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Amazon) 유저 인터페이스 분석

지난번 블로그에서 설명했던 넷플릭스와 함께 내가 사랑하는 회사가 하나 더 있다. 바로 아마존(Amazon)이다. 이 둘은 내 주식 포트폴리오에서 최근 가장 성과가 좋은 회사들이기도 하다. 최근 한 달간 넷플릭스 주식은 19% 상승, 그리고 아마존 주식은 18% 상승했다. 그리고, 구글 파이낸스 자료에 따르면 닷컴 버블 직후 10달러 수준으로 떨어졌던 아마존의 주가는 10년이 지난 현재 150달러가 되어 무려 15배가 상승했다. 현재 아마존의 시가총액은 무려 675억 달러(약 78.4조원)에 이른다. 현대홈쇼핑의 시가총액이 1.5조원()이고, “우리나라 대표 인터넷 서점”인 예스24의 시가총액이 1235억원()이라는 것을 생각하면, 인터넷 서점으로 출발한 것 치고는 굉장히 큰 회사가 된 것이다. 아래는 아마존의 2001년 9월부터 2010년 현재까지 주가 추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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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2001년에 무려 상상을 초월하는 5억 7천만달러(약 6600억원)의 적자를 내며 도산설이 돌기까지 했던 회사(), 그리고 반즈 앤 노블이 인터넷으로 책을 팔기 시작하면서 심각한 위협을 맞을 것이라 예상했던 회사가 지금은 화려하게 부활해서 미국 사람들의 생활에 없어서는 안될 가장 중요한 회사 중 하나가 되었다. 미국의 대표적인 오프라인 서점인 반즈 앤 노블의 시가총액은 현재 아마존의 1.5%인, 겨우 10억 달러에 불과하다.() 2009년, 반즈 앤 노블이 $5.1B (약 5.7조원)의 매출과 $75M (약 840억원)의 순이익을 내는 동안(), 아마존은 무려 $24.5B (약 27조원)의 매출과, $902M (약 1조원)의 순이익을 내었다. () 이러한 성공에는 어떤 비결이 숨어 있을까? 아마존에 대해서 이야기하자면 하고 싶은 말이 정말 많지만, 오늘은 일단 유저 인터페이스를 중심으로 설명해보고자 한다.

1. 개인화된 초기 화면

먼저 첫 화면이다. 깔끔한 인터페이스가 눈에 들어온다.

아마존 초기 화면
아마존 초기 화면

가운데 크게 프로모션하는 화면이 보이고, 오른쪽 아래는 광고가 보인다. 아래 “More Items to Consider”에는 내가 지난번 아마존에서 사려고 알아보던 시계와, 그와 관련있는 상품들이 진열되어 있다.

그 아래 “Related Items You’ve Viewed”에는 지난번 내가 찾던 것과 관련 있는 제품들이 더 보인다.

Related Items You've Viewed 섹션
Related Items You’ve Viewed 섹션

더 아래에는 “Recommended Based On Your Browsing History” 섹션이 있다. 즉 내가 그동안 쇼핑했던 패턴을 바탕으로 해서 내가 관심있어할만한 제품을 추천해 준다.

나의 쇼핑 패턴을 분석해서 추천한 제품들
나의 쇼핑 패턴을 분석해서 추천한 제품들

결국, 일부를 제외하고 아마존의 초기화면은 나를 위해서 만들어진 셈이다. 이를 한국의 한 쇼핑몰, GS SHOP과 비교해보면 차이가 극명하게 드러난다. 하나를 예로 들었지만 내가 아는 한 다른 대표적인 인터넷 쇼핑몰들도 대동소이하다.

GS SHOP 홈페이지
GS SHOP 홈페이지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건, 잡다한 인터페이스이다. 내가 전혀 관심 없는 품목들이 너무 많이 나열되어 있다. 가장 크게 광고하는 건 냉장고이고, 그 외에 여성 의류, 여성용 구두, 주방 용품, 그리고 아이 용품들이 잔뜩 보인다. 즉, 타게팅이 전혀 안된 프로모션을 하고 있다. 관심이 없으니 이런 것들은 나에게는 눈을 어지럽히는 짜증나는 그림에 불과할 뿐이다. 로그인을 하면 바뀌나 싶어서 로그인을 해봤지만 달라지지 않는다.

2. 원클릭 결제

수많은 경쟁 회사들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아마존에서 물건을 사고 싶어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바로 깔끔하고 알아보기 쉬운 상품 구매 페이지와 원클릭 결제 시스템이다. 예를 들어, 아래와 같은 제품을 사고 싶다고 하자.

아마존의 원 클릭 결제 버튼
아마존의 원 클릭 결제 버튼

첫 번째로 제일 위 두 개의 버튼은, 언제까지 주문할 경우 정확히 언제 내가 물건을 받게 될 지 분 단위로 보여준다. 오른쪽에 “Two-Day 1-Click-Free“라는 버튼이 보인다. 이 버튼을 클릭하는 순간 다음과 같은 일련의 일들이 일어난다.

  1. 아마존에서 주문이 접수된다.
  2. 내가 지난번 물건을 살 때 등록했던 신용카드로 결제가 된다.
  3. 주문이 이 시계 판매자에게 전달된다.
  4. 나에게 확인 이메일이 발송된다.
  5. 내가 미리 설정해둔 주소로 물건이 발송된다.

원클릭 쇼핑이 뭔지 몰랐던 처음에는 뭔가 하고 버튼을 눌렀더니 바로 결제와 함께 주문이 되어 버려 당황했던 기억이 있다. 하지만, 실수로 눌렀다 해도 걱정할 필요는 없다. 30분 이내에 취소할 경우 배송이 취소되면서 전액이 고스란히 다시 신용카드 또는 통장 계좌에 입금된다.
이렇게 편리한 방법이 있는데, 내가 알기로는 한국에서는 신용카드를 서버에 저장하는 것이 불법이라 이런 방식을 사용할 수 없다고 한다. 그래서 쇼핑할 때마다 신용카드를 꺼내고, 비밀번호를 입력해야 한다. 게다가 Active X때문에 당연히 인터넷 익스플로러만 지원된다. 참 안타까운 일이다.

3. 상품 추천 시스템

또 한가지 강력한 것은 상품 추천 시스템이다. 아이패드를 주문하는 페이지의 경우 아래와 같은 리스트를 볼 수 있다. 아이패드를 샀던 사람들의 구매 패턴을 분석하여, 다른 사람들이 또 어떤 물건을 동시에 주문했는지를 보여주는 것이다. 아이패드를 구매하는 사람들에게는 당연히 관심이 갈 만한 내용이다. 이 기능은 아마존 초기시절부터 도입되었는데 이 기능이 추가되면서 매출이 크게 신장했다는 글을 본 기억이 있다.

사람들과 이 제품과 함께 구매하는 제품들을 보여준다.
사람들과 이 제품과 함께 구매하는 제품들을 보여준다.

4. 신뢰할 수 있는 상품 리뷰

다른 모든 온라인 쇼핑몰 이용자들과 마찬가지로, 내가 직접 본 적이 없는 물건을 살 경우 가장 주의깊게 보는 것은 그것을 샀던 다른 사람들의 리뷰이다. 각 상품마다 아래와 같이 깔끔하게 정리된 그래프를 볼 수 있다. 이걸 읽으면서 느끼는 건데, 구매자들이 상품 리뷰를 참 자세하게 쓴다. 몇몇 리뷰는 감동할 정도다.

내가 가장 신뢰하는 정보. 소비자 리뷰.
내가 가장 신뢰하는 정보. 소비자 리뷰.

5. 잘 만들어진 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 앱

아마존의 인기가 더 높아지고, 내가 아마존에서 더 물건을 많이 사게 된 동기 중 하나는 잘 만든 모바일 앱이다. 특히 원클릭 결제 설정이 이미 되어 있기 때문에 쇼핑이 정말 빠르고 편해졌다. 아래는 아이폰 앱 화면들이다. 이러한 모바일 앱을 정말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이유는 원클릭 결제 때문이다. 휴대폰에서 원하는 제품을 고른 후, 결제하느라 매번 신용카드 꺼내고, 안심클릭 비밀번호/공인인증서 비밀번호 입력하는 등등의 과정이 아예 없다.

정돈된 초기 화면
상품 목록 (“perfume”을 검색한 결과이다)
상품 상세 정보 화면
사용자 리뷰
귀찮은 공인인증서 비밀번호 입력과정은 없다. 여기서 ‘Two-Day-FREE’를 선택하면 결제가 되면서 미리 지정해둔 주소로 물건이 발송된다.

아래는 아이패드 앱 화면이다. 아이폰 화면과 비슷하지만 더 많은 정보를 한 번에 보여준다. 참 깔끔하게 잘 만들었다.

아이패드 앱 화면
아이패드 앱 화면

6. 같은 제품들을 묶어 놓기

온라인 쇼핑몰을 이용할 때 가장 불편한 것 한 가지가 있다. 같은 제품이 자꾸 반복해서 나온다는 것이다. 판매자들이 각기 다른 형태로 올린 아이템들을 모두 보여주는 바람에, 같은 물건이 또 등장하고 또 등장하고.. 그래서 시간을 낭비하게 만든다. 아마존에서는 이런 일이 없다. 예를 들어, LCD TV를 산다고 하자. 검색창에서 LCD TV를 치면 아래와 같이 제품의 인기도를 기준으로 정렬된 리스트를 보여준다. 그래서 두 번째, 세 번째 페이지까지 가야 할 경우가 별로 없다. 그리고 그 제품을 다른 판매자들은 어떻게 파는지 알고 싶어서, 더 싸게 파는 게 있는지 보고 싶어서 헤메일 필요도 없다. 한 카테고리 안에서 한 번에 볼 수 있다. 결국, 쇼핑에 필요한 시간을 획기적으로 아낄 수 있다.

7. 매우 편리한 상품 반송

아마존에서 반품을 한 번 해보면 그 편리함에 감탄하고, 아마존의 팬이 된다. 반품은 정말 쉽다. 물건을 받아 상자를 열어 보고 마음에 들지 않으면 반품 규정을 확인한 후(거의 대부분의 경우 반품하면 전액 환불이 된다.) 온라인에서 ‘반품하기’를 누른다. 판매자에게 미리 연락할 필요도 없다. 반품할 상자에 주소를 일일이 쓸 필요도 없다. 클릭 몇 번이면 아래와 같이 상자에 붙일 수 있는 종이가 프린터에서 출력된다. 이걸 상자에 붙이고 가까운 우체국 또는 UPS & Fedex에 돌려주면 끝이다. 나같은 경우는 어딜 갈 필요도 없이 회사 로비에 갖다 주면 된다. 반품 비용은 환불액에서 자동으로 차감된다.

이런 편리한 유저 인터페이스, 그리고 빠르고 저렴한 배송은 어떻게 해서 탄생한 것일까?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의 아마존의 창업자 제프 베조스(Jeff Bezos)와의 인터뷰에서 그 해답을 찾을 수 있었다. (출처: “The Institutional Yes”, Harvard Business Review, 2007년 10월)

What are some of the things you’re counting on not to change? For our business, most of them turn out to be customer insights. Look at what’s important to the customers in our consumer-facing business. They want selection, low prices, and fast delivery. This can be different from business to business: There are companies serving other customers who wouldn’t put price, for example, in that set. But having found out what those things are for our customers, I can’t imagine that ten years from now they are going to say, “I love Amazon, but if only they could deliver my products a little more slowly.” And they’re not going to, ten years from now, say, “I really love Amazon, but I wish their prices were a little higher.” So we know that when we put energy into defect reduction, which reduces our cost structure and thereby allows lower prices, that will be paying us dividends ten years from now. If we keep putting energy into that flywheel, ten years from now it’ll be spinning faster and faster.

질문: 지금까지 사업하면서 변하지 않는 원칙이 있다면요? 답변: 우리 사업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고객 인사이트(customer insight)입니다. 고객들은 더 다양한 제품군, 더 낮은 가격, 그리고 더 빠른 배송을 원합니다. 가격에 별로 민감하지 않은 고객들을 상대하는 다른 회사들도 있습니다. 우리의 고객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알고 있기 때문에, 10년이 지난 후에 어떤 고객이, “나는 아마존을 사랑해, 근데 좀 배송이 느렸으면 좋겠어.”라고 말하는 건 상상할 수 없습니다. 마찬가지로, 10년이 지난 후에 그가, “난 정말 아마존을 사랑해, 근데 제품 가격이 좀 더 높았으면 좋겠어.”라고 말할 리도 없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우리의 에너지를 결함을 줄이는 데 집중함으로서 가격을 더 낮추고 배송이 더 빨라질 수 있도록 해야한다는 것을 알고 있는 것입니다. 계속해서 그렇게 노력한다면, 10년 후에는 지금보다 더욱 개선될 것입니다.

난 이말에 참 공감이 된다. 다른 쇼핑몰보다 물건 가격이 더 비싸다 하더라도 내가 아마존에서 쇼핑하는 것을 가장 선호하는 이유는, 그것이 나의 시간을 아껴주기 때문이다. 편리한 유저 인터페이스, 간단한 반송 방법, 그리고 제품 리뷰 등은 물건을 고르는 데 필요한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여준다. 사실 많은 경우 나의 쇼핑은 이동중에 이루어진다. 차를 타고 가다가, 누군가를 기다리다가 필요한 물건이 생각나면 휴대폰을 꺼내서 찾아보고 ‘주문하기’를 누르면(이 모든 과정은 겨우 몇십 초만에 끝나는 경우도 있다), 이틀 후에 그 물건이 사무실 내 책상 위에, 또는 집 문 앞에 도착한다. 지금보다 더 많은 제품을 지금보다 더 낮은 가격에, 그리고 지금보다 더 빨리 배송하기 위해 아마존은 끊임없이 혁신을 할 것이고, 미국인들의 쇼핑 문화를 점차 바꾸어나갈 것이며, 5년 후, 10년 후에는 지금보다 더 큰 기업이 되어 있을 것으로 믿는다.

업데이트 (2015년 7월 19일): 이미지 중 몇 개의 링크가 깨져 있어서 최근 이미지로 대체했습니다. 양해 바랍니다.

59 thoughts on “아마존(Amazon) 유저 인터페이스 분석

  1. 정말 한국 쇼핑몰들이 좀더 인텔리전트 해졌으면 하는 바램이 큽니다. 결제의 벽(엑티브X)부터 변화해야 겠지만 그 보다 소비자를 니즈를 제대로 파악하는 쇼핑몰은 없어요. 위에 언급하긴 관련 상품을 소개하는 식의 비슷한 방식을 취하는 쇼핑몰은 많지만 제대로 된 알고리즘으로 접근한다고 느낀적이 한번도 없네요. 좋은글 감사합니다.

    1. 비즈니스 스쿨에 있을 때 아마존의 추천 알고리즘을 수업에서 다루었는데, 무척 재미있었습니다. 사실 이미 많이 알려지고 관련 논문들도 나와있는 기본적인 알고리즘엔데 왜 한국 쇼핑몰엔 적용된 곳이 없을까요? 말씀하신대로 좀 더 인텔리전트해졌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2. 성문님의 분석에 절절히 공감합니다. 미국에 다시 와서 살면서 내가 예전 8년전에 구매했던 기록이나 주소 등이 정확하게 그대로 남아있는데 우선 감탄했어요. 그리고 원클릭을 통한 너무 편리한 구매는 한번 맛을 들이면 빠져나오기가 힘든 것 같습니다. 우리집의 경우는 프라임회원이 된 후는 시도때도 없이 아마존에서 주문합니다. 오프라인상점에서도 바로 구입안하고 봐두었다가 Amazon 아이폰앱으로 찍어서 산다든지, 나중에 아마존에서 구입합니다. 애들도 뭐 궁금한게 있으면 아마존부터 뒤집니다. 리턴도 편하니까 잘못사는 경우에도 크게 걱정하지 않는 것 같고요.

    반면 가끔 한국쇼핑몰에서 뭘 사야할 경우에는 분통이 터집니다. 일단 맥에서 안되니까 수고스럽게 윈도 랩탑을 켜야하고, 예전에 설치했었는데도 또 줄줄이 설치를 요구하는 ActiveX에 가끔은 랩탑이 멈춰버려서 재시동을 해야하고.

    그밖에 확인할 것도 많고… 들어갈때마다 아이디, 패스워드 입력해야하고 신용카드번호도 다시 넣어야하고 안심클릭확인… 리뷰를 읽어봐도 도움도 안되고 진짜인지 의심되고. 페이지는 현란하기만 하고 검색해도 잘 안나오고.

    단지 배송이 빠르다는 것 하나밖에는 마음에 드는게 없네요.ㅎㅎ

    1. 한국 쇼핑몰, 말씀하신대로 배송 빠르다는 것 말고는 마음에 드는 게 없어요. 양쪽에서 쇼핑할 때마다 비교가 되지요. 오늘 아버지께 노트북을 하나 사드리려고 쇼핑몰 들어갔는데 쓸데없는 정보가 너무 많고 상품의 품질을 알 수 있는 내용은 없고 판매자가 올린 현란한 이미지들만 잔뜩 있어서 일일이 조사하느라 시간 엄청 낭비했습니다. 아마존에서는 몇 분이면 끝났을 것을… 프라임 멤버십 좋지요? ^^ 아마존 없는 세상으로 다시 못돌아갈 것 같습니다.

  3. 정말 좋은 글 잘 보았습니다.
    최근 저 역시 아마존과 Ebay를 통해 물품들을 여러 구입하게 되면서 국내 쇼핑 시스템의 한계를 느낀 바, 본문 내용에 대해 공감하는 바예요.
    여기서 드는 생각은 왜? 인데..
    제도적 장치로 인한 한계는 시간이 오래 걸리는 문제라 어쩔 수 없겠지만
    (결제와 연관된 보안규제요소)
    개인화 관련에 있어서는 보다 여러 대형 쇼핑몰들이 적극적으로 나섰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획일화된 페이지 레이아웃은 광고와 그에 대한 리베이트에 얽힌 관례가 한몫하고 있긴 하겠지만…
    어느 한 업체라도 그런 폐단을 개선하고 나서준다면 -광고이익의 감소가 발생하는 것을 감수하고- 국내 쇼핑몰의 한계 개선도 결코 요원한 일만은 아닐텐데라는 생각입니다.

    1. 불가리님, 항상 답글 감사합니다.

      그러게요. 저도 “왜?”라는 생각이 많이 드는데요… 왜 그럴까요? 한국의 인터넷 쇼핑몰은 10년 전 1세대 사업자들이 만든 인터페이스를 그대로 따라하고 있어서가 아닐까 싶어요. 옥션과 인터파크에 이어 GS-Eshop, G마켓 등등 줄줄이 다음세대 쇼핑몰들이 등장했지만, 유저 인터페이스 면에서는 그다지 차이가 없는 듯. 말씀하신대로 관행이 그냥 내려오고 있고 누군가가 용기있게 사용자들을 배려한 쇼핑몰을 만들 생각을 한 적이 없는 게 아닐까요? 아마존 조금만 분석하면 배울 게 참 많은데…

      1. 항상 성문님의 글을 읽으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됩니다.
        아마존도 초창기의 위기를 일관된 관점에서 꾸준히 개선하면서 이렇게 성장을 한것 같기도 합니다. 아직 저희나라 쇼핑몰에서는 뭔가 시작을 하면 그것에 대한 결과를 즉시 확인하려는 경향이 많고 가시적인 효과가 없을 경우에는 해당 서비스는 사라지게 되지요. 현재 쇼핑몰에서 위와 같은 고민을 하고 있는 한 사람으로써 사용자들을 배려하는 쇼핑몰을 만들려고 하고 있고 빠르게 결과물이 나와서 보실 수 있도록 하려고 합니다.

  4. 한때 쇼핑몰에 몸담았던 기획자로 동감하는 부분이 많습니다. 특히 대형 쇼핑몰들도 의외로 기초에 매우 취약한 걸 알고 꽤나 실망했던 기억이 나네요. 매출에 기여하지 않는 비매출 서비스를 기획하곤 했는데 참 답답하고 힘든 점이 많았습니다. 생각해보니 아마존을 벤치마킹하면서도 막상 따라한게 아무것도 없었군요^^;

    1. 온라인 쇼핑몰에서 일하셨었군요. 의견 감사합니다. 저는 할 상황이 못되지만, 누군가가 한국에서 차세대 쇼핑몰을 만들어줬으면 좋겠어요. 가격으로만 승부하는 쇼핑몰이 아닌, 서비스, 품질, 그리고 좋은 UI로 승부하는 쇼핑몰이요. 분명 사업성이 있다고 믿는데요.

  5. 저도 아마존 열혈팬입니다. 아마존의 좋은점을 깔끔하게 정리 잘해주셨네요. 제가 Amazon에서 가장 맘에드는것은 부정적인 내용의 리뷰도 그냥 놔둔다는 것입니다. Jeff Bezos는 이에대한 확실한 신념이 있더군요. 결국에는 부정적인 리뷰를 여과없이 싣는것이 고객을 위하는 길이라는 알고 있는거죠. 부정적인 리뷰 나오면 매출감소를 우려해서 슬쩍 날려버리는 다른 retail management들이 배워야 됩니다.

    BTW, 오늘 AMZN 가볍게 $160 돌파했던데…저의 Portfolio중에서도 가장 효자종목이네요. ^^

    1. 조종희님, 안녕하세요? 좋은 회사로 옮기신 것 축하드립니다. J.P. Morgan이죠? 미국에 살다보면 자연스럽게 아마존 팬이 되는 것 같습니다. AMZN 주식, 하루만에 $160.73이 됐네요. 5.16% 상승이라.. 기분 좋으시겠습니다. ^^

    2. 예. 저도 그점이 인상깊었어요. 작년에 아마존에 입사해서 처음 갔던 All Hands Meeting 때, Jeff Bezos가 여러가지 Negative feedback들을 보여주면서 어떤걸 필터링하면 좋겠냐고 물어보더군요. 여러가지 말들이 나왔는데, Jeff가 대답하기를 아무것도 필터링하지 말아야 한다고.. 부정적인 피드팩 보다 더 중요한건 고객들의 신뢰란 말을 하더군요. 참 대단하단 생각을 했습니다. 미국 회사들조차도 부정적 피드백 필터링을 상당히 많이 하는걸로 아는데, 기본적인 관점이 다른 사람인 것 같아요.

  6. 이번에도 좋은 글 잘 읽고 갑니다. ^^

    “한국 e-commerce 에서의 CRM과 target marketing 은 업계에 있어봤던 제가 봤을 때 다음과 같은 상태입니다.”

    이 문장을 시작으로 리플을 주욱 써내려가다가 너무 길어지는 느낌이 있어서 아예 제 블로그에 글을 하나 썼습니다. ^^;;

    http://youthink.me/164

    덕분에 저도 생각을 한 번 정리해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네요. 워드프레스의 경우 이 포스트의 트랙백 주소를 제가 잘 못찾아서 트래백을 걸지는 못했습니다.

    서울은 어제에 이어 오늘도 정말 청명한 가을 하늘입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1. 답글 쓰다가 쓴 글치고는 굉장히 긴 글을 쓰셨는데요. ^^; 잘 읽었습니다. 국내 CRM의 현 주소와, 그것이 활성화되지 않은 이유를 아주 자세하게 써 주셨네요. 그 정도인가요? 결국은 CEO의 마인드.. CRM이 뭔지 알고 이를 이용할 줄 아는 사람들이 매니지먼트에 더 많이 있어야 하겠네요.

  7.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고객을 위한 진정한 ux라는 생각이 듭니다 우리나라 온라인 몰 사장님들이 이글좀 읽으면 좋겠네요 ^^

    1. 전상우님, 의견 고맙습니다. 저도 그런 생각으로 이 글을 썼습니다. ^^; 기존 회사가 바꾸기는 힘들지 않을까 싶고, 아마존을 잘 벤치마킹한 새로운 온라인 쇼핑몰이 탄생하면 어떨까요?

  8. 형^^ 인사이트가 담긴 좋은 글 잘읽었어요. 아마존은 최고의 구매경험을 꾸준히 선사했던 사이트로 기억에 오래남아요. 다음 글 또 기대하겠습니다!

  9. 잘 정리된 글 고맙습니다.

    애플의 앱스토어도 아마존의 원클릭 결제를 라이센스해서 쓰고 있죠.
    알고보면 애플 앱스토어 에코시스템도 아마존 덕인 것.

    쉬운 결제(그러면서 안전한 결제)는 돈 주고 안 사던 사람도 돈 주고 사게 만드는 마력이 있는 듯;ㅂ;

    1. 앱스토어가 아마존에서 라이센스하나요? 암튼 특허가 걸려 있는 기술로 알고 있습니다. 원클릭 쇼핑 설정해놓고 나면 소비가 좀 늘어나긴 합니다. ^^

  10. 공감하는 글입니다.
    한국에서 살고 있으면서도 아마존 단골이 된 이유가 다 표현되어 있네요.  우리나라 쇼핑몰과의 가장 큰 차잇점은 누구를 중심으로 물건을 팔려고 하느냐 하는 점 같습니다.  
    우리나라의 쇼핑몰은 “우리가 이런 제품을 팔려고 한다. 싸고 좋은 조건으로 나왔으니 지금 구입해라. 지금 안 사면 후회한다”라는 느낌으로, 좀 과장하자면 보기 싫은데도 억지로 보게 하는 강매의 분위기까지 느껴집니다. 반면 아마존에 들어가면 “당신의 취향에 맞는 물건이 들어왔는데 한 번 보시겠습니까?”하는 느낌이고 게다가 그 제품들이 제가 정말 원하는 것들을 콕 콕 집어주는 것이 놀랍고 기분이 좋더라구요.  좀 배웠으면 좋겠어요.

    1. 사실, 말씀하신 그 점도 지적하고 싶었습니다. 한국 온라인 쇼핑몰은 대동소이합니다. 빨리 사라고 강요하는 식이고, 또 ‘끼워팔기’나 ‘사은품’이 무지 많습니다. 마치 사은품 없으면 팔 수 없기라도 할 것처럼. 사람들이 사은품에 그렇게 민감한가요? 차라리 제품 가격을 싸게 하지…

  11. 잘 읽었습니다. 어쩌면 쉽게 흘려버릴 수 있는 데이터도 소중히 여기는 모습을 볼 수 있군요. 유투브도 여태 본 동영상을 기준으로 추천 동영상이 올라오는 모습을 보고 감동했던 기억이… 아마존에서도 똑같은 감동이 오네요.
    이게 진짜 소셜한 쇼핑몰 아니겠습니까? 헤헤;

  12. RSS로 고영혁 님의 글을 보다가 링크타고 여기로 왔네요.
    좋은 분석 감사드립니다.
    말씀하신 부분들, 제가 SNS를 담당하고 있는 회사에도 적용하고 싶은데 참 쉽지가 않네요.
    기술이 부족한 걸까요, 소비자 인사이트가 부족한 걸까요?ㅎㅎ

    YES24 페이스북(WWW.FACEBOOK.COM/YES24)에도 공유했는데,
    월요일에 출근해서 몇 분들과 함께 읽어보는 시간 가져보려 합니다.^^

    앞으로도 좋은 이야기 많이 들려주세요~~

    1. 아, YES24에 계시는군요. 한국에서 책 살 때 주로 YES24를 이용한답니다. Amazon.com을 자세히 살펴보시면 배울 게 정말 많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직접 구매도 해보시면서.. YES24의 발전을 기원합니다.

  13.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언제나 그렇듯 참 공감가는 말씀만 하시네요.

    Active X 공인인증서 이거 빨리 사라져야 한국이 IT분야에서 앞서나갈 수 있습니다. 이게 한국 인터넷의 발전을 가로막는 최대 장벽입니다. 예전 미국의 strong cipher 수출 금지법 때문에 암호화가 좀 약한 IE 를 쓸 수 밖에 없었던 시절이 있었는데 그걸 보완하기 위해 나온겁니다. 웃긴건 99년인가 2000년쯤 US export law가 다 풀렸음에도 불구하고 몇년간 연구해온 실적 버리기 아까우니 그냥 밀어붙인거란 거죠.

    종종 해킹 사고 이야기가 나와서 한국식 공인인증서 방식의 보안이 꼭 필요한 것처럼 이야기 되곤 하는데, 실제로 일어나는 해킹사고의 99.9999999%는 암호가 풀려서가 아니라, 프로그램의 버그나 결함에 의해 일어나는 것이므로 active x 방식덕분에 한국 사람들이 더 인터넷 해킹으로 부터 안전하다 말할 수가 없습니다. 쓸데 없는 불편함 빨리 사라졌음 좋겠네요.

    1. Active-X는 ‘충동구매’를 막아주는 고마운 존재입니다. 이것저것 설치하고 물어보기 시작하면 화가 확 나면서… 갑자기 제정신이 들게 하죠.. 쩝~

    2. 아, 재욱형님 답글 감사합니다. Active X얘기 나온지가 몇 년인데 한국은 아직도 바꿀 생각을 안하고 있을까요. 누가 생각을 바꿔야 하는 걸까요. 말씀하신대로 해킹 사고의 대부분이 프로그램 버그 때문이라면 오히려 Active X때문에 보안 사고가 일어날 수도 있는데 말이지요. 한심한 일입니다.

  14. 실시간으로 답변을 주시는군요^^
    잘 읽었습니다.
    구체적으로 들여다보지 않아서 잘 모르겠지만, 아마존 창업자는 비지니스모델 특허를 많이 발명하신 분으로도 유명하신데요.
    다른 분들도 언급하셨지만, 차별화된 인터페이스의 대부분에는 특허권이 설정되어 있을 것 같은 생각이 드네요
    한국의 쇼핑몰들이 인터페이스와 관련된 특허 라이센스를 고려해 본적이 있을지요?

    1. 네. 아마존 원클릭 결재는 특허 등록되어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다른 유저인터페이스도 마찬가지일거구요. 소비자 입장에서 소비자가 무엇을 원하는지 연구하고 생각한 결과물이지요.

  15. 혹시 아마존의 이용고객의 성별, 연령별 분석도 가능 할까요? 미국의 아마존 이용 고객의 성향과 한국의 인터넷 쇼핑몰 이용고객의 성향 차이는 없을까요? 남성의 경우 내가 꼭 필요한 그 물건, 그 책을 타겟으로하여 이용하는 경향이 클 것 같은데 우리 나라의 인터넷 쇼핑몰의 경우 그 이용자가 만약 여성이 많다면 여성의 쇼핑성향을 따라 인터페이스를 구성하는 것은 아닌지… 이쪽 분야에 대해서는 문외한의 단상입니다 ^^

    1. 글쎄요. 찾아보면 그런 자료는 있겠지요. 인터넷 쇼핑몰에서 여성 이용자가 많은 건 미국이나 한국이나 마찬가지일 것 같은데요. ^^

  16. 성문님 글 참 재미있게 보고있는 독자입니다.

    이 글도 보면서 느끼는 거지만 참 쉽게 핵심만을 전달하는 내용이 저같은 비전문 독자입장에서는 너무나 좋습니다. 이 블로그와 더불어 현재 구굴에서 일하고 계신 mickeykim의 블로그도 보는데 성문님 만큼은 아니지만 국내 블로거의 글을 보는것 보다는 오히려 쉽게 이해가 됩니다.

    아마 글을 쓰는 분들의 차이가 아마존과 국내쇼핑몰의 차이와 같지 않나 하는 생각이 문득 들더군요. 글을 읽는 독자를 이해시키기위해 쓰는 글과 자기의 지식을 자랑하기 위해쓰는 글의 차이라고나 해야 할까요.

    아무튼 좋은글을 그것도 공짜로 올려주심에 감사드립니다. ^^

    1. 유철우 님의 댓글에 완전 공감합니다~^^* 저같은 비전문 독자를 이해시키기 위한 좋은 글을 공짜로 올려주심 감사드려요^———^

  17.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저도 예전에 아마존 재팬(영어로된)을 몇번 사용해 봤는데, 그때도 뭔가 괜찮다는 느낌을 받았는데, 잘 정리가 되것 같습니다.
    아마존과 국내 쇼핑몰의 차이는, 제 생각에 CEO나 기획자 또는 개발자의 차이에서 온다기 보단, 소비자들이 성향에서 오는것 같습니다. 만약 어떤 회사(예를 들어 인터파크)가 아마존 형태의(또는 그와 유사한) 혁신을 했을때 그 회사가 지금보다 매출이나 시장점유가 높아질 가능성은 낮다고 보여집니다. 우리나라 인터넷 쇼핑은 거의 롱테일하고 거리가 먼 형태로 구매가 이뤄지죠. 그건 규모에서 비롯되던 어떻든 한국 소비문화의 차이이고 어떤 것이 우월하다고 할 만한 일은 아닌것 같습니다. 다르죠. 하지만 어느쪽도 틀린 것은 아닙니다.

  18. 사실 몇 달전에 읽었는데, 요즘 네이트 해킹사건 이후에 궁금한 점이 생겨서 댓글로 질문드립니다. 🙂
    한국이 법적으로 고객의 신용카드 정보를 서버에 저장하지 못하게 했다고 하셨는데,
    미국은 신용카드 정보가 서버 상에 저장되면서도 어떻게 보안 상의 문제를 해결한 걸까요?
    단순히 암호화의 수준을 높였기 때문일까요?

    1. 저도 이것에 대한 답은 잘 모르겠습니다. 한 가지 아는 것은, 제가 미국 회사에 일하면서 ‘개인 정보 관리’를 매우 철저히 한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것에 대한 룰이 아주 엄격하고, 정기적으로 직원 전체에게 리마인드를 합니다. 또 한가지 좀 다른 얘기인데, 미국의 경우, 사고가 발생했을 때 은행들이 많은 책임을 지는 것으로 들었습니다. 손해가 발생하면 금융기관에서 보상을 잘 해주니 개개인들이 그런 정보의 유출에 대해 덜 두려워하는 것 아닐까요.

      1. 빠른 답변 감사드립니다.
        결국 Active-X만 없앤다고 국내 온라인 소비를 간편하게 할 수 있게 되는 건 아니라는 사실에 좀 가슴이 아파지네요. ^^;
        또 좋은 글 부탁드리겠습니다.

  19. 형 저도 아마존 미국와서 첨 써보고 너무 놀랐어요. 특히 1 클릭 결재같은거에. 한국에서 어떤 법이 문제인지 혹시 아세요? 정부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다 친구니 바꾸는데 노력해보고 싶어요. 한국에서 어떤 규제떄문에 이런게 안되는지 (이메일로 가입해서 주소록 링크 다 받기, 결재 쉽게하기 등등) 많이 궁금하네요
    항상 블로그 너무 잘 읽고 있습니다! 진짜 Inspirational 하신듯!

    1. One-Click 결재가 왜 한국에서 안되는지 예전에 많이 알아봤었지. 바꾸는게 쉽지 않다고도 들었구. 어쩌면 너가 변화를 가져올 수도 있을 듯. 만나서 제대로 이야기해보자!

  20. 저도 아마존의 팬인데 위의 글에서 언급이 되었지만 아마존의 인터페이스 문제를 떠나서 Review가 참 마음에 듭니다. 신뢰가 가요. 그래서 제가 쇼핑할 때 실질적인 도움이 됩니다.
    이건 아마존이 만들어낸 부분보다도 그런 문화가 형성이 되어 있기 때문이라는 생각이 들고 그런 것이 부러운 부분입니다.
    온라인 상에서의 커뮤니케이션에 신뢰가 바탕이 되어 있다면 부정적인 글에 대한 수용성도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지고 이것이 오히려 업체에 악영향을 끼치는 것이 아니라 신뢰를 강화하는 선순환이 일어난다고 봅니다.

  21. 저도 아마존을 많이 사용하고 웹기획 분야에서 종사하는 입장에서, 공감이 많이 가는 내용입니다.
    말씀주신 사항 외에도 상품 가격이 변동될 시 Cart에서 변동되는 내역에 대한 알림이 뜬다는 점도 구매의욕을 높이는데 한몫하는 듯 싶네요.^^

  22. 아마존은 정말 너무 편리해서 사용하기가 좋죠. 그리고 무엇보다 글에서 설명해주신 1번과 3번, 개인화된 초기화면과 상품 추천 시스템이 아마존의 세일을 정말 significantly하게 늘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아무리 간단한 알고리즘이라 할지라도 (사실 전 어떤 알고리즘인지는 잘 모르겠네요..) 이건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거기때문에 빅데이터의 가치를 증명해주는 회사가 아마존이라고 생각합니다.

    한국에서도 하루빨리 빅데이터의 가치를 벨리처럼 쳐주는 날이 오기를 기대해봅니다..

  23. 항상 좋은 글 감사히 잘 읽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포스트에 있는 이미지 링크들이 좀 깨져 있는것 같은데 고쳐 주실 수 있나요?

    1. 그러네요. 제가 Skitch 서비스를 사용하고 있었는데 서비스가 종료되면서 이미지가 다 날아가버렸네요.. 다시 만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피드백 감사합니다.

  24. 너무나 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
    이번에도 이미지들이 조금 날라갔나보네요ㅠㅠ 손이 많이 가는 작업인건 알지만
    혹시 다시 고쳐주실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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