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문의 실리콘밸리 이야기

웹, 모바일, 실리콘 밸리, 창업, 트렌드

한국 인터넷에서 잘못 끼워진 첫 단추, 그 이름은 네이버 (NA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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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한국 방문 중에 많은 친구, 선배, 후배들을 만났다. 다양한 주제로 토론을 했는데, 그 중에 내가 가장 열을 올리며 했던 이야기는 “네이버가 무엇을 잘못하고 있는가”였다. 많은 사람들은 전혀 몰랐던 사실을 알게 되었다는 반응을 보였고, 또 다른 사람들은 네이버가 한국에서는 정말 잘 하고 있는 회사라며 반박했다.

민감한 주제라 다루기가 조심스럽지만, 블로그를 통해 좀 더 자세하게 이야기하고 싶었다. 객관적이고 구체적인 예를 들어서 말이다. 물론 내가 든 예들은 검색엔진을 통해 얻는 정보 중 일부에 불과하기 때문에 이것만으로 어느 쪽이 더 낫다는 결론을 내리는 것은 위험할 수 있다. 하지만, 10년동안 네이버를 사용했고, 지난 2년 반동안 구글을 사용해 온 지금, 자신있게 말할 수 있다. 똑같은 주제를 네이버에서 한글로 검색하는 대신 구글에서 영어로 검색하면 대부분의 경우 훨씬 품질이 좋은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내가 영어를 읽을 수 있기 때문에 구글 검색을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을 특혜로 여길 정도이다.

나는 네이버가 엠파스를 이기면서 검색 엔진의 새로운 강자로 떠오르던 시기를 생생하게 기억한다. 그 계기는 2000년 7월에 일어난 한게임과의 합병과 KOSDAQ 상장이었다. 얼핏 보기엔 어색한, 그러나 훌륭한 결정을 통해 네이버는 크게 도약했다. 당시에 사실 ‘자연어 검색’ 기술로 20억의 VC 투자를 받으며 화려하게 출발한 엠파스를 사용하는 사람이 많았으나 네이버에 밀린 후 다시는 일어서지 못하고 2008년 역사 속으로 사라지고 말았다.[]

네이버에 똑똑한 사람들이 모여들었고, 네이버는 계속해서 혁신을 했고, “네이버에서 검색해보세요”라는 참신한 마케팅, 그리고 특히 지식인 서비스를 내놓으면서 점차 사람들의 머리속에 자리잡았다. 무엇이든지 네이버에 가면 답을 얻을 수 있었다. 무엇보다, 모든 정보가 네이버 카페, 네이버 블로그, 그리고 네이버 지식인에 몰려들었다. 나중에 구글이 등장해서 한국 서비스를 시작했지만 네이버가 자신의 정보가 구글에서 검색되지 않도록 차단하는 바람에, 구글에서 찾을 수 있는 정보의 양은 네이버에 있는 양과는 상대가 되지 않았다. 나도 구글을 써보면서 영어는 어떨지 몰라도 한국어 검색은 참 못한다고 생각했다. 네이버는 그야말로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최고의 검색 엔진이었다.

정말 그런 줄 알았다. 적어도 한국을 떠나기 전까지는…

미국에서 학교 생활을 하고, 졸업 후 회사에서 일하면서 한글로 검색할 일은 거의 없어졌다. 영어로 검색을 하기 시작하니 구글과 네이버의 품질의 차이가 보이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점차 네이버를 방문하지 않게 되었다. 아주 가끔 네이버에 들어가서 정보를 찾아보기도 하는데, 지나치게 선정적인, 소위 “낚기 기사”에 몇 번 걸린 이후로는 짜증이 나서 거의 방문하지 않고 있다.

Mickey Kim님이 웹 검색의 진화와 미래라는 블로그에서 두 검색엔진의 차이에 대해 언급했는데, 단적으로 비교해보면, 네이버는 정보를 ‘제공해주는 것’에 초점. 구글은 정보를 ‘찾아주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또한 임정욱 님도 “Mammogram 검색 결과로 보는 한미검색의 차이“라는 글을 통해 두 검색엔진을 비교한 바가 있다. 여기서는 두 가지 예를 들어 그 차이점을 설명해보고자 한다.

1. 투명 교정 (Invisalign) 가격

얼마 전에 아는 사람이 ‘투명 교정 (invisalign)‘을 알아보길래 가격이 궁금해서 검색을 해본 적이 있다. 한국에서는 얼마나 하는지 궁금해서 먼저 네이버에서 “투명 교정 가격”이라는 검색어로 찾아봤다.

네이버에서 ‘투명 교정 가격’으로 검색한 결과. 정보가 아닌 광고가 한 화면 전체를 차지한다.

첫 화면 전체가 광고로 가득 차 있다. 나는 투명 교정이 얼마인지 알고 싶었던 것이지 강남의 병원 이름이 궁금했던 것이 아니었는데 말이다. 아무튼, 나에게 전혀 의미 없는 정보를 거쳐서 아래로 내려가면 가장 먼저 뜨는 것은 지식인 검색 결과이다. 이제 출처가 불분명한 정보를 헤멜 차례이다.

수준이 낮은 광고성 지식이 모인 곳, 네이버 지식인.

클릭해서 들어가보면 가격 얘긴 안하고 딴 얘기만 자꾸 한다. 광고성 답변이 섞여 있는 것도 당연하다. 지식이 극도로 단편적인데다가, 이미 시기가 지난 정보가 많고, 무엇보다도 그 글을 쓴 사람이 얼마나 전문성을 가졌는지, 이 정보를 신뢰할 수 있는지 알 방법이 없다.

다음으로, 구글에서 똑같은 내용을 찾아보았다. 검색어는 “Invisalign Prices”이다.

구글에도 광고가 있다. 단, 3줄을 넘는 적이 없다. 게다가 광고 중 첫 번째 링크는 Invisalign이라는 기법을 개발한 회사의 공식 웹사이트이다. 이런 광고라면 나에게 도움이 된다.

구글 검색 결과의 최상단 광고 세 개.

그 아래 검색 결과가 나온다. 내가 찾는 주제와 관련이 깊은 웹사이트들이 나와 있다.

Invisalign Price 검색 결과. 모두 내가 찾는 정보와 연관이 깊은 내용들이다.

첫 번째 검색 결과가 가장 눈에 띈다. 클릭해서 들어가보자. (클릭해서 직접 보시기를 권한다.)

검색 결과 중 첫 번째로 뜬 realself.com. 투명 교정 가격이 지역별로 표시되어 있다.

미국 각 도시별로 사람들이 Invisalign에 얼마의 비용을 썼는지 알 수 있다. $2,700부터 $5,617까지. 빨간 색은 좀 더 비싼 곳, 그리고 노란 색이나 녹색은 좀 더 싼 곳이다. 그 아래에는 아래와 같은 338개의 댓글이 달려 있다. 대충 얼마 정도 비용이 드는지 한 번에 감이 온다.

# $2,400 Glendale, CA: 1 month in, great so far! But be sure you are a good candidate
# $5,250 New York City, NY: Expensive lesson in Invisalign
# $4,300 Chicago: Invisalign: What they don’t tell you
# $6,400 California: Wish I’d done braces
# $5,000 Bristol, CT: Invisalign Review, my pros and cons (w/video)
# $3,000 Huntington Beach, California: One Invisalign Experience
# $5,000 Winnipeg, Manitoba, Canada: Second round of orthodontics with Invisalign
# $6,200 Woodbury, MN: Invisalign for severe case (24 months) – it’s so worth it!
# $5,000 Philadelphia, PA: Still working on it, with good results!…Now, some details you should know….
# $6,000 Maryland: Yes, Invisalign Works Even on REALLY Bad Teeth
[...]

다시 검색 결과로 돌아와 두 번째 링크를 클릭하면 Invisalign을 개발한 회사의 공식 페이지로 간다. 조금만 내려가보면 세 번째 문단에 가격에 대한 정보가 있다. 전국 평균은 약 $5000이나, 경우에 따라 $3500에도 가능하다고 쓰여 있다.

여기서 궁금증이 들 것이다. 이렇게 멋진 웹사이트를 만드는 사람들의 동기는 무엇일까? 시간이 남아서일까? 남을 위해 헌신적인 봉사를 하고 싶어서일까? 구글 애드워드 (Google Adwords)에 그 해답이 있다. 아래와 같이 웹페이지 왼편에 구글 광고가 달려 있다. 이것이 구글이 만든 건강한 생태계이다.

realself.com 같은 웹사이트에서 공을 들여 정보를 정리하는 이유: 구글 애드워즈(Google Adwords)

즉, 사람들이 많이 방문하도록 정보를 잘 가공해서 올려 놓으면 자연스럽게 구글에서 검색 결과 랭킹이 올라가고, 그러면 더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고, 더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면 광고 수입이 증가하는 선순환 고리이다. 이게 과연 돈이 될까 싶겠지만, 돈이 꽤 된다. 한 인기있는 웹사이트를 운영하는 지인은 구글 광고를 달자마자 월 수천만원의 수입이 들어오기 시작했다고 이야기했다. 당신이라면 공을 들여 이런 사이트를 만들겠는가? 물론이다.

두 번째 예를 들어보겠다. 당신이 경제학과 대학원생이고, 이번에 쓰는 논문에서 프랑스의 인구에 대한 최신 정보를 넣고 싶다고 하자. 두 검색 결과를 비교하면 아래와 같다.

“프랑스 인구” (네이버) vs. “Population of France” (구글)

먼저, 네이버 검색 결과를 보자.

프랑스 인구. 네이버 검색 결과

프랑스 인구. 네이버 검색 결과

제일 첫 줄에 프랑스 인구가 나온 것까지는 좋다. 출처가 백과사전이라는데, 백과사전이 어떻게 출처가 될 수 있는지 모르겠다. (클릭해서 들어가보면 두산대백과사전이 출처라고 되어 있다.) 내가 생각하기에 논문을 쓰는 사람이 사전을 출처로 달지는 않을 것 같다. 그 정보를 처음 수집한 곳이 출처가 되어야 하는데 (인구 센서스 등) 그런 정보는 찾을 수가 없다.

어쩄든, 더 아래로 내려가보면 여지없이 지식인 검색이 있다. 클릭해서 들어가보면 가관이다. 쥬니버Q&A라고, 초등학생들이 숙제하면서 주고 받은 내용인 것 같은데, 2009년에 질문/답변한 첫 번째 링크를 클릭하면 네이버에서 이미 제공하는 “출처 불분명하고 2년이 지난 정보”를 그대로 복사해서 답변해 놓았다. 심지어 2005년에 질문/답변한 정보도 있다. 클릭 몇 번 해보면 거의 새로울 게 없고 좋은 정보가 없어서, 그리고 무엇보다도 “출처“를 찾을 길이 없어 논문에는 사용할 수 없다.

네이버의 '프랑스 인구' 검색 결과. 지식인.

네이버의 ‘프랑스 인구’ 검색 결과. 지식인.

다음으로 구글 검색 결과를 보자.

Population of France. 구글 검색 결과

일단 인구 성장 그래프가 눈에 띈다. 네이버와 같은 숫자를 보여주고 있지만, 이번에는 출처가 있다. 출처는 World Bank이다. 이정도면 신뢰해도 되는 정보이겠다는 생각이 든다. 첫 번째 검색 결과인 Wikipedia를 클릭해보자. 직접 들어가보면 놀랄 것이다. 2010년의 프랑스 인구가 “프랑스 정부”를 출처로 해서 달려 있다. 출처 링크도 있고 당연히 신뢰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프랑스 영토 내에 사는 프랑스인 뿐 아니라 대평양의 프랑스 소유 섬 등에 사는 사람들의 인구도 같이 나와 있다.

첫 번째 검색 결과인 위키피디아 페이지에서 찾은 대목. 2010년 1월 기준으로 프랑스 인구는 65,447,374명이며, 그 중 62,793,432명이 도시에 살고 있다.

일단 내가 원하는, 그리고 무엇보다도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10여초만에 얻었다. 그 아래로 조금 내려가면 또 한 번 놀란다. 프랑스 인구가 연도별로 정리되어 있기 때문이다. 물론, “official French censuses”라는 출처 정보가 명시되어 있다.

연도별 프랑스 인구 변동 추이

그 아래로 더 내려가보면 “프랑스 인구”에 대해 알고 싶을 만한 내용이 전부 들어있다. 역사적으로 어떻게 변했는지, 세계대전 전후로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이민이 어떤 변화를 가져왔는지, 현재 출산율은 얼마인지 등이 모두 출처와 함께 상세하게 설명되어 있다.

사람들에게 이러한 검색 결과 품질 차이 얘기를 하면 듣는 반응 중에 한 가지는, “한국에는 좋은 정보를 가진 웹사이트가 없다. 그래서 네이버에서 그런 웹사이트를 먼저 보여주지 않는 것이다.”라는 것이다. 과연 그럴까? 좋은 정보를 가진 웹사이트가 있더라도 네이버에서 이를 보여주지 않아서는 아닐까? 닭이 먼저일까, 달걀이 먼저일까.

3월 15일에 이정환님이 쓴 글을 보니 네이버 검색 결과의 72.3%가 지식in, 네이버 블로그 네이버 카페 등의 네이버 자체 사이트로 유입된다고 한다. 이러니 한국 사람들의 생활은 네이버에서 시작해서 네이버로 끝나는 것이다. 다른 사이트들이 비집고 들어갈 틈이 아주 작다.

기억을 조금 더듬어보았다. 네이버가 나타나기 전의 한국의 인터넷은 어떤 모습이었던가? 심마니라는 파일 다운로드 사이트가 따로 있었고, “디비딕“이라는 질문 답변 사이트가 따로 있었다. 엠파스, 네이버에서 이러한 사이트를 검색해 주었고, 그 사이트들은 해당 정보를 이용하기 가장 편리하도록 사이트를 가꿔나가고 있었다. 그러다가 네이버가 이런 정보를 직접 정리하거나 회사를 사서 사이트에 붙이기 시작했다. 결과적으로 생활 자체는 편리해졌다. 마치 One Stop 쇼핑처럼 한 곳에서 필요한 일들을 다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비행기 티켓은 네이버 여행에서, 부동산 정보는 네이버 부동산에서, 그리고 뉴스는 네이버 뉴스에서 보면 된다. 그러나, 네이버가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정보”를 소유, 가공해서 사람들에게 “떠먹여”주기 시작하면서 모든 게 변질되고 말았다. 네이버는 한국의 인재가 모인 회사다. 이런 회사가 정보를 소유, 가공할 줄을 모른다는 것은 아니다. 실제로 네이버가 제공하는 사이트가 다른 사이트보다 더 품질이 높은 경우도 많다. 문제는, 이것이 “네이버가 가장 잘 하는 일“은 아니라는 것이다. 검색에 집중하지 않고 온갖 정보를 수동으로 가공하는 일을 하기 시작하면 즉시 인력이 부족해지고, 비효율성이 발생한다. 이건 사람을 채용해서 극복할 수 있는 문제다. 그러나 극복할 수 없는 문제가 있다. 해당 정보를 훨씬 더 잘 가공해서 제공할 수 있는 사이트가 생겨나더라도 사람들의 주목을 받기가 매우 힘들다는 것이다. 네이버가 검색 결과에서 자신의 서비스보다 위에 올려줄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네이버가 이미 제공하는 정보를 제공하는 사이트를 만든다는 것은 무모한 일이 되어버렸다.

여기에 진짜 문제가 있고, 이 글을 쓴 목적이 있다. 즉, 바로 앞 블로그에 소개되었던 Netflix와 같은 Disruptive Technology가 등장할 기회가 차단되었다는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한국 인터넷은 10년동안 정체되었다고 하는데, 나는 원인이 여기에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변화를 싫어해서가 아니다. 새로운 사이트가 등장해도 순위에서 자연스럽게 올라갈 기회를 잡을 수 없기 때문이다. 사람들이 네이버 검색을 하면 제일 먼저 보는 건 네이버 블로그, 네이버 지식인, 네이버 음악, 네이버 동영상이고, 맨 아래에 초라하게 자리잡고 있을 뿐인 웹 검색 결과에까지 도달하는 일은 거의 없다.

구글에서는 시나리오가 어떻게 다른지 한 가지만 예를 들어보겠다. “미국판 싸이월드”였던 Myspace.com이라는 서비스가 있다. 싸이월드가 한국에서 먼저 뜬 후인 2003년에 생겨났고, 아마 싸이월드를 벤치마킹해서 만들었을 것이다. 당시 마이스페이스의 인기는 대단했다. 미국에서 젊은 사람 중에 마이스페이스 계정 하나 없는 사람이 없을 정도이니 말이다. 미국 친구들이 마이스페이스를 쓰기 시작하고 점차 그 안의 네트워크가 강화되는 것을 보면서 나는 마이스페이스를 이길 회사는 절대 없겠거니 했다.

내 생각이 틀렸다. 아래 그래프를 보면, 2009년에 미국에서 페이스북은 마이스페이스를 따라잡았고, 이겼다.[] 이미 세계 트래픽에서 마이스페이스를 앞지른 후였다.

페이스북과 마이스페이스 트래픽 비교. 페이스북이 따라잡다가 추월하는 모습이다.

페이스북이 마이스페이스를 이긴 사건이 구글과 무슨 관련이 있을까? 나는 관련이 있다고 생각한다. 사람들이 다른 사람에 대해 알고 싶으면 대개 구글에 이름을 친다. 그러면 그 사람의 Myspace, Facebook, LinkedIn, Twitter 등의 정보를 알아낼 수 있다. 예를 들어 구글에서 내 이름(Sungmoon Cho)을 치면 아래와 같은 검색 결과가 나온다.

구글에서 Sungmoon Cho로 검색한 결과

지금은 LinkedIn과 Facebook 링크가 가장 먼저 등장하지만, 몇 년 전만 해도 Myspace 링크가 상위에 나왔었다. Facebook이 인기를 얻어가기 시작하면서 등수가 조금씩 올라갔을 거고, Facebook을 모르던 사람들이 “이게 뭐지?” 하고 클릭해보고 나서 Myspace보다 깔끔한 인터페이스를 제공하고 있다는 것을 배웠을 거고, 관심이 생겨서 자기도 가입을 했을 거고, 그 결과 Facebook의 검색 순위는 더 상승했을 것이다. 새로운 서비스가 생겨서 기존 서비스보다 더 좋은 정보를, 더 좋은 인터페이스로 제공한 것이고, 그 결과 승리한 것이다. 이러한 예는 수도 없이 많다. 지난 2년 반동안 미국에 있으면서 그 짧은 기간동안 관찰한 것만 해도 많이 있으니 말이다.

다윗이 골리앗을 이기는 사건. 나도 바로 이전 블로그에서 그렇게 얘기했고, 임정욱 님도 Netflix vs. Blockbuster에서 똑같은 비유를 들었는데, 미국에서는 이런 일이 흔하게 일어난다. 그래서 아무리 작은 회사라도 거대 회사를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 회사를 창업하고, 더 좋은 서비스를 제공해서 고객을 모으기 시작하면 언젠가는 이기는 일이 일어나기 때문이다. 이기지 못하더라도 상관 없다. 골리앗은 나중에 다윗에게 당하지 않기 위해서 그 회사를 살 것이다. 그러면 창업자는 갑부가 된다 (매우 흔하게 일어나는 일이고, 구글이 Admob을 인수한 사건도 이에 해당한다. 이에 대해서는 “내가 느끼는 한국과 미국의 M&A 문화 차이” 참고)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아야 하는데, 네이버가 만들어놓은 낡은 부대에 새 술이 자꾸 담기면서 한국은 그만큼 혁신 속도에서 뒤쳐지고 있다. 어떻게 하면 개선할 수 있을까? 네이버가 독점하고 있는 한, 그리고 네이버가 계속해서 수익을 내고 있는 한(네이버 공시자료에 따르면 2010년 첫 쿼터 매출액이 3300억원이었고, 그 중 30%에 달하는 무려 1130억원이 당기순이익이었다. 그리고 지금 현금 보유액이 약 2000억원이다. []), 답은 없어 보인다. 네이버 입장에서는 돈을 잘 벌고 있는 사업 모델을 바꿀 동기도 없고 그래야할 이유도 없다. 그래서 잘못 끼워진 첫 단추가 무서운 것이다.


업데이트 (2010/3/23): 구글과 네이버를 공정하게 비교하기 위해서는 같은 키워드로 검색해야 한다는 의견이 여러 번 있었는데, 거기에 대해서는 다음 두 개의 링크를 클릭해서 비교해 보시기 바랍니다. 동일한 키워드로 검색했습니다. 검색어는 이 블로그의 제목입니다. 네이버는 글의 원문조차도 찾아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제 글을 퍼가서 올린 네이버 블로그와 제 글에 반박하는 글들이 제일 위에 뜨네요 (신기하네요.. 꼭 일부러 그런 것처럼.). 게다가 검색 의도와는 전혀 관련이 없는 뉴스 기사가 버젓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http://bit.ly/bfK4Lk (네이버) vs http://bit.ly/93BIcT (구글)
게다가 네이버에서 ‘사이트 검색‘을 해 보니 다음과 같은 결과가 나오는군요.

업데이트 (2010/3/25): 제 포스팅에 이어 메사추세츠 주립 대학에서 정보 검색을 연구중이신 김진영님이 “네이버가 구글과 싸우는 법 – 검색 연구자의 관점“이라는 제목으로 글을 써주셨습니다. 네이버가 앞으로도 경쟁력을 갖출 수 있으려면 검색 기술 확보가 중요하다는 말씀을 해주셨네요.

업데이트 (2010/3/29): 몇몇 분들이 영어로 된 정보가 훨씬 더 많기 때문에 한글 검색끼리 비교해야 공정한 것이라고 반론을 제기하며 그 근거로 한국어 검색 비교를 해주셨습니다 [참고글]. 그 주장도 일리는 있습니다. 그러나 왜 그런지, 그게 어디서 시작된 것인지 생각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저도 글을 쓰기 전에 한글 검색 비교를 예로 드는 것에 대해 생각을 해 봤습니다만, 저는 오히려 그것이 공정하지 않다고 생각했습니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1) 네이버의 데이터베이스가 막힌 상태에서 구글 등 다른 검색엔진이 수집할 수 있는 정보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2) 네이버를 비롯한 국내 포털들은, “포털 바깥에는 쓸만한 정보가 없다”는 가정하에 모든 정보를 자신의 데이터베이스에 담으려고 했습니다. 그리고 검색 결과에서 자신의 포털 안에 들어있는 정보를 가장 먼저 보여주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좋은 정보가 생생하게 살아 숨쉬어야 할 인터넷 생태계가 파괴되었고, 좋은 정보를 가공해서 올리는 사이트가 많이 생겨나지 못했습니다. 구글, Bing 등의 다른 검색엔진이 한글로 된 페이지들을 아무리 열심히 찾아 헤메면 뭐하겠습니까, 이미 그렇게 되어버린 상태라면 말이죠. 그래서 제가 ‘잘못 끼워진 첫 단추’라는 표현을 사용한 것입니다. 첫 단추가 잘못 끼워지는 바람에 인터넷 생태계가 망가져가고 있는 모습을 극적으로 표현했다고 할까요… 오른쪽 그림처럼 말입니다.

업데이트(2010/3/30): 이 글을 쓰고 나서 네이버 김상헌 사장님이 의견을 주셨네요. 블로그 후기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업데이트(2010/12/1): 깜신님이 ‘네이버 검색의 폐쇄성’에 대해 글을 써서 한동안 트위터에서 화제가 되었습니다. 여기에서 자세한 내용을 보실 수 있습니다.

업데이트(2013/4/3): 이 글을 쓴 지 만 3년이 되었는데, 여전히 제 블로그에서 가장 많이 읽히는 글 중의 하나입니다. 얼마 전에는 갑자기 페이스북에서 많은 사람들에게 공유되며 3만명이 넘는 분들이 다녀갔습니다. 새로 쓴 “갑자기 다시 주목을 받는 3년 전의 네이버“도 함께 읽어보세요.

Written by Sungmoon

March 21, 2010 at 11:42 pm

396 Respons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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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뒤늦게 읽었는데, 저도 네이버와 관련해 비슷한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여러 문제가 있죠. 하지만 그게 이 회사 하나만의 문제라고 보진 않습니다.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한국 시스템이 다 이렇고, 미국에서도 구글이 압도적으로 성공하지 않았다면 크게 다르진 않았을 거에요. 그래서 정부의 시장 개입이라는 게 바로 이런 때 필요하지 않나 싶습니다. 검색 알고리듬에서 원본문서 가중치를 둘 수밖에 없도록 출처 없는 정보를 유통시키는 데 대한 규제를 둔다거나, 인터넷 기업들이 자체적으로 ‘Back to the source’(잠깐 발의됐다 사라졌던) 캠페인같은 걸 벌이도록 북돋는다거나…

    김상훈

    March 22, 2010 at 12:29 am

    • 김상훈 기자님, 뒤늦은 게 아니라 첫 번째로 comment를 달아주셨는걸요. ^^ 말씀하신 대로 회사 하나의 문제는 아니라고 저도 생각합니다. 미국에서도 구글이 야후를 이기는 일이 일어나지 않았다면 비슷한 식이 되었을지도 모르지요. 저는 출처 없는 정보가 돌아다니는 건 보다 근본적인 데 이유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교육입니다. 어린시절 교육. citation 없이 글을 쓰는 것이 죄라는 것을 인식시켜주지 않고 있지 않나요? 저는 대학 입학 전까지는 그런 걸 배운 적이 없었는데 요즘엔 어떤지 모르겠네요.

      sungmoon

      March 22, 2010 at 8:35 am

      • 네, 아직도 마찬가지입니다. 저도 대학에 입학하고 나서야 출처를 반드시 표기 해야 된다는 것을 배웠거든요. 고등학생들이 제출하는 레포트(과제)를 보면 인터넷에서 긁어낸 자료가 대부분입니다. 물론 출처는 불분명하죠.

        꼬깃꼬깃

        March 22, 2010 at 7:26 pm

      • 출처가 어디냐.. 가 중요한지 안중요한지의 차이가 한국과 이곳(저는 호주에서 공부중입니다) 의 가장 큰 차이가 아닐까 싶습니다. 그부분에서 정말 많이 공감했구요. 한국에서 대학 1년반동안 과제 맨 끝에 달았던 reference는 정말 말뿐인 reference였지 아무도 그게 중요하다 여기지 않았으며 형식은 완전히 무시된채 대충 그 모양새만 갖추고 있으면 되었으며 네이버나 다음 싸이트만 출처로 써놓아도 그만인 경우가 대부분이었습니다. 여기 와서 대학생활 시작하니 reference가 얼마나 중요한지 맨처음 한달동안 학교에서 강조하더군요, 레퍼런스 한번 잘못쓰거나 빼먹으면 plasiarism, 표절로 퇴학당할수 있으니 조심하라, 학교에서 요구하는 형식과 다른 형식의 레퍼런스를 달 경우 점수가 깎일수 있음은 물론이다. 이런식으로 정보의 신뢰성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과제에 대해서보다 먼저 얘기하더군요.

        Nara

        March 22, 2010 at 9:52 pm

      • 자료를 찾아야해서 팀장님과 같이 검색을 했습니다. 제가 구글로 자료를 찾았더니 왜 네이버 안쓰냐고 하셨죠. 그래서 제가 답했습니다. 구글에 더 자료가 많다고. 전문적인 지식과 자료가 너무도 부족합니다.
        게다가 말씀하신 출처도 문제죠. 블로그에 올라온 글들은 대부분 퍼온 자료임에도 자신이 작성한 듯 적어놔서 신뢰도 되지 않습니다. 대학 논문시 처음 알았습니다. 신뢰가 가기 위한 소스 출처(ref.)가 얼마나 중요한지. 고등학교 때까지 줄줄이 교과서만 외워서 몰랐던거죠.
        구글의 경영 마인드 다시 탄복합니다.

        한방

        March 22, 2010 at 10:04 pm

  2. 차단하기 시작했다… 네이버는 공룡의 자식이라 그렇습니다. 공룡들은 그렇게 지구를 망가뜨리고 있죠. 미국은 그래도 정파가 먼저 자리를 잡고 사파가 세력을 확장 중이지만 우리나라는 광복 이후 사파의 주도로 여기까지 왔다고 볼 수 있죠. 정파의 돌연변이로는 응집이 어렵습니다. 우선 눈에 보이는 쥐를 잡는 게 우선일 뿐. 그나마도 잘 안잡히지만…

    kalms

    March 22, 2010 at 1:11 am

    • 좀 난해해서 이해하기 어렵지만 재미난 비유군요. ^^

      sungmoon

      March 22, 2010 at 8:37 am

    • 저런..

      이런 좋은 게시물에, 모 아니면 도다, 나쁜놈 아니면 좋은 놈이다 식의 이데올로기 음모론으로 무장한 좋은 리플을 달아주셨군요. 그래서 네이버는 광복이후 자리잡힌 친일파의 후손들이 운영하는 기득세력이다?

      님이 그런 사고를 얻게 되신 과정에는 과연 출처와 신뢰가 얼마나 자리잡혀있었을까요..

      deng

      March 23, 2010 at 1:59 am

      • 윗 댓글이 맞는말 하신것 같은데요.
        네이버의 여론조작이나 네이버의 대기업의 광고들을 생각하신거 아닌가요.
        광고로 넘치는 네이버, 그리고 그 어마어마한 광고비를 지불하는것이 누군가 생각하면
        약간의 일리가 있는 말인듯 합니다..

        min

        March 19, 2012 at 4:43 pm

  3. 짝! 짝! 짝! 허이구. 이 글 작성하신 노고에 진심으로 찬사를 드립니다. 수고하셨습니다.

    김홍식

    March 22, 2010 at 4:53 am

    • 감사합니다. ^^ 전부터 머리 속에 담고 지인들과 나누어오던 이야기인데 민감한 주제라 이제야 블로그에 올려봤습니다..

      sungmoon

      March 22, 2010 at 8:09 am

  4. 말씀하신 부분에 대해 많이 공감합니다. 하지만 한국 인터넷의 발전은 결국 사용자에게 있는데 그 사용자들이 움직이지 않기 때문에 문제가 있는 것이지 네이버 자체가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제가 네이버라면 저는 구글과 같은 형태가 장기적으로 더 경쟁력이 있기 때문에 구글처럼 하도록 노력하겠지만 현재의 네이버 입장에서는 이런 형태로 서비스를 해도 사용자들이 그대로 사용한다면 그것이 가장 수익이 극대화되는 형태이기때문에 굳이 바꿀 필요가 없다고 생각할지도 모르겠습니다. 구글과 같은 개방적인 형태로의 변화를 뒤에서 준비하면서도 아직은 굳이 공개할 필요가 없다라고 생각할지도 모르겠습니다.
    말씀하신 Netflix의 사례는 사용자들이 ‘No Late Fees’ 등의 소구항목에 크게 동요되어 Blockbuster를 더 이상 사용하지 않았기때문에 가능했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결국에는 사용자들이 움직여줘야 되는 것인데 어떤 이유에서인지 아직 그렇게 되지는 않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것이 네이버가 잘해서인지 사용자들이 덜 비판적이어서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말씀하신대로 구글과 같은 서비스가 인터넷 게이트웨이 역할을 함으로써 보다 신뢰성있는 정보가 상위에 검색되고 여러 새로운 서비스들이 지속적으로 노출되고 유통될 수 있으면 좋겠지만 이건 ‘그래야 한다’는 가치판단일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말씀하신 의견에 반대하거나 회의적으로 말씀드리려고 하는 것은
    아니고 너무 비지니스를 도의적으로, 또는 기술상위적으로 접근하시는 것 같아서 말씀드려봅니다.
    저도 현재의 네이버 검색이 훨씬 더 나아지길 희망하는 1인입니다. ^^

    someone

    March 22, 2010 at 5:10 am

    • 의견 정말 감사합니다. 말씀하신 내용에 저도 공감합니다. 지금 그 말씀도 원래 블로그에 담을까 하다가 다음 기회에 쓰려고 놔두고 있었는데 바로 지적해 주셨네요. ^^ 잘 하는 기업은 소비자의 요구에 맞추어 가게 되어 있습니다. (네이버는 한국에서 정말로 잘 하는 기업입니다.) 사람들이 네이버와 같은 검색 결과를 선호하기 때문에, 출처가 없어도 신경 안쓰고 내용의 재미가 있으면 되기 때문에 네이버가 점차 사용자 입맛에 맞게 진화해온 것이 지금의 모습입니다. 사실 Google이 많은 나라에서 1위 검색엔진이지만 결코 안심하지는 않고 있습니다. 검색 엔진이라는 게 워낙 switching cost가 낮기 때문이지요. 즉, 브라우저에서 “기본 검색 엔진 설정”만 바꾸어주면 즉시 다른 검색 엔진을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Microsoft Bing이 은근하게 market share를 높여가고 있습니다.

      한국의 많은 사람들이 네이버를 아주 유용하고 편리하게 쓰고 있고 네이버가 제공해주는 낚기 기사 및 선정적인 기사들을 무지하게 클릭해 주니까 네이버가 이렇게 되었다… 라고 생각해도 무리는 아니지요. 그렇기 때문에 네이버가 바뀔 이유도 없고, 바뀌어서도 안됩니다. 네이버가 구글처럼 바꿨다가는 한순간에 망할 지도 모르지요.. 그래서 네이버가 변화하는 건 불가능하고, 다른 검색 엔진이 나와서 사람들이 옮겨가는 것이 더 그럴 듯한 스토리입니다. 향후 5년 내에 그런 게 한국에서 나올 수 있을까라고 생각하면… 정말로 잘 모르겠습니다.

      sungmoon

      March 22, 2010 at 8:19 am

      • 두 분 의견이 상당히 마음에 와 닿네요. 네이버와 구글 모두 일장일단을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구글의 경우 신뢰성의 측면에서 네이버의 경우 세밀한 최적화에 있어서 강점을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결국 중요한 문제는 다윗이 골리앗을 이길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 지는가 아닌가의 차이 일텐데요. 사람들이 이제는 너무도 당연하게 네이버를 사용하고 있고 그렇기 때문에 더 혁신이 일어나기 힘든 것 같습니다. 게다가 구글은 플랫폼 위주의 접근법으로 가지고 있는데 반해 네이버는 플랫폼 안의 콘텐츠에 더 집중을 하고 있고 그래서 그 혁신을 이루기가 더 힘든 것 같습니다.
        이런 변화가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결국 스마트폰의 안드로이드가 더 보급 되고 사람들이 구글이나 다른 혁신적인 서비스들을 점점 더 경험해 가면서 변화가 일어날 것 같습니다. 국내 포털의 가장 강력한 위협이라고 할 수 있는 안드로이드의 보급이 국내 웹생태계에 신선한 바람을 몰고 왔으면 좋겠습니다. : )

        ChiefTree

        March 22, 2010 at 3:39 pm

      • 우연히 검색해서 들린곳인데 벌써 1시간이 넘어가는군요. 기분좋게 시간이 가는점 감사합니다. 꾸벅 음 네이버와 구글의 애기가 나오다보니 그냥 한마디 아니 이전부터 생각해보았던게 떠오르는군요. 정리해서 올릴까 하다 그냥 한번 작은 끄적을 해볼려고 이렇게 ..^)^ 저는 다른 관점에서 생각을 해보았는데 바로 사람들인것이죠. 그것을 운영하고 결정하는 사람들 그리고 결정하는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치는 사람들(여기에는 주주도 정계도 경제계도 또 다른 이익집단들도 포함)이 네이버의 2000년 이후의 변화들은 그것을 하는 사람들이 점점 바뀌어 가고 있다는 것이죠. 미국 구글과 한국 네이버의 여러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처음부터 만들었던 이상을 실천하는 구글의 창업자들은 계속 존재하지만 처음의 만들었던 이상이 현실의 비즈니스를 구가했던 사람들로 점점 교체되가고 있는 네이버 이것이 가장 큰 차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주주를 위하고 직원을 위하는 것도 중용한 일이지만 비즈니스모텔과 사이트가 시작한 방향을 놓치지 않는것도 아주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후에 새로움을 펴 나가는 것들도 이 정책을 유지하면서 가야하는데 이고… 오랫만에 수다를 더 떨고 싶은데 아이가 부르네요. 이런 이런 잠깐만 있으라고 아이에게 부탁하고 음 제가 생각하는 것은 구글과 네이버의 가장 큰 차이 사람의 변화가 아닐까요. 한국에서 가장 잘나가는 네이버가 되면서 스펙으로 아주 우수한 인물들이 들어갔지만 그들이 이해하는 인터넷은 완벽한 비즈니스 인것이죠. 물론 인터넷도 비즈니스지만 좀 더 생각해보면 좀 더 생각해보면 ……너무 두서없이 죄송^_^ 다음 기회에 다시 ….^)^

        binyoung chae

        May 29, 2010 at 4:41 am

    • 네이버를 주로 애용하는 사람 입니다만,
      위 두분의 의견에는 많은 부분을 동의하는 바입니다.

      서비스 업체의 인식 문제, 정부의 관여….많은 것들이 원인이 될 수 있겠지만,
      어느 나라던 공룡 업계가 자리 잡으면 건드리기는 어려운 것 같습니다.
      흔들렸을 때의 파장은 어마어마하게 무섭기 때문에
      언론에서 조차 보호를 해주니까요.

      하지만, 그래도 발전을 위해 변화가 필요하다면,
      오히려 사용자의 인식이 변화가 필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처음에 네이버가 지식인의 인식을 주기위해
      TV 광고를 대단히 많이 했던 것을 생각하면,
      역으로 이러한 문제점이 TV등 매스 미디어를 통해 전체적으로 전파가 되면
      네이버 또한 가만히 있을 수만은 없지 않을까요.

      물론 극단적인 방법이고 똑같은 언론 플레이지만
      어느 입장이던 인식의 변화를 주기위한 계기는 필요할 것 같습니다.

      치로링

      March 25, 2010 at 1:39 am

      • TV라… 정말 매스 미디어에서 한 번 다루어주었으면 하는 문제입니다. 누구 SBS, MBC나 KBS 관련 부서에 아는 분 있으신가요? 제 친구들이 있긴 한데 관련 부서는 아니어서… 그래도 혹시 모르니 기회 되면 한 번 물어봐야겠어요.

        sungmoon

        March 25, 2010 at 2:19 am

  5. 잘 읽었습니다. 검색서비스는 사람들이 스스로 정보를 수집, 분석해 똑똑한 판단을 할 수 있게 지원하는게 최상이죠. 모든걸 대신해주면서 한국 검색포털들은 빠르고 편리한 서비스로 자리매김했지만, 그만큼 사용자가 게으른 바보가 될 가능성이 높아졌고 한 번에 답이 나오지 않는 서비스는 꺼리게 됐죠.. ‘출처는 네이버’라는 말이 더 이상 나오지 않을 때 상황이 밝아져 있을꺼라 생각합니다.

    splim

    March 22, 2010 at 6:22 am

    • ‘출처는 네이버’.. 저도 그 말 잊어버리고 있었는데 너무 재미있네요. 출처는 네이버라… 출처는 네이버. ^^;

      sungmoon

      March 22, 2010 at 8:20 am

    • ‘출처는 네이버’가 정말 와닿네요. 불 분명함의 연속…

      정말 좋은글, 생각하게 하는글 잘 읽었습니다.

      gorilla

      March 22, 2010 at 6:18 pm

  6. 안녕하세요. 지나가던 대학원생인데요. 솔직히 네이버가 그렇게 잘못됐나 싶었는데, 생각해보니 글쓴이님 말에 백번공감이 되네요. 궂이 한국을 떠나지 않고, 영어로 검색을 안해보아도 논문 쓸때 네이버는 절대 못씁니다. 글쓴이님 말대로 출처를 알수 없는 자료에다 비전문가들의 코멘트, 낡은자료, 클릭 몇번이면 구할 수 있는 자료도 유료로 공급하고 말이죠.(돈이 문제가 아니라 지불한 돈이 저자에게 가는지 정체를 알수 없는 유료자료들…) 저도 자료수집 할때는 구글에서 한글로 검색합니다. 클릭 몇번이면 최신 PDF 파일이 좌르륵 뜨고 출처는 물론이고 전문자료 검색 사이트까지 찾아주니깐요.

    안녕하세요.

    March 22, 2010 at 6:52 am

    • 안녕하세요? 답글 감사합니다. 동네 맛집, 강남 성형외과 정보, 여드름에 도움 되는 약… 이런 거 찾아볼 때는 네이버가 편합니다. 근데 고급 자료로 가게 되면 전무하다시피합니다. 근데 한국엔 네이버 말고 대안이 없으므로 고급 자료를 찾는 사람들도 네이버에 의존하게 됩니다. 그 ‘전문 자료’라는 거, 저도 돈 내고 (결재하는 과정이 매우 불편하더군요) 한 번 받아봤는데 매우 실망했습니다. 그 이후로는 절대 안삽니다. Google에서 찾아보면 더 좋은 자료 금방 나오거든요. 특히 Wikipedia는 감동이지요..

      sungmoon

      March 22, 2010 at 8:26 am

      •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그런데, 글쓴이께서도 잘 아시겠지만, wikipedia 역시 저자와 출처가 모호해질 수도 있다는 사실을 주의해서 사용해야 합니다. wikipedia는 사용자의 개입이 가능한 사전이므로 외부 연결 고리와 외부 출처가 명징한 것으로만 참고를 해야 나중에 레퍼런스 오류로 인한 골치를 덜 수 있습니다.

        sangyun

        March 23, 2010 at 5:35 am

    • 에… 저자 에게는 안 옵니다.
      제 논문도 몇편 검색이 되고 다운로드 되기도 하던데
      제 동의는 받은 적도 없고, 그게 제 논문이라는 사실조차 모르지 싶더라구요

      죠쉬

      January 18, 2012 at 11:07 pm

  7. 크게 공감합니다. 검색 엔진의 질만 놓고 보아도 네이버가 크게 밀리는 수준이죠.

    아크몬드

    March 22, 2010 at 8:51 am

    • 감사합니다. 많은 분들이 트위터, 답글로 공감해주시니 기분이 좋네요. :)

      sungmoon

      March 22, 2010 at 12:29 pm

  8.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네이버의 정보제공의 퀄리티 문제가 심각한 수준에 있다고 이미 판단하고 정보검색은 구글을 사용해 오고 있습니다.
    SEO 컨설팅 부분에서도 네이버의 정보가공으로 국내에선 본질적 개념이 왜곡되고 있는 실정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매스를 갔다 대기는 네이버 입장에서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겠냐는 견해입니다.

    마루

    March 22, 2010 at 9:23 am

    • SEO 에 대해서 얘기 시작하면 또 블로그 하나 나오지요. 자세히는 모르지만 차이가 크다고 알고 있습니다.
      네이버에 매스를 대는 것은 불가능하기도 하고, 적절하지도 않은 것 같고, 제 3의 검색엔진이 나와서 시장을 뒤바꿔주는게 가장 이상적이지 않을까 합니다.

      sungmoon

      March 22, 2010 at 12:30 pm

  9. 저에게 네이버는 “한국 사람들”의 비전문적인 자료를 가장 잘 찾아주는 검색엔진을 가진 회사입니다. “유료회원들을 위한 자료”, “회사측에 유리한 자료”를 보여주는 검색엔진을 쓰고 있구요. 이 때문에 사업을 막 시작하려는 사람들에게는 좋은 기회가 되기도 합니다. 돈이면 일단 검색될수 있으니까요. 새로운 사업을 시작하는 시점에 좋은 초석이 되기도 합니다. 무조건 구글이 좋다고는 말할 수는 없겠습니다. 검색어에 따라서 네이버를 선호하기도 하고 구글을 선호하기도 하니까요. 네이버가 어느정도 개선된 서비스를 보여주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영어카페를 운영하는 입장에서 영어표현을 찾아볼 일이 많은데 네이버로 검색한 영어표현은 틀린 부분이 많아서 참조할 수가 없습니다.

    culcom

    March 22, 2010 at 9:26 am

    • 말씀하신대로 네이버는 “비전문적 자료”를 찾는데는 아주 좋은 것 같습니다. 네이버에서 검색하면 더 좋은 것도 있고 구글에서 검색하면 더 좋은 것도 있지요. 다만 인터넷 세계에 좀 더 다양성이 있었으면 좋겠는데 말입니다.

      sungmoon

      March 22, 2010 at 1:12 pm

  10. 소중한 말씀 잘 읽었습니다.
    굳이 사족을 달자면..(죄송합니다.) 한국에서는 의료수임을 밝히는 것인 불법이라 첫번째의 예시에서 네이버는 나름의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고 사료됩니다.
    네이버가 한국의 검색 환경이나 풍토를 변질 시키고 있는데에 대해는 정말 동감합니다.

    이현우

    March 22, 2010 at 10:02 am

    • 말씀 감사합니다. 좋은 의견을 주셨는데 죄송하긴요.. :)

      sungmoon

      March 22, 2010 at 1:13 pm

  11. 대박이다~ 387% 정말 공감이 가는 내용이닷~ 장기적으로 내다보고 모두가 공존할 수 있는 비즈니스모델을 만들어야 할텐데 지가 다 해먹으려는 폐쇄적인 태도가 산업 전체를 망치고 있는게 맞는 거 같아.. 한게임으로 너무 배불러서 그런가? 모바일 쪽은 그나마 아이폰 도입으로 외부 충격이 한차례 와서 이제 통신사들이 뭘 잘못하고 있었는지 느꼈을 텐데 포털/검색 쪽은 그런 충격이 가능할까?

    Shino

    March 22, 2010 at 1:42 pm

    • 오옷…신호구나. 답글을 남겨주니 영광 :) 자기가 해먹으려는 건 사실 너무 자연스러운 방향이라고 생각해. 인간의 본성이랄까? 미국 모든 기업이 다 개방적인 건 아니지. 애플도 자기가 다 해먹으려고 하고, 내가 속한 회사 Oracle도 자기가 다 해먹으려고 하고 있어. 다양성이 존재해서 두 힘이 적당한 균형을 이루면 가장 이상적이겠지.

      sungmoon

      March 22, 2010 at 2:13 pm

  12. 제목이 조금 직설적이라 RT가 부담스러웠습니다만 :)
    건전한 비판은 비판대상/필자/독자가 모두 발전할수 있다고 봅니다.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고맙습니다.

    구루

    March 22, 2010 at 2:44 pm

    • 답글 감사합니다. 구루님이 RT하면서 twitter app이 계속 울려대고 있습니다. 편협하게 치우치지 않으려고 노력했는데 성과가 있었나 모르겠네요. 모든 문제에는 이유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기업이 잘 되는데에도 이유가 있고 망하는 데에도 이유가 있습니다. 회사는 유기적인 생명체이고 시장의 요구에 따라 민감하게 움직이며 발전하게 되어 있습니다. 어쩌면 네이버같은 검색 엔진을 가지는 것이 우리들이 원하는 것이었는지도 모르지요.

      sungmoon

      March 22, 2010 at 3:04 pm

  13. 우리나라 it 가 발전할수 있는 방법은 네이버가 망하는길 !!

    sonagisw

    March 22, 2010 at 2:52 pm

    • 그런 정도까지는 아니고… :) 적당한 경쟁자가 나와서 두 가지가 공존하면서 공쟁하게 경쟁할 수 있으면 제일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러기엔 시장 크기가 너무 작은걸까요?

      sungmoon

      March 22, 2010 at 3:05 pm

  14.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한국땅에서 네이버의 과오는 언급될 길으 아마 영원히 없겟죠. 정보의 재단사인 네이버는 단지 정보의 의 가공을 넘어서 자신들의 의지를 담은 사실만 뿌려대는 사료 공급기의 역할만 할뿐입니다.
    정보의 신선함은 가중치 검색으로 끝장나고, 새로운 도전은 충분한 네이버 광고비로 부담이되게하는거죠…. 이러자고 인터넷을 을 개발한게 아닐텐데…..

    바로사채

    March 22, 2010 at 2:55 pm

    • 사료 공급기라… 적나라한 표현이네요. 적어도 네이버 첫 페이지를 보면 그런 생각이 들긴 합니다. 네이버 사료가 여기저기 뿌려져 있고, 사람들은 그것을 열심히 소비하고, 그래서 네이버는 더 돈을 벌고… 이번에 얻은 다양한 의견을 바탕으로 다음에 기회가 되면 좀 더 자세한 분석을 한 번 해봐야겠네요.

      sungmoon

      March 22, 2010 at 3:06 pm

  15. 잘 정리된 생각 잘 읽었습니다.
    저도 막연히 몸으로만 느끼고 있었는데
    명료하게 문장으로 풀어놓으니 좋네요.

    keymong

    March 22, 2010 at 3:08 pm

    • 도움이 되셨다니 기쁩니다.

      sungmoon

      March 22, 2010 at 3:11 pm

  16. 구글이 중국 시장에서 철수한 후 동아시아에서의 역량을 한국과 일본에 집중할 것이라는 기사를 읽은 적이 있습니다. 과연 구글은 어떤 새로운 모습으로 네이버와 경쟁할지 그리고 네티즌들의 움직임은 어떻게 변할지 궁금하네요.

    쵸파

    March 22, 2010 at 3:15 pm

    • 저도 그 점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보다 중요한 것은 사용자들의 움직임의 변화입니다. 네이버가 이상적인 검색엔진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 네이트, 다음, 구글 등 대안을 살펴봐야지요.

      sungmoon

      March 22, 2010 at 3:21 pm

  17. 여전히 느무느무 적절한 지적들이십니다. :)
    이 지적들이 앞으로는 적절하지 않은 것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네요.

    민노씨

    March 22, 2010 at 3:15 pm

    • 의견 대단히 감사합니다. 편협하게 보이지 않으려고 노력했는데 의도한대로 되었는지 모르겠습니다.

      sungmoon

      March 22, 2010 at 3:22 pm

  18. 검색 서비스란 어때야 하는가를 잘 보여준 글이라 정말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필요한 정보를 잘 찾아주지 못하는 것이 네이버 검색 기술과 구글 검색기술의 기술력 차이인지, 서비스를 운영하는 네이버 검색 서비스 정책의 문제인지 가끔 궁금합니다. 특히 지식인의 경우 상위에 나오는 컬렉션인데 그 정보의 신뢰도나 전문성, 정확성에서는 문제가 많은것 같습니다. 모든 검색 서비스의 고민이 더 정확하고 믿을 수 있고 정보가 정확한 검색결과를 어떻게 골라내느냐일 것 같습니다. 네이버와 다음을 비롯한 국내 검색서비스가 서비스 외적인데에 관심을 가지지 말고, 검색서비스 퀄리티를 높히는데 집중해주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sunday

    March 22, 2010 at 3:27 pm

    • 저도 그 점이 궁금했었습니다. 기술력의 차이인지, 정책의 문제인지 말이지요. 오랜 시간동안 많은 분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생각하면서 그 원인을 찾아보고자 했고, 기술력보다는 정책에 더 큰 원인이 있다고 결론을 지었습니다. 네이버에 좋은 엔지니어분들 많고 똑똑한 사람들 많이 모여있으니 말씀하신대로 집중만 한다면 퀄리티는 얼마든지 높여나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sungmoon

      March 22, 2010 at 4:30 pm

  19. 사례가 풍부해서 아주 쓰는 데 고생하셨을 듯합니다.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다만, 한가지 ‘네이버 백과사전’은 두산세계대백과사전이 원문입니다. 네이버가 편집한 것은 아닙니다.

    엔디

    March 22, 2010 at 3:29 pm

    • 앤디님, 지적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지금 본문 내용을 수정했습니다.

      sungmoon

      March 22, 2010 at 3:48 pm

  20. 대단한 분석능력이십니다.. 예전에 내가 느끼는 미국과 한국의 M&A 문화 차이 라는 글을 읽고 많이 공감하면서, 한국내에서 과연 이렇게 분석해서 글을 올리는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 생각했는데..

    님이 이런 글을 계속 내시면… 정말로 좋은 분석자료가 될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더 바란다면.. 한국의 네이버 담당자들이 이 글을 건설적인 방향에서 받아들였으면 좋겠는데…

    글쎄요… 소프트웨어가 죽어간다고 하는 한국에 어떻게 적용될지.. 답답하네요..

    너무 좋은 글 제 블로그로 퍼갑니다.

    레흐

    March 22, 2010 at 3:31 pm

    • 레흐님 감사합니다. 대단할 것까지는 없고, 양쪽을 다 경험하다가 생기는 시각을 공유한 것뿐입니다. 네이버 vs. 구글은 여기서 친구들과 만나서 자주 토론하는 주제랍니다. 한쪽이 무조건 못났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었던 것은 아니고, 양쪽 다 강점이 있지만 약점도 있다는 것을 사람들이 알게 되면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글을 써봤습니다.

      sungmoon

      March 22, 2010 at 4:33 pm

  21. 네이버에 상당한 관심을 가지고 있는데요, 네이버가 변해온 모습을 따라가보신다면 대한민국 인터넷 문화를 옳은 길로 이끌어 가려는 노력 찾으실 수 있을겁니다.

    인터넷 문화는 사용자가 만들어간다고 생각 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에선 당장 돈이 되지 않는 서비스는 성공할 수 없죠.
    고로 대한민국은 돈되는 인터넷 문화가 만연하고 있습니다.(돈되는 문화가 말이 안돼겠죠??)

    대한민국 IT. 인프라는 세계최강이래도 무색하지만, 문화는 최후진이래도 무색하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사람으로서.. 발전하는 대한민국 인터넷문화를 응원해주시는 포스팅을 보니 정말 기분이 좋아지네요! 웹 개발자로서 사명감이 더욱! 강해집니다!

    curioustosay

    March 22, 2010 at 3:31 pm

    • 말씀하신대로 네이버의 문제라기보다는 보다 큰 차원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인터넷 문화는 사용자가 만들어가는 것이지요.
      웹개발자이신가요? 한국 웹에서 발전할 수 있는 방향이 무궁무진하다고 생각합니다. 화이팅입니다!

      sungmoon

      March 22, 2010 at 4:34 pm

  22. 저도 한국에 들어오기전까지는 항상 구글에서 해답을 찾곤 했습니다. 캐네디언 교수님들이 2000년대 초반 야후나 라이코스가 전부인줄 알았던 저에게 항상 수업시간에 구글~ 구글~ 하셔서 그때부터 구글을 이용하기 시작했는데 어느새 귀국하고 나서는 국내광고 효과에 자연스럽게 이끌려 간듯한 느낌을 지울수가 없습니다. 어딜가나 브라우저 메인 페이지는 대부분 네이버로 셋팅해놓은걸 보고 당연스럽게 받아들였으니 말이죠. 사실 요즘 저도 네이버로 검색하다보면 정말 필요이상으로 광고로 넘치는 네이버에 등을 돌리고 싶었는데 말입니다. 님글을 읽고 나니 좀 더 명확해졌습니다. 좋은글 감사합니다.

    jonamseok

    March 22, 2010 at 3:35 pm

    • 네이버가 광고를 하나 줄일 때마다 수익률에 미치는 영향이 지대할 겁니다. 공기업이니 그렇게 했다가는 주가가 떨어지고, 주주들의 원성을 사게 되겠지요. 그래서 처음부터 주의를 해야 하고, 또 “원칙”이라는 것이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돈을 좆기보다는 “어떻게 하면 사람들에게 가치를 줄까?”를 연구하는 것 말입니다. 물론 말이야 쉽지 저라도 행동으로 옮기기는 쉽지 않습니다.

      sungmoon

      March 22, 2010 at 4:36 pm

  23. 안그래도 네이버 검색의 질에 의문을 갖고
    가능한 구글을 이용하고 있었는데,
    말씀대로 주변 정보나 간단한 내용은 네이버가 검색 시간을
    줄여주니 아예 사용을 안하기는 힘들더군요…
    저도 이미 중독이 된듯..ㅎㅎ

    ankh_isis

    March 22, 2010 at 3:42 pm

    • 간단한 내용은 물론 네이버가 검색 시간을 확 줄여주지요. 저도 그런 것을 보며 감탄한 적이 많이 있습니다. 그 결과로 고급 정보를 검색하는데는 거의 무한대의 시간이 걸립니다. 일장일단이 있는 것 같습니다.

      sungmoon

      March 22, 2010 at 4:37 pm

  24. 울나라 벤쳐들은 성공하면 대기업화 되어가죠.
    벤쳐정신 실종.. 독점을 누리려고 합니다.
    회사가 성공하면 그담에 정치에 매달리는게 수순
    같습니다.

    네이버는 인터넷의 삼성이죠. 거대권력입니다.

    동글아빠

    March 22, 2010 at 3:42 pm

    • 그런가요…? 누군가 정치를 하나요?
      벤처가 성공해서 대기업이 되는 것은 좋은 일인데, 우리나라처럼 시장이 작은 곳에서는 그것이 미치는 영향이 너무 크다는 것은 항상 경계를 해야 할 것 같습니다.

      sungmoon

      March 22, 2010 at 4:38 pm

  25. 잘 읽었어. 논리정연하게 정말 정리를 잘했구나. ^^ 대단~. 분명 네이버가 한국식 자본주의에 잘 맞춰 거대하게 자라났고, 나도 덕분에 네이버주식으로 돈을 벌었지만 ^^;a 나역시 최근 5년간 네이버에 대한 불만은 날이 갈수록 커지는 것 같다. 일단 과도한 광고(특히 플래쉬 등의 무거운 광고) 도배로 인해 첫 화면 뜨고 검색창에 커서를 위치하기 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린다는 점(한국의 빠른 인터넷 속도에서도)과 ‘선정적’의 끝이 어디인가를 보여주는 신문기사들, 출처도 밝히지 않은 정보가 가득찬 카페, 블로그, 쇼핑몰(특히!!), 광고 정보가 검색 첫 화면을 모두 차지한다는 점.. 짜증나지 않을 수 없지. 그래서 나도 검색할땐 구글을, 한국내 지역정보(지도나 가게 찾을때 등)를 찾을 때만 네이버를 쓰게 되었어. 물론 블로그의 정보의 질이 떨어진다는 것은 아니지만, 한국인은 출처를 밝히지 않은 정보를 아무렇지도 않게 쓰는 습성이 어릴때 부터 박혀있어서 제대로 된 정보인지 늘 의심스럽게 되지. 그럼에도 네이버는 한국인이 좋아하는 입맛을 너무 잘 맞추고 있어서 말야.. 구글처럼 “니가 알아서 잘 찾아봐”라는 컨셉으론 이미 게을러진 한국인에겐 먹히기 어려울꺼라는 생각이 들어. 게다하 로컬 정보만큼은 최고지. Naver Japan이 일본도 잘 물들일것 같네… 하핫.

    김윤경

    March 22, 2010 at 3:58 pm

    • 윤경누나, 말씀하신 내용 완전 공감해요. 구글은 “니가 알아서 찾아봐”라는 식인데, 이게 처음엔 사실 불편하지요. 익숙해지고 나면 더 좋은데 그걸 알게 되기까지는 시간이 걸리는 것 같습니다. 그나저나 출처를 항상 밝히도록 어린 시절부터 교육하는 것.. 정말 중요한 건데 곧 바뀌려나 잘 모르겠네요.

      sungmoon

      March 22, 2010 at 4:40 pm

      • 몇일전에 회사에서 고객용 홍보 리플렛(광고지 같은거지)을 대리한테 작성시켰더니, 어디선가 그래프를 써서 만들었더라구. 출.처.없.이. 흠… 대학원까지 나온 인텔리인데도 왜그럴까 싶은 생각이 먼저 들더라구. 다행히 블룸버그 데이터긴 했지만, 습관 자체가 안된거 같아.

        김윤경

        March 22, 2010 at 10:09 pm

  26. Hwan의 생각…

    버드워쳐님과 미친이 된지 하루 됐는데… 이런 글 링크를 거는 것이 어떨지 모르지만… 나름 의미 있는 글인 듯….

    drshawn's me2DAY

    March 22, 2010 at 3:59 pm

  27. 올~ 성문이도 테크기크다운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구나:) 내가 유일하기 트위터팔로잉하는 1인을 타고 들어왔는데 정말 멋진 글이네! (근데 Invisalign은 고유명사라 그걸로 검색하면 당연히 그게 제일 먼저 나오지 않을까? “투명교정”과 공평한 비교를 하려면 clear braces 혹은 invisible braces로 검색을 해야하지 않을까하는..음..암튼 그렇게 검색해도 검색결과나 니가 말하고자 하는바에는 지장이없다만) 왜 비밀답변이 안되는거야! 나 리플로 딴지거는사람 정말 싫은데 ㅎㅎ 암튼 통찰력있는 좋은 글이고 다른 글도 좀 보고 갈께~~

    susie

    March 22, 2010 at 4:06 pm

    • 오… 수지가 답변을 달아주고.. 영광. 블로그 수준은 현유형이 짱이지. 난 현유형 덕에 많이 배웠다. 얘기한 것을 보니 Invisalign과 투명교정은 정확히 1:1 대응은 아닌 것 같은데… 한편으로 생각해보면 한국에서는 ‘투명교정’이 고유명사처럼 쓰이고 있더라구.
      나 4월 말에 뉴욕 갈까 하는데 시간 되면 꼭 보자.

      sungmoon

      March 22, 2010 at 4:12 pm

  28. 아, 정말 머리속으로 생각만 하고 있었던 내용인데
    이렇게 글로 잘 정리해 주시니 정말 동감이 되네요.
    한국에도 뭔가 혁신적인 서비스가 나왔으면 좋겠고,
    해보고 싶은 마음도 많지만..
    현실적으로 참 쉽지는 않은것 같습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

    Sanghoon JEE

    March 22, 2010 at 4:07 pm

    • 구글이 그 일을 할 수도 있지만, 한국에서 그런 혁신적인 검색엔진이 자생했으면 하는 것도 바램입니다. 쉽지는 않지요 정말로. 누군가가 1000억을 투자한다면 한 번 해볼 수 있을 지도 모르겠습니다.

      sungmoon

      March 22, 2010 at 4:41 pm

  29. 단지 회사나 시스템만의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이건 사용자들에 대한 부분에도 문제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미국이나 다른 외국의 경우 정보를 만들어내는 제공자측면에서도 퀄러티가 다르다는 생각을 짧게 해봅니다

    kiyoung

    March 22, 2010 at 4:19 pm

    • 맞습니다. 정보의 퀄리티 자체의 차이도 있습니다. 그부분은 어쩔 수 없이 받아들여야 하지요. 규모의 차이에서 오는 것도 있으니까요. 4천만명이 만들어내는 정보 중에 선별된 것과, 10억 (영어권 국가를 확대해서) 명이 만들어내는 정보 중에 선별된 것… 그 차이가 있는 것은 당연합니다. 이런 생각에 도달하면 한글이 보다 많은 나라에서 사용되는 언어이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지요. 고구려 시절에 땅 정복을 더 많이 했어야 하는 건데 말입니다. :)

      sungmoon

      March 22, 2010 at 4:43 pm

  30. 몇 번씩 다시 읽게 됩니다. 네이버에게도 도움이 되는 이야기라고 생각하구요. 가장 큰 문제는 네이버의 방식자체가 한국 웹기업들이 일하는 표준이 되고 있다는 겁니다. 물론 이성적으로는 이 방식은 아니라고 대부분 인정하지만 현재의 비지니스 모델과 연결점을 찾으려면 안 할 수 없는 딜레마에 빠집니다. 저도 예외는 아니었구요.

    글 감사합니다.

    newrun90

    March 22, 2010 at 4:20 pm

    • 어떤 말씀이신지 알겠습니다. 사람들이 네이버에 몰리는 한, 사업자 입장에서는 거기에 맞춰주는 것이 당연합니다. 그래서 이 문제가 그만큼 풀기 힘든 것이겠지요.

      sungmoon

      March 22, 2010 at 4:44 pm

  31. 정말 잘 읽었습니다. 아침부터 좋은 양식을 얻고 가네요. 검색분양에 관심이 많은 저에게 정말 도움이 되는 글이었습니다.

    rido

    March 22, 2010 at 4:21 pm

    • 도움이 되었다고 하니 기쁘네요. 좋은 하루 되시길~!

      sungmoon

      March 22, 2010 at 4:44 pm

  32. 읽고나서 뎃글을 안남길수가없네요
    책한권 읽은 느낌입니다!! ^^

    최명훈

    March 22, 2010 at 4:34 pm

  33. 심층 분석을 바탕으로 한 좋은 지적이십니다.
    지적하신대로 우리나라 교육과정과도 연관성이 있다고 생각됩니다. 숙제를 할때도 자료를 찾아서 읽고 분류하고 정리하고 분석해서 작성하는 과정을 거치지 않고 참고서에서 박스에 잘 정리되어 있는 요약본을 옮겨적는데 익숙해져 있기 때문에 네이버와 같은 방식으로 제공하는 정보를 선호하는 게 아닐까 싶습니다. 회사에서 제안서를 작성할때도 서술식 제안서는 환영받지 못합니다. 대신 개조식으로 딱딱 잘라서 요약해서 올려야 대접을 받습니다. 우리나라는 제안서를 대개 파워포인트로 작성해서 올립니다. 미국식은 워드로 작성하고 발표시에만 파워포인트를 활용하는 것이 일반적인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제 생각이 틀릴 수도 있으나 님의 노력과 분석에 공감이 가기에 뭔가 좀 거들어야 되겠다는 생각에서 몇 자 남겨봅니다.

    김영한

    March 22, 2010 at 4:36 pm

    • 말씀하신 내용 공감합니다. 미국에서 일하는 방식은 회사마다 다르고 조직마다 다르고 사람마다 달라 일괄적으로 이야기하기는 힘든 것 같습니다. 의견 감사합니다.

      sungmoon

      March 22, 2010 at 4:46 pm

    • 제 이름으로 댓글이 올라와서 깜짝 놀랐습니다. 저랑 동명이인이신 분 같은데 반갑습니다. 기회되시면 proddam 앳 지메일닷컴으로 연락주세요~ ^^

      김영한(구슬땀)

      March 22, 2010 at 6:02 pm

  34. 검색 결과의 질적인 차이로 네이버를 버린지 오래되었지만, 한국인으로서 정보의 출처를 명확히 밝히는 건 아직도 어색하군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정말 구글이 있어서 다행인 것 같습니다. 안드로이드폰도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으니 국내에서 구글의 점유율이 올라갈 것 같고 그렇게 되면 변화가 시작되지 않을까 하는 바램을 가져봅니다.

    만두의전설

    March 22, 2010 at 4:36 pm

    • 출처를 항상 밝히는 습관은 저도 원래 없었습니다. 미국에서 학교 생활을 해보니 그걸 너무 큰 죄악 (걸리면 퇴학 및 처벌로 이어집니다) 으로 여겨서 자연스럽게 체득하게 되었어요. 출처를 항상 밝히는 것이 귀찮기는 하지만 그로 인한 긍정적인 결과가 훨씬 많은 것 같습니다.

      sungmoon

      March 22, 2010 at 4:48 pm

  35. 문제는 이런 이야기는 공론화되기 힘들고(역시 네이버에서 싫어하니까? ㅋㅋ)

    저도 비슷한 주제로 2006년 말에 작성한(당시 네이버 지식인에 썼었죠. 지금은 좀 다듬고 수정해야할 부분이 있지만 http://mahabanya.com/48 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글이 있는데 그 글을 쓰고 받은 댓글 가운데 하나가 “당신 구글 직원이냐”라는 orz

    그리고 위의 글을 쓴 후에 구글이 왜 우리 나라에서는 기를 못 펼까를 생각해서 쓴 글이 하나 있죠. http://mahabanya.com/218 이 글을 쓴지도 어언 3년이 넘었는데 문제가 심화되면 심화되었지 해결이 안 되네요.

    아마도 전환점은 모바일웹이 될 것 같다는 생각도 드는데… 국내 통신사와 네이버가 합작하면 더 심각한 문제가 될 수도orz

    mahabanya

    March 22, 2010 at 4:37 pm

    • 링크로 달아주신 두 개의 글을 방문해서 읽어보았습니다. 깊은 생각을 가지고 쓰신 두 개의 글이고, 많이 공감이 되는군요. 모바일 웹이 과현 전환점이 될까요?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결국은 extension일 뿐인걸요. 이렇게 글을 쓰긴 했지만 저에게도 해답은 없어요. 단편적인 문제는 아니니까요.

      sungmoon

      March 22, 2010 at 4:52 pm

      • 모바일웹이 전환점이 될 수도 있다고 보는 근거(?)중의 하나는 구글이 뭔지도 몰랐던 사람이 아이폰/안드로이드폰(국내는 아직이지만요)을 쓰면서 구글맵과 지메일, 구글 칼렌더 등의 서비스가 있다는 것을 알게되고, 다양한 앱을 접하면서 구글 독스와 드롭박스 같은 서비스를 알게되고, 모바일 웹 브라우저를 쓰면서 IE이외의 브라우저가 있구나…하는 것도 알게되고, 그 브라우저에 기본 설정된 구글 검색을 접하게 되고…

        몰랐던 사람들이 그렇게 알아가는 것. 그래서 마치 영화 매트릭스처럼 자신이 국내 포탈 환경에 길들여져서 외부의 변화나 좋은 서비스를 모르고 살았구나…하는 자각이 생길 수 있다는 것 정도입니다.

        성문님을 비롯하여 지금의 20대 후반~40대 초반은 알게 모르게 정부의 ‘세뇌’를 받고 자란 세대이고-_-;;; 성년이 되어 다양한 정보를 접하고 그렇게 주입된 내용이 ‘사실’도 아니고 ‘좋은 것’도 아니라는 것을 알았을 때의 배신감(전 종종 아톰과 마징가의 예를 듭니다만… 한국을 지켜줄 줄 알았던 그 많은 슈퍼로봇들이 사실은 일본을 지켜주는 로봇들orz)은 생각보다 큰 것이라.

        매트릭스에서도 그랬던 것처럼 일부는 매트릭스 안의 편한 생활을 선택하는 사람들도 많겠지만(사실 대다수겠지만) 또, 많은 사람들이 그 안에서 뛰쳐나와 새로운 세상을 접하고 자기 자식들에게, 자기 주변 사람들에게 그 세상을 보여주고 그 세상으로 안내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는 것을 희망적으로 보는 것이죠.

        사실, 전 구글의 현 시스템도 문제가 있다고 보고 그것을 타파할 수 있는 뭔가로 사업 구상을 하고 있습니다만… 하아… 국내에서 하려니 머리가 아픕니다. orz

        mahabanya

        March 22, 2010 at 8:25 pm

  36. 공감하는 부분이 많습니다. 특히 검색결과 부분..
    요즘 스마트폰에 관심이 많아져서 안드로이드 관련해서 자주 검색을 하는데
    네이버에서 안드로이드 한번 쳐보세요…결과 화면이 어떤지…
    이런게 우리나라 1등 검색엔진이라니 정말 황당합니다.

    알탕

    March 22, 2010 at 4:54 pm

    • 말씀 듣고 저도 한 번 네이버에서 쳐봤습니다. 황당…하네요.

      sungmoon

      March 22, 2010 at 5:08 pm

  37. 첫번째 예를 들으신 “투명교정”의 경우, 한글로 구글에 입력하면 결과는 네이버와 비슷한 형식인거 같군요.

    혹시 국내법에선 의료행위에 대한 가격 같은 것을 오픈하지 못하게 되어 있지는 않은지요? 제가 알기론 국내법상 병원은 홈페이지에 의사 약력같은거 조차 못 적게 되어 있다고 하던데요

    ted

    March 22, 2010 at 5:05 pm

    • 의료 행위 가격을 오픈하지 못하는 것이 이유라는 생각은 안듭니다. 병원에서는 밝힐 수 없어도 소비자들 (저는 환자라는 부정적인 말 싫어합니다) 이 공개하는 것이야 상관 없는 것 아닌가요? 구글에서도 찾아도 좋은 결과가 안나오는 것은 당연합니다. 지식이 이미 단편화되어 있고, 지식을 잘 정리해주는 사이트가 발전할 통로나 동기가 부족하니까요.

      sungmoon

      March 22, 2010 at 5:10 pm

  38. 글 정말 잘 읽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한번 더 생각해봐야하는 것이 있는데요. 구글은 많은 사용자들의 원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네이버는 사용자들의 원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지 않을까요? 네이버는 한국의 일반적인 인터넷 사용자들의 원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업체라고 생각합니다.

    네이버의 성공 과정을 다시 한번 돌이켜보면, 한게임이라는 게임 포털과 합병을 하면서 엄청난 시너지를 내게 됩니다. 여기서, 지금의 네이버가 존재하게 만든 큰 이유가 생기는데, 인터넷이 크게 보급되어 있지 않던 시절에 PC방에서 테트리스나 고스톱을 치기 위해서 방문했던 사람들이 시간을 때우기 위한 컨텐츠가 있었어야했는데, 여기에 네이버가 결합되면서 네이버가 구글과 같은 검색의 위치보다는 종합 엔터테인먼트 사이트(?) 로 바뀐거죠. 대한민국에서 살면서 알아야할 뉴스, 정보, 그리고 여성들에 필수적인 자료의 접근성. 지식인 서비스의 론칭등이 맞물려서 지금까지 왔습니다.

    여기서 한가지 사례를 더 말씀드리면, 저희 아버지는 인터넷=네이버 입니다. 인터넷 메인페이지에 다음으로 바꿔놓으면, 인터넷 되게 해달라고 하십니다. 근데, 저희 큰고모도 그렇습니다. 제 주변에 생각보다 이런 분들이 많습니다. 이런 분들에게 구글과 같은 능동적인 사이트는 필요하지 않습니다. 그런 분들에게 네이버는 최고의 인터넷 게이트 웨이, 즉 포탈의 역활을 충실히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저는 다음을 주로 사용하는데, 검색 품질에서 앞서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네이버를 사용하기 싫다면 다른 서비스를 선택할 수 있는 권리가 있음에도, 그리고 그 다른 서비스들이 토끼를 앞세워 광고를 해도 못 이기는 이유는 대한민국 사용자들의 특성이고, 인터넷을 조금 더 능동적으로 이용하지 않는 한계이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이런 부분을 잘 인정하고, 고려해야만 보다 나은 인터넷으로 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부분에서 지금의 모바일 환경으로의 변환는 새로운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앞서 말한 사용자들이 바뀌는데는 시간이 필요하겠죠.

    그렇다고 네이버가 무조건 잘한다는 생각은 아니구요.
    검색과 관련해서 지금의 한계를 넘어설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더 투자했으면하고, 네이버를 쫓는 타 검색 서비스들도 이런 속성을 잘 이해하고 공략하였으면합니다.

    부갑

    March 22, 2010 at 5:10 pm

    • 부갑님, 매우 통찰력있는 답글, 정말 감사합니다. 네이버가 한게임과 결합하면서 종합 엔터테인먼트 사이트가 되었다는 의견 재미있군요. 저는 구글이 무조건 잘하니까 구글을 따라가야 한다고 말하고 싶었던 것은 아닙니다. 구글이 한국에서 점유율 5%를 넘지 못하고 있는 것에도 이유가 있는 것이지요. 제가 블로그를 통해 전하고 싶었던 가장 큰 메시지는, 1) 네이버가 분명한 이유가 있어서 이러한 방향으로 성장해 왔지만, 그 방향 자체에 문제가 있을 수도 있고, 그런 2) 네이버를 만들어 준 사람들의 의식에도 변화가 필요할 수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다시 한 번 깊은 생각을 하게 하는 답글 감사드립니다.

      sungmoon

      March 22, 2010 at 5:15 pm

      • 네, 이게 저도 많이 생각해봤던 내용이라.. 대한민국 사용자들의 한계도 분명 있습니다. 월마트가 대한민국에서 철수하는 과정에서 보면, 물류 시스템에 대한 한계도 있었겠지만.. 다른 문제도 있었다고 생각하거든요. 이마트의 데코가 곁드려진 진열, 한국 상황에 맞는 다양한 식료품 판매 등등 이런 것들이 단순하게 가격의 문제를 넘어서는 이유가 됐겠죠. 여러가지 문화적 특성이 있는 것 같습니다. 역으로 네이버가 타국에서 검색 서비스를 못하고 있는 부분은 지적하신 기술적인 역량이 부족해서 일꺼라고 생각합니다. 한국에서의 성공을 바탕으로 세계적인 회사, 그리고, 한국 사용자들의 인식이나 사용 패턴을 조금씩 변화시킬 수 있는 회사로 발전하길 간절히 바랍니다.

        부갑

        March 22, 2010 at 5:19 pm

  39. 잘 읽었습니다.
    네이버 공화국이라는 말이 떠오르네요.

    moondaddi

    March 22, 2010 at 5:13 pm

  40. 공감가는 글이네요.. 아무래도 진정한 검색엔진이라고 보긴 어려워요. 광고가 제일 우선이고 그다음이 네이버 자기네들 컨텐츠를 먼저 검색해주고 그다음이 일반 웹이거든요..네이버는 아무래도 마케팅 기술이 높은 회사죠… IT분야의 마케팅 기술은 최고가 아닐까 싶네요..

    세라피안

    March 22, 2010 at 5:14 pm

  41. “Naver는 정보를 ‘제공해주는 것’에 초점. Google은 정보를 ‘찾아주는 것’에 초점” 이 부분의 말이 와닿네요. 또한, 수익 모델의 차이도 상당히 좋은 분석인것 같습니다. Naver에게 바라는 점이 있다면 뭔가 정제된(출처가 밝혀진) 정보를 선별하여 주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갖지만, 제자신도 가끔은 이런 정보를 얻고 싶을때도 있었던 것 같아 부끄럽군요^^ 하지만, 아직도 한국내의 지역정보 특히 지도 부분은 Google이 못따라오는 것 같아요.
    (PS)제 Tumblr로 퍼갑니다^^

    Jin Kim

    March 22, 2010 at 5:14 pm

  42. 왠만하면 댓글을 잘 안남기는 성격인데 이번 글은 참 속 시원한 내용이라 저도 모르게 키보드를 만지게 되네요 ㅎ
    네이버 뿐만 아니라 한국 로컬의 대부분의 웹서비스들이 비슷한 밸류체인을 갖고 있습니다. 네이버가 성공하니 그 모델을 따라하기도 바쁘구요. 저도 비슷한 느낌을 가진지 오래됐고, 그래서 가능한 나부터 되도록 좀 더 오픈되고 진짜 가치를 제공하는 서비스(불행하게도 대부분 해외서비스라서,,)를 이용하려고 노력하고 있는 중이지요.
    사용자가 움직이지 않는다고 하는데, 사실 모르고 안써봐서가 대부분일 겁니다. 알 수 있는 기회가 없는거죠. 댓글을 보니 여러 모토를 써주셨는데 다들 맞는 말인 것 같습니다. 저 역시 네이버가 변하리라 기대하진 않고,, 네이버는 이미 벤처정신이나 혁신에 대한 모델이 아니라고 생각되서요.. 뭐 다음이라고 다르겠냐마는,,
    한국에서 구글같은 회사가 나올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안되면 일단 구글을 사람들이 써보고 저런 것도 있구나 하고 경험을 해봐야 사용자들이 변할 것 같아요. 안타까운 부분이죠.

    lovelyredsky

    March 22, 2010 at 5:25 pm

    • 제 글이 댓글을 잘 안남기시는 분으로 하여금 키보드를 만지게 했다니 영광이군요. ^^
      말씀하신 것이 맞습니다. 이건 정말로 써봐야 느낄 수 있는 문제에요. 근데 그걸 느끼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릴 것이라서 말입니다. 그리고 사실 스트레스 받을 때는 네이버 들어가서 ‘낚기성 기사’에 낚여서 돌아다녀보는 것도 나름 재미있거든요. :)

      sungmoon

      March 22, 2010 at 6:18 pm

  43. 혹시 제 블로그로 퍼가도 되나요?

    구글과 네이버 검색들 둘 다 사용하면서 뭔가 미묘한 차이가 있다고 느꼈는데 그 차이를 알게 되었네요..

    Paul Lee

    March 22, 2010 at 5:33 pm

    • 물론입니다! 다만, “출처”를 명시해서요. ;)

      sungmoon

      March 22, 2010 at 7:25 pm

  44. 아, 그리고 어제 읽어본 뉴스 중에 [블로터포럼] “SNS 열풍, 한국엔 기회이자 위기”(http://www.bloter.net/archives/27794) 이런 것이 있는데, 많은 분들이 한국적인 서비스와 글로벌 서비스의 구분이나 정의를 하고자 노력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몇 분은 직접 세미나에서 발표도 들어보고 했는데, 바라건데 그런 고민들이 건강한 결과를 내줬으면 좋겠습니다. 또 다른 싸이월드나 네이버가 되지 않았으면.. ‘쇄국’은 답이 아니니까요.

    lovelyredsky

    March 22, 2010 at 5:35 pm

  45. 안녕하세요?
    님의 다양한 정보의 비교는 좋았지만 그 비교가 편협한 부분이 있습니다. 일례로 낚시성 기사를 네이버가 보내는 것이 아니라 네이버가 미디어에게 그들만의 영역을 버리고 편집권을 포기하여 자율에 맡긴것이고, 네이버 백과사전은 네이버가 아니라 특정 백과사전업체와 계약을 한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님이 영어를 쓰고 외국에서 학교를 나온 특정기술과 지식이 구글의 장점을 잘 취하셨지만 대부분의 한국사람들에게 세상의 지식과 정보를 열어준것은 비단 네이버뿐만 아니라 한국의 검색엔진 아니였을까요? 지금 네이버가 독식을 하고 있다고 인터넷단추를 잘못끼운 네이버로 덮어씌우기에는 님의 지식과 소견이 너무 짧고 편협해 보입니다. 님은 그냥 구글 열심히 쓰시구요…네이버도 네이버 나름대로 노력하는 것은 그냥 봐주시고 쓴소리는 하시지만 이렇게 시대적 착오라는 오명을 다 엎어씌우지는 마십시오. 제가 님을 잘알지도 못하면서 편협하다고 해서 억울하시고 화나는것과 네이버의 지금 심정과 비슷할것 같은데요..물론 네이버는 큰 신경안쓰겠지만요..님같은분이 아이티산업에 대해 각론하실만큼 큰 영향력이 있다는 것도 조금 위험해 보입니다.

    enzoenzo

    March 22, 2010 at 5:36 pm

    • 주신 의견을 읽고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글을 쓸 때는 입장을 취해야 하기 때문에 이러한 입장을 취해서 그런 시각으로 한 번 비교를 해본 것이구요, 반면에 네이버가 잘하는 것도 정말 많습니다. 한 가지 예로, “실시간 검색어”는 정말 많은 사람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고, 최근 구글도 한국 사이트에서는 그 기능을 넣었어요. 네이버쪽으로 입장을 취해서 글을 써도 마찬가지로 타당한 글을 쓸 수 있을 것입니다. 그래서 토론은 두 가지 시각을 다 열어주는 역할을 하지요. 의견 감사합니다.

      sungmoon

      March 22, 2010 at 5:53 pm

      • 네 그렇다면 한국 인터넷에서 잘못 끼워진 첫 단추, 그 이름은 네이버 (NAVER)라는 글과 맞지 않은 선정적인 제목을 수정하는건 어떨까요?출처나 광고과다 등등은 단점으로 인정할 수 있지만 그걸 첫단추를 잘못끼웠다고 비약할 수 있을까요? 그리고 네이버는 한국인터넷의 첫단추를 끼운 기업이 아닙니다. 네이버도 경쟁을 통해 2007년이후부터 1등을 했고 사용자와 니즈가 맞아떨어지고 익숙해진거죠..님도 인정하신다면 내용에 비해 제목이 너무 거창하고 커보입니다. 첫단추의 장본인이 네이버가 아닐뿐더러 잘못끼워서 문제가 터진것들이 위와 같은 정도라면 ’1등이라는 이름에 걸맞지 않게 많이 부족한 네이버’정도가 맞지 않을까요?

        enzoenzo

        March 22, 2010 at 7:04 pm

  46. 근본적인 차이에 대해서는 조금더 생각해 봐야할 것 같습니다.
    “온라인에서의 정보”가 이미 많이 구축된 영어권 웹서비스와 아직 온라인 컨텐츠 인프라가 확충되지 않았던 한국에서의 웹서비스의 차이가 네이버와 구글의 “검색방식”의 접근에서의 차이를 가져오지 않았을까 생각됩니다. 다시얘기하면, “찾아보세요” 라고 얘기하는 구글과 “찾아줄께요” 라고 얘기하는 네이버의 차이가 이 때문이 아닐까요?
    뭐 이건, 영어를 사용하는 인구와 한국어를 사용하는 인구의 차이일 수 도 있고, 인터넷 인프라의 발전속도 일수도 있고, 다양한 원인이 있을수 있을 것 같습니다만, 결론적으로는 네이버가 검색서비스를 시작할 당시, 국내에서는 정제된 정보가 많지 않아 그 컨텐츠를 쌓고, 그 안에서 정보를 공유하는 시도들이 이루어 진것이고, 구글은 온라인화 된 많은 정보들 속에서 컨텐츠를 찾아가도록 하는 방향으로 발전해 온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구글이 일본에서도 야후에 비해 큰 서비스적 성과를 거두지 못하는 이유도 비슷한 연유일 듯 싶습니다. )
    해서, 네이버가 잘했다 잘못했다를 논하기 보다(잘못끼워진 첫단추??) 국내에서의 검색서비스가 향후 나아가야할 방향에 대한 이슈제기로서의 접근이었으면 더 공감했을것 같습니다.

    sunny

    March 22, 2010 at 5:48 pm

    • 말씀하신 대로 단순한 비교가 가능한 주제는 아닙니다. 보다 근본적이고 광범위한 이유가 있겠지요. 국내에서 검색서비스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안하는 것은 제 범위를 넘는 것 같습니다. 제가 검색 엔진 회사에서 근무해봤던 것도 아니니까요. 한편으로는 생각해 봤지만 답이 없어서이기도 합니다. 정말로, 어떻게 나아가야 할까요?

      sungmoon

      March 22, 2010 at 6:15 pm

  47. 공감합니다. 영어사용에 불편을 호소하면서까지 구글검색을 이용해야 하는 자신이 불쌍할때도 많았습니다. 비지니스관련 검색은 어쩔수 없이 구글을 써야만 하더군요. 네이버에선 수다(?)와 선정적뉴스(?)를 검색하게 되지요.
    이제 검색서비스도 일방적인 서비스 제공 방식이 아닌, 소비자(사용자)를 위한 – 소비자 관점의 – 검색 서비스로 변화해야 한다고 봅니다. 우유도 무조건 만들어서 팔면 소비자는 알아서 사먹던 시절은 지났습니다. 소비자 개개인이 원하는 우유를 만들어 공급하는 시대가 되었잖아요. 검색서비스도 이제 소비자 중심으로 변화해야 네이버 같은 검색사이트도 살아 남을 것입니다. 물론 소비자들의 목소리도 하나로 뭉치는 조건이 만들어져야 더욱 빨리 진행될 수 있겠죠!..

    오승모

    March 22, 2010 at 5:51 pm

  48. 그런데 요즘 한국 사이트(네이버건 구글이건)에서 검색을 하다보면 가장 먼저 주루룩 나오는게 레포트 파는 회사들이에요.이런 회사들은 좀 따로 모아서 보고 싶을때나 볼 수 있게 했으면 좋겠어요. 우리나라에 각종 양식이나 (허접한 대학생숙제 수준의)레포트를 모아서 파는 사이트가 왜 이리 많이 생겼는지 원…

    조강지차

    March 22, 2010 at 5:55 pm

    • 그러게요. 저도 네이버에서 검색하다가 그런 리포트 판매 사이트에 도착한 적이 여러 번 있었습니다. 어쨌든, 돈이 되니까 그런 사업이 존재하는 것이겠지요?

      sungmoon

      March 22, 2010 at 6:13 pm

  49. 네이버가 지난 10년간 가장 잘해왔기 때문에 …
    그러나 지난 2~3년간 그렇지 않다는걸 사람들이 알게 되기 시작하고.. 마찬가지 입니다. 저도.
    그리고 앞으로 2~3년후에도 네이버가 변화가 없다면..
    새로운 다윗이 골리앗 앞에 등장하겠죠…

    구글과 애플이 국내시장에 많은 충격을 던져주고 있습니다.
    늘 그랬듯이… 또 짧은 시간안에 우리는 따라잡을겁니다.

    meSsfilm

    March 22, 2010 at 5:57 pm

  50. 잘 보았습니다. 그런데 다른것보다 두 기업이 겪어야 했던 환경적 변수나 웹문서 양의 차이(영문 문서의 양은 한글 문서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많죠)라는 당연한 부분은 철저히 배제된 상태에서 작성된 글인지라 많이 아쉽네요 제겐 그저 네이버를 까기위한 (또는 구글을 찬양하기 위한) 글 정도로 밖에 안보입니다

    Psb

    March 22, 2010 at 6:08 pm

    • 맞는 말씀입니다. 문서 양의 차이는 엄청나게 큽니다. 근데 그것만으로 설명하기에는 두 검색엔진의 차이가 크다는 것도 사실입니다. 말씀하신 부분도 다루어야 공정한 건데, 그러다보면 글이 한없이 길어지고 포인트가 사라져버릴까봐 여기까지만 썼습니다. 누군가가 지금 말씀하신 부분을 정리해서 올려주신다면 더 정확한 시각을 가질 수 있게 되겠지요.

      sungmoon

      March 22, 2010 at 6:12 pm

  51. 한국 웹 생태계에도 네이버에게도 도움이 되는 글이라고 생각합니다.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다만 “프랑스 인구” (Naver) vs. “Population of France” (Google) 의 검색 비교는 프랑스 인구 (Naver) vs. 프랑스 인구 (Google) 이거나 Population of France (Naver) vs Population of France (Google)으로 검색하셨을 때 더 비교의 의미가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한글로 된 정확한 프랑스 인구 정보를 찾으려고 해도 찾기 힘든 현실(영어로 찾으면 naver, google 둘다 말씀하신 위키피디어가 최상위입니다)에서 naver는 사용자가 원하는 정보를 만들어서라도 제공 하려는 고민을 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말씀하신 것 처럼 Naver에서 백과사전보다는 프랑스 정부 출처의 공신력 있는 정보를 보여줬으면 참 좋았겠지요.
    영어와 한글의 절대적인 정보의 양의 차이가 이러한 차이를 만든 것이라고 생각하는 저에게는 네이버가 잘못 끼워진 첫 단추라는 말은 조금 부담스럽네요.

    dawoon

    March 22, 2010 at 6:12 pm

    • 많은 분들이 비슷한 말씀을 하십니다. 한글과 영어로 된 정보의 질과 양의 차이라구요. 그런데, 서점에 출판된 책과 다양한 블로그의 글들을 읽어보면, 수준 높은 내용을 담은 글들이 상당히 많이 있고, 이런 분들이 만드는 사이트가 자연스럽게 발전하면 얼마든지 한글로 된 정보도 품질이 높아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지적하고 싶었던 것은 그런 정보를 가진 사이트가 생겨날 수 있는 채널이 막혀버렸다는 것이었습니다. 글에서 밝혔듯이, 네이버에서 검색하는 결과의 72%가 네이버 안에 머물고 있습니다.

      sungmoon

      March 22, 2010 at 6:23 pm

      • 국내 생산하는 웹 컨탠츠의 총량이 네이버가 60%가 넘습니다. 국내 포탈로 치면 90%가 넘죠… 사실 당연한 결과가 아닐까 싶은데요. 검색결과를 비교하기 위해서는 통검보다는 웹검색의 비율로만 따지는것이 옳습니다. 국내 포탈의 만족도는 별로지만요. ㅎㅎ

        숲속얘기

        March 22, 2010 at 8:27 pm

  52. 공감입니다. 사소한 정보들은 한글이라는 편리함 때문에 네이버를 이용하기도 하는데, 중요한 사안이나 전문적인 정보들은 결국 언어의 장벽을 감수하고-_ 구글서치를 하게 돼요. 뒷부분은 미처 생각해보지 못했던 토픽인데 일리가 있네요, 흠흠! 한국 시장 자체가 작다는 생각도 드네요.
    참, 글솜씨가 좋다는 말도 빼놓을수가 없네요 ^^

    달홍

    March 22, 2010 at 6:22 pm

  53. 본문과 댓글 다 읽었습니다. 휴~ 이런 좋은 글은 널리 알려져야 하는데, 글 주인님이나 토론에 참여하신 분이나 트위터로 RT를 하는 분이나 (저도 마찬가지) 오피니언리더들이긴 한데, 표본집단이 좀 치우쳤다고나 할까요, 해서 좀 아쉽습니다.

    다들 나라의 검색엔진의 미래를 생각하고 있는데, 저는 정보 소비자로서 이런 생각이 드는 것은 왜 일까요? “그래서 영어를 읽을 줄 알아야 돼” ㅎㅎ

    시장경제에서는 수요공급의 법칙이 잘 들어 맞지요. 그 수요자의 언어적 장벽이 크기 때문에 다른 품질 높은 서비스가 있음에도, 교체비용이 아무리 작다 해도, 그 벽을 넘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또 서비스 공급자는 이런 소비자들의 요구에 맞추어 서비스를 제공하면서도, 또 돈줄이 되는 광고 스폰서를 무시할 수는 없었겠지요.

    출처를 표시하지 않는다는 문화적인 부분도 공감이 갑니다. 한국은 품앗이, 공유정신이 있지요. 좋은 미덕입니다만, 소프트웨어 불법복제(뜨끔 ==33)에서 그랬듯이, 저작권에 관해서는 관대했지요.

    님과 여기 토론에 참여하신 분들이 이런 의견들이 모이고 모여서, 다음 세대에는 바뀌지 않을까요? 우리 부모 세대 보다 더 많은 교육을 받았고, 언어적인 장벽이 낮고, 저작권자에 대한 존중을 배웠고, 인터넷 문화에 익숙하기 때문에요. 그래서 정보 소비에 대한 소비자 잉여가 더 커지는, 그래서 나라 전체의 부가 더 커지는 그런 세상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Juwon

    March 22, 2010 at 6:38 pm

    • 내공이 느껴지는 글이군요. “저작권자들이 존중을 받음으로서 정보 소비에 대한 소비자 잉여가 커지는 것” – 100% 공감합니다. 미국 사회 구조를 보면서 그런 걸 절실히 느끼거든요. 처음엔 공짜가 없어져서 소비자 잉여가 줄어든 것처럼 보이지만 궁극적으로 그 합산한 소비자 잉여가 더 커지게 되는 것 말입니다. 사실 이에 대해 따로 블로그에서 다루려고 draft를 써 놓고 있었습니다. :)

      sungmoon

      March 22, 2010 at 6:52 pm

  54. 아주 인상적으로 읽었습니다(지난 번 Netflix 관련 포스트도 잘 읽었구요).

    말씀하신 구글이 만든 건강한 생태계, 즉 멋진 웹사이트와 Google Adwords가 만드는 선순환 구조가 핵심인 것 같습니다.

    ‘citation 없이 글을 쓰는 것이 죄라는 것’ – 이런 것은 최소한 대학에서 몸에 배어… 졸업해야 하는데…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 포스트 읽으니깐, 네이버 망할지도 모르겠네요. 앞으로 네이버 주식은 쳐다도 보지 말아야겠어요~ ㅎㅎ

    Namwoo Lee

    March 22, 2010 at 6:53 pm

  55. ㅎㅎㅎ글 잘 읽었습니다. 저또한 네이버에 젖어있어서 저런것을 몰랐네요. 국내정보 검색은 네이버를 이용하고 네이버가 부족하다 싶으면 구글을 이용했는데… 언어의 압박때문이랄까…

    하지만 위에같은 문화는 쉽게 바뀌지 않을것 같네요. 손 안 데고 코푸는 광고 수익 모델을 네이버는 버리지 않을테니…

    쇼핑몰 창업을 해도 제일 많이 드는게 광고비라는데…. 네이버검색에서 첫페이지에만 나오면 평균수입이 보장된다는 말두 있던데…

    씁씁하네요 ㅋ

    임병선

    March 22, 2010 at 7:01 pm

  56. 검색에 대한 질은 공감합니다만, 구글의 저런 전문정보는 한국에는 아예 존재하지 않거나 해당 정보를 가진 기관들이 공개를 안하는 데이터죠.
    구글이 국내 검색을 한다해도, 영어권 검색처럼 다양한 정보를 접하기는 좀 어려울듯 합니다. 실제로 한국어 검색을 해보면 느끼죠.

    숲속얘기

    March 22, 2010 at 7:18 pm

    • 말씀하신 내용에 대해 저도 생각해본 적이 있습니다. 과연 그럴까 해서 말이지요. 근데 한국 통계청에 들어가면 사실 좋은 정보가 많이 있더라구요. 최신 정보도 많구요. 또, 한국은행 데이터베이스에 가도 좋은 정보가 많이 있습니다. 문제는 이런 정보가 다들 Excel 파일로 복잡하게 들어 있고, 검색 엔진에서 로봇이 찾기에 최적화(SEO: Search Engine Optimization)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네이버나 구글에서 검색하면 나오질 않더군요. 네이버에서 통계청 정보만 잘 찾아주어도 유용한 자료가 아주 많아지겠다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sungmoon

      March 22, 2010 at 7:29 pm

      • 말씀하신 내용때문에 두 사이트에서 통계청의 자료를 검색해봤는데요. 두 사이트 모두 통계청의 최신자료보다는 포탈의 블로그에 있는 자료들을 우선 노출합니다. 크게 차이는 없네요.
        논문등의 고급정보는 각 협회가 가지고 있어서, 해당사이트에서 검색만되고 현재 국내는 모두 검색이 안됩니다. 전문정보 검색은 실제로 해외던 국내던 많은 노력을 하는 분야입니다. 때문에 구글도 많은 도서 DB를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고, 사용자들만 믿을수 없는 분야구요.
        일단 구글과 네이버의 검색의 가장 큰 차이는 전문정보검색은 네이버가 확실히 떨어진다는 느낌이 강한데 반해, 자주찾는 생활형 정보들과 최근 트랜드에 민감한 이슈형정보들은 네이버가 더 빠른것 같습니다. 이는 유저들의 성향차이도 존재하고 있고, 실제로 사용자들은 두개를 보완해서 사용하죠. 숙제할때는 구글을 생활형 정보를 찾을때는 네이버를..
        네이버(한국형 포탈)는 단순히 검색엔진이라기보다는 하나의 플랫폼이라고 보는것이 옳을듯합니다. 때문에 검색결과만 놓고 비교하기에는 무리가 있죠. 애시당초 검색엔진 성능은 구글만하겠습니까.. 거기에 투입되는 비용과 인원과 장비가 얼마인데..

        숲속얘기

        March 22, 2010 at 8:21 pm

  57. 검색엔진에 인덱스가 안되는 통짜 이미지나 플래시로 사이트를 구축해도 아무 문제가 없는게 네이버때문이라면 비약일까요. 저는 한국 인터넷 쇄국화의 양대 주범으로 대형 포털의 가두리 정책과 active남발이라 생각해왔습니다만.

    [..']

    March 22, 2010 at 7:30 pm

  58. 앞서 여러 분들이 지적했듯이 네이버만의 문제는 아닐 듯 합니다. 그보다는 네이버의 태생인 삼성을 생각하는게 더 정확한 원인분석이 될 듯 합니다. 사실 네이버가 IT분야에서 하고 있는 사업확장 방식은 삼성이 기업을 확장하는 방식입니다. 전체 생태계를 같이 키워나가는 것이 아니라 모든 것을 자신의 그룹 안에 넣으려고 하는.

    위 글에서 네이버를 옹호(?)하려는 분들의 주장도 마치, 삼성의 문제점을 지적할 때, 옹호하시는 분들의 논리와 비슷합니다. 당연한 얘기겠지만 이 글의 초점은 네이버를 비난한 것이 아닐텐데요. 그보다는 이러한 잘못된 시스템이 왜 한국 웹 환경에서는 구축되었을까에 대한 원인을 찾는 과정에서 네이버의 독점 지배 현상에 대한 분석을 쓰신 거라고 생각됩니다. 그런데 많은 분들이 마치 구글 vs 네이버의 비교를 마치 국가대항전처럼 바라보거나, 또는 한국을 대표하는 IT기업에 대한 비난으로 보시는 듯 하여 안타깝습니다.

    이와 같은 글이 자주 올라오고, 또 이 문제가 개선될 수 있을까에 대한 건설적인 토론들이 자주 생길 때, 그 중 일부는 그 토의내용을 반영한 기업을 만들고, 일부는 현재 다니는 기업에서 이를 반영하여 우리 나라에서도 바람직한 생태계가 만들어질 꺼라고 생각됩니다.

    아무튼 좋은 글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개념답글을 쓰신 많은 분들에게도 감사드립니다~

    저도 많은 공부가 되었습니다.

    그냥

    March 22, 2010 at 7:54 pm

    • 구글도 상당히 M&A로 큰기업이라.. 최근 모바일 광고의 1위업체를 먹어치웠죠. 사실은 애플이 먹으려고 물밑작업하던 업체였는데 뒤통수를 친격이었고, 그리고나서 애플과 멀어져버렸죠. 사실 벤쳐기업이 거대기업이 되는데는 M&A만큼 빠른길이 없습니다. 실리콘벨리라고 그런걸 안하는게 아니고요. 페이스북은 M&A를 거부할수 있었던 이유는 그만큼 자신감이있었고, 이미 큰 상승곡선을 그렸기 때문입니다.

      삼성이나 현대의 문제는 M&A가 아니라 하도급의 문제입니다. 하도급의 문제는 최소한 국내포탈의 경우에는 크지 않죠. 삼성과 네이버를 연결짓는것은 무리라고 봅니다.

      숲속얘기

      March 22, 2010 at 8:25 pm

      • 두 분 의견 잘 읽었습니다. “그냥”님 말씀처럼 이런 얘기를 할 때마다 국가대 국가로 확대 해석해서 생각하시는 분들이 간혹 있어서 이 글을 쓸 때 그 부분을 제일 걱정했었습니다. 한편, 저도 네이버와 삼성을 연결시키는 것은 무리라고 생각합니다. 미국 회사들이 M&A를 통해 성장시키는 경우가 많은 것도 사실이구요(여기엔 제가 관찰하며 결론 내린 피할 수 없는 이유가 있습니다). 숲속얘기님 말씀처럼 한국 재벌 대기업의 문제는 하도급 시스템에 더 크게 있다고 봅니다.

        sungmoon

        March 22, 2010 at 8:34 pm

  59. 공감하는 내용입니다.우리나라의 모든 체계는 건설업과 비슷한것 같습니다.산업을 일으키는 방식도 운영하는 방식도.수직적인 구조에서 하청업체를 쥐어짜는 방식이 변화하지 않는한 네이버와 구글의 격차는 계속 커질꺼라고 생각합니다.

    notburn

    March 22, 2010 at 8:32 pm

  60. 예전 엠파스의 자연어 검색엔진 정도면 판이 바뀔만한 파워가 아닐까합니다. 네이트가 이런저런 전략으로 검색시장에서 빠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긴 하지만, 당분간 네이버의 진공청소기 전략은 계속 유효하지 않을까 합니다. 무언가 획기적인 서비스의 탄생보다는 국내 유저들이 끌려다니지 않는 자세, 서비스의 질에 대해서 사업자는 좀더 깊이 들여다 보아야겠습니다.

    JJ

    March 22, 2010 at 8:50 pm

  61.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글을 읽다가 한 두가지 떠오르는 생각이 있어 남깁니다. 좋은 글에 대한 감상으로 이해해 주셨으면 합니다.

    -우선 네이버 검색 결과에 광고가 많지만 ‘구글보다 적다’고 할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굳이 비교를 하자면 네이버가 한권의 책이라면 구글은 전집에 해당할 텐데요. 네이버라는 한 권의 1페이지와 구글이라는 전집의 1페이지가 등가의 비교 대상이 될 지 모르겠습니다.

    -필요한 광고검색 결과에 대해 개인경험을 사례로 보여주셨습니다. 하지만 어떤 광고가 필요하나 아니냐는 개인별로 차이가 많이 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가령 한국에서는 강남의 병원이름(특히 성형외과의 경우) 자체가 정보가 되는 경우가 꽤 있거든요 –::

    -구글 검색의 좋은 점을 보여 주는 사례로 realself.com의 자료와 구글맵을 결합한 검색결과를 보여주셨는데요. 정말 편리할 것 같스니다. 하지만 이런 검색이 가능한 것은 realself 같은 리뷰사이트가 있기 때문에 가능할 것 같은데요. 그러니까 꼭 구글의 특징이라기 보다는 미국에 경쟁력 있는 다양한 사이트들이 있기 때문에 이런 서비스도 가능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네이버 때문에 한국에 그런 서비스가 다 죽는다’는 주장도 있습니다. 하지만 한국 웹생태계의 불모가 오로지 네이버에 있다..? 글쎄요 일부 책임이 있다면 모르지만 전적인 책임이 있다고 하는 것은 어려울 것 같습니다.

    -네이버 정보의 출처불명의 예로 ‘백과사전’을 드셨는데요. 타고 들어가보니 정확하게는 ‘두산백과사전’ 이었습니다. 학술논문에서도 브리타니커 백과사전이 하나의 출처가 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당연히 그럼 두산백과사전도 신뢰성 있는 출처가 될 수 있는 것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말씀하신 대로 네이버에서는 마음에 드는 전문정보가 찾기 어렵습니다. 구글에서는 비록 영문이지만 많은 자료를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차이가 네이버와 구글의 차이라기 보다는 미국사회와 한국사회의 차이가 아닐까 합니다. 미국에는 수많은 대학과 연구기관이 있고 이 기관들은 만들어낸 각종 고급자료들을 공짜로 웹에 올려 놓고 있습니다. 이 정보들은 구글이 만든 것이 아니고 미국 사회의 자산입니다.

    키키

    March 22, 2010 at 9:46 pm

    • 조목조목 명쾌한 지적 감사합니다.
      - Wikipedia나 realself같은 리뷰 사이트가 원래 있기 때문에 구글 검색이 좋은 건지, 구글의 검색 방식 때문에 그런 사이트가 생겨날 수 있었던 것인지에 대해서는 증명하기 어렵습니다. 저는 후자라고 생각하고 있고, 네이버에 전적인 책임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 광고검색에 대한 결과는 물론 개인경험을 사례로 든 것입니다. 그런 광고를 유용하게 생각하는 정도는 물론 개인에 따라 차이가 있겠지요. 맞습니다.
      - 백과사전은 두산백과사전이 맞습니다. 앞서 다른 분이 지적해주셔서 글을 업데이트했었습니다. 학술논문에서 사전을 출처로 달 수 있나요? 저는 학술 논문을 써본 적이 없어서 모르겠습니다만, 제가 논문을 쓴다면 사전을 출처로 달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사전은 어디까지나 다른 곳에서 정보를 가져와서 편집한 매체에 불과하니까요. Wikipedia 가 논문의 출처가 될 수 없는 것처럼 말입니다.
      - 말씀하신 고급 자료들은 미국 사회의 자산입니다. 마찬가지로, 구글이 이런 것들을 자꾸 찾아주고, 또 해당 기관은 자꾸 그런 자료를 공개하는 선순환의 고리가 생겼기 때문에 계속해서 정보의 질이 높아져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한국에도 좋은 고급 자료들이 많지만 그걸 네이버에서 찾아내기는 매우 힘들다는 것이 제가 사용해보고 나서 받은 느낌이었습니다.

      sungmoon

      March 22, 2010 at 10:02 pm

      • 감사합니다. 그곳은 벌써 밤이겠네요. 늦게까지 꼼꼼하게 글 읽고 답변 주시네요. 좋은 블로그란 이렇게 운영하는 것이구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

        -우리나라에도 사실 좋은 정보가 많이 있습니다. 또 디지털화 수준도 상당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각 행정부는 물론 지방자치단체나구청까지 엄청난 공공 DB를 갖추고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 외부에 노출되지 않고, 해당 사이트에서만 접속이 가능합니다. DB를 해당기관의 재산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강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또 설령 외부에서 사용하려고 해도 검색서비스화 하기에는 너무 복잡하고 난해한 구조라고 합니다,
        -정부에서도 문제점을 뒤늦게 깨닫고 지난 1월에 국가 공공DB포럼을 만들어 ‘정부DB 공개 범위를 두 배 이상 늘릴 것’이라고 한 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사실 얼마나 현실화 될 지는 미지수 입니다. 미국 특히 현재 오바마 행정부의 관심도와는 차이가 큽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더 좋은 DB를 계속 DB화 해 나가야 하는 것은 맞습니다. 참고로 관련 url 첨부합니다.
        공공 DB 포럼 발족 관련 기사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01&aid=0003077041

        키키

        March 22, 2010 at 10:58 pm

  62. 덧글을 읽지 않고 답글을 답니다.

    주관적인 생각 입니다.

    현재 한글검색의 구글코리아의 경우 네이버+네이트+야후를 닮아가는듯 한 느낌이 듭니다.

    저의 경우는 영문구글을 기본홈으로 지정해서 사용합니다.
    2003년 중반부터 사용중인데요.
    요즘 구글 한글의 경우 네이버나 엠파스의 그것과 다름이 없어보이고 자료 찾기에도 한계가 있어 거부반응이 심하게 되더군요.

    위의 프랑스의 인구를 울프람 알파에서 검색을 하니까 좀 더 재미 있는 결과가 나타나 주더군요.
    혹시 ‘울프람|알파’라는 검색 엔진은 아세요? =)

    포니테일

    March 22, 2010 at 9:55 pm

    • 울프람 알파 몰랐습니다. 지금 “population of France”를 검색해 봤는데, 오옷, 검색 결과가 아주 재미있네요. 숫자와 수식, 공식 데이터 위주의 검색 엔진이군요. 학계에 있는 분들에게 매우 유용한 검색엔진이 될 것 같습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

      sungmoon

      March 22, 2010 at 10:13 pm

  63. 친구 트윗에서 글을 보고, 공감이 가서 답글을 남깁니다.
    저는 게임 업계에서 일하고 있는데,
    기존 한국의 게임 포탈들과, open 형 facebook을 비교해보고,
    그 성장세와 가능성의 차이를 보면,
    한국의 인터넷 업체들이 ‘인터넷’이 가지는 ‘공개성’에 상당히 역행하고 있다는 생각이 강하게 드네요~

    아 그리고 혹시 예전에 게임빌에 계셨던 조성문님 맞으신가요? 혹시나해서요, 저도 전기 96인데 언뜻 뵌적이 있는 듯해서^^

    Min

    March 22, 2010 at 10:24 pm

    • 게임빌 조성문 맞아요. :) 전기 96이면 동기인데 정말 반갑네. ;) 근데 누구…? twitter에서 DM (@sungmoon)으로 연락부탁~!

      sungmoon

      March 22, 2010 at 10:32 pm

  64. 검색엔진에 대해 이렇게 새로 깨우치게 되었네요

    ^^

    sofe

    March 22, 2010 at 11:03 pm

  65. 성문님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어렵지 않고 쉽고 명확하게 지적하는 것도 매우 중요한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이 포스팅을 읽고 한번 더 깨우치네요.
    지적하신데로 국내에서 웹서비스를 하기란 참으로 어렵습니다.
    주위에 턱없이 비싼 광고료로 서비스를 알리기 전에 사업을 포기하는 업체들을 많이 봐왔습니다.
    이제 IT업계 사람들은 네이버를 더이상 검색엔진으로 생각하지 않고 종합 광고판 정도로만 생각합니다.
    지식인 서비스도 마찬가지구요
    그런데도 네이버는 아직도 체감을 잘 못하는 것 같네요
    이게 안타까운 한국 웹서비스의 현실입니다.

    zetaapp

    March 22, 2010 at 11:10 pm

    • 네이버가 종합 광고판처럼 되었다는 말씀, 따끔한 지적이시군요. 저의 지인도 한국에서 사업을 시작했는데, 네이버를 잘 이용해서 효과를 많이 봤습니다. 이 ‘이용’이라는 게 사실, 네이버 블로그에 글 올리고 지식인에 질문/답변을 다는 것입니다. 이게 가장 효과적인 마케팅 수단이기 때문에 뭐라고 할 수 없습니다. 저라도 사업을 시작한다면 그렇게 했을 것입니다. 돈을 내자니 너무 비싸고, 다른 방법을 사용하자니 도저히 잠재 고객한테 도달할 방법이 없으니까요.

      sungmoon

      March 22, 2010 at 11:20 pm

  66. 네이버에 대한 맹목적인 비판이 아니어서 좋았고, 국내 사용자들의 변화나 제3의 업체가 나타나 건강한 생태계를 이루어야한다는 지적 적 많이 공감합니다.

    답답한 것은, 네이버가 1위가 되기 전이나 후나 국내의 다른 포탈들이 그대로 네이버의 현모습을 답습하고 있다는 것이지요. (물론 새로운 시도는 있긴 했었지만요)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현재 비즈니스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얽혀있는 네이버에게 무언가 뱉어내라고 요구하는 것도 필요는 하겠지만…(이건 말그대로 이상론이겠군요-_-) 새로운 고민이나 혁신없이 1위만 따라가려고 하는 다른 포탈이나 업체들에 대한 쓴소리가 더 필요한 시점이 아닐까 싶습니다.

    치즈

    March 23, 2010 at 12:00 am

    • 2, 3위 업체에 대해 말씀하신 것 좋은 지적이시네요. 말씀하신대로 이해관계가 복잡하게 얽혀 있기 때문에 네이버가 전혀 다른 시도를 하는 것은 불가능하거든요. 만약 그랬다간 온 국민의 원성을 살 겁니다. 갑자기 네이버 검색 품질이 낮아졌다고… 2, 3위 업체들 사이에 좋은 시도는 분명히 있었는데 그게 얼마나 성공적이었는지 모르겠네요. 아마 잘 안됐으니까 결국은 지식인/블로그 서비스 따라하기로 바꾸었겟지요?

      sungmoon

      March 23, 2010 at 12:22 am

      • 네이버의 모델은 사실 다음이 1위하던때의 모델입니다. 결국 한국식으로 자리잡게 됬지만요. 2,3위 업체도 자유롭다 말하긴 어렵죠.

        숲속얘기

        March 23, 2010 at 3:06 am

  67. 정말 감사합니다.

    항상 우리나라 사이트의 정보에 대해 생각하는데 쓸데 없는 정도 자신도 모르게 거짓정보를 제대로 된 정보라 여기게 되고 배포 하게 되고 다시 그 정보를 다 른 사람이 보게 되는 악순환에 대해 고민 한적이 있고, 야후에서 정보를 검색하는 일이 많았습니다.

    동일한 정보를 영어로 쳐야 한다는 어려움(?)이 있었지만 그나마 더 정확한 정보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네이버만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의 정보를 가지는 방식 배포 하는 방식의 문제도 있는거 같습니다. 무조건 흡수가 아니라 검토와 검증이 있는 정보가 오고 가야 할거 같습니다.

    Jiny

    March 23, 2010 at 12:10 am

  68. 예전의 제가 쓴글과 같은 생각을 가지고 계셔서 반갑습니다. 이런 글에 대부분의 한국인들은 네이버를 지탄하고, 서비스를 개선하게 압박하기는 커녕, 그저 그러니까.. 어쩔 수 없다는 구한말 조선인의 패배주의가 가득하다고 전 생각합니다.

    전 네이버의 카페나 고객센터 등에 늘 이런 공격을 감행하는데.. 되돌아 오는 답중 절 제일 실망시킨 답은 “어쩔 수 없다”거나, “그러려니 해요” 등등

    제가 쓴글은 네이버에서 “네이버 허접”으로 검색된 결과의 최상단에 노출되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나오고 있습니다. ㅎㅎ

    http://cafe.naver.com/flashactionscript/43874 에서도 보실 수 있을 겁니다.

    장창학

    March 23, 2010 at 12:22 am

    • 링크 거신 글 읽었습니다. 이미 2009년 9월에 ‘MySQL’, ‘나노’ 등을 예로 들어 두 검색 엔진을 비교하셨었군요.. 특히 개발자 용어와 같은 전문 분야에 들어갈수록 검색 결과 품질의 차이가 커지는 것 같습니다.

      sungmoon

      March 23, 2010 at 1:50 am

  69. 포스팅 잘 읽었습니다. 대부분의 내용도 공감하구요. 생각해보니 정말 그런 것 같습니다.
    한가지 궁금한 점은 검색어를 네이버에서도 구글에서와 같이 ‘영어 검색어’로 검색을 한 결과는 어땠을까요?
    원래 실험이라는 것이 조건이 동일할 때의 결과를 비교하는 것이 의미가 있으니까요.
    이렇게 하면, 말씀하신 것처럼 좋은 한글 사이트가 부족하다는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라는 논쟁도 피할 수 있다고 생각되네요.

    제가 제기하는 이슈가 핵심 논점에 크게 영향을 주지 않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듭니다만.. ^^

    Chan-Htyuk Sung

    March 23, 2010 at 12:23 am

    • 그것도 재미난 비교이겠네요. 영어 대 영어, 그리고 한글 대 한글.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이 네이버에서는 한글로 검색하고 구글에서는 영어로 검색하기 때문에 그런 비교가 더 실용적이지 않나 해서 위와 같은 비교를 해 보았습니다.

      sungmoon

      March 23, 2010 at 1:51 am

  70. 우선 제 RSS 리더기에 (아주 중요한 자리에 ) 피드를 오랜만에 등록할 수 있는 블로그를 만나게 되서 반갑습니다.

    가장 우선적인건 꼭 인터넷 환경 뿐 아니라 혁신적인 디바이스(하드웨어든 검색엔진이든)가 바뀌어야만 이용자의 패턴도 바뀌고 정보 검색과 활용의 가치도 상승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현실에 안주하고 변화하기 싫어하는게 저를 포함한 보통 사람들의 일반적인 특징이죠. 그 변화에 적응을 감내하면 어떤 가치를 나에게 주는가라는 가장 기본적인 질문에 속시원하게 답을 줄 수 있는 혁신기업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네이버를 계속 사용해도 불편함을 자체를 모르는 상황에서 지적하신 한국 인터넷 산업의 발전은 먼나라 얘기 뿐이겠죠.

    인터넷 서비스 산업에서 가장 중요한 건 공정하게 정보를 유통하고 공유할 수 있는 플랫폼 위에서 경쟁했으면 좋겠는데 지금 상황에서 네이버에게 구글 같은 고상한(혹은 고단수의 ㅋ) 철학을 강요하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봅니다.

    하루빨리 정보를 찾고 유통하는 새로운 플랫폼이 우리 일상생활에 정착됐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SNS가 그 가능성을 제시했으면 좋겠구요.

    좋은 글 다시한번 감사 ^^

    1za2

    March 23, 2010 at 12:34 am

    • 그런 중요한 자리에 피드를 등록해 주신다니 영광입니다. 말씀하신대로 변화라는 것은 쉽게 일어나지 않는 것이고 (부분적으로는 switching cost때문에..) 새로운 것이 주는 가치를 보여줄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구글도 한국에서는 그런 가치를 속시원히 보여주고 있지는 않습니다. 어떤 형태로든 자꾸 자극과 경쟁이 생겨야 좋은 것 같습니다. 사람도 마찬가지이잖아요? 자극이 있어야 발전을 하지요.

      sungmoon

      March 23, 2010 at 1:57 am

  71. 좋은 글 같아요
    지금은 네이버에서 많은 정보를 얻지만
    앞으로 더 정확한 정보 등을 얻기 위해서는 구글을 많이 이용해야할 것 같네요

    물론 아직 구글 한글버전은 네이버나 야후나 다음 같은 엔진이라는 생각이 들지만 말이죠 ㅎㅎ;;

    Lloyd

    March 23, 2010 at 12:37 am

  72. 잘 읽었습니다. 몰랐던 사실도 많고.. 새로이 많이 알았습니다.
    그런데 Naver 말고 국내 다른 포털사이트도 마찮가지 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데.. 맞나요? 저도 요새 검색을 할 때 google에서 많이 합니다. google이 더 검색이 잘 되니까요.. 소비자가 더 좋은 사이트로 이동하는 것도 자연스러운 것이고.. 이것이 곳 네이버를 자극하고 변하게할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그런데 네이버는 이미 그외의 수입이 너무 많아서 자극이 될런가 모르겠군요. 자극을 자극으로 못 받아들이면 머지 않아 망하게 되겠지요.

    김천식

    March 23, 2010 at 1:08 am

  73. 성문오빠 잘 지내요?
    포스팅을 통해 만나다니..
    재밌는글 잘 읽고 갑니다..(평소 심히 공감 ㅋㅋ)

    구정은

    March 23, 2010 at 1:18 am

    • 오오… 정은아! 얼마만이야? 나 아주 잘 지내지. 지금 국토연구원에서 일하고 있는 것 같구나. 정말 반가워!

      sungmoon

      March 23, 2010 at 2:01 am

  74. 많은 공감이 가는 글입니다.

    네이버에게도 잘못이 많고 , 사용자에게도 잘못이 많지요.

    만약 ‘출처를 알 수 없는 경우에는 아무리 유용한 글도 답변으로 달지 못했다’ 면..

    어떤 결과가 나왔을지 궁금해질 뿐입니다.

    deng

    March 23, 2010 at 2:06 am

  75. 그런데 정작 구글 코리아는 네이버 흉내를 내더라구요.
    검색 결과가 요상해지기 시작했어요

    widgie

    March 23, 2010 at 2:37 am

  76. 물론, 네이버의 검색이 좋지만은 않습니다. 저도 이상적인 검색에 관한 포스팅을 한번 써봐야겠네요.
    하지만, 네이버가 한국인터넷에 잘못끼워진 첫단추라는데 동의하기는 어렵습니다. 네이버나 다음이 없었다면 구글이 꽤어찼을테고, 현재 국내 인터넷의 수익은 대부분 구글로 넘어갔을겁니다. 지금 E-bay에 대부분의 온라인 쇼핑 수수료가 넘어가는것처럼 말이죠.
    해외와 공정경쟁해야 하는건 맞지만.. 적어도 국내 S/W업체들의 상황이 나아졌을거라는데는 동의하기 어렵습니다.

    이 블로그 트랙백을 어떻게 거는지 몰라 링크하나 남기고 갑니다.
    http://blog.naver.com/fstory97/70068468435

    숲속얘기

    March 23, 2010 at 3:10 am

    • 숲속얘기님, 좋은 의견 대단히 감사합니다. 걸어주신 링크 들어가서 글을 읽어보면서 많은 배움을 얻었습니다. 제가 쓴 글의 요지가 구글을 두둔해서 한국에서 구글이 승리해야 한다는 것이 아니었음을 인지해 주셨으면 합니다. 네이버와 같은 포털 전략이 아닌 “검색”에 집중하는 검색 엔진이 한국에서 나왔다면 가장 이상적을텐데 그런 회사가 탄생하지 못한 것이 안타까워서입니다. 엔진이 좋은 것 같으니까 네이버가 350억에 사서 먹어서 없애버린 구글형 한국 검색 엔진, “첫눈”이 어쩌면 그 역할을 할 수 있었을 지도 모르지요. 그 기술이 네이버에 녹아들어갔으면 좋았을텐데 아쉽게도 그러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한국의 구글이 되고자 했던 검색 엔진 첫눈에 대해서는 이명헌 님의 글Jerry님의 글을 참고하세요.

      sungmoon

      March 23, 2010 at 9:30 am

      • 쩝.. 첫눈이 구글을 노렸다니.. 아닙니다. 긴 얘기는 하기는 좀 그렇고. 아니었다는것만. 애시당초 첫눈을 인수하려는 회사는 구글과 네이버였고 가격흥정을 벌인건 첫눈이었으니까요.
        그리고 네이버의 첫눈의 검색기술은 썩는건 아닌걸로 압니다. 일본검색등 역량이 분산된 이유도 있는것 같고..

        숲속얘기

        March 23, 2010 at 5:04 pm

  77. 제 생각엔 그저 국내 1등 업체에 대한 시기라고 밖엔 안보이네요.
    영어 검색에 우월한 구글. 그렇다면 한글 검색도 그만큼 우수한가요?
    한글 자료에 대한 데이터베이스가 그만큼 광대한가요?
    국내 포털들을 벌어들이는 수익으로 자사만의 데이터베이스를
    축적시키고자 노력합니다. 수익을 마치 회사 배부르게 하는데만
    사용한다는 식으로만 말한다면 할말은 없죠.

    투명교정에 대한 이야기를 해봅시다.
    어떤 사람에게는 위에 있는 광고를 보고 어디로 갈건지
    결정하는 사항이 될 수도 있습니다.
    “안그런 사람이 더 많기 때문에 광고는 짜증난다.” 라고 한다면
    se.naver.com 은 어떤가요?

    네이버나 다음이나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는
    구글보다 더욱더 국내 사용자에게 편의성을 제공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성능만 좋으면 뭐하나요? 서비스가 안맞으면??
    구글이나 국내 포털들이나 어떻게 보면 서비스업인데
    서비스업이 사용자를 편하게 해야지 알아서 검색해라는 것은
    서비스를 하는 회사의 마인드가 아니죠.

    가장 무서운 이야기가 빠졌는데요.
    사용자 이용 쿼리를 보면 한참 앞을 내다볼 수 있다고도 하죠.
    위에 숲속얘기님 말씀처럼 만약 네이버, 다음이 없다면?
    국내 대부분의 정보는 구글이 갖고, 구글은 대한민국을
    내다볼 수 있는 권력 아닌 권력을 갖게 되었겠죠.

    한국 인터넷에서 잘못 끼워진 단추라.
    구글이 한국 인터넷을 많이 벤치마킹 한건 모르시겠죠?

    March 23, 2010 at 6:31 am

    • 다분히 감정적이시군요. 광고에 대해 이야기하셨는데, 만약 제가 “강남 투명 교정 치과”라고 검색했을 때 저런 광고를 봤다면 불만이 덜하겠습니다. 그러나 저는 치과를 찾고 있던 것이 아니었습니다. 검색어를 보면 아시겠지요. 저는 “투명 교정 가격”을 알고 싶었습니다. 치과에 찾아가기 전에, 대략 얼마쯤 하는지 (정확한 가격은 아니더라도 대략적인 범위가 얼마인지) 알고 싶었던 것이지요. 그런 저한테 검색엔진이 왜 한 화면 가득 광고를 뿌리나요?
      네이버와 다음이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가 사용자들의 입맛과 요구에 맞추어주었기 때문이라는 말씀에는 저도 전적으로 공감합니다. 앞서 답글에서도 언급했지만, 사용자의 요구에 부응하지 못하는 기업이 장기간 성공하는 사례는 없습니다. 그렇지만 구글이 “알아서 검색하라”는 식으로 하고 있다는 해석은 좀 지나친 것 같습니다. 네이버와 단적인 비교를 하느라 앞서 다른 분이 그런 단어를 사용한 것 뿐입니다. 아마 구글을 안써보셨던 것 같은데, 오늘부터 영어로 구글 검색을 시작해 보세요. 거의 대부분의 경우 네이버에서보다 훨씬 빠르게 원하는 정보를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한편, 구글이 정보를 독점하게 되면 무서운 일이 벌어진다는 말씀은 미국에서도 많이 토론이 되는 주제입니다. 구글 DB에 모든 Gmail 이용자들의 대화가 담겨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구글이 정보를 독점하지는 않습니다. 그 정보가 있는 곳의 링크만 가지고 있을 뿐이지요. 그것이 제가 생각하는 1세대 검색 엔진과 2세대 검색 엔진의 가장 큰 차이입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구글이 한국 인터넷을 벤치마킹했다… 글쎄요 그건 저도 모릅니다. 했을 수도 있겠지요. 한국 뿐 아니라 전세계 포털 사이트들을 다 살펴봤겠지요. 사업하면서 경쟁사를 벤치마킹 안하는 회사가 어디있겠습니까? 하지만 제가 생각하기에 최초에 세르게이 브린과 래리 페이지가 가장 벤치마킹을 많이 한 것은 야후였을겁니다. 야후보다 더 품질 좋은 검색 결과를 주려면 어떻게 할까 하다가 생각해낸 것이 구글의 PageRank 알고리즘입니다. 항상 출처를 명확히 표시하는 미국 문화에서 야후 방식보다 훨씬 품질 좋은 검색 결과를 줄 수 있는 알고리즘이지요.

      sungmoon

      March 23, 2010 at 9:19 am

  78. 너무나 사용자입장의 아마추어적인 글 같습니다.

    전혀 비교가 되지 않는걸 가지고 비교하고 계시구요.

    네이버가 없었으면 다음 지금보다 뭘 더 했을까요?

    구글이 더 해준게 있을까요?

    다음과 네이버가 경쟁하면서 이만큼 발전한것도 대단한거라 생각해야합니다.

    March 23, 2010 at 7:27 am

    • 아마추어적인 글이라 하시니 다음에 글을 쓸 때는 더 노력하고 가다듬겠습니다. 사실 아마추어 맞지요. 제가 글쓰는 것을 본업으로 하는 것이 아니니까요. 말씀하신대로 다음과 네이버가 이만큼 발전한 것도 대단한 것이라고 저도 생각합니다. 검색 엔진으로 세대 분류를 한다면 다음/네이버와 같은 포털을 1세대로 보겠습니다. 구글은 야후를 이기고 탄생한 2세대 검색 엔진입니다. 세대를 나누는 기준은 검색하는 방식의 차이입니다. 구글은 포털이 아니라 진정한 의미에서의 “검색 엔진”입니다. 이런 회사가 한국에서도 탄생해서 한 세대가 바뀌었다면 우리나라 웹 생태계가 훨씬 건강해졌을 것이라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네이버가 이미 너무 강력해져서 이제는 힘들어져 버렸지요…

      sungmoon

      March 23, 2010 at 9:01 am

      • … 이메일과 웹사이트를 안썼다면서 다 날아가버렸군요; 꽤 장문을 썼는데..

        요약하면

        1. 네이버든 다음이든 야후든, 그런식으로 포털을 세대구분 할 수는 없다는점. 다 검색엔진을 갖고 있으며, 구글과 별 차이가 있는것도 아닙니다. 좀더 잘 하느냐와, 얼마나 노우하우가 있느냐의 정도 일뿐.

        2. 구글이 순수 검색엔진이라고 생각하신다면 역시 보고싶은것만 보고 계신겁니다. 구글이 하는서비스가 얼마나 많으며, 얼마나 많은 회사를 인수합병했는지 몰라서 그러십니까? 구글이 가는 방향도 결국 여러 서비스를 한곳에서 제공하고자 하는 포털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3. 이런 글을 수도 없이 봤는데, 결국은 국내 검색 포털에 대한 불만과, 구글에의 막연한 동경, 그리고 비교 불가능한걸 가지고 그럴듯하게 쓴 글이 대부분이었습니다. 그래서 아마추어적이라고 쓴것입니다.

        March 23, 2010 at 10:45 pm

    • n사 d사 모두 재직했던, 아니 재직중인 입장에서 보면 전혀 아마추어적인 글이 아닌것 같습니다만.

      현재 포털에 근무하는 젊은 직원들 중 이런 고민을 하는 사람은 얼마나 될까요. 심지어 괜찮은 아이템으로 무장한 사이트가 나타나면, 사내 인트라넷에 ‘우리도 비슷한 서비스 만듭시다’ 라고 당당하게 글이 올라오는걸 보고 한숨이 날때도 있습니다.
      정상적인 검색포털이라면 ‘우리도 비슷한걸..’ 아니라 ‘우리가 제휴해서 더 나은 검색결과를 제공하자’가 되어야 할텐데 말이죠.
      현재 신입으로 들어오는 세대들은 이미 네이버의 검색논리를 자연스럽게 온몸으로 익혀온 사람들입니다. 그게 더 무서울 뿐이구요.

      네이버의 검색결과를 볼 때면… 초등학교 산수시간에 학생들에게(User에게) 계산기를 쥐어준 꼴이 아닌가 싶습니다. 당장은 계산기로 두드리는게 쉬워보여도 시간이 흐르면 결과는 뭐… 시장이 판단 해 주겠지요.

      n.

      March 23, 2010 at 7:54 pm

      • n사와 d 사에서 근무를 하신 분이 댓글을 달아주시니 큰 도움이 되네요. 감사합니다. 이미 네이버의 검색 논리를 익혀 온 사람들이 입사해서 네이버를 만들어가고 있다는 말씀… 상당히 뜻깊습니다. 그래서 저는 항상 기업은 유기체라고 생각합니다. 배움의 유기체요. 과거의 경험을 통해 그룹 전체가 ‘배움’을 갖게 되고, 이 배움을 통해 얻은 결론은 웬만한 충격이 아니고는 변화되기 힘듭니다. 한국 기업 얘기가 아니라 전 세계 모든 기업에 통용되는 말입니다. 저도 제가 일하는 기업에서 가끔 그런 것을 느끼고 있습니다.

        sungmoon

        March 23, 2010 at 8:46 pm

  79. 자다 깨서 우연히 다시 들어온 포스트. 댓글을 또 다 읽고 말았습니다 뜨아.. 링크까지도 ++. 토론들이 너무 잼있어서.. 오늘 정신 없으셨겠네요. 쉬엄쉬엄 쉬면서 하세요.
    이런 주제는 주류 미디어인 방송이나 신문에서 한번 다루어 줬으면 하는 바램이.. 오늘 토요타 사태에 대한 PD수첩 처럼요.

    Juwon

    March 23, 2010 at 9:01 am

  80. [...] 어제 또 한가지 흥미로운 사례를 목도했다. @sungmoon님이 써주신 ‘한국 인터넷에서 잘못 끼워진 첫 단추, 그 이름은 네이버 (NAVER)’가 트위터를 통한 방문만으로 하루만에 1만조회수를 [...]

  81. 안녕하세요~ 트위터에서 estima 님의 추천 트윗을 보고 여기까지 오게되었습니다. 매우 흥미로운 여정이었습니다.

    네이버와 구글… 저는 우선 한국 벤처 생태계의 펀드멘탈에서 그 문제점을 찾고 싶습니다. 구글처럼 훌륭한 기술,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기업들이 미국에선 VC들의 풍부한 자금지원과 인적 네트워크를 총동원하여 육성이 되지만, 한국에서는 그게 어렵습니다. 훌륭한 아이디어와 혁신적 기술만으로는 창업하거나 투자를 유치하기가 매우 어렵죠… 이것이 결국 구글과 같은 기업이 더 이상 출현하지 않는 이유가 아닐런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벤처하다가 망하거나 월급 못받은 선배들을 본 많은 20대들이 벤처를 창업하거나 벤처에 취업하기보다는 공무원 시험 공부를 하고 있으니까요.

    네이버가 지금 삼성과 큰 관계는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만, 삼성의 사내 벤처 비슷하게 시작된걸로 알고 있고, 창업 초기 핵심인력들이 삼성 출신이었던 걸로 알고 있습니다. 여기에서 비롯된 모든 것을 자신의 컨트롤 가능한 시스템으로 만들려는 삼성의 기업문화에서 모태적 영향을 받은 네이버의 기업문화도 무시할 수 없는 측면이 있는 것 같습니다.

    두서없지만, 의견 한번 남겨봅니다. (트위터 : @Plan2F)

    Andrew Kim

    March 23, 2010 at 2:33 pm

    • 지적하신 부분과 관련하여 Google 본사에서 New Business Development Manager로 일하시는 Mickey Kim님이 아주 잘 정리해 주신 글이 있습니다: http://www.mickeykim.com/74

      sungmoon

      March 23, 2010 at 4:02 pm

      • 링크해주신 글 잘 읽어보겠습니다. 저도 얼마전에 구글과 삼성의 기업문화에 대해 재미있게 읽었던 분의 글이네요. 감사합니다. ^^

        Andrew Kim

        March 23, 2010 at 5:33 pm

  82. 트위터트래픽에서 못잡아내고 늦게나마 estima님의 블로그소개를 보고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정말 좋은 포인트를 잘 꼬집어 주셨네요. 저도 네이버 접고 구글만을 활용한 입장에서 한국유저들이 진정한 정보검색의 방법과 가치를 이해했으면 할 뿐입니다.
    확실히 네이버가 벤처정신을 죽이고 있다는 이야기를 몇년전부터 들어온 입장에서도 한국IT산업이 답답할 따름입니다.
    또한 네이버가 정보를 업데이트 안해주면 세상물정을 모르게 되는 것도 정보기술(IT)산업이라는 단어 자체를 무색하게 해주죠.

    sangwook

    March 23, 2010 at 3:07 pm

  83. 좋은 글 잘 보고 갑니다. 저질 검색 결과만 보여주는 네이버인데도 불구하고 일반인들이 웹브라우저(그들에겐 익스플로러)를 열자마자 네이버를 입력하는 모습이 정말 안타깝습니다ㅠ.ㅠ

    lbjcom

    March 23, 2010 at 3:30 pm

  84. 리트윗 따라 와서 좋은 글 읽고 갑니다^^
    공감되는 내용이라서 꼬릿말 달고 갈께요.
    저도 자각하지 못했던 부분을 잘 집어주셨어요.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네이버의 자극적이고 재미를 우선으로 추구하는 검색결과에 만족하는건 정말로 만족해서 만족하는걸까요
    아니면 너무 당연해서, 몰라서 그냥 만족해버리는걸까요?
    어쨌든 알든 모르든 글에서 언급한 것과 같은 구글의 방식(꼭 구글이여야 한다는건 절대로 아닙니다^^;)을 경험해 볼 필요는 분명히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용감한 도전을 하는 검색엔진의 등장이 필요하겠군요.
    생각보다 쉬운문제가 아니군요!
    생각해보게하는 토픽 감사합니다. 잘 읽고갑니다^^

    FHeyday

    March 23, 2010 at 5:00 pm

  85. 한국 인터넷 10년동안 정체된 이유로 지적하신 원인에 대해 매우 공감합니다. 뉴페이스(다윗)가 등장할 기회조차 제공되지 않는 현재의 생태계가 바뀌었으면 하는 바램이 큽니다. 어찌보면, 한국의 인터넷 사용자들은 피해자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다른 선택에 대한 고민도 해볼 수 없으니까요. 네이버 하나면 다 되는 상황이다보니.. 또한 그곳에서의 생활이 익숙하다보니.. 그곳에서 원하는걸 못찾았을때엔 다른 곳이 있다는 사실조차 모르거나, 안다고 해도 어디로 가야 좋을지 알기가 어렵습니다.(허나, 이 또한 사용자인 우리들이 자처한 일이겠지만..) 허울뿐인 IT강국.. 정작 해외에서 ‘made in korea’로 잘나가는 서비스는 전무하다는 슬픈 현실…(미흡한 현지화 전략이나, 언어의 불리함도 원인이겠습니다만..) 그렇지만.. 많은 사람들이 함께 고민을 하다 보면, 당장은 아니더라도 조금씩 변할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해봅니다. 좋은 글을 써주신 덕분에 많은 분들의 다양한 생각들을 공유할 수 있었습니다. 다시한번 깊이있게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되었네요. 고맙습니다. :)

    lucidz

    March 23, 2010 at 5:01 pm

    • lucidz님, 제가 또 한편 지적하고 싶었던 것이 그 부분이었습니다. 결국 한국 사람들이 네이버라는 회사를 만들어낸 것이지만, 결국은 본인이 피해자가 되어버린다는 사실이요. 매우 심도 있는 말씀이네요. 정말 감사합니다.

      sungmoon

      March 23, 2010 at 9:20 pm

  86. 다분히 감정적인 댓글들을 잘 참아내며 대응하시는 모습이 보기 좋습니다. 님과 같은 마인드가 우리 사회의 부족한 토론문화를 키워가는 데 큰 힘이 되리라 생각하니 자랑스럽기도 하구요. 먼 이국 땅에서 파이팅! 하시라 외쳐봅니다. 트위터도 팔로했어요. 예전에 finance 쪽 포스팅도 잘 읽었던 기억납니다. 번역가 김홍식 드림.

    김홍식

    March 23, 2010 at 5:03 pm

  87. http://blog.naver.com/fstory97/70082909931
    트랙백 남기는 법을 역시 몰라, 어제 작성한 글을 링크걸고 갑니다. 성문님 덕분에 한번 정리해보게 됬네요. 네이버만의 이야기는 아니고 한국포탈이 갈길은 아직 많죠.

    숲속얘기

    March 23, 2010 at 5:05 pm

  88. 저도 네이버 주로 쓰는 사용자랍니다. 제가 불만이었던 점 콕 찍어주셔서 속이 시원하네요^^..

    근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가 아직 구글로 이사하지 못하는 이유는…

    ‘영어’ 때문이지요. 지금 제 머리 속에 남아있는 영어 지식으로는 도저히 알아먹지 못할 말들이 적혀있어서 말임다. 영어권에서 살던 사람들이나 공부한 사람들이 아니라면 영어에 울렁증이 있기 마련이라-_-;; 영어를 잘 이해하지 못하는 저같은 일반 노동자(?)들에게 구글은 너무 어려워요TT..

    그래서 네이버 검색이 대부분 상업성 글로 도배되어 있다는 걸 알면서도 몇 단계를 거쳐서 정보를 찾는 수고로운 일을 하고 있지요.

    하지만 정말 타당한 말씀이라고 생각해요. 네이버를 쓰는, 아끼는 사람으로서 네이버도 검색엔진으로 기능을 제대로 해주었으면 하는 바램이 있걸랑요.

    p.s 이 글을 제 블로그에 올리려고 합니다. 출처 분명히 밝히도록 하겠습니다 ㅎㅎ

    Kein92

    March 23, 2010 at 5:25 pm

  89. 저도 Naver 검색은 이제 잘 안씁니다. 냄비에 개구리 삶아지듯이 Naver 검색페이지가 조금씩 변하더니 이제는 도를 넘어선 것 같습니다. 그래서 거의 Google만 씁니다.

    Google에서는 사람이 개입해야 하는 서비스는 자체 승인이 안난다고 하더군요.

    네이버 개발자를 만난적이 있는데, 메일 스팸 차단도 사람이 눈으로 보고 계속 필터를 만들어 넣는 식으로 한다고 하더군요. 이는 메일을 읽는 다는 얘기입니다. – -; 그 친구 얘기가 Naver는 데이터 가공 직원들 엄청 뽑아서 하루종일 페이지 만든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생각했던것이 “Naver는 국내용이구나… 그리고 언제가 위기가 오겠구나”했습니다. 이런 얘기들을 자꾸 해주면 위기가 오기 전에 변화해서 살아남을 수 있는 기회를 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네이버는 삼성같은 대기업과는 다르게 이런 얘기에는 그래도 열려 있을것 같네요.

    Raymond

    March 23, 2010 at 5:43 pm

  90. 윗 댓글 중에서 영어 때문에 Google을 잘 못쓴다는 분들이 있는데, Google에는 한국어사이트만 검색하는 기능도 있고, 영어 페이지라도 번역해서 볼 수 있는 서비스가 있습니다.
    물론 Google 초창기 번역은 그야말로 코메디였습니다. 하지만 검색 방법을 완전히 바꾼 이후로 조금씩 나아지고 있게 지금도 코메디는 많지만 내용을 이해할 수 있는 수준은 됩니다.
    가끔 코메디 읽는 재미도 있고요. ㅎㅎ
    Google에서 발표하는 자신들의 번역 정확도가 58%정도 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정보가 쌓일 수록 검색 정확도는 점점 올라갈 거라고 합니다.
    실시간 통역 휴대전화도 만든다고 하는 것으로 봐서 나아질 것이라고 기대는 됩니다.

    실시간 통역 휴대전화가 지금처럼 번역을 해주면 그것도 재미있겠네요.

    Raymond.전규현

    March 23, 2010 at 6:47 pm

    • 흠 글쿤요. 우선 영어만 뜨면 겁이 나서 말임다.

      바쁘실텐데 일일이 답변해주시는 모습에 감동TT..

      Kein92

      March 24, 2010 at 11:04 pm

  91. 에스티마님 블로그에서 보고 왔습니다 맨날 눈팅만 하는 제가 오랜만에 댓글을 달아보는군요 평소에 많은 이들이 생각만하고 있던 부분들을 시원스레 이야기해 주신것 같습니다. 특히 검색결과를 직접 캡쳐해서 비교까지 해주신 부분은 두 서비스의 지향점에 대한 단적인 차이를 보여주는 것 같아서 좋았습니다.

    네이버의 폐해에 대해 한가지 더 추가하고 싶은게 있습니다.
    바로 국내 IT 인력시장에 있어 네이버는 블랙홀 같은 존재란 점입니다. 한동안은 업계에서 좀 알려졌다 싶은 사람은 모두 네이버에서 휩쓸어 간적이 있습니다. 높은 연봉과 좋은 처우 낮은 근무 강도 모두가 부러워 하는 직장이었기 때문에 여러 IT기업의 좋은 인재들을 끌어들일 수 있었습니다.

    그 인재들을 데려다 혁신적인 서비스를 내놓게 하면 좋으련만 네이버 공화국을 더 강하게 만들 방법에만 몰두하게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어떻게 이 트래픽으로 돈을 벌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광고비를 더 올릴 수 있을까? 이런 일을 하다보니 업무 만족도가 낮습니다. 그래도 네이버를 떠나지 못합니다 연봉을 맞춰줄 곳이 없고 이만큼 편한곳도 없기 때문입니다. 연말에 주는 보너스도 ‘마약’이라고 하더군요

    지나친 비약입니다만 저는 네이버가 돈으로 업계 우수 인력들을 많이 흡수해서 다른 업체들의 성장을 견제할 의도가 있지 않았나 생각도 듭니다. 새로운 가능성을 만들 업계의 인재들을 흡수해놓고, 새 서비스가 나와도 막강한 규모의 인력으로 더 나은 서비스로 대응하고, 그것도 안되면 마지막에 인수하면 되니까(인수에도 너무 인색하죠 ㅜ.ㅜ) 네이버가 원하지 않은 일일지라도 이런 부분이 우리나라 인터넷 업계 전체의 성장을 막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SM

    March 23, 2010 at 6:57 pm

    • 예전에 네이버에 대해 이야기하다가 SM님과 매우 비슷한 의견(네이버 블랙홀)을 가지신 분의 이야기를 들은 적이 없습니다. 구체적인 예를 통해서요. 정말 사실인지는 모르겠습니다. 누군가가 악의로 그랬다기보다는 기업의 수익을 극대화고 주주에게 최대의 이윤을 돌려주려고 하다가 그렇게 된 것이겠지요. 그래도 안타깝네요.

      sungmoon

      March 23, 2010 at 9:10 pm

  92. 정말로 옳은 지적이십니다.
    외국꺼 우리꺼를 떠나서 사용자들은 스마트한 검색결과를 원합니다. 네이버를 쓰면 쓸수록 “종합 생활백과사전”이라는 느낌을 지울수가 없네요. 물론 네이버가 1위라서 여기저기서 터지고 있지만 다음, 네이트도 사실 네이버와 별반 차이는 없지요….특히나 네이버 서비스 담당자들의 고압적인 태도와 뻗뻗한 자태는 정말로 실망스럽습니다.

    이제는 우리나라에도 한글로 된 신뢰할 수 있는 전문지식, 인사이트와 새로운 혜안을 제시하는 지식들이 인터넷에서 많이 검색돼야 하는데 그 근간이 되는 DB에서 외국(영어권, 일본)과 엄청나게 차이가 납니다.

    왜냐하면 우리나라 지식인들은 온라인에 글을 쓰거나 자료를 올리는 행위를 거의 안하거든요…오히려 그러면 격이 떨어진다고 생각하는 분이 대부분입니다. 해외에는 저명한 학자나 전문가들도 블로그와 소셜 미디어를 통해 자신들의 생각을 전파하는 데 국내에는 그런 분들이 거의 없습니다. 오히려 두려워 하지요. 악플에 시달릴까봐요…

    양질의 한글 DB 부재-> 검색 결과 불만족 -> 해외 검색엔진(영어가 불편한 분은 여기서 대충 포기)-> 한국 인터넷의 갈라파고스화 심화 등의 악순환이 언제까지 계속될지 고민입니다.

    그렇다고 양질의 한글 DB가 하늘에서 뚝 떨어지는 것도 아니고
    시간이 엄청나게 걸리는 작업이라서 뾰족한 방법도 없네요…

    지나가는 과객

    March 23, 2010 at 7:23 pm

  93. 늦깍이 지만 좋은 글 정말 잘 읽었습니다. 저는 말씀하신 이유들 때문에 네이버를 사용하지 않기 시작한지가 꽤되었죠. 네이버가 일등기업이니 좀더 잘 해주어야 할 텐데, 이미 공룡이 되어서 힘들지 않겠나, 그리고 포털 업체에 요즘은 메이저 신문사 출신분들이 많이 가서 경영을 하는 것을 보면서 사실 걱정이 앞서 있었습니다. (이는 다른 주제이지만 신문이 신문답지 않은 나라이다 보니 이런 느낌을 안 가질 수 없습니다.)

    어떤 분이 말씀 하시길, 네이버 라도 있어야 새로운 벤처 창업자가 exit도 기대할 수 있는 것인데 애정을 가져 달라는 이야기 였습니다. 애정을 가지고 이야기 한 다면(사실 애정이 벌써 많이 달아 났지만 다시 억지로 라도 불러온다면) 사실 네이버는 지금의 전략을 숙고해야 할 때라고 보여집니다. 님이 말씀하신 검색의 문제는 이미 알만한 사람들은 많이 알려져 있고 서서히 그 문제들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제 공론화 단계까지 온 것 같습니다. 네이버는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이미 상실하기 시작했다는 것이지요.

    저는 네이버가 소위 ‘개방과 참여’, ‘다양성과 창의성’, 그리고 광범한 ‘롱테일 비지니스’가 발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데 기여하면서 그 속에서 리더십을 발휘하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것만이 지속적으로 최고의 기업으로 자리 잡을 수 있는 길일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거 추상적으로만 말하게 되어서 좀 안타깝지만 인터넷 업계에서는 최고의 인재들이 모여있는 곳이 네이버일 것이니 아마 문제를 모르진 않을 것이고 대안을 스스로 만들어 낼 것이라 생각됩니다. 그 길을 찾고 변신하길 기대해 봅니다.

    nickle

    March 23, 2010 at 7:37 pm

    • 조목조목 맞는 말씀입니다. 우리나라 온라인 신문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자면 한이 없지요. 그런데, 메이저 신문사 출신분들 중에 포탈 업체 가신 분 중에 에스티마님도 있는데, 그 분은 사실 아주 경영을 잘 하고 계십니다. :)

      sungmoon

      March 23, 2010 at 9:03 pm

      • ㅎㅎ 그렇네요. 에스티마님이야 저도 얼마전 번개도 갔었지만 이런분이라면야 모,, 제 구글리더에 탑에 올라있는 에스티마님의 앞으로의 많은 활약을 고대하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nickle

        March 23, 2010 at 9:09 pm

  94. 긴 글 아주 재미나게 잘 읽었습니다. ^^

    저의 경우 네이버의 지식인을 통해 시의적인 성격의 질의에 놀라리만큼 신속하게 답을 얻어내곤 하고,
    전문적인 내용을 질의할 때에는 구글을 통해 정확한 답을 얻어낼 수 있으니,
    사실 저로서는 ‘검색’이라는 하나의 이름 하에 서로 다른 뷰를 가진 두 서비스가 오히려 좋기도 하다는 입장입니다. 뒤로 숨은 정책, 전략, 잇속을 떠나 그저 사용자의 관점으로요.

    저에게 네이버와 구글은 마치 냄비와 후라이팬 같다고 해야할까요? 같은 주방용품 이지만 냄비를 쓰기도 하고 후라이팬을 쓰기도 하고요. 냄비가 후라이팬같지 않다는 불평은 하지 않잖아요? 비유가 좀 그런가요..?! ㅎㅎ

    제 견해가 나름 이기적이고(?) 매우 근시안적인 안주일런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서로 달라 잇점만 취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제가 한국인이라 그런지 한국스러운 네이버도 독창적이 좋은 것 같습니다. 폐쇄적이라는 부분은 물론 개선되어야 마땅한 방향이지만요..^^!

    아이맘

    March 23, 2010 at 7:39 pm

    • 아이맘님, 비유가 재미있습니다. ^^ 냄비를 쓰기도 하고 후라이팬을 쓰기도 하고 그래야지요. ^^ 사용자 입장에서 이렇게 이점을 취하면 좋은데, 많은 사람들이 (제가 잘 아는 분들을 포함해서) 네이버 바깥 세상을 보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 안타깝습니다. 냄비에다가 부침개도 튀기고, 계란 후라이도 하고, 된장국도 끓이고, 김치찌게도 끓이고…

      sungmoon

      March 23, 2010 at 8:53 pm

  95. 쓰신 글 잘 읽었습니다. 구글이 네이버에 비해 한국에서 검색 점유율이 낮습니다만 네이버는 한 순간에 검색 점유율이 역전될 수 있다는 것을 간과하고 있습니다.

    구글에서 최근 킬러서비스로 밀고 있는 실시간 번역이 있는데요 이것이 생각보다 그 파급효과가 엄청 클것으로 예상됩니다.

    구글이 현재 100개국이 넘는 나라에 서비스 하면서 번역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요 구글이 유럽에서 점유율이 높은 이유가 영어와 유럽언어들 사이의 번역 정확도가 높기 때문이라고 보입니다.

    현재 한국어와 영어의 번역 정확도가 엄청 떨어지고 있습니다만 불과 몇년전보다 많은 발전을 했습니다. 지금은 기계번역 이외에 번역 메모리를 이용한 번역을 실제로 가미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수년내에 한국어와 일본어 만큼의 번역 정확도가 달성된다면 세계 영어 유럽권의 사람들과도 실시간 번역을 통해 채팅하고 지식을 공유할 수 있게 될겁니다.

    그때가 되면 번역 인프라가 없는 네이버는 밀려 날 수 밖에 없을것으로 예상됩니다. 어쩔수 없이 네이버가 밀려날 수 밖에 없는 것이 정보 처리량이 배수량으로 따지면 네이버가 7600톤급 세종대왕함이라면 구글은 96000톤급 레이건호라는 겁니다. 취급하는 정보량이 너무 차이가 나죠

    네이버가 미래를 제대로 본다면 지금이라도 이분야에 신경써야 된다고 생각됩니다

    timeface

    March 23, 2010 at 7:47 pm

    • timeface님, 저도 같은 생각을 했었습니다. :) 구글과 네이버의 검색 품질 차이를, 한글로 만든 컨텐츠 수 자체의 차이가 있어서이기 때문이라는 주장이 앞에서 많이 있었습니다. 물론 그 말씀에 일리가 있지만 여기서 말씀하신대로 구글의 번역 기능이 한층 좋아진다면 영어로 된 수준 높은 컨텐츠를 한글로 검색해서 한글로 읽게 되는 날이 올 가능성도 충분히 있지요.

      sungmoon

      March 23, 2010 at 8:50 pm

    • 일본어 번역은 네이버쪽이 성능이 더 좋습니다. 영문 번역은 어순이 다르고, 언어학적으로나 기술적으로 봐도 상당히 난이도가 있는 기술이죠. 덕분에 구글의 영문 번역이 좀 이상하고, 그것이 언어장벽이 되긴합니다.

      숲속얘기

      March 23, 2010 at 9:36 pm

  96. 네이버의 정보를 제공하는 검색이 방법론 자체에서는 문제가 된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다만 윤리적으로 운영되었을때 만이지요

    제공하는 검색을 통해 유저에게 유익한 정보를 제공한다면 좋은 비지니스모델 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몇가지 사례를 보았을 때 네이버가 검색을 막음으로써 사실을 왜곡하고 숨기는 것이 가장 큰 문제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브릭

    March 23, 2010 at 8:46 pm

  97. 네이버는 한국 사회의 상징이죠. 구글은 미국 사회의 상징이고.
    이는 결국 그 사회가 배태되고 살아온 생태계의 반영이 아닌가 여겨집니다.한국은 자원이 부족한 가운데 독점이란 행태에 기업도, 소비자도 익숙해졌고, 미국은 물적 토대가 갖춰진 가운데 이제는 오픈 즉 시장의 효율성을 알았구요.
    그래서 트위터라든가 페이스북, 아이폰 등등이 공유를 통한 윈-윈 게임의 법칙에 충실하고, 이에 비해 우리는 아직 공유보다는 사유에 익숙하구요. 그런 점에서 네이버는 그 회사의 문제에, 소비자들의 관성도 작용하는 듯 합니다.
    그런데 이런 것이 오래 갈 수는 없겠죠. 물건 제일 잘만드는 삼성애니콜이 아이폰이란 새로운 패러다임, 철학 앞에 무기력해진 것처럼 네이버도 배타적 이익을 중시하면 오래갈 수 없겠죠.
    님의 글의 전적으로 공감합니다!!!
    좋은 글 감사!!!

    이석봉

    March 23, 2010 at 9:03 pm

    • 이석봉님의 통찰력에 감탄사가 나오네요. 비단 이번 사안 뿐 아니라 “한국과 미국의 문화 차이”라는 주제로 기업 문화 차이, M&A 문화 차이, 검색 문화 차이 등등을 생각해보게 되는데, 가만히 생각해보면 공통점이 있습니다. 각 국가의 성공적인 기업이 결국 그 국가의 사회와 생태계를 반영한다는 것입니다. 핀란드의 성공 기업 노키아, 일본의 성공 기업 토요타 (지금은 약간 바랬지만), 독일의 성공 기업 Mercedes Benz & BMW, 인도의 성공 기업 Tata, 중국의 성공 기업 Baidu… 이런 대표적 성공 기업과 그 나라의 역사, 문화를 연결시키면 아주 재미난 논문 주제가 나오겠다는 생각이 문득 드네요. 객관적으로 담기가 쉽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

      sungmoon

      March 23, 2010 at 9:15 pm

  98. 우리나라 인터넷 문화의 가장 큰 문제점은 폐쇄성입니다. 꼭 까페에 가입을 하고 알랑방구를 껴야 정회원이 되고 그렇게해야 찌꺼기 정보라도 얻을 수 있습니다.

    한국어에 제한된 웹써핑만을 하는 제약도 문제지만 그보다 더 큰 문제는 이러한 집단이기주의로 인한 폐쇄성입니다.

    전세계가 자유로이 정보를 공유하고 같이 커나가는데 유독 우리나라만 기득권자들이 꼭 잡고 자기 밥그릇만 지키려 합니다.

    황두진

    March 23, 2010 at 9:10 pm

  99. 글을 쓰신 취지에는 대체로 공감합니다. (지금까지 네이버에 들어가 본 횟수가 100번 미만입니다). 하지만, 비교 방법에는 좀 아쉬움이 있네요.

    ‘구글로 영어로 검색한 결과’와 ‘네이버에서 한국어로 검색한 결과’를 비교하는 것은 오렌지와 사과를 비교하는 것 아닌가요? 그런 식을 채택한 이유를 짐작할 수 있습니다만 (그리고, 그 비교가 재미 있는 결과도 보여 주고요) 둘다 같은 언어로 된 검색어를 써서 검색한 결과도 보여 주었다면 더 좋았겠지요.

    ph

    March 23, 2010 at 9:18 pm

    • 좋은 지적이십니다. 같은 검색어로 비교한 이 두 링크를 비교해 보시지요. http://bit.ly/bfK4Lk (네이버) vs http://bit.ly/93BIcT (구글)
      이것도 블로그에 예로 넣을 걸 그랬습니다. 근데 글이 너무 길어질 것 같아서 거기까지만 썼습니다.

      sungmoon

      March 23, 2010 at 9:24 pm

  100. 차분하게 논증한 글에 대부분 공감합니다.
    물론 네이버의 긍정적인 역할을 인정한다고 하더라도… (먼 산)
    더 많은 부정적인 역할을 간과해서는 안되며, 경영자들도 더 늦기 전에 스스로 자각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초하(初夏)

    March 23, 2010 at 9:59 pm

  101. 그나마 최근에(1~2년정도?) 지식인에 허위정보가 하도 떠돌아다니니
    전문가들을 모셔다가, 지식인 메인페이지에 “~~에게 물어보세요!” 하고 광고를 하더라구요.. 의사나,변호사.. 같은 실무를 하시는분들이 직접 대답해주기시작하니 거의 1:1상담이나 다름없게 되었는데
    그래도 딱히 정보를 구하기 힘드니 어쩔도리가 없는것같습니다.
    한국에서 궁금한걸 제일 빨리 찾아주는게 네이버 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다보니 자신과조금 달라도 비슷하면 그게 맞겠지- 하는 생각들도 조금 위험한것같구요. ;

    Miso

    March 23, 2010 at 10:04 pm

  102. 옳으신 지적과 말씀, 잘 읽었습니다. 저 역시 네이버와 구글의 차이점을 네이버는 ‘떠먹여주기’식이고 구글은 ‘안내자’ 같은 역활의 차이를 느끼고 있었고 원하는 자료의 대부분을 구글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그간 기이하게 여기고 있던 부분에 대해서 적절한 실제 예시와 논리로서 잘 설명해주신 글에 감사드립니다.

    한정이

    March 23, 2010 at 10:48 pm

  103. 얼마나 민감한 글인가 했떠니…
    정말 민감한 글이네요.

    글을 쓰는 사람의 생각이 바뀌지 않는 이상, 아무리 엔진이 좋아도 구글을 이기지 못하는게 되는건가요 ^_^?

    예전 지식IN 초창기에는 그래도 많은 정보가 있어 좋았는데..
    지금은 영… 물론 초창기에도 모든 글에 출처가 적혀있지는 않았습니다만, 지식IN 에서 처음으로 출처입력란을 표시한것 같아서요.

    멋쪄

    March 23, 2010 at 10:51 pm

    • 그 출처 입력란도 생각있는 네티즌 분들(주로 블로거, 특히 티스토리 블로거)이 계속해서 클레임을 걸어서 만든거죠. 지식인 초창기에 양질의 정보가 많았던 것도 디비딕 사람들이 다 넘어왔기 때문이고요.. 당시 네이버는 정말 시기를 잘탔습니다.

      어울림

      March 25, 2010 at 12:02 pm

  104. 기업의 목표를 가장 잘 추구하는 기업이라는 측면에서 네이버는 굉장히 본받을 만한 케이스입니다. 지난 해에도 순익이 4천억이 넘었거든요. 그 대표적인 케이스가 또 있지요. 삼성전자, 삼성생명, 현대자동차, SK텔레콤 등등.. 이들 기업의 공통점은 시장 독점의 순환고리를 기막히게 기획해 냈다는 것입니다. 고객이 다른 경쟁기업의 제품을 가급적 만날 수 없는 구조를 형성시킨 것이지요. 선택의 여지가 없는 고객들은 ‘고객’이 아닌 ‘노예’가 되었습니다. 삼성전자에서 만든 지펠과 옴니아를 쓰고, SK텔레콤이 규정한 요금제를 받아들어야 하며, 현대자동차를 36개월 할부로 구입해서 다달이 갚아나감과 동시에 삼성생명에 자동차 보험료도 내어야 하는거죠. 물론 SK주유소나, 현대오일, GS칼텍스에서 주유하느라 거기다가도 돈을 가져다 바치죠. ㅎㅎ

    죽을 고생해서 월급을 받으면 이렇게 거대 기업의 잔고를 늘려주는 데 이바지하게 됩니다. 노예로 살면서도, 삶의 질이 높아진 것으로 착각을 하면서 행복해 하는 거죠. 이와 같은 삶의 사이클에서 벗어날 길은 정말이지 요원해 보입니다. 노예의 삶을 ‘행복의 질’로 치환시키는 것이, 바로 기업의 마케팅 전략 아니겠습니까.

    네이버도 똑같은 길을 가고 있지요. 검색은 ‘기술’이 아니라 ‘편집’이라는 주장도 공공연하게 하는 그 회사 사람도 만나봤고, 심지어는 “스폰서링크도 검색결과다”라고 주장하는 그 회사의 검색 서비스 기획자의 궤변도 들었습니다.

    네이버, 검색하러 가나요? ㅎㅎ 뉴스보러 가죠. 섹시한 뉴스, 연예인들의 시시콜콜한 사생활, 연애담, 가십 같은 거 말이죠. 네이버 메인에 떠 있는 실시간 검색어의 절반 이상은 늘 연예인 이름이죠. 대체 대한민국 대표 검색 서비스 회사의 실시간 검색어의 절반 이상이 왜 연예인 이름인거죠?(아마, 이것을 밝혀내는 논문을 쓴다면, 그것도 박사논문감이 될거예요)

    네이버는 이 모든 것들을 즐기는 듯 보입니다. 검색 결과의 품질, 기술, 서비스, 전략.. 이런 것을 고민하는 데 대체 무슨 고민이 필요 있겠습니까. 굳이 그런 고민하지 않아도 2009년 순이익이 4천억 인걸요!!

    참, 일전에 아내의 라식수술 알아보러 강남의 어떤 안과에 간 적이 있는데 거기에 ‘네이버 전문의(사)’였던가 하는 명패가 붙어 있더군요.ㅋㅋ 알아보니 1천 몇 명인가, 의학 관련 질문에 전문적으로 답해주는 의사들을 영업을 통해 확보했다고 하더라구요. 대체 왜 그런 짓을 할까요? ㅎㅎ

    그들의 고민은, 올 해는 지난 해 보다 더 벌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게 가장 중요한 기업의 목표인 것이지요. 그래서 기회만 되면 경쟁방식의 키워드 광고 입찰 방식을 변경하면서 광고비를 더 지불하게 하면서도, 더 번거롭게 키워드 광고를 입찰하게 합니다. 한 달에 한 번 하던 입찰을 일주일에 한 번으로 당기고, 경쟁사가 제시하는 입찰액을 보지 못하게 블라인드 처리하는 짓을 서슴없이 진행하면서도, “광고주를 위해 더 나은 광고 상품을 제안합니다”라는 말을 아무렇지도 않게 지껄입니다.

    뭘 바래요.. ㅋㅋ 공룡은 언제 죽나, 기다리는 것이지요. 숨죽이면서, 속으로는 욕해대면서.. 당장에는 힘이 씨니까요.

    스피릿

    March 24, 2010 at 12:42 am

    • 댓글들을 계속 따라 읽고 있는데 가슴이 먹먹한 것들이 있네요. 특히 댓글 쓰면서 ‘훌륭한 인재들이 있는 회사이니 스스로 고민하고 개선되지 않겠냐’는 말을 썼었는데 몇분 글을 보면(내부에 계신분도 있는 거 같고, 출처가 분명하지 않을 수 있어서 좀 애매한 것도 있지만) 그것이 결코 만만치 않겠다는 느낌이 드는 건 어쩔 수 없네요.

      ‘상장회사의 최대이익’이라는 부분까지 가다보면 논의가 너무 커질거 같지만 이것으로 스스로를 excuse 하려는 순간에 그 회사의 기업으로서의 ‘가치’는 허공으로 사라지게 됩니다. 절대로 그것으로 변명해서는 안된다고 봅니다. 설마 그렇게 생각하고 있지는 않겠지요..

      nickle

      March 24, 2010 at 2:23 am

  105. “검색에 집중하지 않고 온갖 정보를 수동으로 가공하는 일을 하기 시작하면 즉시 인력이 부족해지고, 비효율성이 발생한다.”
    인상적이네요.

    네이버의 방식은 점점 사용자로 하여금 네이버 중독에
    걸리게 하고있죠.

    지금 우리나라 인구의 반이상은 네이버중독에 걸린거 같습니다.

    네이버자체의 성능을 넘어서서 이 상태로 가면

    독립적으로 무언가 창조를 하고 싶어도 네이버라는 범주안에서 벗어나기 힘들듯 싶네요.

    네이버라는 큰나무 아래서 작은 잡초들이 그늘에 가려져서 힘들게 커가는 모습이 연상되네요.

    장난ㅡㅍ-)/

    March 24, 2010 at 12:52 am

    • 우리나라 인터넷 초기 시절에는 잘 가공된 정보가 많지 않아 네이버가 보기 좋게 가공해주는 것이 분명히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어떻습니까? 수많은 분들이 쓰신 블로그를 읽어 보면 대한민국에 인재가 많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숨은 실력자 말입니다. 그런 분들이 자꾸 발굴되어져야 하는데, 그런 분들 보다는 다른 사람이 만든 정보를 열심히 퍼가기 해서 네이버 블로그에 글 올리고 지식인에 답글 다는 분들이 더 쉽게 발굴이 되고 유명해집니다.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지요…

      sungmoon

      March 24, 2010 at 1:13 am

  106. 한국의 문화적인 차이라고 생각합니다. 한국에서는 후자를 인정하려 하지 않지요 먼저선점한이가 모든것을 독식하려 합니다. 또한 독점적인 체계를 쉽게 인정해 버리고 옹호해버리죠..M&A쪽도 말씀하신것처럼 합병이라기보단 아예 싹을 잘라버리죠.. 결쟁이 될만한 기업을 망하게해 버리니 애초에 경쟁이 되지못합니다. 네이버도 처음에는 참신한 아이디어와 노력으로 성장하였지만 지금은 하나의 공룡으로변하여 새로이 시작하는 어린 양들의 풀을 모조리 먹어버는죠…

    성기동

    March 24, 2010 at 7:53 am

  107. 대중들에게는 호감이 갈만한 글일지 모르겠으나 아쉬움이 많이 남군요.
    구글&네이버(혹은기타)는 정치,문화,사회,경제,환경적 차이에 의해 달라진 시대의 산물입니다.
    바로 위에서 말씀 하셨듯이 ‘심오한 주제’이지요.

    결론부터 내고 시작하신다면 약간 우려스럽긴합니다 ^^;

    가능하시면 국가적, 인터넷환경적 배경, 구글VS전세계기타인터넷기업(네이버뿐만아니고)에 대해서 정리한번 부탁드립니다.
    댓글들에 달려있는 여려분석이나 이해들은 이미 수년째 이야기되어오고있는 부분들이고 오히려 근래에는 좀 줄었죠.

    naver에서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받는 유저.. 구글식 서비스를 바라는 유저..
    뭐… 빠는 까를 부른다라는 말이 생각나네요.

    인터넷 사대주의, 국수주의.. 이런글 써보시면 좀 재미있겠네요 ^^

    ps. 제목은 좀 비호감이라는 ㅎㅎ

    NG

    March 24, 2010 at 7:53 am

  108. 저는 특별히 어떤 싸이트를 메인으로 사용하지 않았었습니다
    그냥 생각나는데로 여기저기 검색하거나 기사를 읽다가 궁금한게
    생기면 그 사이트에서 검색을 했었습니다

    그런데 언제부터 광고를 무지 하더라고요 그래서 지식IN이라는
    서비스를 이용해 보았는데 때때로 이용했는데 정확한 정보라고
    신뢰하기엔 신뢰성이 아주 높지 않다는 생각을 하곤 했습니다

    그런데 어느날부터인가 검색한 내용을 보려면 스크롤을
    한참내리고 사이트에 들어가는 것도 광고사이트만
    주르륵 뜨다가 한두개 다른 사이트들이 뜨곤 하더군여
    지나치다 싶어서 가지 않았습니다

    지금은 최저가 비교하는거로만 가끔 가는정도입니다
    원채 불필요한 광고창 뜨는걸 싫어해서 애드블록을 쓰며
    국내용은 다음 외국용은 구글을 씁니다
    다음이나 구글이나 조금 부족함을 느낄때가 있지만 시장을
    네이버가 너무 잠식하고 있다는 생각을 해서여

    네이버는 국내 중소기업이 괜찮은 서비스를 만들어내면 비슷한
    서비스를 만들어내거나 아에 기업을 사버리더라고요
    사버린 기업의 기술은 흡수하면 다행이구 사장시키는 경우도
    많이들 있다고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참 문제가 많다는 생각을
    합니다

    흑곰

    March 24, 2010 at 9:02 am

    • 그리고 기사도 뭐 도토리 키재기인건 사실이지만 편집권이라고
      해야할지를 지나치게 남용합니다

      과연 저 기사가 Fact가 맞나 싶은 기사인지 사설인지 분간이 안가는
      기사들과 노출시키고 싶은 기사들 사람들의 호기심이나 이목을
      끌만한 기사들을 첫화면에 배치합니다 자사에 이익이 안되는 기사들은
      과감히(?) 내려버립니다

      뭐 기자들의 문제도 있지만 그런게 심하다고 느껴버리니 사용을
      못하겠더라고요 문제가 참 많은거 같습니다

      흑곰

      March 24, 2010 at 9:13 am

      • 그리고 네이버와 구글의 차이를 가져오는건 복합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사람들의 인식, 법제도, 이권등등 어느 하나만 나아진다고
        단순간에 네이버가 구글처럼 개방적이 될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승자독식구조인 우리나라로선 소비자에게 새로운 서비스를 가져다주려면 엄청난 기존업체들의 진입방해를 헤쳐나가야 합니다

        대부분의 산업에 진입장벽이 워낙 높아서 현금동원능력이
        엄청나지 않는한 아이디어만으로 기업을 만들기가
        거의 불가능해지고 있습니다

        결국 기존에 힘을 가지고 있는 기업이 독점하게 됩니다
        그러면서 발전은 정체되어 갈수밖에 없져

        이걸 깨뜨리려면 먼저 소비자가 의식개혁을 해서 시장구조를
        변화시키고 제도를 변화시켜서 기업을 변화시키는 수밖에 없습니다

        정확히 딱 맞는 사례라고 보긴 힘들지만 아이폰의 국내도입이
        비슷한 효과를 내고있지여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기업에 거부의사를 표현하거나 안티행위를
        하거나 불매운동을 하면 정당한 권리로 인정받기보다는 처벌받는
        경우가 생기고 있어서 그마져도 쉽지 않아보입니다

        흑곰

        March 24, 2010 at 9:28 am

      • 네이버 초기화면에 나오는 기사들은 언론사에서 직접 편집한 것이 노출되는 것으로 압니다. 편집권 남용 이야기는 적절한 사례가 아닌 것 같군요.

        minon

        March 24, 2010 at 5:06 pm

    • 중소기업에 대한 M&A라고하면 네이버는 구글을 따라 갈 수가 없지요..
      국내기업과 국외기업의 (특히나 인터넷시장에서)배경적 차이는 엄청납니다.
      인력풀, 세계시장진출, 언어 등등..

      NG

      March 24, 2010 at 5:02 pm

  109. 좋은글 잘 보고 갑니다. ^^”

    주혁

    March 24, 2010 at 4:55 pm

  110. 많은 분들이 이 블로그를 “(잘못하고있는)네이버 VS. (잘하고있는)구글” 이렇게 보시는 것 같습니다. 저는 포스팅한 사람은 아니지만, 글을 쓴 이유나 제목을 봐서는 구글은 그저 (잘못되어가고 있는) 네이버의 현황을 직접적으로 보여주기 위한 비교상대이지, 구글이 무조건 잘한다거나 구글처럼 해야한다는 주장은 아닌것 같습니다. 네이버 사장님도 보셨다니 네이버가 좀더 건강하게 발전해 나갈 수 있지 않을까 살짝 기대해 봅니다. 그럼 제 인터넷 홈도 다시 네이버로 돌아갈 수 있겠죠? ^^

    김윤경

    March 24, 2010 at 6:14 pm

  111. 같은지적을 아주오래전부터 받고있던 네이버는, 약 2,3년전부터 나름의 혁신을 시작했고, 반쪽짜리 오픈api를 내놓는다거나, 오픈캐스트등을 진행해왔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폐쇄적인 성격은 고칠수 없습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바꿀이유’가 없기 때문이지요.

    니코틴블러드

    March 24, 2010 at 6:18 pm

  112. 안녕하세요. 주인장님 ^^
    너무나 좋은 글 잘 읽고 갑니다.

    주민규

    March 24, 2010 at 6:21 pm

  113.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어렴풋이 느끼고는 있었지만, 네이버와 구글의 시스템적인 차이을 잘 비교 분석해주셨네요.
    ‘투명교정’과 ‘프랑스인구’검색 결과를 예시로 들어주셨는데요.
    그 의미와 의도를 충분히 이해할 수 는 있지만, 혹자는
    네이버가 자기만의 이득을 챙기고자 컨텐츠의 질에 대해서는 무관심한거 아니냐는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네이버 검색시스템의 문제점은 단순히 네이버 만의 문제점은 아니고,한국 모든 검색포탈들의 문제점입니다.
    물론, 그런 문제점 발생의 첫 걸음이 네이버였지만, 그 문제점을 인지하고 가장 빠르게 변화를 주고 있는 곳 또한 네이버로 알고 있습니다.
    예를들어 2009년 이후 오픈캐스트, 뉴스캐스트 등으로 외부 자료들로 향하는 gateway를 열고(비록 사용자들의 외면(?)을 받는 듯 보이지만요..),
    테마캐스트, 네이버캐스트 등을 통해 양질의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죠.
    다음번 글에서는 세계최고의 IT기업인 구글이 벤치마킹하는 네이버버 또는 한국검색 포탈들의 장점들. 요런것들에 대해서 글을 올려주시면 어떨까요?~ ㅎ

    타레가

    March 24, 2010 at 6:26 pm

    • 네이버를 비롯한 한국 포털의 장점을 부각해서 설명하는 글은 저보다는 다른 누군가가 써서 트랙백을 달아주시는 것이 맞지 않나 합니다. 타레가 님이 한 번 써주시면 어떨까요? ;)

      sungmoon

      March 25, 2010 at 2:22 am

  114. 네이버는 구글이 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검색 알고리즘이나 표현방식 그 모든것에서요.. 다만 구글을 뛰어넘을 필요는 있습니다.

    mindset13

    March 24, 2010 at 6:37 pm

  115. 공감합니다. 무엇보다 네이버의 무분별한 광고질과 검색방식(말그대로 검색이 아니라 네이버에 등록된 사이트만 검색이죠)때문에 전 첨부터 안썼죠… 엠파스의 열린검색이 참 좋았었는데… 많이 아쉽고.. 요즘엔 다음과 제휴한 이후로 한국어 검색이 좋아진 빙 검색도 종종 쓰고있답니다..
    어쨌든 네이버는 검색 비지니스방식에 대해 좀 재고할 필요가 있을것으로 보여요..이젠 스팸메일이 아니라 스팸정보의 천국이라.. 네이버 검색결과의 90%가 전부 스팸정보들이니… ㅋ

    귀뫄뉘

    March 24, 2010 at 8:23 pm

  116. 제가 평소 생각하던 내용을 글로 멋지게 담아주셨네요. 하지만 네이버는 정말 잘하고 있죠(돈버는쪽으로). 사료를 생산하고 생각의 테두리를 네이버란 우리에 닫아버린 국민들에게 열심히 사료를 주고 있습니다. 그런데 아무리 생각해도 이건 국민성(역사,문화,성격, 등등)에 입각한 부분이라 시간이 많이 걸릴 것 같습니다. 인재가 되야할 대학생들이 네이버에서 헤매이는 시간이 길다는게 안타까울 뿐이죠..구글에서 “검색어 site:edu” 한 번 해주면 새로운 세상이 나타나는데요. 좋은 글 잘 봤습니다. 감사합니다.

    김일호

    March 24, 2010 at 8:43 pm

  117.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pyromaniac

    March 24, 2010 at 10:42 pm

  118. 본문에는 사용자 입장에서의 검색의 질의 관점에서의 두 기업의 서비스차이를 언급하고 있습니다만, 한가지 더 짚고 싶은 것은 네이버라는 닫힌 플래폼에서 유저들이 외부에서 가져온 “펌글”, “스크랩”으로 자신의 컨텐츠를 불리고 있다는 비판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에 대한 생각은 이 블로그에 쓰셨던 “내가 느끼는 미국과 한국의 M&A 문화 차이”의 표절 문제와도 다른 의미로 닿아있지 않을까요? 마지막에 걸어두신 이 글에 대한 네이버 검색창에는 이 페이지가 아닌 이 글에 대한 펌글들로 도배된 것을 보니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런 내용에 대해서는 다른 블로거인 도아님의 몇개의 글이 제 의견을 대신한다고 생각합니다: “네이버 펌로거들아 그만좀 해라:http://bit.ly/16zXRB “, “이 글의 트랙백을…:http://bit.ly/nlTD4 “. 2008년의 글이지만 아직 유효하다고 생각합니다.

    꼬리: Trackback이라는 좋은 기능이 있는데 왜 펌질을 해야 하는지 저는 개인적으로 잘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kohito

    March 25, 2010 at 3:11 am

    • 정확한 지적을 해 주셨습니다. 전부터 표절/펌에 대해 문제 의식을 가지고 있었고, 그것이 가져오는 폐단에 대해서 생각해 보고 있었습니다. 그런 중에 M&A 문화 차이이와 이 글을 쓰게 된 것이구요. 표절이 가져오는 폐해에 대해서는 따로 한 편의 글을 써야 할 것 같습니다. 다음 블로그 주제로 해야겠네요. 감사. :)

      sungmoon

      March 25, 2010 at 9:07 am

  119. 기술력의 차이라기 보다는 철학의 차이…!

    퍼온 글이 원문보다 네이버 상위에 노출된다는 사실이

    모든 걸 말해주는게 아닌가 싶네요.

    네이버 블로그 쓰는 입장에서 정말 참담합니다.

    네이버 까고 싶어도 떳떳하지 못한 이 심정ㅜㅜ

    이거 이사 계획만 몇 년째니…

  120. 정말 동감이 가는 내용입니다.
    그러나 카페라던가 동호회등 대다수의 활동들이 생겨나는 곳이라 쉽게 외면하기 힘든곳이 또 네이버가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그러나 정말 통제된 검색만 제공해주는 네이버는 문제가 심각하다고 생각됩니다.

    daydreaming

    March 25, 2010 at 5:15 am

  121. 정말 네이버를 검색할대 마다 몬가 아쉬운부분이 있었는대 말로는 표현못하고 근대 필자께서 정확히 지적하셨습니다 좋은글이고 읽어볼만합니다 네이버-NHN은 좋은 회사입니다 이런부분을 알고 있지만 고칠려고 안할거 같습니다 ㅎㅎㅎㅎ

    피트로

    March 25, 2010 at 5:24 am

  122. 아마 저자 분이 가장 잘 아실텐데, 이런 특별한 use case 단위의 평가는 충분히 객관적일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팩트를 제시하고 합리적인 논지를 이어나가려는 시도는 괜찮았던 것 같구요. 저도 종종 이런 식의 평가를 하곤 하니까요.

    제목만 너무 선정적이지 않았다면… 좋았겠지만, 만약 그랬다면 제가 이 글에 comment를 다는 일은 없었겠죠? ^^

    세라비

    March 25, 2010 at 6:42 am

    • :) 네, 세라비 님이 와서 읽어주셨으면 해서 그런 선정적인 제목을 달아봤습니다.

      sungmoon

      March 25, 2010 at 9:14 am

  123.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네이버는.. 뭔가 사람들에게 양질의 정보를 제공해주려 노력하기보단 자사의 이익과 편리성에 더 가치를 두고 있어서…비교하신 구글과 그런 차이가 나는거라 생각이 드네요. 뭐 구글이라고 자사 이익에 가치를 안두는 건 아니겠지만 ^^ㅋ

    그리고 편리하다보니, 정보의 왜곡, 오염도 심해졌고 부작용이 심하죠. 그걸 네이버는 방관만 하고 있고 말입니다.

    뭐…그래도 꿈해몽이라던가 “외계인이랑 귀신이랑 싸우면 누가 이길까?”같은 뻘스런 궁금증 해결하는덴 네이버만한게 없습니다. ㅋ

    muzie

    March 25, 2010 at 4:32 pm

  124. 외국에서 구글을 사용하며 구글의 능력에 대해 항상 감탄하지만 이번 글은 구글에 치우친 biased된 글이란 생각이 듭니다.

    두 사이트를 비교해본다면 검색능력은 구글의 절대 우위입니다. 검색 속도나 정확성은 네이버가 구글을 따라 잡을 수가 없죠. 특히 영어 검색을 비교하자면 이것은 골리앗과 다윗의 싸움보다 더 한 차이가 나죠…

    하지만 몇몇 이슈가 되는 유명인이나 단어에 대한 설명, 혹은 드라마나 영화에 대해서 사용자가 보기좋게 정렬해주는건 네이버입니다. 구글에 추노나 남아공 월드컵이라고 검색해보시면 사용자가 어떤 페이지에 매력을 느낄지는 딱히 말할 필요도 없죠.

    네이버를 잘 모르시고 글을 올리셨나 본데 한국에서 네이버가 성공한 이유는 네이버가 타 사이트에 비해서 검색능력이 뛰어나서가 아니라 한국인이 무엇을 원하는 지 알고 어떤게 이슈가 되는지 포착해서 성공했다고 봅니다. 네이버내에 한국인이 좋아하는 카페나 블로그, 영화,만화,야구 중계등 별게 다 있습니다.

    그리고 한글로 된 정보는 전문적인 정보가 영어로 된 정보보다 부족합니다. 영어권 사용자의 사람들이 생판 모르는 한국 사이트인 네이버에 자신의 사이트를 등록할리는 없잖습니까.

    리플러

    March 25, 2010 at 4:57 pm

    • 말씀하신대로 실시간으로 이슈가 되는 문제를 보기 좋게 정리해주는 면에 있어서는 네이버가 뛰어납니다. 한국인이 좋아하는 각종 재미난 것들을 많이 가지고 있지요. 한글로 된 정보가 부족해서 네이버 검색 결과 품질이 떨어지는 것도 맞구요.
      하지만 이 글을 쓴 진짜 이유는 ‘네이버가 구글보다 못하므로 구글을 써야 한다’가 아니라, 글에서 밝혔듯이 ‘현재 네이버가 하는 방식이 유지된다면 혁신적인 서비스가 생겨나더라도 사람들의 주목을 받게 되기 힘들다‘는 것을 강조하기 위함이었습니다.

      sungmoon

      March 25, 2010 at 8:22 pm

  125.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제 생각에도 국내에 90년대 초 검색사이트들의 포털화에 따라, 몇몇 공룡포털때문에 정작 저희가 필요한 정확한 검색을 해주는 사이트가 없어져버린게 아닌가 너무 아쉽습니다.

    벙어리

    March 25, 2010 at 7:18 pm

  126. 글 요지에 대해서는 사실 공감하는 면도 있고, 아닌것도 있고… 사용자 입장에서 느낀 점들을 정리를 잘하신듯 하구요. 이런 관점도 있다는거 배웠습니다.
    한가지만 지적하자면 저도 제목 자체가 좀 자극적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네이버는 한국 인터넷의 첫 단추가 아닙니다. 네이버 이전에 이미 몇번 1위를 했던 인터넷 포털이 있었습니다. 사실 네이버도 나름대로 발전을 해왔습니다만, 네이버의 원형은 이미 네이버 이전에 완성되어가고 있었죠. 그러므로 네이버는 잘못 끼워진 “첫단추”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리플을 읽다 느낀 점입니다만… 왜이리 노예 근성들이 강하신가요 -_-;; 이세상에 sk텔레콤, 현대자동차, 네이버만 있나요? 선택권은 얼마든지 있고 맘에 드는 서비스를 사용하면서 대가를 지불하면 그걸로 오케이지 그게 돈을 갖다 바치는 것인지? 서비스를 사용할 땐 돈을 내면 안된다 라고 생각하시는 건지?

    포스

    March 25, 2010 at 10:48 pm

    • 포스님, 의견 감사합니다. 예 맞습니다. 진정한 의미에서의 ‘첫단추’는 아니지만, 저는 그것을 포괄적인 의미로 사용했습니다. 다음, 프리챌, 네이버 등등이 모두 첫단추이고, 그래서 한국 검색 엔진은 포털 사이트로 바뀌었고, 그 이후 경쟁자는 등장하지 못했지요. 그래서 네이버가 끼운 첫 단추에다 두번째, 세번째, 네 번째 단추를 끼우며 한국의 인터넷이 성장해 왔습니다. 미국에서의 경우를 보면 Altavista, Yahoo, Lycos 등이 초기에 각축을 벌였는데 그들이 첫 단추를 끼웠지만, Google은 그와 다른 방식을 채택하여 (즉, 포털이 아닌 검색엔진으로) 첫 단추를 다시 끼웠습니다. 사람들이 구글, 구글하는데 구글도 혁신에서 뒤쳐진다면 또다시 역사 속으로 사라질 지도 모르지요.

      sungmoon

      March 25, 2010 at 11:01 pm

  127. 조성문과 ‘sungmoon cho’로 검색해봤습니다.
    @sungmoon 님은 아마도 자신의 이름이 나오길 바라시겠죠?
    안타깝네요.

    http://search.naver.com/search.naver?where=nexearch&query=%C1%B6%BC%BA%B9%AE&sm=top_hty&fbm=1
    http://www.google.com/search?hl=en&q=sungmoon+cho&btnG=Search&aq=f&aqi=&aql=&oq=&gs_rfai=

    BE EVIL

    March 25, 2010 at 11:32 pm

    • 네, 저도 네이버와 구글에서 제 이름 검색을 해본 적이 있습니다. 근데 뭐.. 한국에서야 저보다 쇼트트랙선수 조성문이 훨씬 유명하니 그 분이 나온 거고, 영어 이름으로 Sungmoon Cho를 가진 사람은 전세계에서 몇 명 안될테니 구글에서는 검색 결과가 제 이름으로 도배되는 거고.. 그런 거겠지요. ;)

      sungmoon

      March 26, 2010 at 12:04 am

  128. 잘 읽어보았습니다. 리플들 2/3정도 읽다가 지치긴 했지만, 성의있게 답변해주시는 모습 또한 보기 좋았구요. 그렇다고 제 리플에 답변 안해주셔도 됩니다. 관련 없는 얘기로, 이런 토론들이 있어서 관심이 되고 이슈가 되고 좀 더 많은 이들이 접하게 되면 주제와 연관된 분들도 보게 되고 많은 분들이 이런 부분에 자신의 생각을 가지게 되고 그러다가 기회가 되면 각자 자신의 일에서 적용할 부분을 적용해 갈수 있을 것 같아요. 그래서 요즘 소셜 소사이어티가 앞으로 life style에 어떻게 녹아들지 관심이 가고요. 최근에 시작해보게 된 트위터가 적응이 잘 안되지만 Follow하고 갑니다. 지혜,지식,감성 기반 공동체.. 이런건 어떻게 구현되어 나갈런지..

    yaroo79

    March 25, 2010 at 11:37 pm

  129. 계속 댓글들을 쫒아 오다 보니 뒤로 갈수록 글의 논지와는 다른 이야들이 많이 올라오는 거 같아 좀 답답해 보여 한마디만,,,

    ‘첫단추’는 시간적, 역사적 의미의 첫단추로 보기보다는 ‘인터넷’하면 ‘네이버’로 시작한다는 의미,한국 인터넷 사용의 첫단추,로 전 읽어야 한다고 보고 (주인장도 엠파스와 네이버의 역사를 모를리 없지 않겠습니까?)

    당연히 한국언어의 범위와 한국사정에서의 컨텐트 검색이 ‘단순비교’는 의미가 없는 이야기죠. 역시 이 논지도 ‘검색’ 또는 ‘포털’의 서비스가 사회, 문화, 산업적 컨텍스트상에서 상생과 발전의 역할을 잘 하느냐 못하느냐가 촛점이라고 봅니다.

    네이버 내부에 계시는 분들이던 아니면 한국과 미국의 차이를 말하는 분들이시던 중요한 건 네이버는 어떻게 변화하고 혁신해야 하는지, 소비자 입장에서 어떤 요구를 네이버에 해야 하는지, 그리고 그 산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어떤 발전적 담론을 만들어 나갈 것인지가 토론 속에서 의견 모아지게 할 것인가가 핵심일 것입니다.

    굳이 예를 들자면 기존 네이버의 검색이 문제가 있다면 구글과 유사한 한국적 서비스를 듀얼로 만들 방법이 없을지 내부에 있는 분들은 고민할 수도 있을 것이고(당연히 구글보다더 더 좋은 서비스로) 어떻게 하면 네이버라는 플랫폼에서 다양하고 광범위한 중소기업이나 서비스들이 융성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낼 수 있는지, 어떻게 하면 네이버 하나의 융성발전이 아니라 생태계 전체가 발전할 수 있을지에 대한 아이디어가 만들어지고 공감을 이루어야 하는 문제라고 봅니다.

    한 사회의 담론의 발전은 제시된 어떤 아이디어에 발전적 토론이 축적되면서 그것이 지배적인 공감된 아이디어로 발전하고 그걸 기초로 그 산업을 수행하는 주체들이 그런한 방향에 맞게 실행해 나가는가에 따라 실제 변화하고 발전합니다. 담론이 발전하지 않고 토론에만 머물게 되면 그 산업이나 사회 자체는 발전하지 못합니다. 훌륭한 아이디어에 발전적 공감을 만들어 내느냐가 그 사회의 자정능력이자 발전능력을 결정하게 됩니다.

    귾임없이 답글을 달아주시는 주인장의 정성에 놀라면서 댓글 토론에 참여하는 모든 분들이 발전적 논의가 될 수 있길 바랍니다.

    nickle

    March 25, 2010 at 11:41 pm

  130. 한 가지 간과하신 것이 있으신 것 같은데요. 바로 인프라의 문제입니다.
    많은 분들이 검색 랭킹 알고리즘이 굉장히 어렵고 구글 같은 곳에서는 이 세상 어느 누구도 알지 못하는 특출난 기능들을 보유했을거라 생각하시는데요, 사실 검색 관련 알고리즘은 학계 쪽에서 쏟아져 나오고 있고 실제 왠만한 것들은 모든 검색 사이트에서 시도해보고 있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입니다. (검색 사이트 중에 페이지랭크 같은 알고리즘이 적용 안된 사이트는 없을 겁니다.) 또한 검색 품질과 더불어 성능 요소도 무시 못하기 때문에 복잡한 알고리즘은 사용하기도 힘이 들지요. 그래서 어느 사이트건 몇 가지 테스트를 해보면 대략적인 검색 품질 요소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궁극적으로 검색의 품질이 결정나게 되는 부분은 기술력이 아니라 검색 컨텐츠를 얼마나 보유하고 있느냐는 것입니다. 만약 네이버가 영어 질의에 대해서도 구글과 유사한 수준으로 올리겠다고 생각한다면 못할 것도 없으리라 생각이 됩니다. 물론 다음, 네이트도 충분히 할 수 있을 겁니다. 그러나 그러기 위해서는 영미권 문서들을 수집해야 하고 저장해야 하고 가공해야 합니다. 꾸준히 유지해야 하기도 하고요. (구글이 어느 정도의 서버를 구축하고 있는지를 확인해보시면 알 것입니다.)

    이 때 발생되는 유지 비용이 관건이지요. 어마어마한 돈을 들여 자료를 구축한다고 해도 한국에서 발생하는 영어의 질의량이 얼마나 될까요? 그렇다고 미국에 검색 서비스를 무작정 오픈했다가는 망하기 쉽죠. 이미 좋은 검색 엔진들이 있는데 누가 쓰려고 하겠습니까?

    결국 검색은 기술력이 아닌 인프라의 대결로 넘어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각자 RoI에 맞는 수준의 검색 결과들을 제공할 수 밖에 없는 것이고, 따라서 현실적으로 가능한 범위에서 점유율을 높이기 위한 방법을 도입할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그게 현재 국내 포털의 모습이고요. 이것을 이미 알고 있는 포털들은 이것에 대한 차선책으로 스스로의 방식대로 검색 문서들을 불리고 있는 것 뿐이지요.

    만약 구글에게 강제로 한국 내에서 수집된 검색 결과만 제공하라고 하면 어떻게 하겠습니까? 아마 검색 서비스를 접거나 국내 다른 포털처럼 변화하겠죠.

    PS)
    위의 답글들을 보면 구글이 모든 정보 가공을 하는데 있어 사람이 개입되지 않는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참 순진한 분들이군요. 과연 네이버에 계신 모니터링 요원 수가 더 많을까요. 구글에 계신 모니터링 요원 수가 많을까요. (그냥 생각해봐도 이것은 관리되는 문서수에 비례할 것입니다)

    March 26, 2010 at 12:50 am

    • 콩 님이 간과하신 것은 제 글의 의도입니다. 이 글은 ‘네이버 vs 구글’에 관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구글 검색 알고리즘(PageRank)에 이제는 비밀이 없다는 것과 검색 컨텐츠 양 차이는 저도 매우 잘 알고 있었습니다. 그걸 강조하기 위함이 아니라 현재 네이버 검색방식은 자사의 블로그, 카페, 지식인, 직접 가공한 정보를 무조건 먼저 보여주기 때문에, 건강한 웹 생태계가 만들어지는 것을 방해하고 있다는 것을 강조하기 위함이었습니다. 예를 하나 들어볼까요. 라이코스 CEO 임정욱님의 “에스티마의 인터넷 이야기”라는 매우 인기 있는 블로그가 있습니다. 누군가가 이 블로그에 대한 말을 친구한테 듣고 네이버에서 찾아내고 싶었다고 해보겠습니다. 네이버 검색창에서 입력해서 얻은 결과를 보세요. 원래 링크가 아니라 글을 퍼다 옮겨 만든 네이버 카페가 먼저 검색이 됩니다. 카페 검색 결과의 첫 번째 링크를 클릭해 보세요.. 출처를 밝히지 않고 임정욱님의 글을 그대로 복사해서 올려놓았습니다. 그 글의 마지막에 자신의 말 한 마디를 붙여서요. 이것이 건강한 웹 생태계를 위한 일일까요? 옛날에는 네이버 바깥에는 좋은 정보가 없어서 그랬다 하지만, 요즘에는 좋은 정보가 정말 많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그런 좋은 정보를 네이버에서 자꾸 발굴해서 보여줘야 궁극적으로 사회 전체가 이득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sungmoon

      March 26, 2010 at 6:44 am

      • 네. 네이버가 검색에 관련되어 정책적으로 많은 문제가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위의 예는 그리 적절해보이지 않네요.
        우선 관점의 차이를 먼저 인식을 하셔야 하겠습니다. 순수하게 검색이라는 의도만을 고려해본다면 검색을 하는 사용자를 위해 가장 좋은 결과를 제공하는 것은 가장 좋은 결과를 최대한 많이 제공해주는 것입니다. 따라서 그 문서의 원본 판별에 대한 기능은 검색에 있어서는 부차적인 것입니다. (물론 이것이 불펌 복사를 잘 했다고 옹호하자는 것은 아닙니다만 많은 분들이 검색의 일차적인 목적과 부가적인 기능을 혼동하시는 분들이 계셔서요.)
        위의 예는 전형적인 구글과 네이버의 차이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구글의 경우 각 카테고리 항목을 다시 한 번 재정렬하여 검색결과를 내보내주고 있지만 네이버는 통합 검색이라는 이름하에 각 카테고리를 나누어 내보내고 있습니다. 위에 링크에서는 웹 문서 영역에서는 가장 정확한 답이 최 상단에 있습니다. 그러나 카페의 경우 카페 카테고리내의 문서집함들이 웹 카테고리의 문서들보다 더 높은 정확도(합산정확도)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까페가 상단으로 올라오고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지요. (이 내용은 네이버 검색 블로그인가에서 찾아보면 이미 등장하는 내용입니다.)
        이것마저도 네이버가 불친절하다고 하신다면 어쩔 수 없는 것이지만 모든 사용자의 의도를 만족시킬 수는 없는 것 아니겠습니까.

        저는 위의 글이 두 가지 관점이 서로 뒤엉켜있다고 생각합니다. 네이버가 취하고 있는 정책의 문제과, 검색이 가지고 있는 고유한 기능이 서로 분리되어 생각되지 못하고 하나로 뭉뚱그려 생각되고 있다고요.

        네이버의 정책에 대해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시면 본문에 제시한 예제들은 좀 생뚱맞아 보인다는게 솔직한 제 생각입니다.

        약간 공격적인 어투로 말씀을 드려 죄송합니다. 나름대로 검색에 관련된 일을 하면서 살다보니 사소한 것에도 꼬투리를 잡게 되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좋은 글 많이 부탁 드리겠습니다.

        March 27, 2010 at 5:58 am

  131. 이 글에 대해 또다른 시각으로 바라본 글이있네요

    http://www.purered.me/24

    Psb

    March 26, 2010 at 1:42 am

    • 트위터에서 보고 방문해서 읽어보았는데 죄송하지만 저를 감탄하게 할 만큼 인상적이지는 않아서 RT 안했습니다. 말 그대로 또 다른 시각. 네이버가 Disruptive Technology의 등장을 저해하고 있다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sungmoon

      March 26, 2010 at 6:54 am

  132. http://www.nytimes.com/2010/03/24/business/global/24internet.html
    똑같은 상황은 아니지만, 몇 가지 연관성들이 느껴지는 부분이 있었습니다. 우연히 비슷한 시기에 성문님의 글을 보게되어서 더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abc

    March 26, 2010 at 7:57 pm

    • NYT 기사 찾아가서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링크 감사합니다. 말씀하신대로 상황이 같지는 않지만 연관성이 있습니다. 마지막에 이런 문구가 있군요: “When the Chinese companies go outside of China, they will find that they fail to understand their competitors as well as they did when they were competing in China,” said Mr. Rieschel, founder of Qiming Ventures.

      sungmoon

      March 26, 2010 at 10:12 pm

  133. 너무 공감하는 내용입니다.

    인터넷이라는 공개된 환경이 한국에서는 우물안에서 헤엄치는 개구리를 만들어 버린지 오래되었네요.
    네이버검색 최적화, 다음검색 최적화라는 말이 나오는 한국….

    구글, 페이스북, 트위터를 보면서 이제 우리는 어떤 모델을 만들까?
    고민하지 않을 수 없네요.

    이제 세계를 보면서 대한민국이 아닌 세계인으로서 생각하고 고민해야겠습니다.

    SocialLink

    March 26, 2010 at 9:37 pm

  134. 네이버 경영진이 바뀌면서 벌어지는 비극이라고 보입니다.
    비슷한 사례가 한국의 이동통신사들이죠.
    초창기 CDMA 기술을 혁신하면서 시작했던 회사들이
    과도한 수익성에 집착하면서 마케팅 위주로 흘러가면서
    지금은 단순히 (마케팅 + 네트워크 독점)의 단순 비즈니스 구조체가
    되버렸고, 그덕에 본질적인 사업경쟁력을 상실하게 됐죠.

    그 결과 SKT의 베트남 S폰 사업 실패, 미국 힐리오 MVNO사업 실패처럼 (마케팅 + 네트워크 독점)이 실상은 (한국 순수 국내의)(마케팅 + 네트워크 독점)이 되버리니 당근 마케팅 환경이 다른 해외에서는 실패로 귀결될 수 밖에.

    네이버 경영진들이 기자출신처럼 최근 어떻게 바뀌었는지만 보아도
    네이버의 본질이 보이죠.
    네이버 자체가 생겨서 성장한 사례가 한국에서는 희귀한 사례였고. 독점적인 재벌구조와 하청업체 구조에서 이만큰 온 것도 다행이면 다행이지만. 과거의 성과로 언제까지 미래를 독점하거나 보장받아서는 안되겠죠.
    네이버 태동과 성장에서 결국 정부의 역할(버블 수준으로 인터넷 시장에 정부자금 인위적 유입)의 이 컸었던 걸 되돌아보면,
    또한, 한국처럼 소규모에 불과하면서도 제한적인 자본주의 시장경제 구조를 감안할 때 인터넷 시장에 대한 정부의 인위적 진입장벽 낮추기 조치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대규모의 자본력을 가진 VC를 인위적인 정부자금으로 조성하여 실패해도 상관없는 소규모 인터넷 기업들이나 창업을 대규모로 유도하고 그들이 다시금 네이버로 고착화된 인터넷 시장구조를 다시금 annealing시켜야 하는데…
    고착화된 재벌중심의 하청업체 경제구조가 IMF위기라는 외부적 자극을 통해 정부의 인위적 시장진입장벽 해체와 규제철폐를 통해 어떻게 해서 새로운 기업들이 창출되었는가를 복기해보면,

    네이버가 SK그룹과 같이 글로벌 경쟁력이 전무한 순수 국내 재벌화를 지향하게 되는 현상 속에서(국내 시장만 바라보면 이것은 너무나 당연하니. 토끼보고 왜 풀먹고 사느냐고 물어보는 꼴)
    그 고착화된 구조의 타파는 결국 한국 산업구조의 본질에 대한 통찰과 네이버 그 자체가 어떻게 그 구조 속에서 창출되었는가를 복기해보면 답이 있다고 보입니다.

    지나가다

    March 27, 2010 at 6:26 am

    • 경영진들이 기자 출신인가요? 아닐텐데요.
      ceo 님 법관 출신,
      cto 님 교수 출신,
      cso 님 sds 출신

      과연?

      April 7, 2010 at 10:55 pm

  135. 늦게 읽었지만, 동감하는 글이라 댓글 남깁니다. 네이버는 이제 검색 엔진이 아니라 좋게 말하면 ‘광고 전단’, 나쁘게 일본말로 하면(어감 상 일본말이 어울림) ‘찌라시’가 되었죠. 연예, 스포츠 뉴스등 흥미 위주의 가십 거리를 볼 때만 사용합니다. 전문 분야의 영어 검색은 아예 포기했답니다.

    ManualJedi

    March 27, 2010 at 9:30 am

  136. 정말 공감합니다.
    검색의 본분인 정보를 찾아 주는 역할보다
    돈만주면 연동 검색으로 올려줘 돈벌이에 매진 중인 모습이
    정말…

    네이버 관계자가 좀 읽어나 봤으면 하네요

    카세기골드

    March 27, 2010 at 9:56 am

  137. 포털시장 2위인 다음에게 기회가 될 수 있는 부분이라고 다음이 고민하고 있을지 의문이네요. 첫단추 잘못끼웠다고 고칠 수 없다고 생각하긴 싫은데 (성문님 포스트를 비판하는 것은 절대아닙니다! ^^;) 네이버가 1위에 안위하여 고민하지 않는동안 다음이 열심히 고민해서 기회를 만들 수 있지 않을지??? 예를 들어 현재 다음 포털은 냅둬서 breadth는 넓되 depth는 없는 (breadth도 좁나? -_-;) 그런 relevancy가 낮은 검색을 유지하여 네이버랑 compete하게 하고 새로운 검색 사이트를 만들어 (daumx.com?) google같은 quality search 결과가 나오도록 하면 되지 않을지 가볍게 생각해봅니다. 물론 그런다면 naver가 바로 copy해서 gae싸움이 될지 모르고 모든 노력이 reset되는 결과가 될지 모른다는…-_-;

    빈운재

    March 27, 2010 at 7:54 pm

  138. 머리속에서 추상적으로 겉돌던 내용들이 글로 쫙 적혀있으니까 멋있네요 ㅇ.ㅇ!!!
    이 글을 보고 구글과 네이버 사용률이 50:50이던것이 웹툰보는거말고는 네이버에 안가게되네요.

    그리고 구글은 신기한게 영어로 검색해도 비슷한 내용의 한국웹사이트가있으면 그것도 같이나오네요? 우왕 …

    로아스

    March 28, 2010 at 4:18 am

  139. 글도 길고 댓글들도 기네요… 그만큼 정말 재미있는 글을 잘 읽었습니다. 한가지 아쉬운점은 구글이 영어 검색만이 아니고 한글검색에도 강하다는 걸 꼭 말하고 싶었습니다. 예시로 제시해준 프랑스 인구에 대해서도 네이버보다는 양질의 정보를 검색해주는 것이 구글입니다. 비교를 우리말 검색과 우리말 검색이 아닌 영어 검색과 우리말 검색을 비교하신게 너무 아쉬운 글입니다.

    저또한 평소에 구글 검색을 자주하는 편입니다. 하는일이 설계직이다보니 설비에 대한 검색을 자주 하는 편입니다. 네이버에서는 한개의 사이트도 안뜨는 경우가 허다한 반면 구글은 많은 정보를 찾아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둘다 우리말 검색인경우 입니다.

    그리고 끝으로 최근들어 느끼는 점입니다만 맛집이라고 네이버에서 검색되는 것들이 과연 사람들이 많이가서 맛집인가를 의심을 품게되었습니다. 왠지 광고비를 주고 맛집이라고 광고를 해주고 있는 네이버로 보이는건 저만의 걱정일까요?!

    지실

    March 29, 2010 at 5:55 am

  140. 구구절절이 옳은 소리네요… 이런 글을 이렇게 늦게 보다니 ㅠ

    잔규네

    March 29, 2010 at 8:39 am

  141. 구구절절 맞는 말이지만.
    이건 네이버가 잘못했다기 보다는
    구글이 잘한겁니다.

    구글을 제외한 미국의 나머지 포털이나 검색엔진들도
    광고를 먼저 내보내게 되어있거든요.
    (요새 새로나온 엔진들은 잘 모르겠습니다.)

    처음에 구글이 사용자중심으로 사용자가 원하는 광고가
    더 뜨도록 했을때 광고업계에서 저항이 만만치 않았던 걸로
    알고 있습니다.

    순리대로 하자면 지금 네이버를 야후처럼 몰락시킬 새로운 한국형
    검색엔진이 필요한게 아닌가 합니다.

    달려옹

    March 29, 2010 at 7:46 pm

  142. 좋은 글 잘보고 갑니다.
    많은 부분이 공감되었습니다.

    지돌스타

    March 30, 2010 at 8:14 pm

  143. 재밌게 잘 보았습니다. ^^
    냉비 속 개구리 이야기처럼 이 글이 뜨거운 물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이미 많이 뜨거워진듯 하지만…

    http://skagns.tistory.com/314

    그리고 작성하신 내용에 이어 왜? 네이버가 그렇게 되었는지,
    중소기업이 성장가능한 환경을 만들기 위한 방법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를
    설명하면서 검색엔진의 새로운 패러다임도 간단하게 예를 들어보았습니다.
    참고하시길…
    그럼 즐거운 하루 되시구요. ^^

    skagns

    March 31, 2010 at 1:54 pm

    • 쓰신 글 잘 읽었습니다. 아주 깊은 생각이 담겨 있더군요. 특히 다음, 네이트 등과 비교한 것과, 우리나라 실정에 맞는 검색엔진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제안 부분이 좋았습니다. 이렇게 다른 블로거분들을 통해 배우는 것이 블로깅의 가장 큰 보람입니다.

      sungmoon

      March 31, 2010 at 2:02 pm

  144. 100% 공감가는 글입니다. 전자상거래업체들의 운영형태도 이 주제와 맥락이 일치한다고 생각됩니다.

    2007년초 G마켓이 일본에서 사이트를 오픈했습니다. 사이트를 오픈하고 몇개월간 구글재팬 검색결과에 사이트가 노출이 되지 않았습니다. 바로, SEO라는 개념 자체가 G마켓에는 없었던, 아니 필요없었던 것입니다. 네이버에 수억원을 들여서 메인페이지에 노출을 하고
    웹광고대행회사에 돈을 줘서 수많은 키워드를 돈주고 사면,,
    네이버가 장악한 한국의 웹생태계에서는 트래픽을 끌어올 수 있기
    때문입니다.

    성문님의 글과 연관되어 우리나라 전자상거래 업계가 왜 미국과
    달리, 독점적 상황으로 가게 되었는지 시간날때 정리해보겠습니다.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

    sangsinpark

    March 31, 2010 at 5:37 pm

    • 글 정리되면 꼭 읽어보고 싶습니다. 블로그 방문해서 글 읽었는데 상당한 내공이 있으시군요..

      sungmoon

      April 9, 2010 at 3:47 pm

  145. 글 정말 잘 읽었습니다^_^ 저 역시 한글로 검색할 때는 구글에서 자료를 많이 찾지 못해, 불편함을 느끼면서도 네이버를 이용했습니다. 그리고 최근에 “IT 강국인 한국의 국민들이 정작 인터넷에서 활용하는 것, 혹은 하루에 방문하는 사이트 수가 5개도 되지 않는다”는 기사를 보고 어쩌면 그게 네이버 때문이겠구나 생각했었는데 ! 막연한 저의 생각들을 잘 정리해주신거 같아 많이 공감했어요! :) 즐겨찾기 해놓고 종종 좋은 글들 읽으러 와야겠습니다! 제 사고도 확장되어 즐겁게 토론할 수 있게되면 좋겠네요~

    외계인

    April 1, 2010 at 1:25 am

  146. 아.. 정말이지 탄성이 절로 나오는 훌륭한 글입니다.

    또한 저 역시 비슷한 생각을 주로 하던 찰나인지라 공감이 가지 않을 수밖에 없네요.

    저 역시 한국에 있을 때까지만 하더라도 네이버가 최고라고 생각했던 사람인데, 미국에서 근 10여 년을 생활하면서 구글의 시스템을 보고서는 놀라움을 금치 못했죠.

    또 지인들 중에 유난히 게임업계나 기타 IT업계에서 일하는 이들이 많은지라 그들에게도 들어본 정보를 말하자면, 게임을 검색했을 때 1위에 표시되는 게임(혹은 TOP 10)을 살펴보면 대부분 네이버에게 뒷돈을 주고 그 자리에 오르는 것이라고도 합니다.

    뭐… 솔직히 정확한 증거가 없고 그저 루머로 들은 것일 뿐인지라, 확증은 못하겠지만…

    그래도 상당 수 신빙성이 있다고 느껴지는 이유는 확실히 던전 앤 파이터라는 게임이 네이버에서 퍼블리싱 지원을 하고 있을 때에는 항상 랭크 1위에 기록되다가 퍼블리싱 계약을 해지하자 금새 순위권에서 내려왔지요.

    기업의 입장에서 보자면 확실히 이익이 되지 않는 서비스를 굳이 해야하나 싶은 생각이 드는 것은 당연하겠지만… 글쎄요… 그래도 저런 공정한 결과 체제로 이루어져야 하는 것들마저 저렇게 기업의 이윤창출 목적수단으로 이용되고 있다는 현실이 참 씁쓸하기만 합니다.

    루즈베라트

    April 6, 2010 at 11:15 am

    • 감사드립니다. 저도 그런 루머를 많이 듣긴 했습니다만 그저 루머인지라… 만약 사실이라면 슬픈 이야기이네요.

      sungmoon

      April 9, 2010 at 3:43 pm

  147. 제 옆 사무실은 한달에 몇백만원씩 네이버에 광고비용을 지불하며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그 키워드(전문지식용 단어)로 검색해서 들어오는 방문객 대부분은 네이버에 의해 잘못 유도된 클릭들이고 이렇게 해서 방문객이나 광고주나 양쪽다 불필요한 시간과 돈을 네이버에게 버리게 되는거죠.

    지금의 네이버는 검색엔진이라기 보다는 옐로우 페이지에 가깝지 않나 하는 생각도 듭니다.

    김경환

    April 7, 2010 at 10:37 pm

  148. 성문님, 좋은 글 잘 보았습니다. :)

    어찌보면, 더 자연스러운 해외의 웹 생태계를 보면서 부럽기도 하고, 또한 대한민국 웹 생태계가 바뀌는 데에 조금이라도 동참하고자 솔직히 검색결과가 마음에 들지 않는 경우가 종종 있음에도 불구하고, 일부러 구글링을 먼저 하고 있습니다.
    네이버가 이 정도이기 전까지만 해도 작은 개인들이 정보를 모아가며, 소중히 개인 홈페이지를 꾸몄더랬는데 말입니다.
    지금은 정말 달고 달았던 개인 홈페이지들이 마이 사라져서 안타깝고, 그나마 블로그가 그 뒤를 이어가서 다행이지만, 하루 빨리 진정한 웹다운 웹 생태계가 자리 잡기를 간절히 바래봅니다.

    까만거북이

    April 10, 2010 at 10:03 am

  149. 예전에 글 제목만 보고서 ‘논리가 부족한 까의 글’이 아닐까 하는 선입견에 스킵하였는데, 다시 눈에 띄여 읽어 보게 되었습니다.

    꼭 봤어야 하는 글이었네요.

    한국 웹이 경직되어 버린 여러 원인들 중에서 가장 큰 거 하나를 아주 명쾌하게 잘 설명해 주신 거 같습니다.

    물론 예전부터 “네이버가 다 하니까”라는 식의 비슷한 얘기들은 계속 있어 왔지만, Sungmoon님의 경우 이용자들이 점차 신규 사이트를 찾게 되지 않는 이유를 좀 더 논리적으로 잘 설명해 주신 거 같습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바비

    April 12, 2010 at 9:11 am

    • 제목이 그렇게 보였나요? 사실 오래 생각하고 정한 제목인데, 그것 때문에 오해하시는 분들이 좀 있기는 했습니다. 너무 극단적이라는 의견도 있었구요. 그래도 저는 ‘잘못 끼워진 첫 단추’보다 지금 상황을 더 잘 표현해주는 말은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답글 감사합니다.

      sungmoon

      April 13, 2010 at 3:12 pm

  150. 지난 달에 홍콩에서 열린 소셜 미디어와 pr이라는 학회를 다녀왔습니다. 거기서 아시아의 소셜 미디어 환경에 대해 많은 것을 듣게 되었는데 우리나라 소셜 미디어의 국제적 발전을 저해하는 것이 바로 다*나 네** 및 사**드, 네**온과 같은 토종 업체의 경직성 및 폐쇄성이라는 것입니다. 국제적 컴패터빌리티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고 국제적 평가툴의 적용에도 어려움을 겪게 됩니다. 국내 업체야 돈 벌어 좋겠지만 사실 글로벌 네티즌으로 가기엔 너무나 보족한 것이 우리나라 온라인 현실입니다. 그토록 영어 사교육에 돈을 많이 들이고 말끝마나 글로벌 운운하는 것과는 사뭇 다른 우물안 개구리로 살아가는 것이 우리인 거 같습니다.

    보나르

    April 14, 2010 at 9:08 pm

  151. 안녕하세요. 덕분에 좋은 포스트 잘 보고 갑니다^^
    구글과 네이버에 대해 평소 단순하게 생각하고 있었는데
    덕분에 시야를 넓힐 수 있을 것 같네요^^

    랑유

    April 16, 2010 at 8:01 am

  152. ‘모든길은 네이버로 통한다’는 농담을 들었던게 생각나네요
    아무튼 출처명시하고 고이 퍼갑니다^^

    택견븨

    May 6, 2010 at 7:37 pm

  153. 개인 블로그 http://blog.naver.com/manofpro/105415693 에서도 비슷한 우려가 있었는데요, 네이버 글(지식인)에는 신빙성의 출처가 빈약해서 인용을 확인하기가 어려워요.

    잘 읽고 갑니다.

    프로

    May 13, 2010 at 7:09 am

  154. 참 공감이 많이 가는 글이네요 ^^
    잘 읽고 갑니다.

    okidokim

    May 18, 2010 at 9:10 pm

  155. 검색기능에도 확연한 차이가 있군요! 저도 네이버를 꾸준히 사랑해 오다가 요새 기사선정에 완전 실망해 하던 참입니다. 시작페이지에서 네이버가 언제 짤릴지 초읽기 중입니다. 초심으로 돌아가준다면 언제라도 환영할텐데… 그러기는 쉽지 않아 보이네요 ^^

    닭죽

    September 1, 2010 at 6:33 pm

  156. 공감공감!! 아직은 네이버를 더 많이 활용하고 있지만, 단지 인터넷 검색에서 맛집, 멋집을 찾을때 쓸뿐이죠…ㅋ

    루스192

    September 1, 2010 at 7:36 pm

  157.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객관적이고 냉정한 비판뒤에 애정도 느껴질만큼 차분하게 씌여진 글입니다. 평소에 느꼈던 점들도 있고, 새로 배운 것도 있습니다. 고맙습니다.

    임문영

    September 1, 2010 at 9:08 pm

  158. 코멘트는 중간까지 읽었네요. 길어서요;;

    과거와 현 상황에 대해서는 충분히 얘기가 된거 같고

    코멘트에 있는 내용인지는 모르겠지만 저도 해결점에 대해 하나 적어보자면,

    네이버가 구글을 안았으면 합니다. (*합병 아님)

    또한 ‘선택’이라는 옵션을 더 활용 했으면 합니다.

    본문에서 말한 네이버와 구글의 서비스가 겹치는 부분도 있지만 다른 부분도 있고

    네이버가 구글과 다른 그 부분을 포용할 수 없는 것도 아니잖습니까.

    그래서 네이버가 그 다른 부분까지 서비스를 하는겁니다.

    그래서 방문자가 원하는 설정대로 보여주면 모든게 해결이 될 거 같습니다.

    물론 그게 실현 가능한지, 여러 방면으로 타당성을 가지는지에 대해서는

    네이버에서 조사, 연구 할 필요성이 있겠고, 그것이 실현이 된다면

    네이버는 네이버 이상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

    가치는 기준에 따라 다를 거 같습니다.

    누군가에게 네이버는 적절해 보일 수 있겠지만

    누군가에게 네이버는 완벽할 수 있습니다.

    누군가에게 구글은 정확해 보일 수 있지만

    누군가에게 구글은 평범 할 수 있습니다.

    본문의 일부 내용 중에 가치의 평가에 대한 언급이 있어서 첨언합니다.

    (*전 다음빠입니다);;

    나토님

    September 1, 2010 at 9:35 pm

  159. 느티나무의 생각…

    이 글 왠지 동감이 가요… 더 발전하길… 다른 사이트보다 검색에서 만큼은 경쟁에서 우위에 있기를 바랍니다…성능, 기능, 컨텐츠등 안방이 아닌 세계에서……..

    pandora9's me2DAY

    September 3, 2010 at 2:49 am

  160. 네이버의 지식인 서비스는 한겨레 신문에서 사들인 것 입니다. 참조하셨으면 합니다.

    박현철

    September 4, 2010 at 10:09 pm

    • 맞습니다. 한겨레에서 만든 디비딕을 네이버가 샀지요. 의견 감사합니다.

      sungmoon

      September 5, 2010 at 4:57 pm

      • 한겨레 신문의 디비딕은 당시 엠파스(지식발전소)에서 인수했습니다. 네이버는 디비딕 및 ask jeeves 서비스를 벤치마킹하여 지식iN 서비스를 만들었고, 엠파스가 기존 디비딕 DB를 리뉴얼 하는 사이에 신속하게 서비스를 런칭하고 검색과의 연동을 통해서 훨씬 더 많은 DB와 이용자를 확보했고, 그것을 바탕으로 검색&지식iN 서비스 모두 빠르게 점유율을 높여간 것입니다. (이후, 블로그, 카페에도 검색과 연동이라는 같은 전략을 사용했지요.)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powerguy

        September 29, 2010 at 7:57 pm

        • 귀한 의견 감사드립니다. 이 글을 읽으시는 다른 분들에게도 좋은 참고가 되겠네요.

          sungmoon

          October 4, 2010 at 7:00 pm

      • 그게 잘못 된건가요? (꼭 비난하듯 느껴져서요..)
        구글이 유투브, 구글맵 등 다양한 서비스를 자사에서 개발한 줄 아십니까?
        해마다 구글이 인수하는 회사가 몇개인 줄 아십니까?

        나그네

        December 19, 2010 at 8:47 pm

        • 제 글의 의도를 잘 이해 못하신 듯하여 뭐라 답변을 드릴 지 모르겠습니다.

          Sungmoon

          December 20, 2010 at 11:19 pm

  161. 동감합니다.
    저도 학술자료나 업무관련자료는 구글을 이용하게 되더라구요..
    네이버의 검색이 요즘에는 점점 쓰레기자료만 올라오는듯해요..

    이용성

    September 24, 2010 at 9:39 pm

    • 시간이 가며 검색품질이 좋아져야 하는데, 5년 전이나 지금이나 검색 자체의 품질은 변한게 없는 듯합니다. 안타깝지요..

      sungmoon

      September 25, 2010 at 12:03 am

  162. 좋은 글 잘보고 갑니다. 왜 구글에서 한글로 검색하면 네이버보다 검색하는 내용이 부실한지 이제서야 알겠네요. 아이폰발 스마트폰 태풍, 페이스북발 SNS 태풍 보면서 그동안 한국이 IT강국이라고만 잘못 오해하고 있었던점도 오버랩되네요. 다윗이 골리앗을 이길수 있는 미국의 문화가 부럽네요.

    승원아빠

    November 3, 2010 at 6:16 am

  163. 구글과 네이버의 검색 기술 문제보다는 검색에 대한 정책적인 문제인것 같습니다.
    또한 검색을 하는 사람의 문제로 이해 합니다.

    lovewar

    November 5, 2010 at 7:14 pm

  164. 어찌어찌하다 들르게 되서 글 잘 봤습니다.
    그런데 네이버가 국내 검색 포털을 휘어 잡아서 환경이 된 걸까요 아니면 그냥 우리나라 정서가 이래서 네이버가 국내 검색 포털을 휘어 잡은 걸까요?
    미국에서는 구글이 야후를 앞질러 독주를 하면서 말씀하신 바와 같은 여러 사이트를 키워 냈는데,
    왜 한국에선 구글이 힘을 못쓰고 심지어 한때 네이버를 따라하려다 만드한 통합 검색같은걸 만들었었을까요.
    네이버의 문제라 하기엔,
    싸이월드가 네이버가 띄워줘서 뜬건 아니지 않았습니까.
    광고 문제에 대해서도 얘기하고 싶은데
    구글에서 대출로 검색하면 네이버 만큼은 아니지만 10개는 넘게 나옵니다. 다만 오른쪽에 나와서 네이버보다 덜 할 뿐이죠.
    구글은 전세계 상대로 광고하니 클릭율이 낮아도 돈을 잘 벌지만,
    네이버는 국내에서만 하니 클릭율을 최대한 끌어 올려야 되는 문제가 있어서 생긴 차이로 생각됩니다.
    대한민국 인구수가 중국 정도 되서 클릭율이 낮아도 지금보다 훨씬 잘 벌수 있다면 네이버도 구글처럼 할수도 있지 않을까 합니다.
    기업은 결국 돈을 벌어야 되는데 돈 벌 시장의 크기가 다른 기업을 비교해서 한쪽을 깎아 내리는건 잔인한 것 같기도..

    지나가다

    November 10, 2010 at 5:28 pm

    • 의견 감사합니다. 네이버가 휘어잡은 것도 있고, 우리나라 정서가 이래서 네이버가 휘어잡은 것도 있지요. 후자의 영향이 더 클수도 있습니다. 그렇다고 치면 안타까운 일이지요. 구글이 네이버의 검색 인터페이스를 따라한 건 사실 저도 별로 마음에 안듭니다. 클릭율을 끌어올리자고 마음먹으면 구글도 얼마든지 할 수 있고, 그렇게 하면 순식간에 매출이 두 배로 뛸겁니다. 일부러 그렇게 안하는 거지요. 사용자를 위해서요. 네이버가 내는 순이익은 클릭수를 최대한 끌어올려서 나온것이라고 치면, 그 절반정도로 순이익을 줄이고 사용자 편의성과 검색 품질을 더 높이는 데 주력하면 어떨까요?

      sungmoon

      November 17, 2010 at 10:16 pm

      • “지나가다”님의 말처럼 현실적인 상황이 절대적으로 다릅니다.
        뭐든 말로 하는 것은 쉽습니다. 노력을 안하고 있을까요?
        후발주자로 시작한 네이버가 한국 1위가 되기까지 사용자 편의성과 검색 품질을 높이기 위한 보이지 않는 노력도 한 몫을 한게 아닐까요?
        다만, 지금 이 순간 완벽하다기 보다 지금도 부족한 부분을 꾸준히 개발하고 있는 과정일 겁니다.

        나그네

        December 19, 2010 at 8:37 pm

        • 꾸준히 노력하고 개선하는 것은 잘 알고 있습니다만, 방향이 좀 잘못된 것 같아서 아쉽습니다. 물론 돈 버는 방향이고 사용자를 위한 방향이지요. 유저들이 좋아하니까 네이버가 인기가 있는 거지요. 근데 장기적으로 봤을 때 그것이 최선인지는.. 잘 모르겠네요.

          Sungmoon

          December 20, 2010 at 11:16 pm

  165. 어떤것 하나가 모든 상황에 절대적으로 월등하다 라는 개념이 꼭 필요할까요?
    언급하셨듯 각 검색엔진들은 자료에 대한 촛점도 다르고 그 나라의 정서와 선호도를 반영하는 추세로 노출됩니다.
    10년 동안 잘 쓰다가, 미국생활에 영문검색에 익숙해지니 이렇더라.. 하는건 자칫 본인에 대한 우월주의로 보일 수도 있습니다.
    (다른 사람이 원하는 정보일 수도 있는 검색결과를..)
    본인과 맞지 않다고 특정 키워드나 상황만을 비교하며 주관적인 논리를 검증받은 논리인 양 써나가면서 일반화 시키는건 좀..

    나그네

    December 19, 2010 at 8:31 pm

    • 구글 써보셨나요? 말씀하시는 것을 보니 안써보신 듯… 그러면 차이를 느끼기 힘들지요. 좋은 걸 쓰기 전에는 지금 쓰는 게 어디가 잘못되었는지 알기 힘듭니다.

      Sungmoon

      December 20, 2010 at 11:17 pm

  166. 동감합니다.
    네이버가 노력은 많이했겠지만 추구하는 방향은 최선이 아닌것 같습니다. 예전에는 많은 사람들이 인터넷 사이트를 개설하고 웹페이지에 대해 공부하고 그랬지만, 이제는 사이트 업체가 제공해주는 블로그나 미니홈피 사용법만 익히면되고 IT생활이 너무 단순해졌습니다.
    수 많은 포털업체들도 문을 닫게되었으며 이제는 독점체제가 된 네이버에 기생하는 식으로밖에 방법이 없습니다. 따라서 저는 인터넷 IT업계의 발전한계가 조만간 오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일이 이렇게 되어버린건 중국에서 이상한 더미사이트를 퍼트리고 인터넷 환경이 건강하지 못했던 탓도 있습니다. 10년 이상 컴퓨터를 써온 사람으로써 아주 절실하게 공감합니다.

    유입종자

    March 19, 2011 at 11:46 pm

    • 의견 감사합니다. 말씀하신대로 이대로 가면 분명 한계가 오겠지요. 아직까지는 NHN은 잘 성장하고 있는 것 같네요.

      Sungmoon

      March 20, 2011 at 10:52 pm

  167. 어……헉!?… 딱제 심정입니다,
    네이버에 대해 이런 이야기는 사실상 조금씩 있던 이야기였는데.. 갈수록 커지는듯~^^
    저도 이글에 완전공감합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론 한국을 비방하는 말은 아니지만, 한국이랑 미국쪽이랑은 문화도 그럴뿐더러 애플,마소등 보면 오픈소스등 폭넓게 개방된 형태에서 창조적으로 수익을 창출하며 그런 멋뜨러지게 운영하지만, 저희 한국같은 경우는 인터넷으로 따지면 네이버 이지만 오프라인상으로 가면 이런게 더욱이 아니 확연히 보입니다. 좋게 말하면 한국적인 스타일이고 안좋게 말하자면 너무 전통적인다랄까.. 뭐 좀 2%부족한 한국적인게 있습니다.

    본문이랑 조금 동떨어진 내용이지만 조금 더 앞서 말한다면 뭐 이런단..말이죠 하하.. ^^

    무한,

    May 20, 2011 at 11:14 am

  168. 전 접근을 대중적, 혹은 유행에 초점을 두어야 이 사안이 이해되고 나아가 해결하는데 도움이 될것으로 보입니다. 대중. 다수의사람이라는 뜻이죠. 이 말을 네이버와 구글에서 검색해 보시면 왜 네이버가 구글보다 한국에서만큼은 독보적일수 밖에 없으면 네이버세상이 될수 밖에 없는지 작게나마 알수 있습니다. 정보의 출처는 상당히 중요합니다. 글쓴이가 지적한것처럼 우리는 근본적인 해답을 원하는것이지 쓸데없는 광고나 낚시를 원하는게 아니니까요. 지금도 그렇고 앞으로도 그럴겁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시간이 없습니다. 천천히라는 말은 정말 개나 줘버리고 싶은 만큼 충동적이고, 직설적이며, 발등에 불이 떨어져야 행동하는 조금은 다혈질적인 성향이 강합니다. 낚시성기사 제목을 보면 단적으로 알수 있고, 사기 피해자 공통점 역시 전후사정 안가리고 앞만 냅다 보고 덮썩 잡는경우가 허다하죠. 정보도 마찬가지라고 봅니다. 가공을 한 정보냐 아니면 순수하게 전달만 하는 정보냐에 따라 그 가치나 수용은 천차만별이라고 할수 있겠죠. 마녀사냥이니 획일적이니하는 사회적 분위기 역시 최초 시작은 정보의 출처에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 사이트에서 그 최초라는 단어에 적합한 정보는 아쉽게도 찾기란 정말 어렵습니다. 누군가는 알테지만 대부분은 모릅니다. 위에 말씀해준 지식인에 모태를 오늘 처음 알았을정도로 우리나라 정보는 이렇게 연결고리가 없습니다. 그래서 네이버와 같은 통합적이고 연계성높은 정보를 전달해주는 매체가 인기를 끌수 밖에 없고, 이러한 연계성으로 말미암아 수수료(광고)를 받는 구조가 되버린 상황에서 다른 구조, 다른사례는 참고가 되겠지만 아쉽게도 한국에서만 일류일뿐 우물안개구리로 전락하는 이유는 출처를 생각하지 않는 사회적 풍토도 한몫한다고 봅니다.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서 우리나라뿐 아니라 전세적으로 인기를 혹은 대중적이라는 용어가 들어간다면 바로 지금 이사회가 원하는 모델이 그 사람, 그 단어, 그 기업이 될 것은 분명할겁니다. 네이버는 바로 그 기업중 하나이며, 앞으로 어떠한 정보를 활용할지는 혹은 하게될런지는 우리 대중에게 달려있습니다. 정확히 말하면 정부의 정책이 되겠죠. 삼성이 승승장구하는 이면에는 대중적인 요소보다 정부정책을 좌지우지하는 인력들이 산재하고 넘쳐나기때문일겁니다. 네이버와 같은 공룡을 우리가 만들었으며 지금 은 우리가 그 공룡을 싫어 하는 단계가 되어 버렸네요. 좋습니다. 새술은 새부대에 담아야 하니까요. 소셜커뮤니티로 넘어가는 시점에서 적절하고 아주 건강한 지적임에 틀림없는 포스팅 이었습니다. 이제 정보의 출처는 이런 공룡이 아닌 개인이 되고 있습니다. 바로 SNS가 그 위력을 실감하게 만들고 있으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등 날로 그 세력을 확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개인을 통한 정보활용과 그 개인을 통한 확장이 앞으로의 문제고 앞으로의 희망이 될겁니다. 더이상 수수료(광고)는 순순히 내지 않을겁니다.

    Brand

    June 1, 2011 at 10:10 am

  169. 글을 오래전에 작성하신것 같은데 이제서야 읽게 되었습니다. 정말 많은 분들이 의견을 달아주셨네요~ 저도 읽어내려가면서 상당히 공감가는 부분이 많았습니다~ 좋은글 잘 읽고 갑니다~ ^^

    miya

    July 11, 2011 at 10:03 pm

    • 예. 약 1년 반 전에 작성한 글인데 아직 이렇게 아직도 찾아주시고 답글 달아주시는 분이 있어 감사하네요. 그 시간동안을 돌이켜봐도 네이버는 여전히 나아진 것이 거의 없다는 것을 생각하면 좀 안타깝습니다.

      Sungmoon

      July 11, 2011 at 11:06 pm

  170. 요즘 미닉스(http://minix.tistory.com/)라는 분이 카툰을 통해 네이버 검색에 대한 문제점을 제기하시더군요. 그걸 보다 보니 예전에 즐겨찾기 해놓았던 이 글이 떠올라 다시 읽고 갑니다 ^^

    Yejin Lee

    August 2, 2011 at 7:10 pm

    • 예진님 덕분에 미닉스님 블로그 가서 글 잘 보았습니다. 정성을 많이 들여 만드셨더라구요. 알려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Sungmoon

      September 21, 2011 at 2:03 pm

  171.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무료인터넷백신과 압축프로그램으로 유명한 모 회사 주식을 좀 갖고 있는데,
    거기서 11월초에 검색엔진을 출시한다고 하더라구요.

    그 회사가 5년을 준비했다는데여,
    아마 성문님, 그리고 많은 댓글쓰신 분들이 남기신 분들의 의견이 반영되지 않았을까 기대해봅니다^^

    YongHoon Sung

    October 25, 2011 at 3:15 am

    • 몰랐던 소식이네요. 새로운 검색엔진들이 계속 등장해서 보다 건전한 생태계로 바뀌어 가기를 바랍니다.

      Sungmoon

      October 29, 2011 at 8:02 am

      • 검색중에 우연히 들어오게 되어 읽어보았습니다. 대단한 필력이시네요. ^^
        순수국내기술로 만들어 현재 한국어서비스중이고, 다국어서비스를 개발중인 검색엔진 ‘큐로보’에 대해서 아직 못들어보신 것 같아 사이트주소 남겨드리니 한 번 사용해 보시겠어요~
        http://www.qrobo.com
        http://www.facebook.com/qrobo

        조수경

        December 11, 2011 at 9:38 am

        •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말씀해주신 큐로보 들어가서 살펴봤습니다. 회사 소개 등등도 읽어봤구요. 1998년에 설립된 회사인데 이제야 알았군요! 깔끔하고 정교한 느낌이네요. 한글 검색할 때 한 번씩 시도해봐야겠어요.

          Sungmoon

          December 11, 2011 at 9:49 am

    • 너무 한국인의 입맛만 생각하지 말고 좀더 자신들의 주관이 뚜렷하고 개성이 있는 창의적인 검색엔진이 나왔으면 좋겠네요. ^^ 세상 모든게 다 비지니스적인 관점으로만 봐야 하는건 아니니깐요.

      한참 스크롤 다운해서 몇몇 장문위주의 댓글들을 읽어봤습니다.
      갑자기 제가 예전 어느분 블로그에 글을 올린 후 느꼈던 반응과 비슷해서 한마디 올립니다.

      그 당시 제 글의 초점은 한국과 미국 게임개발사들의 차이점, 그리고 한국 개발사들의 문제점에 관한것이었죠.
      지금 이 반응과 비슷하게 2-30%의 반대되는 의견들이 나왔습니다. 뭐 막말하시는 분도 꽤 있었죠. 네가 뭘 그렇게 잘아냐 한국 게임회사에서 다년간 근무해봤냐? 관점 차이다, 문화적인 차이다, 그렇게 미국이 좋으면 미국에서 살면되지 왜 잘살고 있는 한국게임회사를 까냐, 한국게임회사에 다니는 사원들은 다들 자부심도 대단하고 너보다 낫다 등등…

      그러면서 그 때 당시 미국친구녀석과 토론하던게 생각이 나면서 좀 안타까움이 컸었습니다.
      객관적인 입장에서의 지적은 나름 받아들이며 그 안에서 좋은것만 취득하는, 어떻게 보면 굉장히 합리적이면서도 마음도 편한 그런 태도죠. 지적하는 사람은 더 많은 부분을 다음에 지적할 수 있을테고, 받아들이는 사람은 더 많은 시야와 관점에 대해 이해할 수 있겠죠. 상생하며 발전될 수 있는 토론문화를 경험하고 있었던 터라, 사실 그 당시 몇몇 사람들의 분노(?)에 찬 댓글들을 이해하기가 힘들었었습니다.

      물론 지금이야 이해하지만요.

      문제이 이 부분입니다.
      바로 사회가 받아들이는 인식입니다.

      한국사람들은 변화에 대한 두려움이 큽니다. 그러니 공무원이라는 직업이 선호도 1위를 차지하지 않았습니까.

      분명히 조금이라도 다른나라에 살아보며 다른 문화를 접촉해 본 사람이라면,

      한국의 네이버, 다음, 네이트 등의 시스템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인지합니다. 기술적으로 뭐가 어쩌내 저쩌내 하시지 마시고 똑바로 보시고 사이트 1면에 무엇이 보이는지 부터 보셨으면 합니다.

      한달에 세네번 정도 이용하지만 제가 그때마다 네이버나 다음에 들어가서 제일 먼저 눈에 띄는 부분은 걸그룹 사진이니 시구화보니 공항패션이니, 뭐 비율이 어쩌니 몸매가 어쩌니…

      하지만 구글은 내가 원하는 정보를 입력해야지만 보입니다.
      결국,
      매스미디어에 휘둘리는 형태가 아니라 내가 주체가 되어서 매스미디어를 이용하는 형태입니다.

      그러나 한국은 아직도 TV나 인터넷에 휘둘립니다.
      TV의 정보조작 및 왜곡의 위험성은 이미 70년대 미국에서 영화로도 제작되어서 큰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네트워크라는 이름의 영화인데 거기서 보면 주인공(이름이 기억이 잘 ^^)이 무대에서 젊은이들을 모아두고 이렇게 외칩니다. 티비처럼 먹고 티비처럼 보고 티비처럼 애키우고 심지어 티비처럼 생각하며 산다고…
      그리고 오늘날 미국의 젊은이들은 그닥 티비를 보지 않습니다. 뭐 봐야 유명한 드라마나 스포츠 경기정도죠.

      미국인들뿐만이 아니라 미국에서 배우고 공부하고 일하는 세계의 젊은이들은 구글이 있어도, 페이스북이 설쳐도 제2의 구글, 페이스북을 만들기 위해 도전합니다. 말만 이러는것 같겠지만 실제로 수많은 제 주변 친구들이 그렇고 있고 카페에 가면 젊은 놈들이 맥북프로들고 씨름하고 있습니다. 뭐하냐고 물어보고 모르는 사람이어도 관심있는척 얘기해보면 다들 뭔가 준비중입니다. 대부분 창업 또는 프로젝트입니다.
      누군가는 성공하고 누군가는 실패하겠죠.

      하지만 제가 정말 하고 싶은 말은

      그 누구도 앞날이 두려워서, 실패가 두려워서, 생계가 걱정되서,

      새롭고 혁신적인 일을 시작조차 해보지 않는 일은 하지 않는다는 겁니다.

      왜냐면 그 시작에는 내가 어느대학을 나왔는지, 얼만큼 경험이 풍부한지, 돈이 있는지, 집안이 든든한지, 인맥이 넓은지가 중요한게 아니라 내가 얼마만큼 이 일을 하고 싶고 도전하고 싶은지만이 있기 때문이지요.

      말이 길어서 죄송합니다. 길다보니 헛소리만 한게 아닌가 싶군요 ^^

      모두들 독설도 여유롭게 웃으며 내 이득으로 취하는 대인배가 되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Phil

      November 14, 2011 at 4:55 am

  172. 검색 편집이라는 것은
    다른말로 조작이라고도 할 수 있겠지요

    ㅎㅎㅎ

    Yongjun Park

    December 6, 2011 at 10:46 am

  173. 현재 일본 검색엔진 관련 회사에서 일을 하고있다보니 참 감명깊게 읽었습니다.
    일본은 자체 검색엔진이 죽어버렸습니다. 한국 네이버같은 검색엔진은 찾을수가 없죠..
    일본 쉐어의 60%가 구글, 30%가 야후 나머지 10%가 bing, goo같은 검색엔진이지요..
    일본도 구글과 야후의 영향을 상당히 많이 받는데, 야후가 작년부터 구글의 검색엔진을 주 엔진으로 쓰기시작하면서 구글의 영향이 거의 100%에 가깝다고 할정도입니다.
    글에서 써있는데로 저도 네이버는 찾아주는 서비스, 구글은 찾는 서비스라고 생각합니다.
    주체가 자기가 되느냐 검색엔진이 되느냐인데, 이건 취향의 차이라고도 할수있습니다.
    귀찮은것을 무지!! 싫어하는 한국인의 특성에 맞아 떨어진것이 네이버라고 말할수있겠네요..
    저는 무조건 네이버가 싫다는것은 아니지만, 검색하는 주체가 자신이 아닌 엔진이 되어버리는것은 그만큼 자기 주체성을 잃어 버리는것같아 구글을 더욱 선호합니다. 좋은글 감사합니다.

    Taehyun Jekal

    December 8, 2011 at 8:18 pm

  174. 지인의 소개로 들어와 보게 되었어요.
    이렇게 깊이 있는 글을 블로그에서 접하기란 정말 처음인것 같군요.
    네이버와 비교하실 때, 구글 한국어 서비스와 비교하지 않고 구글 영문 서비스와 비교한 부분이 공감이 되어 몇 줄 쓰게 되네요.
    사실 저는 구글에서 유니버셜 검색을 오픈한다고 하였을 때, 상당한 기대를 했었습니다.
    그리고 막상, 유니버셜 검색을 사용해 보니 네이버와 다음을 보는 것 같은 느낌을 주는 구성이었죠.
    지금도 그 유니버셜 검색이 적용되어 있어서, 검색결과가 뉴스, 블로그, 웹문서 등으로 구분되어서 출력됩니다.
    조금 특이한 점은 구글답게 베스트 웹문서라는 파트가 별도로 구성되어 있는 부분이었고요.
    하지만, 이런 검색결과 출력 방법은 적합하지 않은 검색결과를 함께 보여주게 될 수 밖에 없는 로직이 됩니다.
    검색어에 따라서 블로그에서는 정확한 결과로 출력되어도, 뉴스에서는 그렇지 않은 경우가 있는데, 그런 경우에도 뉴스 검색결과가 출력되기 때문이죠.
    하지만, 구글의 이러한 유니버셜 검색방법 시도가 처음에는 이해가 갔습니다.
    구글의 페이지랭크는 신뢰도 높은 즉 유명하고 인지도 높은 사이트 검색결과가 먼저 출력되는데, 언제까지는 그것이 양질의 결과를 선별하는 훌륭한 방법이었지만, 페이지랭크가 낮은 블로그 포스트도 중요해졌고 페이지랭크에 어려움이 생겼다고 생각되었습니다.
    구글의 페이지랭크로는 그러한 검색결과가 앞에 노출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유니버셜 검색을 시도하여, 블로그 검색결과를 별도로 보여주는 시도를 하였다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알고보니 유니버셜 검색은 전세계 유일하게 한국에만 적용되어 있더군요.
    처음에는 구글 본사에서 한국의 유니버셜 검색 연구를 통해 새로운 시도를 하려고 하는 것인가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하지만, 오랫동안 유니버셜 검색을 보아오며 느낀 바로는 그것보다는 한국 시장에만 맞춤 시도를 하는 것으로 생각이 드네요.
    그런 이유들로 사실 한국어 구글은, 영어 구글과 큰 차이를 느끼게 되는 것 같습니다.
    아무튼 한국시장은 분명히 특수한 것 같아요.
    검색의 본질적인 기능이 소외된 시장은 한국 외에는 없는 것 같고요.
    구글의 점유율이 낮은 몇 안되는 나라 중 중국, 러시아, 한국 중에 단연 한국이 최강이니까요.
    그리고 한국에는 오랫동안 관심있게 보고 있는 큐로보라는 검색엔진이 있습니다.
    검색에 미친 사람들이 만들고 있는 것 같네요.

    Ellen Cho (Seattle)

    December 16, 2011 at 10:46 am

    • 의견 감사합니다. 유니버설 검색은 저도 처음엔 기대를 했었는데, 좀 써보니 많이 불편하더군요. 말씀하신대로 뉴스에 관련 없는 내용이 있어도 그게 첫 화면에 등장하니까요. 그래서 구글 코리아 사이트는 이용하지 않고 항상 Google.com에서 한국어로 검색합니다.
      저도 큐로보 최근 알게 되어 관심 있게 보고 있습니다.

      Sungmoon

      December 16, 2011 at 11:36 am

  175. 늦게나마 좋은 글을 읽었네요.
    전 한국이 대기업의 산업 독과점하는 것에 너무 관대한게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듭니다.
    인터넷의 네이버
    SKT- KT -LG 통신사들의 뻔히 보이는 담합. 회사대표끼리 직통전화라도 가지고 있을것 같군요..
    CJ .. GS.. 정말 각 분야 마다 대기업의 손길이 닿아있지 않은 곳이 없습니다.

    어느분야의 중소기업이 진출하려면 시작부터가 대기업과 경쟁하는 구도가 아니라
    경쟁자체가 안되기에 대기업의 하청기업이 되기위해 중소기업들과 경쟁합니다.
    하청기업이 되면 대기업에게 열심히 착취당하다 버려집니다. 여기서 중소기업창업주와 대기업관계자는
    각종 로비와 횡령등으로 각자의 이윤을 챙깁니다. 산업이 병들어가고 있습니다.

    예전부터 한국의 대기업문화자체가 이래 왔습니다.
    제 생각에 인터넷 사업의 첫단추가 잘 못 끼워진것은 우연이 아니라 인터넷이 현실의 한국기업방식에
    자연스럽게 물든 결과라고 생각하네요..

    붉담

    December 18, 2011 at 12:26 am

  176. 국내 포탈의 더큰문제는 자라나는 아이들 청소년들조차 부모가 못하는 대답은 네이버나 다음에서 찾아봐 입니다.. 이러한 고정관념을 타파 하기 위해서라도 자유스런 인터넷 인프라가 필요하고 소비자가 주창하는 그러한 모맨텀이 필요하지 않를까 생각 합니다.. 2012 년 1/23 일 한국설 음력 새해인 오늘 첫글 남기고 갑니다.. 비판적인 글 우리모두를 돌아 보게 만듭니다.. 관성에 억매인 잘목된 습관들 하나 하나가 이렇게 빠르게 돌아 가는 세계 환경에서 얼마나 경쟁력을 상실 하게 만드는지요 ….

    어제 NYT 뉴스엔 IBOOK 2 가 출시 된다고 나오는 군요 ,, 곧 다음 세대들은 전자책으로 공부 하는 세상이 도래함을 느낄수 있습니다.. 인터렉티브 왭 시장도 더욱 활성화 될 것이고.. 개방적이지않은 사회와 문화 그리고 회사는 그어떤 세계에서도 오래 존속 할수 없음을 지나간 과거의 역사들을 보면서 통찰 할수 가 있습니다.. 더욱 건승 하시길 ….

    ESHAN

    January 23, 2012 at 5:57 am

    • 한국 음력 새해 밤에 글을 남겨주셨네요. 감사합니다. 개방과 경쟁은 건강한 공동체의 특징이자 원동력이라고 생각합니다.

      Sungmoon

      January 23, 2012 at 9:07 am

  177. 정말 원하는 정보는 구글에서 가장 빨리 찾을수있죠.네이버는 약각 광고성정보가 좀 섞여서 그렇긴 하죠. 그러나 구글은 정말 수많은 검색사이트와 경쟁해서 살아남은 뛰어난기업입니다. 네이버도 좋은기업이지만 구글에 비교하기엔 무리가 있죠.

    makilee

    January 30, 2012 at 2:15 am

  178. 매우 공감이 가는 글이네요. 자신과 상대방(사용자, 컨텐츠 생산자)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활동을 하지 않는 네이버의 행태가 단기적으로는 이익을 가져다줬을지 모르지만 장기적으로는 자신의 목을 죄는 꼴이 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더불어 정부, 독점적 공기업 등을 포함한 개별 국가의 권력에, 그리고 한국이라는 단일 시장에 종속적인 기업환경이 국내기업들의 이러한 행동방식을 만든건 아닐까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한국에서만 활동하기에는 기업이 짊어져야할 위험이 너무 큰 것 같네요. 애플의 앱스토어나 구글의 안드로이드마켓이 지금으로써는 가장 합리적인 대안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물론 그들이 가진 독점적 권한의 남용도 조심해야겠지만 말입니다.

    Kyuwon Choi

    February 13, 2012 at 11:21 am

  179. 좋은 글 감사합니다.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여러가지로 좋은 상식을 얻을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되어서 영광입니다.
    앞으로도 좋은 글 써주시길 바라겠습니다

    TB

    February 14, 2012 at 8:06 am

  180. 구체적 예시와 논리정연한 내용, 참 좋은 글이네요, 엔지니어나 서비스기획자는 아니지만 인터넷 산업 종사자로서, 우리 회사의 검색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하고 있는 한 사람입니다. 조성문님의 글에서 정말 많은 것을 느꼈습니다.

    Paul Yang

    March 15, 2012 at 10:13 pm

    • Paul님 피드백 감사합니다. 이 글을 처음 쓴 게 거의 2년 전인데 지금도 크게 공감하시는 분들이 있는 것을 보면 네이버가 그다지 바뀐 것이 없다는 뜻일까요?

      Sungmoon

      March 15, 2012 at 10:18 pm

  181. 우연찮게 구글에서 들어와서 보게 된 글인데 2년이나 된 글이였네요… 여러모로 글쓰신 분의 생각에 동감하는 부분이 많았습니다. 저도 네이버를 오랫동안 쓰면서 화가 나는 경우가 한 두번이 아니였거든요. 그러고 보니 그리운 이름인 엠파스도 나오는데 제가 처음 인터넷을 배울 때는 야후랑 엠파스를 자주 썼었기 때문에 그 때 기억도 나는군요…(메일은 한메일을 쓰고 검색은 엠파스나 야후를 쓰거나… 본문 중에도 나왔던 이야기인 거 같기도 하네요)

    최근에 익스플로러 대신에 파이어폭스나 구글크롬을 쓰게 되어서 구글을 써보게 돼었는데 왠지 모르게 네이버 처럼 잘 안나오는게 그쪽으로 차단된 탓이 있었군요… 몇 일 전에는 사촌 동생집에 크롬이랑 파이어폭스를 써보라고 하면서 첫 페이지를 구글로 바꿔 놨더니 못 쓰겠다면서 네이버 쓰겠다고 하는 것도 떠오르네요..

    저는 영어는 전혀 못 하는 수준인데 비해 일본어를 전공을 하고 있어서 일본쪽으로 야후재팬이나 구글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러고 보면 야후도 한 때는 tv 광고 때문인지는 몰라도 자주 썼던 것 같은데 점점 안 쓰게 되더군요…

    아무튼.. 낚시 기사나 낚시 정보에는 이제 질려서 무슨 정보 찾을라 하면 차라리 도서관을 이용하곤 합니다… 물론 아직도 네이버 블로그에는 유용한 정보를 올리는 파워블로거도 있긴 한 것 같지만 점점 광고용 블로그에다가 무슨 인터넷 기사 떡밥만 풀리면 피라냐처럼 달려들어서 블로그에 글 올려놓고는 접속자만 채우려고 하는 광고 블로그는 정말이지….

    sungmok

    April 16, 2012 at 3:58 am

  182. 잘 읽고 갑니당. 구글도 한번 사용해 봐야겠네요. 왠지 불편해 보여서 잘 안썼었는데… 정말 글대로라면 정보의 질 차이가 꽤 심하네요

    kkombo

    April 17, 2012 at 6:21 am

    • 계속 쓰시다보면 편리함을 알게 되실 거에요. 저는 한글 정보 검색도 모두 구글로 합니다. 꽤 괜찮아요.

      Sungmoon

      April 20, 2012 at 7:26 am

  183. 이 포스팅을 하신지 2년째시고 저는 구글을 본격적으로 사용하기 시작한지 4년째 되지만, 아내가 아직도 네이버를 사용하는지라 메인페이지로 되어있는 네이버를 통해 가끔 제가 찾으려는 일본이나 북미쪽 컨텐츠를 검색하면 제 취미인 대전격투게임을 하는 것 마냥 답답해서 머리가 돌아갈 지경까지 이를때가 아직도 많습니다.

    구글 참 좋은데 지인들 중에서도 아직 그냥 뭐 찾을일 있으면 네이버 잠깐 뒤적이다 포기하고 저를 찾곤 하는것이 매우 안타까웠는데 이런 좋은 글을 만나네요, 잘 읽고 갑니다.

    Man

    April 20, 2012 at 6:57 am

    • “대전격투게임을 하는 것 마냥 답답해서 머리가 돌아갈 지경” 이라는 표현이 정말 재미있네요. :) 피드백 감사합니다.

      Sungmoon

      April 20, 2012 at 7:24 am

  184. 우연히 검색했는데,, 작년에 읽었던 걸 또 보게되네요-
    잘지내시죠? 아직까지도 에너지는 여전하시군요. ㅎㅎ

    Kyunghwan Kim

    April 23, 2012 at 7:44 am

    • 네 잘 지내고 있습니다. :) 감사하구요. 경환님도 페북에서 전에 보니 다이나믹한 삶을 사시는 듯. 그쪽으로 가게 되실 줄은 상상도 못했어요.
      요즘 이게 구글 검색 순위가 올라가서인지 검색으로 들어오시는 분들이 많아지고 있네요.

      Sungmoon

      April 23, 2012 at 8:19 am

  185. [...] 폐해에 대해서는 조성문님의 “한국 인터넷에서 잘못 끼워진 첫 단추, 그 이름은 네이버 (NAVER)” 라는 글로 대신하고자 한다. 이 포스팅은 몇년 전 포스팅이지만, 여전히 [...]

  186. 네이버의 검색 결과는 초딩들이 방학숙제에 사용할 수준으로 보는게 딱이죠. 아니면 네이버의 블로그를 검색하거나.. 전문지식을 검색하거나, 해외 자료를 검색할 경우에는 네이버는 사용할 수 없는 툴이죠.. 그냥 구글이 진리..

    김성욱

    May 9, 2012 at 12:20 am

  187. 네대리, 구글신 포털의 별명을 붙여주고싶네요..
    검색의 등급(?) 이랄까?.. 웃자고 해본이야깁니다. ㅎㅎ

    Jungho Oh

    June 4, 2012 at 9:02 pm

  188. 검색 능력을 평가하기 위한 간단한 실험,, 한번 따라해 보세요.
    구글과 네이버에서 각기 “최훈 카툰”을 입력해 보세요.. 최훈의 야구 카툰이 네이버에 연재되는 만화임에도, 구글이 훨씬 효율적으로 쉽게 찾아줍니다.. 한심한 네이버 같으니…

    김성욱

    June 4, 2012 at 9:30 pm

  189. 짝짝짝….
    반복 반복 무한반복~~~!!

    좋은 말씀에 갈채를 보냅니다.

    an

    July 9, 2012 at 10:16 pm

    • 감사드립니다. :) 오래 전에 쓴 글인데 지금도 공감하시는 분들이 참 많네요.

      Sungmoon

      July 10, 2012 at 8:57 am

  190. 아… 뭐랄까 속이 시원하네요! 공감합니다!!!

    비공개ㅋ

    July 17, 2012 at 4:40 am

    • 최근 심해진 낚시 기사와 정보의 질 저하로 네이버를 떠나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일단 대안으로 구글이 될 수 있겠지만 한국에 새로운 검색서비스가 나오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You Chang Jae

      July 31, 2012 at 7:01 pm

  191. 제가 한국인이라서 어쩔 수 없이 쓰는 서비스가 있습니다. 이동통신사, 네이버, 카카오톡….써야 될 이유를 전혀 찾지 못하겠지만 다른 이들과 공유를 하려면 쓸 수 밖에 없더라구요. 네이버를 쓰다가 se.naver.com(구글처럼 검색창만 딸랑 뜨고 정식 네이버보단 광고나 불필요한 정보가 덜 뜨던 검색 전용 네이버 페이지)를 거쳐 구글로 와서 검색시 목적을 잃고 방황하지 않았습니다.
    요즈음 트위터, 페이스북, 블로그 등 공개된 정보가 다양해지면서 구글의 한글 검색 결과의 질도 나날이 개선되고 있습니다. 진정한 소셜네트워크, 집단지성은 인공적으로 만들어지면 안됩니다. 자연스럽게 그들의 생각과 흐름을 반영할 수 없는 서비스는 굳이 손대지 않아도 쇠퇴할 것입니다.
    다만 한국인의 정서상 불필요한 애국심으로 인해 좀 시간이 걸릴 거라 예상됩니다만….

    염구나

    August 28, 2012 at 7:35 am

  192. 명문입니다. 퍼갑니다.

    에뜨랑제

    November 5, 2012 at 12:05 am

  193. 저도 호주에서 한 몇년 있다가 한국에 왔더니 바보가 되어버렸습니다. 중요한 정보를 이용 할 때는 네이버를 검색하는 데 이미 모든 정보는 기존 기득 권을 가진 분들이 공유하시고 낚시기사나 정보로 넘어가면서 정작 필요한 정보를 찾기가 점점 힘들어 집니다. 사람의 기억력이나 시간은 한정적인데 정작 필요한 정보를 찾기가 참 어렵더군요. 네이버가 앞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등치만 키우는 게 아니라 기본 틀을 다시 세우는 것도 필요 할 듯합니다. 이것은 비단 네이버 만의 문제가 아닐 수도 …
    100%는 아니지만 무척 공감이 가고 정말 가슴을 후련하게 해주는 글입니다.

    고기은

    November 13, 2012 at 6:53 am

  194. 공감합니다.

    제 SNS 퍼가도 될까요?

    kimhichan

    December 19, 2012 at 7:17 pm

  195. 전 IT에 일하는 사람입니다. 기술적인 자료들은 모두 Google에서 찾지만 네이버에서는 한국의 사회의 모든게 반영되어있기때문에 문화, 트렌드 이런것을 보기에는 네이버가 더 좋죠.. 꼭 나쁜점만 있는건 아니죠

    hello

    December 26, 2012 at 9:42 pm

    • 어쩔수 없이 길들어진.. 포탈서비스..
      강자앞에 납작 엎드려 살아남은 포탈서비스..

      그동안 모르고 검색을 쓰고 했는데…
      어느순간부터.. 정치나 사회 뉴스… 등을 검색하면서..
      한쪽으로 치우친 색깔이 보이더군요…

      이제서야 알게되다니..
      세상을 색안경을 쓰고 보게된 자신이
      후회스럽네요..

      Jahoon

      January 13, 2013 at 8:15 pm

  196. 공감합니다. 뭐든지 자신의 본분에 힘쓰는 회사가 좋죠. 구글크롬을 깔고 구글을 하면 안전한 사이트 구별해주는 기능도 꽤 괜찮구요. 요샌 사기싸이트가 많잖아요.

    jyk

    February 8, 2013 at 2:03 pm

  197. 꼭 자료를 찾고 정보를 찾는 것만이 아니라, 윗분들이 말씀하셨듯, 네이버는 엔터테이먼트의 기능을 갖추고 정보에 대한 접근과 사용이 편하다는 장점이 있지요. 실시간 검색순위나, 키워드제공 서비스, 네이버 블로그 등을 사용하다보면, 손쉽게 즐길거리를 찾을 수 있습니다. 네이버 지식인 또한 중요하지 않은 캐쥬얼한 정보를 찾는 데에는 굉장히 유용하다고 생각합니다.
    즉, 인터넷이용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 혹은 일반인들에게는 구글같은 쓰기힘든 검색사이트보다, 네이버가 훨씬 더 유용해요.
    애시당초 자료를 찾기전에, 키워드라는 게 있어야하는데 그걸 무차별적으로 제공(실시간 순위, 핫토픽 키워드,) 혹은 접근성(블로그, 지식인)을 제공해주는 사이트는 네이버니까요.

    다만 지금 지나치게 네이버에 편중된 인터넷 이용구조는 좀 바뀌어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정말 중요하고 확실한 정보나 학술적 자료를 찾는 데에는 네이버가, 주인장님이 말씀하셨듯, 전혀 적합하지 않습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크롬과 구글의 위대함을 약간만이라도 알았줬으면 하네요.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February 27, 2013 at 10:33 pm

  198. 저는 제 경험과 지식에 비추었을때 네이버는 한국적, 구글은 글로벌한 면이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네이버는 구글에 비해 고객센터, 엔터테인먼트 등이 발달해있죠. 영어만 속독할 수 있다면 구글의 검색이 훨씬 낫다고 저도 생각합니다.

    glee egol

    February 28, 2013 at 6:29 am

  199. 맞아요 네이버 지식인같은 경우엔 정보의 생산이 쉬워진만큼 그 질을 보장할 수 없게 된 경우가 많은 것 같아요
    또 대중이 관심을 가지는 분야에 대해서는 과할만큼 특히 실시간 검색과같이 더 많은 사람들을 어떤 화두로 점점 더 끌어들이는 것 같은 것들은 대중의 관심을 조작하는 힘까지 가지게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정보의 분야에서 부익부 빈익빈?(이게 여기 적합한지는 모르겠어요ㅠㅠ-대중이 관심을 가지지 않는 분야의 지식은 매우 미약함 )을 일으켜 우리가 생각하는대로 찾는 것이 아니라 찾는대로 생각하게되는게 아닌가…하는 생각도 가끔 들어요
    부족한 생각이지만 글을 읽고 생각나서 남겨봤어요(부끄)
    글 잘 읽었습니다^^

    habong

    April 2, 2013 at 7:03 am

    • 쓴지가 꽤 오래된 글인데, 이렇게 의견 남겨주시니 감사합니다. 네이버 실시간 검색은 한국처럼 모든 사람들이 동시에 같은 이슈에 대해 알아야 하는 상황에 정말 잘 맞는 모델이지요. 누가 기획했는지 정말 성공작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생각하는대로 찾는 것이 아니라 찾는 대로 생각하게 되는 것이 아닌가’라고 하셨는데, 정말 좋은 지적입니다. 얼마 전에도 한 친구와 네이버 이야기를 하며 비슷한 이야기를 했었거든요.
      요지는, 네이버가 보여주는대로 생각하다보면 하향평준화가 되어버리지 않을까 하는 우려였어요. 그럴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발전적이고 생산적인 일에 시간을 쓰고 싶은 사람도, 검색하러 네이버에 왔다가는 연예인 이야기나 선정적인 기사에 낚여 버리게 되기 너무 쉽지요. 저는 네이버 이용을 중단하고, 한국 신문도 트위터를 통해 큐레이트된 것만 보는 방법으로 ‘낚시줄’을 피하고 있습니다. :)

      Sungmoon

      April 2, 2013 at 8:42 am

  200. 날카로운 분석의 시선과 코멘트들 잘 읽었습니다.
    구글과 아이폰을 예시로한 외부 충격이나,
    네이버의 전략으로 인해 마치 정치권에서 만들어낸 프레임과 같은 개념이 네이버를 지탱하고 우리나라의 검색분야의.혁신을 저해 한다는 여러 의견에 상당히 동감합니다
    물론 교육수준을 언급하신 것 까지요..

    하지만 저는 약간 다르게 생각합니다.
    본문에서 영어 해석이 가능하다는 것이 감사할 정도라는 멘트와 댓글을 달아놓은 여러사람들의 교육수준을 코멘트로 비추어볼때 당연한 반응과 문제제기와 대안이 되지만,
    10대부터 30대가 아닌
    10대부터 80대까지라고 한다면 절대적으로 네이버는 시대의.흐름과 고객의 니즈를 잘 파악하고 성장 중인 것으로.생각합니다.
    아마.. 이것은 높은 교육수준과 그렇치 못한 사람들의 갭이 큰 이유겠지요.
    하지만 세상에서 말하는 혁신은
    그렇치 못한 사람들이 더 편해지는 방법을 찾거나 개발한 사람들에게 붙는 것이지요..
    아이폰도 엄연하게 보면 스마트폰을 제대로 쓰지 못하는 대다수의 사람들이 직관적으로.편하게 쓸수 있는 환경에서 비롯 된 것이라고.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님과 같은 엘리트(본인께서는 겸손함으로 아니라고 하시겠지만 인구 대다수의 교육수준을 따저보면 맞지요)와 날카로운 시선을 가진 분이
    자기 수준에서(본인이 누릴 수 있던 교육의 질이나 양, 그로써 얻게된 신뢰할만한 상당한 지식과 정보들)의 분석과 대
    안을 세상에 접목시키는 것을 가장 두렵게 여깁니다.

    왜냐면 그런 판단에서 나온 정책 대부분이 현실과 동떨어졌다는 애기를 듣기 마련이니까요( 대다수에게 맞지않은 옷을 옳다는 이유로 강요하는 것과 같지요, 물론 그 반대도 마찬가지지만요)

    이론적으로 완벽했던 공산주의도 이와 같은 문제 속에서 대안으로 나왔던 네오막시즘에서도 유토피아를 언제 어떻게 올지 모르지만 수정자본주의는 유토피아를 향해 끊임없이 수정해가는 시대라는 무책임한 해석을 하고 말았습니다.
    학자들은 그것을 가장 완벽한 현상의 분석이라며 강단에서.가르치는 현실이지요..

    저는 네이버가 잘하고 있다고 봅니다.
    어떤 면에서는요
    네이버는 영어를 해석할 수 없는 대다수에세 섞었더라도 동아줄을 내려주는 검색엔진입니다.
    여기서 무거운 광고는 의미가 없습니다.
    그런 분들에겐 그것을 보더라도 훨씬 낮은 가격으로 정보를 얻을 수 있으니까요.
    님과 댓글을 남긴 다수의 분들은 그 수준의 정보를 해석하기 위한 가격을 지불하며 공부를 하는 환경과 노력 운이 작용했지만 세상에는 그 세가지중 한가지도 가지지 못한 사람이 아직은 대다수 입니다.

    저 또한 네이버가 건강해지길 기원합니다.
    이왕 내려주는 동아줄이 건강했으면 합니다

    하지만 이렇게 능력있는 분들의 본문과 리플을 보면서
    블륨버그가 출처였더라 다행이지라는 댓글을 보면서

    정말 걱정하고.파고들어야 하는 것은 좀 더 다수가 행복을 느낄 수 있는 주제와 방향이면 좋겠습니다( 극단적인 공리주의를 말씀드리는게 아닙니다)

    막시즘은 죽은.이론이지만, 하부구조에 정보라는 것을 대입하면.상부구조가 어떻게 변할지 흥미롭지요.
    저는 그것이 좀 더 올바르고 빠르게 변하려면
    님들과 같은 엘리트 혹은 고등교육을 가진 분들이

    분석의 재미를.벗어나.이시대.대다수가 필요한 분석과 해결책,피드백이.필요하다고 봅니다..

    두서없는 글 마치겠습니다. 죄송합니다.

    April 2, 2013 at 7:51 am

    • 무슨 말씀이신지 잘 알겠습니다. 전에 다른 분들로부터 비슷한 피드백을 들은 적이 있습니다. 말씀하신 “네이버는 영어를 해석할 수 없는 대다수에세 섞었더라도 동아줄을 내려주는 검색엔진입니다. 여기서 무거운 광고는 의미가 없습니다. 그런 분들에겐 그것을 보더라도 훨씬 낮은 가격으로 정보를 얻을 수 있으니까요.”라는 말도 공감이 가구요.
      그런데, ‘이 시대 대다수가 필요한 분석과 해결책’이 무엇인지는 잘 모르겠네요. 말씀하신대로 교육 수준이 낮은 사람들에게는 네이버가 친절하고 적합한 검색 엔진이기 때문에 도움이 된다고 가정한다면, 지금 그대로 아무 문제가 없다고 볼 수도 있겠구요, 또는 지금보다 수준을 조금만 더 높이면 될 것 같습니다.
      한편, 이 글에서 언급했던 또 다른 주장은 “네이버가 자신의 우리 안에 정보를 가두어서 건강한 생태계가 자라는 것을 막고 있다” 였는데, 그 부분은 여전히 고쳐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여전히 검색해보면 네이버 바깥에서 좋은 정보들을 찾아내는 능력이 많이 떨어져요. 우리나라 웹사이트가 검색 엔진 최적화(SEO)에 신경을 안 써서 그렇다고 볼 수도 있지만, 검색엔진 최적화가 잘 된 웹사이트라도 네이버에 수동으로 등록하기 전까지는 검색이 안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깜신님이 쓴 ‘네이버 검색의 폐쇄성, 지나치다 못해 황당‘이라는 글과, 제가 썼던 또 다른 글인 ‘네이버 검색의 폐쇄성 트윗, 그 후‘도 읽어보세요.

      Sungmoon

      April 2, 2013 at 8:56 am

    • 우연히 님의 댓글을 보게 되었습니다. 모두가 의미 있는 말씀들이군요. 감사합니다. 딱 한가지만 저의 의견을 덧붙여 본다면 제가 생각하는 문제의 핵심은 Openness와 건강한 경쟁입니다. 네이버가 국내에 대단히 의미있는 포털사이트라는 것을 부정하는 것이 아니라 그들의 독점적 정책과 대항할 수 없을 만큼 확고한 아성 속에서 국내 검색 또는 포털시장에서 다른 형태의 발전 가능성, 또는 disruptive innovation, 고객의 입장에서는 전혀 다른 차원의 검색가치를 향유할 가능성 자체가 근본적으로 막혀 있다는 점 말입니다.. ^^

      박준완

      April 2, 2013 at 2:03 pm

      • 박준완님, 정말 좋은 지적을 해주셨는데요, 좀 더 파고들어가보면 가능성이 막혀있다기보다는 시장의 크기가 작고 취향의 다양성이 부족해서 그런 것 아닌가 싶습니다. 여기에 댓글 남겨주시는 많은 분들은 문제점을 알고 있고 열린 마음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시도할 의향이 있는 분들입니다. 이런 분들의 수가 전체의 5%라고 하면, 총 200만명입니다. 200만명을 대상으로 어떤 검색 엔진을 만들어서는 회사 운영이 어렵습니다. 구글 코리아도 투자한 것에 비해서는 한국 광고 시장에서 가져가는 액수가 너무 작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반면, 영어권 국가를 대상으로 검색 엔진을 만들면, 미국 인구 3억명에 더해서, 기타 영어권 국가 10억명이 더 붙습니다. 13억명의 5%는 6천 5백만명이지요. 남한 시장 전체보다 큽니다. 게다가 영어권 국가 사람들의 구매력이 한국의 두 배 정도 된다고 하면 (단순히 GDP 차이를 넘어, 그들의 소비문화가 구매력 향상에 한 몫 합니다) 1억 3천만명짜리 시장이라고 볼 수 있겠지요. 그렇다보니 전체의 1%, 0.5%, 심지어 0.1%의 사람들만 쓸만한 서비스라도 사람들에게 사랑받으면 회사가 유지될 수 있고, 투자를 받을 수 있고, 궁극적으로 구글처럼 성장해서 야후를 무너뜨릴 기회가 생기지요.

        한편, 지리적인 이유도 있습니다. 보통 말하는 ‘한국 시장 크기’는 사실 ‘서울 경기 시장 크기’에 가깝습니다. 인구는 2천만으로 전체의 반이 안되지만, 구매력으로 따지면 80%에 가깝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서울 경기 사람들은 지리적으로 서로 가깝기 때문에, 같은 광고를 보며, 같은 문제에 대해 이야기할 가능성이 큽니다. 거기에 더해서, 조중동 3사와 KBS/MBC/SBS 미디어를 통해 정보를 얻는 사람들이 전체의 80%가 넘지요. 그렇다보니 임창정에게 전혀 관심이 없는 사람들도 ‘임창정 파경’ 소식을 접하게 되고, 그 소식을 모르는 사람은 ‘뒤떨어진’ 사람이지요. 반면, 미국에 살아 보니 각 주마다 사람들이 정말 다릅니다. 관심이 다르고, 삶의 방식이 다르고, 소비하는 문화도 다르고, 가치관도 다릅니다. 뉴욕과 샌프란시스코 사람들을 비교해보면 차이가 확연하지요. 뉴욕은 금융과 패션 중심의 도시이므로 사람들이 소비하는 뉴스와 영화, 잡지, 그리고 서비스가 그 쪽에 맞춰져 있습니다. 한편, 샌프란시스코/실리콘밸리의 경우 기술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것에 가장 관심이 많고, 그렇기 때문에 그와 관련된 서비스가 더 많이 소비됩니다. 그러다가 정치와 법률의 도시인 워싱턴 DC에 가면 또 다른 나라에 왔다고 느낄 겁니다.

        단시간 내에 시장 크기를 늘리거나 시장의 특성을 바꿀 수는 없다고 가정한다면, 해결책은 다른데서 찾아야 할 것 같습니다.

        Sungmoon

        April 3, 2013 at 9:13 am

  201. 짝!짝!짝! 좋아요 x 100 수년간 제가 보아온 모든 유형의 컬럼 중 단연 최고의 컬럼이군요. 이렇게 멋진 글을 써주신 조성문 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꾸벅! ^^

    박준완

    April 2, 2013 at 1:49 pm

  202. ‘영어를 쓸 수 있는 것의 특혜’라는 말씀에 우선 공감 합니다. 구글과 네이버라는 틀을 벋어나서, 지구상에 존재 해온 그리고 지금도 만들져 가고 있는 ‘지식’을 담는 도구로 과연 한글이 차지하는 %가 얼마나 될까요? 1자리 수 미만으로 기억합니다.

    언급하신 비교 외에 제가 구글에서 애용하는 검색 방식 중의 하나는 “Best Practice _____” 입니다. 제게 고착된 지식의 한계를 넘어서고, 실전 그리고 world class 사례를 벤치마킹 하고자 할때 애용 합니다.

    15세 소년이 구글링만으로 특수한 암 판독 방식을 개발해내었다고 하죠. (어떤 암이았는지는 기억이 ㅎㅎ) 국내의 15세 소년들이 네이버로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 우리네 소년들의 ‘Potential’이 네이버 안에서 벗어 나지 못하는 현실이 안타깝네요.

    John Ue / 어수중

    April 2, 2013 at 3:58 pm

    • 한글로 만들어지는 지식의 양이 적다는 것은 그냥 받아들여야 할 사실이지만, 그 constraint 내에서 최대한 기회를 활용하고 문화가 닫히지 하는 것이 중요하겠지요. 갈라파고스는 정말 위험합니다.

      Sungmoon

      April 3, 2013 at 9:17 am

  203. 좋은 글에 생명력은 대단하군요! 정말 뒤늦게 봤습니다.:) 지금은 오히려 더 상황이 악화되어가는 것만 같아 걱정이네요… 암튼 매우 동감하고 다른 글 구경하러 갑니다!

    jay

    April 2, 2013 at 4:27 pm

  204. 이 글을 보는 순간 많이 반가웠습니다 대한민국의 많은 소비자들에게 이렇게 생각할 수 있는 능력이 생겼으면 합니다!

    Joonho Park

    April 2, 2013 at 4:36 pm

  205. 영어를 써야 한다는 게 가장 큰 문제군요.
    전는 영어를 안 씁니다.

    naha (@naha77)

    April 2, 2013 at 6:26 pm

  206. 정말 공감합니다. 9년 경력 중 대부분 영어자료 검색을 주로 했지만, 국문자료 검색 시에도 네이버는 사용을 최대한 자제했습니다. 네이버를 멀리한지 10년이 되어 가네요. 구글을 기본으로 사용하고 국내뉴스 컨텐츠는 다음에서, 간혹 부족하다고 느껴지면 네이버 검색결과 목록만 넘겨봅니다. 실생활에서 네이버가 없다고 불편할 일이 없습니다. 네이버에 길들여지면 1) 정보간의 구조와 관계 파악, 2) 다각도로 사고/추론/결론 도출하는 능력을 기르기 어려워지고, 3) ‘검색결과 노출=돈’ 이라는 쉬운 구조때문에 단순 검색광고 모델을 매력적이라고 받아들여 창의력을 제한하게 됩니다. 전 경력 초기에 영어 중심으로 정보를 검색해야 했던 업무환경이 행운이라고 생각합니다. ‘검색 시 구글부터 쓰는 습관을 들이라’는 말은 ‘정보검색/사고/결론 도출의 조기교육’과 동일하다고 생각합니다.

    Junghyun Im

    April 2, 2013 at 6:35 pm

    • 임정현님, 얼마 전에 또 다른 사람도 저에게 비슷한 이야기를 하며 네이버라는 한 가지 서비스가 시장을 장악한 탓에 ‘다각도로 사고하는 능력’이 제한을 받지 않을까 우려를 표하더군요. 사람들이 정보를 습득하는 채널은 네이버만이 아니기 때문에 네이버 때문에 창의력이 제한된다고 하면 지나친 논리 비약이겠지만, 그런 우려가 되는 것은 사실이지요.

      Sungmoon

      April 3, 2013 at 9:20 am

  207. 댓글들을 다 읽어보진 못했지만
    네이버. 아니 다른 국내 포탈들의 가장 큰 문제 중 하나는
    원본 우선정책이 없다는 것이죠
    그때문에 카피의 카피의 카피가 수두룩하게 생겨나고
    원본은 어디있는지 찾을수도 없죠

    두번째 문제로 생각하는것은
    너무 단기수익에만 목을 매는것 같아요.
    조금 다른 얘기지만 IT 회사이지만 돈을 버는것은 IT가 아닌듯합니다
    구글, 아마존이 기술들을 개발하고 발전시키며 특허등록을 하는반면
    국내 업체들은 좀 다르죠.

    세번째로 문제는
    역시 국내 정책 문제인듯합니다.
    IT IT 말만하면서 IT 에 대한 정책에는 무관심하니까요

    Seok Ryu

    April 2, 2013 at 8:05 pm

  208. 민족간 관점의 차이가 있다고 봅니다. 구글링은 내가 자발적으로 무엇인가를 하는것이고(사물위주), 네이버는 누군가가 나를 도와주기를 바라는것입니다(사람위주). 우리는 누군가가 시키는대로만 움직이도록 교육을 받아왔기때문에, 후자가 휠씬 몸에 익숙하다고 생각됩니다. 모두가 후자가 맞다고 하는데, 전자가 맞다고 우기는것도 왕따 조건이죠. 하지만, 리더들부터 솔선수범해서 전자방식으로 수행하면 시간이 지난후에는 우리도 전자가 맞는 시기가 오겠죠. 반드시 오도록 노력해야죠. 본블로그도 그런 의미에서는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봅니다.

    권무혁

    April 2, 2013 at 8:24 pm

  209. 한국어 위키피디어가 발전이 더딘 것도 네이버와 무관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위키피디어라는 집단지성을 발휘할 기회를 네이버가 막고 있지요. 사람들은 네이버 지식인에서 그때그때에 필요한 단편적인 정보를 얻고 그에 만족할 수 있지만, 정작 위키피디아와 같은 거대한 지식의 城은 쌓을 기회는 얻을 수가 없지요.

    최승훈

    April 2, 2013 at 9:54 pm

    • 한국어 위키피디아를 생각할 때마다 참 아쉽습니다. 영어권 국가에서 지식을 제공하는 소스로 위키피디아가 차지하는 비중이 어마어마하게 크거든요. 네이버가 위키피디아를 일부러 배척했다기보다는, 카페나 지식인을 통해 사람들이 정보를 얻는 것에 익숙해져있고, 네이버도 그 취향에 맞추어 카페와 지식인의 정보를 우선적으로 보여주다보니 위키피디아까지 트래픽이 갈 수 없었던 것이 아닐까 합니다. 마찬가지로 구글이 일부러 위키피디아를 상위에 노출하려고 한 것이 아니라, ‘검색 엔진’으로서의 본질에 충실하다보니 위키피디아와 같은 웹사이트가 자연스럽게 트래픽을 얻고,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지금처럼 큰 역할을 차지하고 있는 것이겠지요.

      Sungmoon

      April 3, 2013 at 9:26 am

  210. 저도 한국과 미국을 오가며 살고 있는데 200% 공감하는 글 입니다. 한때는 네이버로도 검색할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했는데 2000년 이후 10여년이 지나니 결국 검색 가능한 것은 연애/정치 잡담 외에는 아무것도 없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특히 검색 엔진 외 저는 버지니아 택 총기사건 이나 북한 뉴스등을 볼 때 첫 사건 부터 항상 두 나라의 1,2,3위 미디어를 동시에 경청하는데, 네이버등 인터넷에 뜨는 기사는 아주 가관 입니다.
    한국에선 speculation = the truth 인듯 합니다.
    제가 여러 fact들을 중심으로 비교해본 결과, 현재 우리나라에서 많이 아쉬운 점 들은, 그 이유가 단순히 인구가 부족해서 시장 형태가 needs base 로 형성될 기회가 적어서 그런거 같습니다.

    sean

    April 2, 2013 at 11:56 pm

    • Sean님, 말씀하신 부분은 사실 네이버의 문제라기보다 영세한 한국 언론사들의 문제에 더 가깝고, 궁극적으로는 그런 가십성 기사를 소비하는 것을 더 좋아하는 소비자들의 수가 압도적으로 많다는 것에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기업은 소비자를 위해 존재하는 것일 뿐이니까요. 물론, 기업이 앞장서서 단기의 수익보다는 장기적인 가치에 초점을 두고, 고통스럽더라도 더 높은 가치를 제공하려고 노력한다면 가장 좋겠지요. 그런데 만약 네이버가 그런 정책을 택했다가는 기업 가치가 50%로 깎이면서 다음/네이트가 확 치고 올라갈 수 있기 때문에 그런 결정을 주주들이 가만 놔두지 않겠지요.

      Sungmoon

      April 3, 2013 at 9:31 am

  211. 상당히 동감되는 부분입니다
    마치 독점으로 인해서 생기는 문제와 비슷한거 같네요
    그러나 그 문제를 인식하는 시기에는 고치기가 매우 어려워 진 상태겠죠~
    현재 한국은 정말 아쉬운 부분이 많은 상황인데~
    어케 할 방법이 없네요….
    변하질 않으니 말이죠…

    HwangjJo

    April 2, 2013 at 11:59 pm

  212. 좋은 글 읽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 같이 콘텐츠를 만드는 생산자 입장에서도 여러가지로 공감이 가고 생각하게 만들어주는 글이라고 생각합니다. 입장차이라는 것이 존재하는 한 무엇이 이라고 단정 지을 수 없지만 적어도 그런 입장차이를 명확히 하고 본질이 무엇인지 제대로 바라보는 것이 적어도 에 대해서 다시 생각하고 잘못된 것을 해 나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준다고 생각합니다. 한국은 이제 그래야만 할 시기가 왔다고 봅니다.

    Kim Junhyung

    April 3, 2013 at 3:03 am

  213. 그저 무심하게 네이버 검색을 하다가, 뭔가 조금 부족하다 싶어 어쩌다가 googling을 해 본 적이 있는데 이 글을 읽어보니 참 많은 생각을 하게 되네요!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Sunny Kim

    April 3, 2013 at 4:17 am

  214. http://search.naver.com/search.naver?sm=tab_hty.top&where=nexearch&ie=utf8&query=봄꽃+개화시기&x=0&y=0

    http://www.google.co.kr/#hl=ko&newwindow=1&sclient=psy-ab&q=봄꽃+개화시기&oq=봄꽃+개화시기&gs_l=hp.3..0.232664.232664.2.233092.1.1.0.0.0.0.151.151.0j1.1.0…0.0…1c.1.8.psy-ab.xejtWOXwUUs&pbx=1&bav=on.2,or.r_qf.&bvm=bv.44697112,d.dGI&fp=111ed53ababaa403&biw=1680&bih=953

    의 차이는 어떤점일까요?
    좋다와 나쁘다와 옳다와 그르다는 차이가 크다고 봐요
    상황에 맞게 골라 쓰면 그만이지 그르다라고 하는건 문제가 있다고 봐요

    aaa

    April 3, 2013 at 4:50 am

    • aaa님, 아주 좋은 두 가지 사례를 비교해 주셨네요. 확실히 네이버에서 깔끔하게 따로 정리를 해주니 편리하긴 합니다. 사실, 구글도 이런 걸 안하는 건 아닙니다. “Seoul Weather”로 검색해보세요.

      한 가지 네이버와 다른 점은, 이미지 아래에 분명히 정보의 출처를 명시했다는 것이구요. 네이버는 기상청에서 그대로 정보를 가지고 온 것임에도 불구하고 출처를 달지 않았습니다.
      저는 사실 이런 서비스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이렇게까지 할 필요 없이, ‘봄꽃 개화시기’로 검색했을 때 기상청의 ‘개화, 단풍 정보’ 페이지를 첫 번째 검색 결과로 주면 됩니다. 그러면 기상청으로 트래픽이 대거 유입될 것이고, 기상청은 그 정보를 어떻게 하면 더 보기 좋게 가공할 수 있을까에 더 관심을 가지게 되겠지요.

      Sungmoon

      April 3, 2013 at 9:41 am

  215. 너무너무 동감하고 공감하고 통감합니다. 잘 읽어 머리로 정리하고 갑니다. 고맙습니다~!

    jjhyla

    April 3, 2013 at 3:28 pm

  216. ^^ 잼나게 잘 읽었네요. 고생하셨어요. 여기서 뵈니 반갑네요.

    TiTo

    April 3, 2013 at 5:07 pm

  217. 저도 동의합니다. 블로그 검색같은 경우에도 정보의 개연성과 무관하게 네이버 블로그가 상위에 노출되는 경우도 있고 요즘에는 돈만 주면 제법 그럴싸하게 지식인을 통한 마케팅도 대행해주는 업체도 있습니다. 다만 한글로 검색하는 것은 네이버 외에는 딱히 대안이 없다는 점이 아쉽네요

    April 3, 2013 at 6:32 pm

  218. 정말 구글과 네이버는 장단점이 서로 존재하는 것 같습니다. 제가 알기론 구글은 개인이 자주 검색한 단어와 자주 들어갔던 사이트 위주로 기록이되서 검색시 검색 및 접속이 높았던 사이트가 상위 랭크되어 나타나는데요 저는 이것이 짐짓 잘못되면 자신이 보고싶어하는 것만 보게되는 조금 좋지않은 현상이라고 생각합니다. 네이버는 머.. 정치랑 관련된 문제는 누구나 다 아실거고요. 지나가다 생각끄적여봅니다.

    jjm

    April 3, 2013 at 8:26 pm

  219. [...]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이렇게 갑자기 큰 조회수가 늘어난 이유는 ‘한국 인터넷에서 잘못 끼워진 첫 단추, 그 이름은 네이버‘라는, 만 3년 전에 썼던 글 [...]

  220. 전it 업계 종사자는 아니지만 잘 알고 있던 얘기네요
    다시 상기시켜 주셔서 감사합니다
    무지한 중생들 계몽시켜주셔서 또한번 감사

  221. 안녕하세요. 친구의 페이스북을 타고 뒤늦게 글을 읽게 되었네요. 좋은 글에 감사드리고 정말 많이 배웠습니다.
    저는 글에서 언급하신 디비딕 컨텐츠팀에서 2000년 당시 일했습니다. 제 개인적인 의견을 좀 말씀드릴게요.
    먼저 네이버 이전의 환경에 있어서 디비딕이 엠파스로 팔리고 결국 네이버가 포털 시장을 평정한 것은 시대적인 흐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인터넷으로 검색하면 원하는 정보를 제공하는 포털은 당시 정말 새로웠고, 사용자들이 많이 몰리는 곳에 더 많은 정보가 있는 특성 상 포털의 쏠림 현상도 충분히 예견되었죠. 당시 디비딕은 한겨레신문 독자 및 인터넷한겨레 컨텐츠 이용자라는 한정된 유저들,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한겨레의 이미지가 있어 이용자를 확보하는 데에 무지 애먹었습니다. 인적자원이나 기술력 면에서도 저희는 몇 명 안 되는 기획자들과 엔지니어들이 밤새가며 여러 컨텐츠를 함께 운영했는데, 이건 뭐 굳이 네이버랑 비교할 필요도 없겠습니다. 웹 기반 사업이란 게 좋은 컨텐츠와 시대의 흐름을 읽는 기획, 기술, 자본과 인적자원 이 모든 게 다 맞아 떨어져야 가능한 일임을 몸소 체험했지만, 결국 포털시장이 이 세 박자를 모두 갖춘 곳이 독점하게 되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이라 생각했습니다. 네이버가 사기업으로서 더욱 많은 이윤을 추구하는 것도 욕먹을 짓은 아니죠.
    문제는 네이버의 시작이 포털서비스인데, 포털이 관문역할 이상을 개입하게 되면 더 이상 포털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따라서 포털은 최대한 객관성을 유지하고 유저들을 몰리게 해서 스스로가 양질의 정보를 제공하고 재생산하게 해야 하는데, 네이버가 수많은 광고에 의존하면서 이미 포털으로서의 객관성을 상실했습니다. 이 글에서 성문님은 네이버를 비집고 들어갈 틈이 없다고 하셨는데, 저는 이런 점에서는 생각이 좀 다릅니다. 네이버가 포털로 시작해서 지금은 단순 실용 정보 및 커뮤니티 기능을 제공하고 있는데, 포털으로서의 정보검색기능은 이미 퇴색했습니다. 사용자만큼 양질의 지식도 증가해야하는데 비슷한 양의 정보를 제공하는 것은 뒤처지는 것이지요. 네이버만큼 큰 기업은 생기지 않을 수도 있으나, 이미 네이버 이용자들의 이탈현상은 나타나고 있다고 생각되며 요즘은 네이버 말고도 개인블로그 운영 툴도 너무 좋아져서 굳이 네이버에 의존하지 않아도 되지요.
    저도 구글과 위키피디아를 주로 이용하고 있지만 한글 검색은 네이버말고는 딱히 대안이 없는 상황에서 제일 좋은 것은 네이버가 잘해주는 것이겠지요. 저는 네이버가 가장 잘못하고 있는 것이, 사람들의 정보공유 욕구를 돈에 이용하면서도 정작 제대로 된 정보를 제공하는 사람들에게는 어떤 식으로든 리워드도 주어지지 않고 이윤을 독식한다는 점입니다. “너가 정보를 보는 대가로 너는 광고도 봐야 된다”라는 태도와 “너는 좋은 정보를 제공한다 해도 광고하는 애들한테는 밀리는 거고, 정보를 우리사이트에 실리는 것만으로도 감사하게 여겨라”라는 식의 태도는 서비스 이용자와 컨텐츠 제공자 모두를 등 돌리게 합니다. 지금 같은 상태로는 있는 정보도 이런 식으로까지는 공유하고 싶지 않게 만들고 있고 그게 요즘 지식인도 광고판이 되고 네이버에는 일반적인 실생활 관련 정보는 찾기 쉽지만 진정한 정보는 없는 이유겠지요. 정말이지 이건 저희 팀에서 디비딕 서비스를 꿈꾸며 제가 그렸던 모습은 아니네요. authenticity가 결여된 정보들은 지식공해일 뿐이며 어떤 수익모델을 잡던 유저들의 지식공유를 방해하는 것은 (의도적이지는 않았지만 디비딕이 갖고 있었던 문제점들까지도) 인터넷 생리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다고 생각됩니다. 네이버가 광고로 돈을 벌고 있지만 유저들이 광고보기 싫어 떠났을 때도 네이버에 광고를 실으려는 사람들이 계속 있을지 의문입니다.

    Minjeong Moon

    April 3, 2013 at 11:38 pm

    • 문민정님, 당시에 디비딕 컨텐츠 팀에 계셨군요. 와우. 우선 이렇게 자세하게 설명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외부에서 관찰을 했을 뿐이라서 자세한 속 사정은 모르고 있었지요. 디비딕이 참 의미 있는 시도였지만 워낙 앞서 있는 개념이었고, 당시 인터넷 사업에서 뚜렷한 수익 모델을 찾기가 어려운 상태에서는 운영이 쉽지 않겠다는 생각을 했지요. 말씀하신대로 사기업이 이윤추구하는 것 자체가 욕먹을 짓은 아닙니다. 다만, 조금 더 책임감을 가지고 이윤 추구를 하면 좋겠다는 아쉬움이 있는 것이지요.
      두 번째 언급하신 내용도 깊이 생각해볼 문제네요. 네이버에 정보를 제공해주는 사람에 대한 리워드가 없는 것이 문제라는 말씀을 하셨는데요, 다른 건 몰라도 네이버 블로그의 경우 ‘네이버 애드포스트’를 이용해서 수익을 낼 수 있지 않나요? 물론 그것으로 의미 있는 수익을 거두기는 힘들 것이라는 생각이 들기는 합니다.

      Sungmoon

      April 4, 2013 at 10:00 pm

      • 포털이 정보제공자에 대해 리워드를 제공한다는 것은 수익과 관련없는 측면과 수익과 관련이 있는 측면으로 나눌 수 있겠는데요. 수익과 관련이 없는 측면에서는 정보제공자가 순수한 공유 목적으로 정보를 제공했을 때 검색툴이 neutral하게 정보를 검색해주고 제공한 정보가 활용될 기회를 동등하게 주는 거라 생각합니다. 수익과 관련해서는 만약 내가 제공한 정보를 사람들이 많이 보게 되어 그 페이지에 누군가 광고를 싣기를 원한다고 했을 때 광고수입을 나누는 선순환으로도 수익을 낼 수 있지 않았을까요?(위 글에서 언급하신 구글 adwords의 예와 같이..)
        전자책 강의를 들으며 알게 된 바로는 아마존과 같이 무료컨텐츠를 많이 제공하는 사이트들도 광고수익을 5:5로 나누는 방식으로 운영을 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네이버는 지금 네이버에 돈을 내는 페이지를 검색상위에 두고있고, 정작 저작권이 지켜져야할 전자문서 정보나 여타파일등에 대해서는 본문보기 서비스를 (네이버가 제공하는 것처럼) 무료로 제공하고, 광고수입을 나누고 있지도 않아요. 심지어 그런 정보들이 노출될 기회도 동등하게 주어지지 않죠.
        예를 들어 지금 네이버에 “상담심리학”을 검색하면 말씀하신대로 잡다한 정보들이 계속 뜨고, 페이지 가장 하단에 검색결과 더 보기에 책 본문, 뉴스라이브러리, 전문정보 탭이 덩그러니 있는데 정작 (제가 생각했을 땐 authentic한 내용이 들어있는) 그 정보들 본문보기 서비스는 정보제공자의 동의하에 무료로 제공하고 있고 광고수입도 분배하지 않고 있거든요. 정보제공도 네이버가 하고 돈도 네이버가 벌고, 정보제공자는 울며 겨자먹기로 그래도 네이버를 통해 홍보하려면 저작권따위는 감수하며 정보를 제공해야하는 상황인거죠. 저는 이런 상황이 정보제공자와 사용자 모두를 위축시키는 주요한 원인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했어요. 유용하고 인기있는 컨텐츠가 돈을 버는 게 아니라 돈이 줘야 돈을 번다는 네이버의 현주소를 생각하면 네이버는 플랫폼 장사로 어떻게든 돈만 벌면 되지 책임감을 기대하긴 힘들 것 같고, 네이버가 인터넷 컨텐츠의 저작권을 교란시키는 데에 지대한 역할을 한 것은 분명한 것 같아요. 다만 저는 네이버가 어떤 식으로든 돈을 버는 데에는 (이미 벌어놓은 돈도 있고) 문제가 없을지 모르지만, 포털 기능으로서 그리고 포털을 활용한 사업으로서는 네이버의 기능은 퇴색했다고 생각합니다. 최근 영화추천전문사이트 왓챠의 성공을 봐도 그렇고 네이버의 퇴색한 공정성과 검색기능의 빈자리를 보다 전문적이고 사용자중심의 사이트들이 하나둘씩 메워가는 것 같습니다. (네이버 애드포스트에 대해서는 제가 최근에 네이버를 쓰지 않아 어떤 개념인지 와닿지가 않네요. 원글의 내용을 좀 더 구체적으로 적어보았습니다.)

        Minjeong Moon

        April 6, 2013 at 10:25 pm

        • 글 잘 읽었습니다.. 내부사정까지 다 알게되니 뭔가 더 씁쓸합니다..

          세르피코

          May 5, 2013 at 10:01 pm

  222. [...] [...]

    chtcher

    April 4, 2013 at 1:49 am

  223. 검색 서비스 Quality 문제나 Disruptive Technology 이슈 등 좋은 글 잘 봤습니다. 다른 것 보다 글을 읽다 보디 네이버는 카카오톡 김범수 대표에게 감사해야 하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2,000년 7월 한게임 합병을 통해 서비스를 독점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면 다시 카카오톡과의 경쟁을 통해 모바일 시장을 다시 바라보고, “라인”으로 글로벌로 먼저 치고 나갈 수 있는 기회를 찾았으니까요… 최근 경험하고 있는 모바일 미디어 환경 변화 속에서는 첫 단추가 잘 끼워졌으면 좋겠습니다.

    pigdream777

    April 4, 2013 at 2:42 am

    • 재미있는 관점이네요. 어쨌거나, 라인의 ‘대박’ 성공으로 NHN은 정말 체면 차렸지요. 대단히 의미 있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Sungmoon

      April 4, 2013 at 10:06 pm

  224. ㅋㅋ 한글 검색도 구글이 낫다고 느끼는데요
    두글은 언어세팅에따라 한글검색해도 드에 해당하는다른 언어도 찾아주고요
    네이버에서 흔하느검색어는광고가
    좀 진지한 주제를 덤색하면 뭐 리포트(숙제돈받고 파는 엯 광고가 튀어나오고….
    물론구들 검색도 문제느누있습니다

    오즘 한글로 검색을하면 사당수가 또깥은 게시물내용의 블로그들로ㅜ도배가됩니다.
    물론 블로그들은. 네이버나 다틍같안 포탈들이고 펌질펌질펌질해서 또깥아누내용마누주구장차우올라오니… 이걸 걸러내지ㅜ못하는 구글의 잘못인지.. 아니면 펌질로 똑ㄱㅌ은 내용으로 자리만 차지하는 포탈 잘못인지…

    ㅋㅋㅋㅋㅋ

    April 4, 2013 at 4:29 am

  225. 공감합니다.
    어렵게 생각하지 않아도, 이미지로만 검색해도 구글이 훨~씬 좋고, 조금만 더 전문적이고 심도 있는 자료 구하려면 역시 구글이 더 좋네요. 저에게 있어서 네이버의 용도는 쇼핑몰이나 국내 기사 검색 가끔. 그리고, 생활 정보 정도랄까요? 일반화시키긴 어렵지만, 어떻게 보면, 우리나라는 사용자들이 성숙해지기 전에 인프라가 비정상적으로 너무 빨리 성장을 해서, 네이버도 결국 우리나라 네티즌의 평균적인 수준을 맞추고 있다고 생각해요. 그 이상의 혁실을 할 수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안하고 있는 것 같아 안타깝고요. 블로그만 해도 진짜, 네이버 블로그 쓰다가, 구글 블로거를 처음 접했을 때의 충격이란;;;; 그리고 워드프레스를 알게 됐을 때 또 한번 놀랐고요…제가 수차례 네이버에 블로그 관련 개선 사항에 대해서 건의를 했지만, 처음 한번만 (형식적인 )답이 왔고, 그 후에는 답변조차 오질 않아서…그냥 국내 유입은 좋은편이라서 저도 현실에 맞춰 일단은 네이버도 함게 쓰고 있지만, 궁극적으로는 워드프레스로 무조건 갈아탈겁니다…우리나라 환경에선 대기업이 되면 돈에 눈이 멀어 현실에 안주하게 되는건 어쩔 수 없나 봅니다. 생각이 정리가 되지 않아서 쓰기 힘드네요. 아무튼 좋은글 잘 봤습니다^^

    CNiX

    April 4, 2013 at 7:48 am

  226. Facebook을 타고 왔는데, 한개의 주재로 이렇게 오랫동안 댓글을 주고 받는 것은 처음 입니다.
    먼저 좋은 글에 감사합니다. 말씀 하신 부분에 상당히 공감하기도 합니다.
    단지, 약간 아쉬운 부분이 있어서 몇가지 개인 적인 생각을 올려 봅니다.

    먼저 사족을 먼저 달고 시작 하겠습니다.
    예전에 한국의 모 회사와 순수 검색 엔진을 이용해서 수익을 창출 하는 방법에 대한 것을 제안한적 이 있습니다 (2000년). 당시에 제가 제안한 것이 아마 지금의 구글과 아주 유사한 방식이었습니다. 그 회사에서 자체 조사에 의하면 2년 내에 어마어마한 (정확한 금액은 여기서 밝힐 수 없습니다. 이해 바랍니다) 규모로 성장한다는 것이었고, 그렇게 이 사업은 진행되다가 (이때 기술적인 아이디어는 제가 제공하고 있었음), 최종 계약 직전에 다른 몇 회사에서 거의 비슷한 아이디어의 상품이 나오는 바람에 계약이 공중으로 날아 간 사건이 있었습니다. 몇 몇 회사에서 나온 아이디어를 모두 합치면 제가 제시한 것의 80%에 달하는 아이디어 ㅡ.ㅡ;;
    어떻게 그런 일이 있을 수 있는지 속상했지만, 인생이 뭐 다 그런 것이니…..

    한국에서 많은 (아주 많지는 않지만) 검색엔진이 나왔지만, 대부분 그것으로 돈은 만드는 데 실패 했던 것 같습니다. 광고를 유치하자니 야후 같은 검색엔진이 되어 버리고, 특히 첫 페이지에 광고를 없애 버리면 광고 수입이 많이 줄어 든다는 것이 문제 입니다. 그럴듯한 투자자들이 있지 않은 한 쉽지 않은 일이라 생각됩니다. 요즘은 구글에서 NoSQL을 이용하고, 그외에도 여러가지 혁신 기술들이 많이 사용되고 있는데, 어떤 작은 회사에서 구글과 비슷하거나 더 좋은 검색엔진을 만든다고 하더라고, 대부분 2년내에 고사할 확률이 높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반면 포털 사이트인 네이버는 검색 기능이 있기는 하지만, “사람들이 어떻게 하면 네이버에 오래 머물러 있게 할 수 있나” 가 관건인데, 그렇게 생각하면 아주 잘 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이 됩니다. 물론 개인적으로 네이버에서 Vertical 검색 기능이 있어서 (예를 들면 “숙제 검색”, “논문 검색”, “자료 검색”, “이야기 검색”, ..) 좀 더 전문화 된 검색 기능이 있으면 좋겠지만, 그렇게 되면 제 3의 검색엔진이 등장하기는 더욱 어려워 지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또 다른 이유중에 하나를 생각해 보면, 한국의 빠른 인터넷과 좋은 PC 및 PC방 등이 네이버를 더욱 사용하도록 하는 것이 아닌가 합니다. 구글 (예전의 구글)은 초기화면으로 설정하면 번개처럼 로딩되는데, 한국의 빠른 피시와 빠른 인터넷은 구글이나 네이버나 많이 차이가 나지 않으니까, 일부러 바꿀 필요성을 못 느끼지 않나 생각이 됩니다 (실제로 요즘 제가 체크해본 바로는 구글은 MSN 보다 빨리 로딩 되지만, 데이터는 구글이 더 많이 사용합니다.).

    아마 사람들이 점점 구글을 사용하기 시작하면 ,네이버가 더 진화 하던가 아니면 또다른 검색엔진이 나올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지금의 구글 훌륭하지만, 구글 보다 더 진화된 검색엔진도 얼마든지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는 그것이 한국에서 만들어서 세계를 휩쓸게 된다면 더할 나위없이 좋겠지요.

    다시한번 말씀 드리지만,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P.S: 제가 예전에 모 사이트에 10년된 글에 댓글을 다는 실수를 한적이 있어서, 관리자에게 제안하기를.
    글을 작성할 때, 글에 대한 수명을 정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했습니다. 아주 좋은 아이디어라고 했습니다.
    저만 하더라도 10년전의 제 생각과 지금은 다를 수 있는데, 누군가 10년전 글에 댓글을 달면….ㅡ.ㅡ;

    CJ LEE

    April 4, 2013 at 10:37 pm

  227. 네이버는 웹툰입니다… 그외 부가기능이 좀 있긴 하지만… 네이버는 지금까지 양질의 웹툰을 잘 제공해주고 있습니다. 좋은 사이트에요. 혹시 뭐 다른거 기대하셧나요?

    동방패

    April 4, 2013 at 11:58 pm

  228. 멋진 분석글에 감탄과 함께 이 글을 쓰기 위해서 얼마나 수고를 하셨을까 를 생각하니 이 글을 쓸 수 밖에 없는 간절함과 마음의 짐이 크셨음을 느낄 수 있습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 네이버와 구글을 동일 도메인에 놓고 비교 하는 것은 맞지 않다는 생각이 듭니다.
    구글은 검색엔진이지만 네이버는 전화번호부입니다.
    구글은 자신에게 돈을 주건 안주건 정확한 정보를 보여 주려고 애를 쓰지만 ,
    네이버는 자신에게 더 많은 돈을 주는 곳을 정보의 정확성에는 상관없이 더 잘 보여주는 곳입니다.

    이미 키워드 광고 등으로 검색 결과를 왜곡하기 시작할 때 부터 검색엔진이기를 스스로 포기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글 중에서 엠파스를 언급하셨지만, 저도 한 동안 엠파스를 많이 사용했습니다. 자연어 검색이라는 것이 신기하기도 하고 재미있기도 했습니다.

    시대가 변화하면서 검색 결과에 대한 신뢰성에서 네이버는 큰 한계에 봉착해 있다고 생각이 됩니다.
    지식인 검색, 카페나 블로그 등 모든 것이 상업적 목적에 의해서 왜곡되고 있습니다. 소위 말하는 바이럴 마케팅 에이전시들이 주도하는 아주 좋은 먹이감이 되었습니다. 네이버가 스스로 이것을 막을 기술이 없어 보입니다. 이런 취약성이 네이버를 중심으로 한 나쁜 생태계를 이루고 있다고 생각이 됩니다.. 동네에서 장사를 하는 사람도 네이버를 이용해야 장사가 되니 광고나 바이럴 마케팅을 위해서 돈을 지불하게 됩니다. 마치 마약과 같아서 광고가 안되면 매출이 줄어드니 다시 돈을 내야 하는 악순환이 됩니다. 근본적인 체질 개선이 아니라 돈이면 가능한 임시방편이 계속됩니다. 웹표준이나 SEO도 별 의미가 없습니다. 돈을 받으면 검색결과의 앞에 보여 주니까요 , ….지금까지 이래 왔습니다.

    그런데 , 이제 모바일 환경으로 변화 하면서 네이버도 요동을 치고 있습니다.
    단적으로 PC에서의 검색 결과와 모바일에서의 검색 결과가 다르게 나옵니다.
    모바일 화면에서 광고를 할 공간도 많이 줄어 들었고요 …

    이미 모바일 트래픽이 PC의 트래픽을 앞선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습니다.
    24시간 하루의 시간 중 얼마나 많은 사람들의 시간을 차지할 것인가 하는 시간 싸움이 인터넷 서비스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시대입니다. 검색엔진이 게임과 경쟁하고, 게임이 SNS와 경쟁을 하게 되는 전방위적인 경쟁상태라는 생각이 듭니다.

    네이버가 이런 시대변화에 스스로 자세를 낮추고 환골탈태하지 않으면 절벽에서 나무 넝쿨에 매달려서 옆에 있는 달콤한 벌꿀에 취해서 나무 넝쿨이 끊어지는 위험을 모르고 있는 사람과 다를바 없을 것 같습니다.

    다시 한번 좋은 글 감사드립니다. ^^ ,

    Youngwoo Song

    April 6, 2013 at 9:37 am

  229. 주옥같은 내용입니다. 전 저희 회사 홈페이지 제가 직접 만드는데,
    워드프레스로 제작해서 띄워놓으니까 여러나라에서 메일도 오고 하네요..

    전 사실 네이버의 수익 모델이 정말 웃긴것이요…
    어떻게 소규모 영세 사업자들.. 예컨데 수리점이나 여관같은거 하는 사람들까지 네이버에 돈을 내야
    이게 검색이 되고…

    이건 정말 민주적이지도 않고 사회적으로 대단히 불합리한 결과를 만들어낸다고 생각합니다.
    적당한 폐쇄성은 물론 있을 수 있겠지만, 그걸 수익 모델의 원천으로 삼는 것은
    제2, 제3의 독재라고밖엔 볼 수가 없을것 같아요.

    구글과 네이버는 아예 비교 대상도 아니죠..

    전세계가 개방형 솔루션, 적응형으로 발전하는데 이 네이버만큼은 더더욱 폐쇄성을 띄어가는데
    도무지 한국 사람들 무슨 생각으로 이걸 검색엔진이라 생각하는지도 의문입니다.

    광고검색엔진 정도 외에는 의미가 없는 사이트같아요.

    좋은글, 전문적인 내용 잘 봤습니다.

    • 공감합니다 이런시각이 있었군요

      서유정

      April 29, 2013 at 4:50 am

  230. 이 사실이 놀랍네요 전 영어보다 한글이 편해 영어로 구글 검색을 별로 안해봤는데요 위 글을 보면 정말
    공감합니다 얼마나 네이버에서 좋은 정보 원하는 정보 출처가 명확한 정보찾기가 힘든지 깨달았습니다 구글의 정확함…
    한국어판 구글 검색땐 얻는 정보가 별로 없어서 구글이 왜 위대한건지 의아했습니다 광고시스템으로 더 정확하고 웹이
    정리정돈되고 다듬어지는 것같습니다 한국도 좋아져야할텐데요….

    서유정

    April 29, 2013 at 4:48 am

  231. 잘 읽고 가요~ 저도 1년 전부터 구글을 쓰기 시작했는데 확실히 네이버에 비해 편리한 점이 많더군요 네이버가 저런 점은 개선되었으면 해요ㅠㅠ

    조윤재

    April 30, 2013 at 7:13 pm

  232.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재미있게도 네이버로 가려고 구글에서 “네이버”로 검색했는데 거의 첫페이지 상단에 보여진 웹이네요 저도 미국에서 구글 쓰기 시작하면서 가끔 네이버 쓸때마다 뭔가 답답한 느낌이었는데 이런 이유 때문이었다는 생각이 드네요. 네이버가 언제부턴가 광고로 뒤덮힌것 같아요. 포털이 처음엔 편리했는데 이젠 검색하는 재미가 없어진것 같아요. 에고..

    최미리

    May 7, 2013 at 12:30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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