화하기 좋고, 그래서 Outbound TM이 활성화 되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국제 비즈니스를 하려면 그 나라의 문화와 정서를 잘 알아야하는군요.
좋은 글 잘 보았습니다.
가격이 사람의 행동 패턴을 정의하죠. 무제한 요금제와 2GB 요금제의 차이도 크죠. 그 ‘요금’이 그리 큰 돈이 아니라도,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생각하면 꽤 재미가 있습니다. 먹는 데에는 십만원을 안 아끼지만 전화 요금에서는 몇천 원을 아끼고 싶은 게 심리니까요. 중국 사례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네~ ^^ 저도 아직 2G폰을 쓰는 1인이랍니다.
2G폰 의무가입기간이 몇 달전에 풀리긴 했는데..
사실 아직은 스마트폰 없는 불편함이 없어서요. ㅋ
스마트폰 요금제가 통신요금을 끌어올린건 사실이에요.
제가 스마트폰으로 바꾸면 두배이상이 오른답니다. ^^;;
그래도 새로운 물결을 타려면 바꿔야죠. 아이폰 5 기다리고 있어요 ㅎㅎ
벨이 울리고 나서 부터 과금이 되는 것도 좀 이해가 안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